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수족관 관리인에서 ‘한국의 폴포츠’란 별명을 얻은 오페라 가수 김태희 씨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을 방문, 감동의 콘서트를 선사한다.12일 보라매병원 신관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보라매병원 건강증진병원사업팀의 주관으로 마련된 ‘사랑을 전하는 보람음악회’의 일환으로 환자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무료 공연이다.이날 김태희 씨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거장 또니니가 실력을 인정한 바 있는 그의 대표곡 △O Sole Mio(오 나의 태양)와 안드레아 보첼리가 불러 유명한 프란체스코 사르토리의 △Time To Say Goodbye를 비롯해 영국의 스타발굴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로 도약한 폴포츠(Paul Potts)가 한국 방문 시 열창한 △Nessum Dorma(공주는 잠 못 이루고) 총 3곡을 부를 예정이다.보라매병원 건강증진병원담당 성창규 서울의대 교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김태희 씨가 음악회의 좋은 취지에 공감, 흔쾌히 출연에 응해줬다”며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김태희 씨의 공연이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이라는 선물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취임 전부터 의료계엔 산적한 문제들이 많았던 터라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경만호 회장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정치권과의 긴밀한 관계유지이다. 사안별로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권과의 협조를 통해 의료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 리더십을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정치권과의 긴밀한 관계가 경만호 집행부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례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각계각층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불통정치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나선바 있다. 이에 경만호 집행부는 일각의 시국선언들에 대해 정부를 흔드는 행위로 규정, 반시국선에 나섰다. 의사협회라는 단체가 현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을 문제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반시국선언 후 일각에서는 경만호 회장이 협회를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과정에 대한 비판이 대부분이었다.너무 급했던 탓이었을까? 기타 의약계 단체들의 동조를 이끌어내지 못할 정도의 속전속결로 마무리됐다. 출범 100일. 이제 시작이라고 볼
1일부터 감염전문관리의 건강보험 인정기준 확대와 관련해 복지부는 감염전문관리와 협의진찰료의 중복 산정은 ‘불가’하다고 밝히고 청구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최근 고시된 ‘고시 제2009-135호 감염관리인정기준’과 관련해 세부질의응답과 행정해석을 내렸다. 복지부가 발표에 따르면, 감염내과 또는 감염소아과로 입원한 환자를 의료법 제47조에 의한 감염관리실 및 감염대책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고 감염내과 또한 감염소아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요양기관에서 감염내과 또는 감염소아과로 입원해 감염관리를 받는 환자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 환자는 입원 기간 중 30일에 1회 감염전문관리 비용을 산정할 수 있다. 특히 복지부는 감염전문관리와 협의진찰료의 중복 산정 여부와 관련해 산정불가한다는 행정해석을 내놓았다. 복지부는 “타진료과목(다른 내과전문분야 포함)에서 감염내과 또는 감염소아과의 견해나 조언을 얻는 경우 협의진찰료가 아닌 감염전문관리료를 산정하며, 협의진찰료와의 중복산정은 불가한다”며 여러번 조언을 구하는 경우에도 감염전문관리 비용만 30일에 1회 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염관리비용을 산정하는 환자의 다른 문제에 대해 다른 진료과목의
탈모환자가 최근 7년 동안 무려 60%나 증가, 이에 따른 건강보험 진료비도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피부 부속기의 장애’로 분류 되는 ‘탈모(L63~66)질환’에 대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피부 부속기의 장애’로 분류 되는 ‘탈모(L63~66)질환’의 실진료환자수가 2001년 10만3천명에서 2005년 14만2천명, 2008년 16만5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7년 동안 6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성별 실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남성이 8만4천명이고 여성은 8만명으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 실진료환자가 11만4천명으로 환자의 69.5%를 차지하였는데, 10대이하 환자도 2만2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히, 50대 이상 여성환자의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대비 2008년 실진료환자수가 50대 여성은 3.0배, 60대 여성은 2.7배, 70대 여성은 3.3배, 80대이상 여성은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많아질수록 그 증가폭도 컸다.(50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최근 수십년간 폭발적인 증가추세에 있는 당뇨병의 경우 사망자가 연간 200만명(2007년 기준)에 이르고 특히 40대 젊은 사람들의 당뇨병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가 참여한 '아시아 지역의 당뇨_유행병학, 위험요인 그리고 병리생리학(Diabetes in Asia_Epidemiology, Risk Factors, and Pathophysiology)' 연구에 따른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07년 2억 4천만명이던 당뇨 환자가 2025년에는 3억 8천만명으로 급증할 것이며, 그 중 60퍼센트 이상이 아시아 환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여러 국가의 2형 당뇨의 유행 경향, 위험 요인과 원인 등에 대한 최근 데이터들을 리뷰한 종설로 미국, 일본, 중국, 인도, 한국 등 각 나라의 대표자 7명이 모여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 연구는 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미국의학회지(JAMA: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Impact Factor: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본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배우 윤세아씨를 위촉하고 6일 오전 대한의사협회에서 위촉식을 가졌다.이에 배우 윤세아씨는 현재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박수홍씨와 함께 8월 말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올바른 손씻기 전도사로써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드라마 씨티홀에서 보여준 순수하면서도 당찬 이미지가 본 본부의 캠페인 이미지와 잘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며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급성A형간염, 수족구병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윤세아씨가 올바른 손씻기의 홍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윤세아씨는 “국민건강을 위한 뜻 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본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발족했으며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성모병원의 임의비급여 진료비 환불 처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가 판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내용의 호소문을 대법원장 앞으로 전달했다.지난 7월 23일 서울행정법원은 여의도성모병원이 심평원을 상대로 한 ‘임의비급여 진료비 환급처분 취소소송’에 대해 심평원의 환불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의협은 대법원장에게 호소문을 보내 “의료에 미칠 파장과 그로 인해 빚어질 의료의 왜곡 및 환자들의 고통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히고, 판결문의 주요 내용들에 대해 반박논리를 폈다. 의협은 “우리나라 의료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점은 규격화할 수 없는 의료를 규격화한 것이다. 보험자인 국가가 급여만이 아니라 비급여까지 규정함으로써 의료를 왜곡하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불합리한 제도로 인한 의료의 왜곡과 환자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시간제간호사 간호관리료 차등적용 현황 시스템이 개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서울시 소재 외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시간제간호사를 채용할 경우 근무시간에 따라 쉽고 편하게 간호인력 현황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현황 통보 시스템을 개편했다.이번에 개편된 요양기관 현황 통보 시스템은 서울시 소재 외 종합병원과 병원의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산정시 시간제간호사의 근무시간이 20시간에서 40시간까지 다양하게 적용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그 가산 비율도 0.4명에서 0.8명(의료취약지역 0.5명에서 0.9인)까지 인정토록 되어있어 이에 맞춰 요양기관에서 시간제 간호인력 현황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금번 개선된 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서울소재 외의 종합병원과 병원에서 간호인력 채용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코너의 간호사별 직종구분 항목에 시간제간호사의 주당평균근무시간별로 구분해 제출할 수 있도록 항목을 개선했다.또한 심평원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적용 등의 신고자료를 매분기 마지막월 20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에 제출되는 시간제 간호사의 근무시간은 올해 4/4분기 간호등급 산정시 적용된다.한편, 심평원 “관계자는 서울시 소재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최근 “양벌규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전근대적인 법조항에 대한 위헌 결정은 성숙한 민주사회에 걸맞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헌법재판소는 지난달 30일 “직원이 위법행위를 저지른 경우 위법한 행위자뿐 아니라 그 소속 법인이나 영업주까지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은 위헌”이라며 의료법·의료기사법 등 관련 6개 법률에 대해 소급하여 효력을 상실시켰다.의협은 “그동안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실질적 법치주의의 구현을 위해 양벌규정에 대한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였다”고 밝히고, “금번 헌재의 결정은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권 보장 차원에서 합리적인 결정이며, 책임 없는 사람에게 형벌을 부과할 수 없다는 형사법의 기본원리인 ‘책임주의’에 비추어 볼 때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논평했다.의협은 “나아가 양벌규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은 수많은 의료인들의 부담을 해소시키고, 위헌 결정 규정에 대한 조속한 실효를 위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가 관련 법률의 규정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의협은 “진료비 착오 청구 등에 대해 건강보험법의 업무정지 및 의료법의 자격정지 처분과 사기죄로 형사 처벌하는 이중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공공기관으로서 적극 동참하고 임직원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8월부터 2KW급 태양광 발전장치와 LED 램프를 설치했다.태양광 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 소재로서 태양전지(solar cell) 모듈과 축전지로써 태양광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광전효과에 의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심평원 9층 테라스에 설치한 2KW급 태양광 발전장치는 1일 4시간 발전을 기준으로 월 240KW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게 되며 월 약 2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LED(Light Emitting Diode)램프는 P형과 N형 반도체에 전압을 가하면 밴드갭(Bandgap)에 에너지가 빛의 형태로 방출되는 조명기구로써 1층 로비에 설치한 LED램프는 EL램프(3파장)에 비해 소비전력량을 50%이상 절감하고 수명이 약 4만 시간인 초절전 조명기구이며 월 약 12만원의 절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조명으로 인한 눈의 피로가 아주 적은 것이 특징으로 고객 접점지역으로 주로 민원상담 등 외부 방문고객이 활용하는 1층 로비에 집중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밖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9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 예정인‘제6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에 지원할 수강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하 최고위자과정)은 국회ㆍ정부 등 보건 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의약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ㆍ치료재료업체 CEO 및 임원 등을 대상으로 국내 보건의약분야 및 건강보험제도 등의 최근 동향과 관심사에 대해 강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특히,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제도ㆍ심사ㆍ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 수료생(선배)과의 토론시간 등을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이번 제6기 최고위자과정 강의는 9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7시, 심평원 (본원) 8층 회의실에서 강의 및 토론을 병행해 120분간 진행된다. 강사진은 심평원 임원 및 실장으로 구성하고, 특강시간은 보건복지가족부 간부 및 관련분야 저명 인사와 CEO를 초빙할 계획이다.모집요강 등 최고위자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HIRA교
각종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하반기 의료계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경기가 살아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보건의료부분 지출이 상승하고 있다.한국은행은 최근 7월 소비자물가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 109로 전월(106)대비 3p 상승했다. 특히 항목별 소비지출 전망 CSI 추이를 보면 의료-보건비는 금년 4월 이후 매월 기준치(100)를 초과하고 있었다. 소비지출 전망 CSI 추이를 살펴보면 의료-보건비는 올 1월 108에서 4월 112, 5월 114, 6월 115, 7월 117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른 전국가구(2인 이상)의 가계수지 총괄표에 따르면 2005년 1분기부터 2009년 1분기 까지 보건 분야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 2005년 1분기 보건부분에 대한 지출은 10만8천원에서 올해 1분기 13만5천원으로 증가했다. 1/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보건 지출부분은 전년 동기에 비해 5% 증가했으며 이중 외래의료서비스는 12.3%, 입원서비스는 19.3%가 상승했다. 다만,
2009년 2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이 공개됐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의원 5곳 중 1곳은 여전히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최근 2009년도 2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을 공개했다. 2분기 의원의 기관수는 2만6819개로 지난 1분기보다도 늘었으며, 전년 동기보다도 405개 기관이 증가한 수치다. 2분기 표시과목별 의원현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의 증가세다.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그동안 의원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이던 내과를 앞지른 지 오래다. 2분기에도 전문과목 미표시 의원은 전체 기관수에서 약 18%를 차지했다.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의 2분기 기관수는 4767개로 지난 1분기 4675개보다도 늘어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 4584개 기관보다 183개가 증가해, 표시과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는 의원 5곳 중 1곳으로 지난 1분기와 변동이 없었다.의료계 전문가 대부분이 앞으로도 전문과목 미표시 전문의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기관수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의원경영이 어렵기 때문, 특정 전문과목만을 표방할 떼 환자가
을지대학병원이 3일부터 7일까지 1층 로비에서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과 직원들을 위해 ‘무료가훈 써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예가 현곡 신명섭씨를 초빙해 즉석에서 가훈을 써주며 액자도 실비로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가훈을 선물 받은 환자 김모(50)씨는 “잘 쓰여진 가훈이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 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가훈처럼 온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항상 건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천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생들과 의료진은 길병원에서 연수중인 독일·영국· 중국 의대생 등 글로벌 학생의료봉사대와 함께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북도면 일대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가천의대가 국제교류 및 협력을 맺고 있는 독일 훔볼트대, 하이텔베르그대, 아헨대, 영국의 퀸메리대학, 중국의 북경대 등 우수한 의대생 20여명이 참여한 글로벌 의료봉사는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뤄지게 됐다.의료봉사단은 환자를 진료함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가정방문을 통한 진료활동과 더불어 당뇨병, 고혈압, 치매 등 성인병 환자들을 위해 건강안내 지침서를 제작-배부해 환자들이 평소에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독일 뤼벡대학 데니스(24, 남)와 훔볼트대학 캐롤라인(25, 여)씨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한국학생들과 섬지역 의료봉사 활동을 한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다”고 말했다한편, 가천의대는 내년에도 의료취약지역인 도서·벽지를 순회하며 의료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이번처럼 국제학생교류를 통한 다국적 인류애를 실천하는 뜻에서 외국 의대생들의 의료봉사 참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