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주장하는 리펀드 제도로는 글리벡, 푸제온, 노보세븐 등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들 공급거부를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급여신청시 불이익을 주거나 보험등재를 삭제해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은수 의원은 공급거부를 일삼는 다국적제약사 횡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환자들에서 반드시 필요한 의약품을 약가협상 과정에서 공급을 거부, 환자를 볼모로 삼는 반인권적 행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은수 의원은 “노보세븐은 신약이 아니라 이미 보험등재된 약품임에도 불구하고 ‘환율인상’이라는 전례가 없는 사유를 근거로 약가인상을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약품공급을 중단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유사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도 복지부, 건보공단, 심평원은 환자들을 위한 어떠한 조치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정부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심평원은 지난 2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노보세븐에 대해 경제성이나 유효성 평가에 근거하지 않고 오로지 필수약제이므로 제약사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79개 시민사회단체가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의료비 상승, 의료양극화 심화시키는 의료민영화 추진 중단과, 국민 건강보장대책을 위한 법제ㆍ개정과 보건의료예산 확대를 요구했다.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영리병원을 허용할 경우, 국민의료비가 한 해에만 최대 23.7조원 상승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가족부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영리법인 의료기관 도입모형 개발 및 시뮬레시션을 통한 의료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곽정숙 의원이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당연지정제 폐지, 대체형 민간보험 도입, 기존 비영리병원의 영리병원 전환 허용 등을 모두 수용하는 조건에서 영리병원을 도입하는 경우이다. 이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 보고서는 2004년 국민의료비는 실제 통계치 43.3조원보다 23.7조원 늘어난 67조원이 될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연구보고서는 당연지정제를 유지하고 대체형 민간보험을 도입하지 않는 등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영리병원만 도입하는 경우에도 5년간 최대 6조원의 국민의료비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계됐다. 곽정숙 의원은 “단순히 영리병원 도입만으로도 매년 1조원 이상의 의료비를 국민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복지부는 이 같은 연구결과를 3년간 비공개로 사장시켜오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드러
파킨스병 환자의 경우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 자격임에도 PET 검사비가 비급여로 환자본인 부담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대한 2일차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파킨슨병 환자가 PET 검사를 받을 경우 급여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본래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대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고가특수의료장비(CT, MRI, 양전자단층촬영(PET))검사시 본인부담금을 10%만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복지부 고시(2006-38)를 살펴보면 ▲암 ▲부분성 간질 ▲허혈성 심질환에서 심근의 생존능 평가에 대해서만 PET 검사시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그 밖의 질환의 경우는 비급여로 규정하고 있어 파킨스병 환자는 PET 검사를 받을 때 ‘비급여’로 분류돼 진료비 전액을 환자 본인이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2007년 기준으로, 파킨스병의 진료실 총 인원은 44,271명, 종양의 진료실 총 인원 2,077,974명의 2.13%에 불과하다. 파킨스병 환자의 PET 검사를 급여로 전환하더라도 추가되는 급여 지출은 약 26억원 규모로 전체 건강보험급여비의 0.01%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이에 신상진 의원운
전국 보건소장 정원 253명중 의사면허 소지자 비율이 46.6%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북도지역은 의사면허를 소지한 보건소장이 단 한명도 없었다.본래 ‘지역보건법 제11조’에 의하면 보건소장은 원칙적으로 의사 면허를 가진 자 중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이 임용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역별 의사면허증을 소지한 보건소장은 서울 96%, 부산 81.3, 울산·대전·광주 80%, 경기 44.4%, 전남 18.2% 강원 16.7% 등으로 나타났다. 신상진 의원은 “서울과 주요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는 절반을 밑돌고 있다”면서 “특히 충북지역은 정원 13명중 의사면허를 소지한 보건소장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환경이 열악한 지역일수록 근무를 기피하는 데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이 신상진 의원의 지적이다. ‘지역보건법 시행령 제11조’에 의하면, 원칙적으로 보건소장은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으로 임용하게 되어 있다. 만약 이 같은 경우가 용이하지 않은 ‘곤란한 경우’ 기초자치단체장이 5년 이
당초 한 곳으로 선정하려했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두 곳으로 지정된 것은 민간위원 한마디로 결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시 민간위원의 영향으로 한 곳에서 두 곳으로 선정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지역 출신 및 청와대의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이다. 제기된 의혹을 살펴보면 2007년 6월 ‘의료산업선진화 위원회’에서 1곳을 전제로 사업 규모를 확정한 후 2008년 12월 5일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이하 첨복단지위원회)’ 첫 회의가 열릴 때 까지도 첨복단지 조성은 1곳을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난 8월 4일 위원회 회의에서 민간위원이 복수집적단지 필요성을 제기 이후 10일 5차 위원회에서 두 곳으로 결정됐다는 점이다.최영희 의원은 “서류나 문건도 배포하지 않고 무슨 근거로 그렇게 주장을 했고, 그 주장에 국무총리를 비롯,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 장관 등 다른 정부위원과 민간위원들 17명이 모두 동의를 했다는 것인가”라며 “특별한 근거도 없고, 그 전까지 1곳으로 하기로 위원회가 계속 대외적으로 주장을 했었다. 국무총리도 아니고 민간위원의 말 한마디에 예비타당성 조사도
정부의 타미플루 확보가 시급한 상황인데도 돈만 있으면 마음대로 살 수 있는 비급여를 인정해 타미플루관리에 구멍이 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얼마전 사회문제가 됐던 HSBC은행 사건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원 의원에 의하면, HSBC은행이 직원과 가족의 명의로 환자에 대한 의사의 직접 진찰없이 총 1978건(1만9780알)의 처방전을 발급받았다. 약국에서는 이를 일괄 송부받아 환자 방문없이 조제해서 HSBC은행으로 배송했다. HSBC은행은 이를 보관 도중 16명에게 나눠줬고, 사건 발생 시점에 1만9620알을 보관하고 있었다. 원 의원은 “이 모든 것이 비급여로 이루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원희목 의원이 밝힌 타미플루 용법용량 초과사용자 중 지난 4월30일 대구중구에서 150알을 한번에 처방받은 건에 대해 복지부는 “사후 진료비 심사과정에서 타미플루 약제비를 삭감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즉, 급여청구하지 않고 비급여로 했다면 복지부가 알지 못했다는 뜻이다.원희목 의원은 “위와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비급여 관리 부재’의 문제점이 국가관리 의약품인 타미플루에도 그대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비급여는 관리되지 않음으로
의사협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출장 건강검진사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다각적인 법적 검토 등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인구협은 지난 9월 말부터 의료기기 업체의 지원으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무분별한 건강검진 행위를 하고 있어 의료계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충남지역에서는 인구협 소속지회가 보건소를 사칭해 출장검진을 시행함으로써 물의를 빚기도 했다.이에 대해 의협은 1일 인구협에 공문을 보내 “인구협이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와 관련해 많은 문제를 야기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의협에 따르면 인구협 부설 가족보건의원의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 대상자를 상대로 교통편의 제공행위는 의료기관간의 공정한 의료행위 확립, 의료질서정착을 근본적으로 해칠 우려가 있는 환자유인행위(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해당한다.또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료인은 의료기관 안에서만 의료행위를 해야 함에도(의료법 제33조 제1항), 인구협은 특별한 예외사항에 해당하지도 않으면서 의료기관 밖에서 출장진료를 하고 있어
현재까지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의 공통점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지연으로 발생했으며, 정부의 지침이 일선 의료기관에 제대로 홍보ㆍ교육이 안됐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현재까지 신종플루로 인해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9번째 사망자(뇌사자)를 제외한 나머지 사망자의 공통점은 증상발현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늦었다는 것으로 이는 정부 지침이 의료기관 현장에 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실제 첫 번째 사망자의 경우 8월1일~5일 사이 신종플루가 발생한 태국을 여행한 후 9일 39.5도의 고열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당시 의료기관에서는 신종플루 발생국가 여행경력을 확인했다. 복지부의 7월29일 지침에 따르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의 조치가 이뤄졌어야 하지만, 결국 4일이 지난 8월12일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했다.두 번째 사망자도 7월31일 급성호흡기곤란증후군으로 중환자실에 입원 했을 때, 바로 보건소에 신고하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지만, 실제 6일이 지난 8월4일 항바이러스제가 투여됐다. 7월29일 지침에 따르면,
정부와 제약회사 간에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에 대한 책임 소재의 불명확으로, 부작용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 신상진 의원은 신종플루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제약회사의 책임 면제(liability protection for manufacturer)와 관련해 정부는 ▲고의적 위법행위 ▲GMP 기준위반 ▲중대한 과실의 경우엔 제약회사 면책을 인정하지 않는 조건으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제약회사들과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상진 의원은 이 내용대로라면, ‘어떤 사항이 중대한 과실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명시돼 있지 않아, 백신 부작용 피해자는 ①예방접종과 부작용 사이의 관련성을 법원에서 입증해야하는 기존의 절차 외에 ②부작용의 원인이 ‘제약회사의 중대한 과실’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추가로 입증해야하고 ③만약 중대한 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다면 피해자는 다시 복지부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즉, ‘불합리한 면책 조항’으로 인해 사실상 피해자가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것이다.현재 녹십자만이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신장내과)이 장기이식 수술 후 복용하는 면역억제제에 의해 발생되는 당뇨병의 기전을 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장기간의 면역억제제 투여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에 손상을 주게되며 손상받은 베타세포는 자가탐식(autophagic cell death)이라는 기전을 통해 죽게 되고 이러한 세포사멸은 면역억제제에 의해 유발되는 산화성 손상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면역억제제의 일종인 사이클로스포린을 장기간 투여한 경우 쥐의 췌장세포가 손상됐다. 특히 새로운 면역억제제인 라파마이신과 사이클로스포린을 함께 투여한 경우에는 베타세포의 손상이 더욱 심해지고 이로 인해 당뇨가 더 악화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철우 교수는 “장기이식 후 발생하는 당뇨는 이식환자의 이식신장의 생존율을 결정하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합병증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이식 환자에게서 당뇨가 발생하는 기전을 명확히 규명한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연구 결과는 현재 말기신부전으로 고통 받는 당뇨병 환자들이 신장이식 후에 면역억제제 등의 약제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이 대한의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8월호 표지에 게재됐다.이번에 JKMS 표지에 소개된 논문은 ‘인간의 태반, 제대혈, 골수에서 얻은 중간엽 줄기세포에서의 사이토카인 발현 비교(Comparison of Cytokine Expression in Mesenchymal Stem Cells from Human Placenta, Cord Blood and Bone Marrow)’라는 제목이다. 논문은 스스로 복제하고 다른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해 치료적 이용 가능성이 높은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세포의 이동 및 분화에 필요한 사이토카인의 발현 양상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다. 산부인과 황종하 교수는 “중간엽 줄기 세포가 혈액내에서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며 조직으로 분화하는데 있어 사이토카인의 유도와 이에 따른 신호 전달 체계가 중요하다. 이러한 메카니즘이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본 연구는 향후 이러한 메카니즘을 밝히는데 있어 중요한 기초 차료로 이용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들병원(이사장 이상호)이 개발한 최소침습적 척추치료법이 중국 상하이 위생국으로부터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상하이 의료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인증 받은 의료 신기술은 ‘현미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추간판절제술’과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척추추간판절제술’의 두 가지다. 이는 중국 인민정부로부터 한국 의료기술이 척추 방면 신기술로 인증 받은 첫 사례다. 의료계에서는 해외 병원이나 해외 의료기술에 엄격한 중국 현지 사정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공립병원에 대해서도 의료 신기술 인증이 까다로우며, 전문가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야 한다.상하이 우리들병원 정병주 병원장은 “중국 현지 의료기관들과 함께 13억 중국인들의 의료 환경을 높여나간다는 게 큰 의미"라며 "이번 인증은 국내 다른 병원의 중국 진출에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 1월에 개원한 상하이 우리들병원은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치료 받은 환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내원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 중에는 PGA 출신 골프선수 및 유명인 등과 더불어 중국 내 외국인들도 상당수 치료받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상하
의료일원화를 위해 의사화 한의사의 면허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5일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의료일원화 문제를 거론하며,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를 통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홍준 의원은 “의료일원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일원화를 찬성하고 있다”며 복지부의 입장은 무엇인지 질의했다. 이 같은 질의에 전재희 장관은 “의료계와 한의계의 교류를 활성화해 한의학의 과학화하는 것에는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의료일원화에는 장단점 존재,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병원급에서 의-한의 협진이 가능하도록 개정 중”이라고 말했다.이에 안홍준 의원은 “의료일원화 문제는 수십년 과제인데 반해 오히려 갈수록 멀어져 가고 있어 구체적 논의가 있어야 한다”며 “기존 병원의 경우를 볼 때 의-한 협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쉬운 문제는 아니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안의원은 “의사면허와 한의사 면허를 일원화해, 영역을 허물어야 한다”면서 “만약 한의사가 의료기기 활용 능력있다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의과대학도 일원화해야 한다. 의학전문대학, 4+4는 교육을 망치는 것으로 6년으로 해야한
복지부가 정확한 의약품 실거래가를 파악하기 위해 카드결재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국가간 약가를 비교분석해 객관적 자료를 만들기 위한 중립기관설립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전재희 장관은 5일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제안한 카드결제 내역 검토와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박근혜 의원은 질의에서 현재의 실거래가는 객관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의원은 “현재의 보험약가제도로 인해 국민 약값부담이 얼마나 줄었는지 의문”이라면서 “복지부가 리베이트 근절한다고 내세우고 있는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약제비 지출은 10조원 규모로, 이것은 선진국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즉, 현 실거래가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다. 박근혜 의원은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을 보면 도매업체가 많아 매우 영세하며, 복제약 판매에 치중하고 있어 과연 의약품 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이 될 지 걱정”이라며 “복지부의 이번 실거래가 제도개선을 통해 약값 거품 걷어내야만 한다. 또한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시장이 투명화 돼야한다. 하지만 현재 의약품 실거래가 아무도 모른다. 정부도 모른다. 어떻게 제대로 작동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이어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