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의사의 처방을 무시한 채 불법 진료조제 또는 약 바꿔치기조제를 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의사협회가 급기야 보건소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충북,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약사의 불법 진료조제(임의조제) 및 불법 약바꿔치기조제(불법대체ㆍ변경조제) 행위에 대해 앞으로 이 같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1월 충북지역 A약국에서 의료기관이 진료 및 처방한 의약품과 전혀 다르게 조제하고 있다는 회원 제보를 접수하고 약사가 불법진료 및 불법적 변경조제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 해당지역 보건소에 고발했다. 이어 해당지역 보건소가 A약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약사법 제50조 제2항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져 업무정지 15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괴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경북 지역 B약국의 불법행위 사례를 회원으로부터 제보받아 해당 지역보건소에 고발조치한 상태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의 주된 목적이 약사의 불법진료조제 등 진료행위 근절이었음에도
서울대어린이병원(원장 김종성)은 지난 29일 본관 5층에서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상철 병원장, 오병희 진료부원장, 김종성 소아진료부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8명의 교수(소아청소년 뇌신경분과 3명, 소아신경외과 3명, 소아재활의학과 2명), 3명의 전문의와 33개의 병상으로 구성된 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간의 협진체계를 바탕으로 18세 이하의 뇌.척수.근육.말초신경 질환 환자들에게 입원부터 수술, 재활치료에 이르기 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원스톱 진료를 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 29일, 보건복지가족부의 아동발달지원계좌(CDA) 브랜드 선포식에서 그간 CDA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동발달지원계좌 사업은 07년 4월부터 시작됐으며 시설보호ㆍ가정위탁ㆍ소년소녀가정ㆍ공동생활가정ㆍ장애인생활시설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후원자 등의 도움으로 저축을 하면 정부가 매월 3만원 한도에서 같은 금액만큼을 저축해 주는 저소득 아동 자산형상 지원사업으로서, 저축된 자금은 만18세 이후에 학자금ㆍ기술자격 및 직업훈련비 등 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된다. 심평원은 아동발달지원계좌(CDA)사업에 2007년부터 참여하여 임직원들의 성금 및 기관 후원금을 2008년 12월 현재 총 5천여만원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후원자 신청 추가 모집 등 CDA사업 모금액의 꾸준한 증가를 위하여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윤인석 총무관리실장은 “심사평가원은 CDA후원뿐 아니라 아동과 관련된 난치병 환우를 돕는 ‘With-U 함께해요’캠페인 및 서울시립어린이병원 등의 정기적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약제비 세부항목이 표시돼 있지 않아 환자의 알권리를 심각히 제한하고 있는 현행 약제비 계산서 영수증 서식이 앞으로 약제비와 조제행위료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현행 약제비 계산서 영수증 서식에 약제비 세부항목이 포함되도록 개정할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수차례 요청해 왔다. 의협은 “그 결과 지난 24일 복지부로부터 약제비와 조제행위료를 구분하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해 개정 추진 중에 있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약제비는 약품비 이외에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라는 세부항목으로 분류되는 조제행위료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현행 약제비 계산서 영수증은 이러한 세부항목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실제 의약품 비용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의협은 “환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문제가 있고 약제비에 대한 불필요한 민원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약제비 계산서 영수증 서식을 개선할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누차 요구해왔다. 의협은 “의료기관의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은 진찰료, 입원료, 식대,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마취료, 처치 및 수술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 적용 사업장의 편리한 전화상담을 위해 ‘사업장담당자 전담상담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업장담당자 전담상담팀’운영은 건강보험 고객센터에 사업장 담당자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하고, 업무지식 등 상담능력이 우수한 상담원을 배치, 사업장의 전화를 전문으로 상담하는 고객센터 운영체제를 개편해 시행하는 것이다이번 사업장담당자 전담상담팀 운영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객센터 상담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지난 23일부터 시범운영을 서울과 강원지역 26만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 3월1일 이후 전국 86만개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공단은 ‘사업장담당자 전담상담팀’ 운영으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63.7% (30백만명)가 속한 전체 사업장에 편리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공단은 기업의 건강보험 업무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아울러 사업장 고객의 만족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30일, 구로지역의 복지시설 6곳을 찾아 성금과 기증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자발적으로 기부한 교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변관수 구로병원장, 공명훈 진료부원장, 김용연 기획실장, 설재성 경영관리실장, 김영분 간호부장을 비롯해 25여명이 참석해 이루어졌으며, 브니엘의 집, 엠마오의 집, 별바라기 주간보호센터, 만남의 집, 착한목자센터, 민들레의 집 등 총 6곳을 조별로 나누어 찾아 성금과 필요한 물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동ㆍ청소년 공동생활가정(Group Home)인 고척동 만남의 집을 찾은 변관수 구로병원장은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렇게 따뜻한 또 하나의 가족이 있기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것 같다”며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생활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증품을 전달했다. 이곳의 채요셉 수녀 역시 “우리 집에 있는 텔레비전, 청소기 등 많은 것들이 몇 년 전부터 고대 구로병원에서 도움을 주신 것들이다. 이번에도 꼭 필요한 것들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곳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지난 29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가족친화기관 인증에서 올해 최고 평가인 AA등급을 획득했다. 가족친화우수기관(기업) 인증은 올해 6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ㆍ시행됨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기업)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취지로 도입됐다. 심평원은 직장 및 거주지보육시설 운영 및 출산 축하금 지급 등 각종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추진했을 뿐 아니라 금연, 절주 등 건강프로그램 운영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 등 산재예방 프로그램과 직원 상담프로그램 등 건강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왔다.또한 육아데이, 가정의날, 엄마ㆍ아빠 직장체험하기 행사와 같은 다양한 가족친화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미래를 가꾸어 나가는 등 모범적인 가족친화 경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송재성 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직원의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은 지난 29일 ‘인송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희망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별관 1층 건강검진센터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은 안산시에 위치한 ‘둥지청소년의 집’ 아이들 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어려운 형편상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둥지청소년의 집 아이들은 이날 혈액검사 및 흉부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앞으로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외에도 인송문화재단은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하기 위해 준비 중이나 이식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김완태(20세) 환자에게 300여만원을 전달해 치료에 큰 도움을 줬다. 둥지청소년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영성스님은 “어려운 둥지살림에 한결 기지개를 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인송문화재단과 고려대 안산병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이들이 자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박정율 진료부원장은 “작은 도움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건강검진은 29~3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협은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이하 전문위원실)에서 ‘과잉처방 의료급여기관에 대한 약제비 징수’에 대한 긍정적 검토보고서를 발표에 국민건강을 외면한 처사라며 반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은 최근 국회 전문위원실에서 발표한 박은수 의원 대표발의 안에 대한 검토의견 중 의료계가 반대하는 박기춘 의원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취지와 내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정승진 회장은 “전문위원실의 보고서조차 국민건강보다 수치상의 비용이나 퍼센트를 문제 삼고 있다”고 평가한 뒤, “가령 약제비가 2003년부터 5년간 1.9배 증가했기 때문에 법안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주장은 효능 좋은 약을 선택하는 의사로서의 기본 의료행위를 문제 삼는 것과 같다. 약제비 감소 정책을 위해서는 제네릭 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고, 생물학적동등성실험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의사가 믿을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질타했다. 즉 의사의 처방을 강제적으로 제한하기 전에 급여기준에 따라 처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위원실은 급여기준이 의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마련한 점을 들어 규칙을 준수해야만 한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영리법인병원’ 허용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지난 여름 뜨겁게 전개됐던 논란이 2009년도에도 이어질 것이 아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송년사에서 2008년도에는 수년간 논의 자체를 주저해 왔던 민감한 이슈들에 접근해 해결책을 논의한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영리법인병원 허용’문제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그는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숙제로 남겨졌던 몇 가지 현안들에 대해 도정의 분명한 방침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영리법인병원 허용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제주도 영리법인병원 허용과 관련한 문제는 지난 여름 제주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뜨겁게 달구었다. 심지어는 TV 토론회를 통해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물렸던 사태까지 빚어졌다. 여론이 뜨겁자 당시 김도지사는 도민의 여론에 반할 경우 추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이후 여론조사 결과, 도민의 39.9%가 반대의사를 밝힘으로써 영리법인병원 허용 문제는 수면아래로 가라앉았었다. 그러나 김태환 도지사가 2009년도 신년사를 통해 재차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태환 도지사는 “도민의 뜻에 따라 유보됐던 영리법인병원도 내년도에 다시 추진하겠다
의사협회가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의료기사를 불법 고용해 무면허 한방의료행위를 하게 한 한방의료기관 59개소를 법적 조치할 것을 29일, 복지부에 의뢰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에 따르면 이번에 법적 조치를 의뢰한 한방의료기관은 현행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조 및 동법 시행령 제2조 제2항을 위반했다.의협은 “동법에 의거해 의료기사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그 업무를 행할 수 있을 뿐 한의사를 의료기사 지도의 주체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의사(한의원, 한방병원)의 의료기사 불법 고용행위가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상 한의사의 불법 의료기사 채용 공고도 버젓이 게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의료법 제2조 제2항에 의거해 한의사의 임무를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에 종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의협은 “동법 제27조 제1항에 의거 의사ㆍ한의사ㆍ치과의사 등 의료인 또한 면허된 이외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한방 의료기관의 의료기사 불법 고용행위는 무면허 한방의료행위 교사에 해당되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보건복지가족부 또한 이처럼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방 의
한의협은 검찰의 부정 사향 유통 단속결과 발표와 관련해 한의원을 비롯한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은 안전하다는 입자을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사향을 비롯한 모든 의약품 한약재의 경우 한약규격품 사용 의무화에 따른 제조회사에서 허가, 제조된 품목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약재의 안전한 공급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가 부정의약품 유통 근절을 위해 발표한 위․변조 우려 고가한약재 관리방안을 환영한다”며 “안전성이 검증된 의약품 한약재의 유통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한의협은 한약재의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고가한약재인 녹용과 사향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하는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시행을 밝힌 바 있다.한의협은 “향후 한약재 이력추적관리제도 대상품목을 점차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한의협 최방섭 부회장은 “협회는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불량불법 한약재에 대해 이미 협회 차원에서 관계당국에 지속적 단속 및 수사를 의뢰해 왔다”며 “이를 계기로 사향 등을 비롯한 부정불법 한약재 유통이 근절되길 바란다”고
식약청은 앞으로 사향 등 위ㆍ변조 우려가 있는 고가한약재에 대한 관리를 위해 수시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29일, ‘사향’ 등 위.변조 우려 고가한약재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수입ㆍ제조ㆍ유통 단계별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이들 품목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청의 조치는 그간 시중 한방 병ㆍ의원에서 유통 중인 ‘사향’ 함유제품 ‘공진단’에서 사향의 지표물질인 ‘L-무스콘’이 불검출 됐다는 지적 때문. 따라서 식약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사향의 수입ㆍ제조ㆍ유통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위ㆍ변조 사전차단 및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식약청에서 마련한 고가한약재 관리방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사향’ 등 고가 위ㆍ변조 우려 CITES※ 품목을 수입ㆍ제조하는 경우 수입ㆍ판매내역 등을 식약청에 직접보고 하도록 의무를 부과했다.만약, 이를 보고하지 않을 시에는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CITES 수입인증마크 부착의무도 수입품에서 한약규격제조품까지 확대하고, 식약청에서 직접발급하기로 했으며, 연 1회 이상 제조ㆍ수입ㆍ유통업소
대전협은 지난 27일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의협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몰표방지 및 투표율 제고를 위해 우편투표와 기표소를 병행하는 안이 가결된 것에 대해 “대의원의 결정을 존중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다만, 공정한 선거를 위한 세칙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정승진 회장은 우편ㆍ기표소 병행투표에 대해 “전공의들이 몰표를 던진다는 일부의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임총 결과를 존중 한다”며 환영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러나 병행투표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책 마련을 시급히 진행해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대전협은 “우편 투표의 경우 일주일 간 시행하고 있으므로 기표소 투표도 이와 동등하거나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기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기표소 투표를 실시해서 투표율이 높아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투표방식의 불평등성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따라서 조속히 선거 세칙을 마련해 이런 접근의 불평등성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다”며 공정한 선거 세칙이 중요함을 강조했다.한편, 대전협은 부정투표의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최근 3일간에 걸쳐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정형외과 최원철 전임의를 비롯한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929명의 주민들에게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진료를 했다.삼척시에는 7만 3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나 25개의 의원과 2개의 병원만이 존재하는 의료사각지대이다. 이에 봉사단은 22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서울에서 4시간에 걸쳐 한달음에 달려갔다.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특히 고령의 농민이 많아 609명의 주민들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봤으며 491건의 x-ray 촬영, 2264건의 혈액검사와 함께 495건의 약 처방이 이뤄졌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오병희 단장은“궂은 날씨에도 진료를 받기위해 먼 곳에서 오신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의료봉사단은 이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