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국민보건교육을 통한 건강한 삶 유지를 목적으로 건강동영상을 개발, 20일부터 건강정보전문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공단은 현재 ‘폐암’ 등 암 4종, ‘고혈압’ 등 만성질환 3종, ‘운동과영양’ 등 청소년건강정보 5종, 총 12종의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병으로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 5개 암에 대한 동영상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는데, 질병정보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하여 2D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했다.주요내용은 개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으로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었다.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보고 싶은 내용만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해 개인, 사업장, 요양기관 등에 ‘담아가기’ 기능을 추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향후 공단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동영상 5종을 추가 제작, 총 22종의 건강교육 동영상을 서비스 할 예정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건강검진사업은 의욕이 앞서다보니 설계가 너무 조급했던 것 같다는 지적이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0일, ‘건강검진제도’와 관련한 조찬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형근 이사장은 이날 세미나가 끝난 후 총평에서 “어제(19일)로 공단에 온지 정확히 6개월이 지났다. 6개월동안 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건강검진 등에 대해 공부를 했다. 대부분은 잘 알겠는데 건강검진은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취임 6개월이 지나면서 정형근 이사장은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건강검진 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했다고도 밝혔다.가장 난해한 부분으로 밝힌 건강검진제도와 관련해 정향근 이사장은 “설계가 너무 조급했다. 의욕이 앞서다보니 그랬던 것은 아닌가 싶다”면서, “따라서 과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의문이 생긴다”고 지적했다.정형근 이사장은 총평에서 실제로 현장을 암행으로 방문해, 민원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정 이사장의 말에 의하면 검진센터의 위생처리가 미흡하고 상당수준의 사람들이 찾음에도 관계자들의 무관심, 침대시트의 불결함 등으로 인해 다시 찾을 수 없는 곳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는 것이다.정형근 이사장은 “전
선택진료 의료기관이 통보한 의사수에 따르면 기관당 평균 75%가 선택진료 의사였다. 또한 병원급 이상 전국 228개 기관이 선택진료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해 11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을 개정함에 따라 선택진료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를 통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선택진료 의료기관으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았다.이번 선택진료 의료기관 통보는 복지부가 개정한 내용에 따라 의료기관은 실제로 진료가 가능한 재직의사의 80% 범위 내에서 지정하고 이를 통보한 것이다.선택진료 의료기관 통보가 마감된 후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종합전문병원,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등 선택진료기관수는 228개 기관으로 전체의 12.5%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번에 신고한 각각의 의료기관이 복지부가 개정한 것처럼 재직의사의 80%를 채워 신고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실제로 선택진료 의료기관이 신고한 의사수는 총 8023명으로 선택진료가 가능한 의사 1만638명의 75.4%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번 선택진료 의료기관 의사수 통보의 경우 당초 복지부가 예상했던 기관을 상회하고 있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에 이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며, 시민사회단체들이 강력 반발 제 2라운드를 예고했다.참여연대를 시작으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노조),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전국사회보험지부(사보노조) 등이 공성진 의원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험업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대부분의 단체들은 정부가 민간보험업계의 배를 불려주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사보노조는 “건강보험공단은 은행에도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느냐”며 공성진 의원의 보험업법 개정안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사보노조가 이처럼 은행을 빗대어 보험업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나섰다.예를 들어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의 금융부채 잔액은 총 80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59조원이 증가했다. 1인당 부채도 지난해 1650만원으로 전년의 1533만원보다 117만원 늘었다. 반면 개인의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1677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35조4000억원 감소했다. 경제 악화로 은행 등 금융권이 떠맡은 부실채권은 크게 늘어났으며, 그 부담은 공적자금 투입 등 자칫 국민
선관위는 전공의 대리투표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으나 여전히 일부 회원들의 지적이 일자 이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회원들이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선관위는 이에 대한 확인을 거쳐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하지만 모 후보자 및 회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선관위는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선관위 차원의 처리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선관위는 “모 후보자가 의혹을 제기한 본인이 투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 위원회에서 이미 투표용지가 접수됐다는 강남성모병원 안과 전공의 1명의 경우 확인 결과 본인이 투표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따라서 선관위는 “이미 접수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접수무효 처리했으며, 이미 접수무효 처리한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 4표 및 안과 전공의 1표에 대해서는 본 위원회 차원에서 증거보전(證據保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선관위는 “접수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판단한 표에 대해서는 개표를 보류하며 추가로 증거보전(證據保全)할 예정”이라면서도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수사기관
최근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 토론회’는 의료민영화를 위한 대국민 선전포고였다는 지적이 일고있다.공공서비스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이하 사보노조)는 이번 토론회를 “토론회는 기본적인 형평성도 부인했다. 이달 말에 있을 각 부처의 관련분야별 정책추진안 보고를 위한 형식절차에 다름 아니다”로 규정했다. 토론회 자체를 비판하는 이유로 정부 당국자를 제외한 6명의 토론자 중 찬성측은 4명이지만 반대측은 2명만 할당했기 때문이다. 즉, 영리의료법인 허용과 자본의 의료참여 당위성만을 위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자리였다는 것이다. 사보노조는 “발표자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의료산업본부장은 발표 자료에 포함돼 있던 미국의 비영리의료기관과 영리의료기관을 비교한 내용을 고의적으로 누락시켰음도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직접 현지전문가에 의뢰한 연구결과는 ▲의료의 질에 있어서 비영리병원이 우수함 ▲효율성에 있어서 비영리병원이 우수함 ▲영리병원은 의료자본의 효과적 배분을 저하시킴 ▲영리병원은 저소득층의 의료진입 장벽이 된다 등 이었다. 따라서 영리병원 허용에 불리한 자료는 철저히 은폐함으로서 사실을 조작․왜곡해 발표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됐다 것
지난해 논란이 됐던 금융위원회의 보험업법 개정안과 맥을 같이하는 법안이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에 의해 발의돼 보건의료노동계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지난 17일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보험업법)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회부됐다. 내용을 보면 ‘보험사기의 적발 및 방지’를 위해 금융위원회가 국가 공공단체 등에 대해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재벌 민간보험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금융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질병정보를 노린 것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면서, “2008년에도 금융위원회는 개인질병정보를 열람하는 ‘보험업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노조를 비롯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에 밀려 개인질병정보 공유 조항이 삭제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보건노조는 이번 공성진 의원의 법안 발의에 대해 최근 보험금을 노리고 장모와 부인을 살해한 강호순 사건을 핑계로 슬그머니 개인질병정보를 재벌민간보험사에 팔아넘기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노조는 “강호순 사건을 핑계로 죄없는 서민과 경찰 6명이 죽은 ‘용산참사’를 덮으려 하더니 이제는 전국민의 개인질병정보를 재벌민간보험사에 팔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은 정부가 또 다시 개인질병정보에 눈독을 들이려는 것이라며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지난 16일,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은 보험사기 적발을 위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건강보험공단 등에 개인질병정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공성진 의원이 보험업법 개정의 취지는 최근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강호순 사건처럼 보험금을 노리고 부인과 장모를 방화ㆍ살해하는 등 강력사건화 되고 있어 보험사기의 적발 및 방지에 있어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 법률 개정의 취지이다. 그러나 개인질병정보 요청권은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건강보험공단 그리고 시민사회단체가 개인정보보호와 기본권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해 국무회의에서 철회된 바 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태수,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교수)는 “또 다시 개인질병정보에 손대려는 공성진 의원의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를 규탄하며,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공성진 의원은 법안 발의와 함께 “보험사기로 인해 누수되는 보험금이 상당하고, 최근 보험범죄가 고의 교통사고, 위장사고 뿐만 아니라
심평원은 오는 4월 중 홈페이지에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한 건의사항만을 개제할 수 있는 ‘급여기준 신문고’를 오픈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 급여기준실 박명숙 부장은 최근 대한병원협회 보험연수교육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심평원의 이번 조치는 그간 학회나 의료단체 등이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 서면으로 제출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행된다.박명숙 부장은 “서면건의를 하다보니 접근성이 매우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급여기준 신문고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단체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면서,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이의신청, 급여기준 개선 등과 같은 민원이 통합 관리 운영돼왔다. 그러다보니 급여기준 개선과 관련한 내용을 일일이 찾아야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즉, 급여기준 개선을 위한 학회나 관련단체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와 관련한 채널을 더욱 다양화 하겠다는 것이다.또한 심평원은 급여기준 예외사항에 대해서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박명숙 부장은 “수가산정지침에 따르면 ‘다만~’이라는 예외사항이 매우 많다. 이로인한 제한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와 같은 것들에 대해서는 보다 합리적인 내용으로 개선할
건보공단 노조는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노조원 71.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직장, 지역 2개 노동조합은 18일 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노사정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결과 투표인원 8220명 중 5845명(71.1%)이 찬성의 뜻을 보였다.이번 찬반투표는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4대 사회보험의 징수업무를 건강보험공단으로 통합하는 공기업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 그 동안 정부와 노동조합 간 고용보장 등에 대해 12차례의 협상을 거쳐 도출된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의 찬반을 묻는 투표였다.정부는 공기업선진화 방안 중 대표적인 사례의 하나로 사회보험 징수통합을 꼽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보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및 근로복지공단 중 규모가 가장 큰 건강보험공단의 노동조합이 찬성함으로써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보험 징수통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회보험 징수통합과 관련된 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개정법률안은 국회에서 지난달 25일 보건복지가족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가장 규모가 큰 공단 노조가 찬성의 뜻을 밝힘으로써 이번 투표 결과가 오는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준숙)은 18일 낮 12시2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제71회 환자를 위한 수요 을지음악회를 열었다. 가락타래 가야금병창단을 초청해 열린 이번 음악회는 25현 가야금 중주로 비틀즈의 ‘렛잇비’, ‘오블라디 오블라다’를 연주, 색다른 국악을 선보였으며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노래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스탠딩 가야금 병창으로 ‘내고향의 봄’, ‘꽃타령’, ‘신사철가’를 연주, 전통가야금 병창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한편 을지대학병원은 매월 셋째주 수요일 ‘수요 을지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연극, 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가톨릭 서울성모병원이 4년간의 준비를 끝내고 오는 23일, 첫 진료를 시작한다.23일 첫 진료를 시작하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투자비용이 총 1조원에 해당할 정도이며, 국내 단일병상 최대 1200병상의 센터 중심의 병원이라는 점에서 주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성모병원은 “오는 23일 부터는 아시아 최고의 첨단 진료 인프라 속에서 진료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1조원 투입, 단일병원 국내 최대 규모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505번지 가톨릭의과대학 운동장 부지에 세워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상 22층, 지하 6층, 1200병상, 연면적 19만m2로 단일병원 건물로는 대한민국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며, 이는 63빌딩보다 큰 건축면적이다. 약 5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부지비를 제외하고도 건축비 3000억원, 장비구입비 2000억원 등 총 1조원이 투자된 대한민국 의료역사상 보기 드문 비용이 하나의 병원을 짓기 위해 투자됐다.암병원, 심혈관센터 등 센터 중심 병원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자랑하는 진료 시스템은 가톨릭 암병원과 3개의 중점센터와 12개의 전문센터다. 특히, 암병원과 심혈관센터,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최근 일어난 전공의 부정투표가 발생했다. 이에 선관위는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으나 전공의협의회는 유감을 표명하며 명백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의 투표용지를 누군가 가로채 대리투표 한 사건과 관련해 선관위의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또한 “선관위가 조사한 모든 자료를 공개할 것과 시급히 검․경에 수사를 의뢰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선관위를 압박했다.전공의협의회가 이처럼 선관위를 압박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이번 대리투표 사건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의심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대전협이 누군가의 의도라고 판단하는 것은 지금까지 밝혀진 과정을 볼 때 파견으로 투표가 쉽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가장 주요하다고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겉봉투에 해야 할 서명날인을 타인이 위조했다는 것 등등 온통 불법적 요소로 가득하다는 것이 대전협의 판단이다.대전협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선관위는 17일 입장 발표를 통해 ‘이미 접수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무효로 처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외에도 본인이 발송하지 않은
선관위는 전공의 대리투표로 논란이 됐던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의혹과 관련해 전원 무효처리한다는 방침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36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와 관련해 의사협회 홈페이지 플라자 등에서 일부 회원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 일부 전공의 대리투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투표용지 재발송 신청 대상자들의 선거권 및 투표용지 도착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로 발송한 4명의 투표용지가 본 위원회에 이미 도착한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선관위는 지난16일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를 방문해 이에 대해 확인을 실시했다. 선관위는 “그 결과 4명의 전공의가 강남성모병원 정형외과에 근무하지 않으며 투표를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4명의 회원에 대해 투표용지 재발송 조치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미 접수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무효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외에도 본인이 발송하지 않은 투표용지가 선관위에 접수된 것이 확인되면 역시 무효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는 최근 ‘2008 친절직원 및 부서 MVP포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상식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친절함으로 내·외부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교직원을 격려코자 마련됐다. 포상식에는 변관수 병원장, 공명훈 진료부원장, 채성원 교육수련위원장, 김영분 간호부장 등 주요보직자와 친절직원 및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08년도 고객의 소리(VOC) 및 교직원 포털 사이트 칭찬 건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포상은 개인포상, 팀포상으로 나눠 실시됐다. 최우수상에는 ▲전재희 간호사(80병동) ▲81병동이, 우수상에 ▲윤용철 전공의(정형외과) ▲최원의 방사선사(핵의학과) ▲간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재희 간호사에게는 동남아 여행상품권과 상패가, 우수상을 수상한 친절직원 및 부서에는 상품권과 함께 상패가 수여됐다. 변관수 병원장은 “늘 미소를 잃지 않고 병원의 얼굴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마음까지 치료하는 고대 구로병원이 되도록 노력하자”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