전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민영 교수가 최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추계학술대회 총회에서 차기 대한당뇨병학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1년간이다.정민영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 대한당뇨병학회 호남지회 회장, 대한내분비학회 부회장(현재)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의사협회, 대한내과학회, 미국당뇨병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등 활발한 대내외 활동을 하고 있다.
구경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최근 일본 신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제 15회 국제골순환학회(ARCO: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국제골순환학회는 무혈성괴사 연구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회로 이 학회에서 정한 무혈성괴사의 불류방법, 진단기준, 병리소견, 치료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무혈성괴사 환자의 진단과 치료의 기준이 되고 있다.구경회 교수는 과거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회장으로도 활동한바 있으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과 치료에 있어 선구자적인 연구결과를 수차례 학회에 보고하여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및 고관절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구경회 교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고괄절 및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분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주치의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행위별 수가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제도 도입시 지불체계 개편을 동시에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은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신종플루 대유행, 전국민주치의제도가 있었다면’ 주제의 토론회에서 이재호 가톨릭의대 교수(일차의료연구회 회장)에 의해서 제기됐다. 이재호 교수는 “국내 의료체계는 의료기관의 90%이상이 민간의료기관이고 얼마 안되는 공공의료기관들 조차 시장기전에 영향을 받고 있어 공공성이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하며, “결과적으로 대형병원 환자집중현상이 심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급증과 더불어 이 같은 전달체계 부재상황은 건강 형평성 악화와 국민의료비 양등이라는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치의 제도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재호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에서 일차의료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외한위기 이후 신자유주의 기조와 의료산업화 논리는 일차의료부문에 여러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하며 보건의료체계의 공공성 결여에서 문제가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인력의 수급정책과 진료비 지불체계에도 문제가 있어 이를 개
지난해 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3명 중 1명은 총 진료비가 1만원이 넘지 않는 소액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사용한 요양급여비용은 1조3747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1/5를 차지한다.이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동발간한 ‘2008년 건강보험 통계연보’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2008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원급 외래 총 내원일수는 2007년보다 0.7% 가량 늘어난 4억6649만일, 요양급여비용은 4.1% 늘어난 7조1492억원으로 집계됐다.이를 진료비 구간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특히 1만5000원 이하 구간에 환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1만5000원 미만 소액환자의 의원 방문이 총 3억7690만일로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이들이 사용한 급여비는 4조946억원으로 전체 의원급 외래 요양급여비의 57%에 해당된다. 즉, 의원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1만5000원 미만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또한 총 진료비가 1만원이 넘지 않는 환자들도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 지난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지난해 의원급 외래이용자 중 5000원 이하 소액환자는 전
의약품 유통거래 투명화를 위해 현행 ‘개별요양기관 가중평균가’에 근거한 실거래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정확한 시장거래가격의 파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보험약가제도 합리화 방안’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자들은 의약품 유통거래 투명화를 위해 건보공단에게도 의약품 거래내역을 보고하고록 하고, 실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은 “부정확한 보고시에 처벌수준을 강화하고 저가구매시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 요양기관의 ‘평균’거래가 상환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있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약가제도는 상환대상 결정 및 가격협상, 가격-사용량 연동 협상, 선별등재목록을 통한 의약품목록 정비, 약가재평가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의사의 의약품사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으로 처방총액절감 인센티브제, 저가 구매 인센티브제, 실거래가 조사, 배수처방 금지 급여, 심사 급여 적정성 평가 등이 초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연구보고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심사와 관련된 요양기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주요 사례 가운데 4항목을 발췌, 1일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사례는 △하대정맥여과기 제거술을 자665 경피적하대정맥여과기설치술의 50%로 인정 △하지정맥류수술 심사시 혈역동학적 소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확인 후 인정한 사례 등.이 밖에 △기립전신척추방사선사진의 인정범위 △골다공증성 골절에 시행한 척추경나사 이용 척추고정술은 인정기준상의 ‘불안정성 척추골절’ 항목에 해당시에도 인정한 사례들에 대해서도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외부 포장이 있는 직접용기에 바코드를 미부착한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상반기 행정처분이 있을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센터장 송강현)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의약품 바코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600여개소의 의약품 제조·수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의약품정보센터 정보운영팀 강지선 팀장은 ‘의약품 바코드표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하반기 실태조사 업체 수는 총 249개 기관이었으며, 전체 품목수는 6257개를 대상으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된 249개 업체 중 오류가 발생한 업체는 총 108개 기관으로 43.4%의 오류율을 보였다. 조사된 6257 품목 중에서는 420개, 약 6.7%가 오류율을 나타냈다. 오류 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바코드 미부착은 총 114건으로 조사됐다. 바코드가 미부착된 경우는 ▲외부포장 및 외부포장이 없는 직접용기 미부착 16건 ▲외부포장[부착]이 있는 직접용기 미부착 98건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오류율: 34.2%) 실태조사 당시보다 오류율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강지선 팀장은 “상반기에
고려대 안산병원에 재즈의 음악이 울려 퍼져 환자들에게 감동과 행복의 하모니를 안겨줬다. 최근 고려대 안산병원 대강당에서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행복나눔 작은 연주회’를 갖고 깊어가는 가을밤의 풍미를 더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은 교직원들로 구성된 밴드 동호회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 연주를 진행했다. 이후 다섯손가락 이두헌 밴드가 2부 공연을 진행해 재즈의 선율을 환자들에게 선사했다. 특히 공연에서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의 멤버인 신 철 교수는 평소 진료실력 만큼 뛰어난 기타 실력을 선보여 환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연에 참가한 환자와 가족들은 ‘사랑할수록’, ‘바람아 멈추어다오’, ‘미인’ 등 친근한 곡들이 연주될 때는 공연장이 뜨거운 분위기로 달아올랐으며, ‘Samba Party', 'One way out' 과 같은 팝송이 연주될 때는 감미로운 선율을 느끼듯 공연을 즐겼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공연이었지만 음악과 함께한 여행은 환자들에게 마음에 작은 휴식과 같은 따뜻함을 안겨줬다. 공연을 관람한 한 환자는 “병원에서 직접 라이브를 들을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고 “특히 의사선생님이 기타를 연주하는 걸 보니 정
외국인 의사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의 척추 수술 교육 프로그램인 미스코스(MISS course 최소침습 척추 수술) 코스가 날로 인기다. 우리들병원측에 따르면 11월 30일 시작하는 제59회 미스코스까지의 참석자를 집계한 결과, 세계 21개국에서 300명이 넘는 척추 의사들이 한국의 의술을 배워갔다. 교육비가 유료인데다 이미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 비추면 적지 않은 숫자다.지난 2002년에 시작된 미스 코스는 국적이나 나이, 출신 등에 제한 없이 전 세계의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1주일 과정의 척추 치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행 초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 의사들이 주를 이뤘으나 각종 세계 학회와 의료계 입소문 등을 통해 참여국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스페인, 브라질, 터키,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거의 세계 전 지역의 의사들이 미스코스에 참관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우리들병원 이상호 이사장은 “척추 디스크의 최신 치료법인 최소침습 의술을 더 널리 보급하고자 하는 생각과 국제 학회에서 만난 여러 척추 전문의들의 요청을 고려해 미스코스를 시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윤세철 교수가 최근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년이다.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지난 1976년에 창립되었으며, 방사선 안전과 방호에 관련한 학문과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며 최근 원자력 발전과 의료나 산업분야에서 방사선 이용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국내 대표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윤세철 교수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이사장(2001~2004)을 비롯해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2004.1~2005.12)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과 래어달메디컬코리아(대표 박태훈)가 11월 30일 의료시뮬레이션(Medical Simulation)을 통한 간호교육의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의 간호교육이노센터(센터장 이우숙)를 래어달메디컬이 지정하는 우수교육기관(CoEE: Center of Educational Excellence)으로 지정했다.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간호교육에 산학간 긴밀한 협조체제하에, 다양한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관련 프로그램 및 시나리오 등을 개발하며 해외 CoEE 기관들과의 정보 교류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래어달메디컬의 CoEE는 현재 미국 University of Pittsburgh - WISER Center, University of Miami-Gordon Center, University of Texas Arlington - SMART Hospital 등 엄격한 심사를 거친 10여개 기관만이 선정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적십자간호대학이 처음이다.이처럼 래어달의 CoEE지정은 그동안 적십자간호대학의 우수한 교육운영과 간호교육이노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것
고려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창덕)은 11월 30일 오전 9시 본부회의실에서 중국 장춘시 중심병원 방문단을 맞이했다.이번 방문은 안암병원과 장춘시중심병원이 협력관계를 구축해 안암병원의 탁월한 경영기법을 전수하기 위한 자리로 장춘시 중심의원 첸밍치앙(陈明强)원장과 장춘시인민의원 시앙스허(相世和)원장 등 7명의 중국 병원 관계자가 방문했다.김창덕 원장은 "협력관계 구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첸밍치앙 원장은 "안암병원의 탁월한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해 장춘시중심의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의료부문 최초로 국가품질경영 대통령상을 받는 등 최근 진료와 경영부문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승철)이 지난 11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김옥길홀에서 제10회 CQI(Critical 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경진대회는 지난 1년 동안 병원 내에서 진행한 QI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대안암병원 적정진료관리팀 곽미정 부팀장의 ‘환자 안전’ 특강으로 시작된 이번 경진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여해 10개 팀이 구연 발표를 실시했고 총무과, 원무과, 협력업체, 적정진료센터 연합팀의 ‘주차시스템 QI 활동’이 1등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15개의 지면 발표 팀 중에서 4개 팀이 포스터 전시를 진행했는데 직원들의 인기투표로 인공신장실의 ‘복막투석환자의 출구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QI 활동’이 인기상을 수상했다.10회를 맞이한 이날 CQI 경진대회는 현장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활동 사례로 교직원들에게 품질 개선 활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 어느 해보다 알찬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으뜸상을 수상한 총무과, 원무과, 협력업체, 적정진료센터 연합팀의
대법원은 질병군 포괄수가제 대상 질환 시술 후 원외처방전을 발행한 행위는 부당청구로 볼 수 없어 환수하는 것은 법률상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다.대법원은 최근 △△의원의 포괄수가제에 대상 질환에 대한 원외처방전 발행은 부당청구로 환수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상고한 사건을 기각했다. △△의원은 2006년 1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질병군 진료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혈전성치핵절제술 또는 항문주위농약절제술’ 등을 시술하고 환자들에게 원외처방전을 발행, 공단으로부터 환수처분을 받자 소송을 제기했다.대법원은 “복지부 고시 질병군 상대가치점수에는 입․퇴원 당일에 발생한 행위․약제 및 치료재료로서 외래진료 및 퇴원약제를 포함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 고시의 취지는 포괄수가제의 적용범위와 그 질병군의 진료수가의 산정기준을 정한 것일 뿐 약사법의 위임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 고시에 의해 약사법에 의한 의약분업 예외조항의 범위가 확장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즉, △△의원이 혈전성치핵절체술 또는 항문주위농양절제술 등의 시술 후 귀가시킨 환자들이 의약분업의 예외사유에 해당하는 점을 인정할 만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29일 서울역과 영등포역 앞에서 노숙자들에게 신종플루 무료검진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단체가 가입돼 있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가 최근 서울역과 영등포역의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무료검진 및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겨울철을 맞아 신종플루 감염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거리 노숙인들의 건강 점검과 관리를 위해 추진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사 10여명 등 의료진 24명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해 노숙인 250여명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쳤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로 구성해 진료를 실시했으며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14명의 노숙인에게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및 투약했다. 만성질환 관리도 이뤄졌다. 그밖에 노숙자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자와 양말 등 동절기 용품과 빵, 우유 등 간식을 제공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인성 의협 대외협력이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이 신종플루 대비가 취약하고 각종 만성질환으로 건강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