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최근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경북 경주시 산내면과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봉사단은 최근 3일간 경주시 산내면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2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822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정밀검사와 함께 적절한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특히 고령의 농민이 많아 599명의 주민들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봤으며 1031건의 x-ray 촬영, 1205건의 혈액검사와 함께 465건의 약 처방이 이뤄졌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봉사단은 지난 14일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재의료원과 함께 부천시 외국인 노동자의 집에서 진료활동을 했다. 오병희 단장을 비롯한 22명의 의료진들은 157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 검사 등 각종 진료 전후 검사와 함께 약 처방을 내렸다오병희 교수는 “우리
진료비 300만원이 넘는 고액 환자는 총 162만 여명으로 이는 전체 급여비의 39%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5일, ‘2007년 건강보험 고액환자 분석’자료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병-의원에서 치료 받은 환자 중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300만원이 넘는 고액 환자는 162만1187명, 총 진료비는 11조 8756억원으로서 전체 급여비의 39%에 해당하고 있었다.고액 환자 1인당 진료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61만원, 울산 759만원, 인천 745만원, 경기 742만원 순으로 높았고, 전북이 686만원, 전남 691만원, 제주가 699만원으로 낮았다. 인구 1만 명당 고액 환자는 339명이며, 남자 313명, 여자 366명으로 여자가 조금 높았다. 1만 명당 고액 환자 발생빈도를 보면 연령에 따라 증가하고 있었다. 9세 이하는 76명, 10대 37명으로 가장 낮았고, 20대는 69명, 30대는 11명으로 점차 증가하다 40세 이후부터 급증해 80세 이상에서는 2002명에 달해 80세 이상 노인인구 5명 중 1명은 연간 진료비를 300만 원 이상 사용했다.2007년 연간 진료비가 1억 원 이상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이 부결된 것을 환영하며 국회의 현명한 판단으로 동 법률안이 완전히 폐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해당 법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에 요양급여 기준을 맞춰 의사의 자율성을 규제하고, 결과적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해 왔다. 대전협은 “앞으로도 법안의 완전 폐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법안소위로 돌아간 개정안이 다시 상정된다면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법안의 통과를 저지할 것” 이라며, “지난 가을 열린 세계의사회 서울총회에서 결의한 ‘서울선언’을 보더라도 의사의 임상적 자율성 확보가 세계적으로 중요한 것임을 알 수 있으며, 국민건강을 위해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선언은 첫째 조항에서 ‘직업적 자율성과 임상적 독립성의 중요한 요소는 의사 개개인이 환자를 치료하고 돌봄에 있어 그들의 직업적인 판단(professional judgment)이 외부 단체나 개인들에 의한 어떠한 불필요한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결의하고 있으며, 세계 각 국의 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정승진)는 지난 6월 발생한 경북대병원 여성전공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다시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가해자에 대한 명확한 책임과 징계로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은 가해자인 경북대병원 교수가 정직2개월의 솜방망이 처벌만 받은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해 왔다. 또한 교수 재임용과 관련해 사회, 윤리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교수가 재임용될 시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경북대학교 측에 전달했다. 대전협 정승진 회장은 “사건이 발생 후 6개월이 지났지만 제자 성추행과 같은 비윤리적인 교수가 교수직을 유지하면 안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병원 내 폭력 근절을 위해서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용서할 수 없는 일에 대해 명확하게 책임을 묻고, 엄정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한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대전협은 피해 전공의들이 정상적으로 수련을 받고 있는지 확인 중이며, 원활하게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이 마지막까지 사건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겠다는 강한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써 가
미혼여성들은 연말, 월요일 오전에 응급피임약을 가장 많이 찾으며, 약에 대한 지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돼,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 의사들의 모임인 피임연구회(회장 이임순)는 최근, 서울시내 30개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응급피임약 처방실태를 조사,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산부인과전문의들에 따르면, 바캉스 철인 7월(25%)과 8월(23.5%)에 이어 연말시즌인 12월(22.2%)에 응급피임약을 가장 많이 처방한다고 응답했다. 일주일 중 응급피임약 처방율이 가장 높은 요일은 월요일이 93.9%로 다른 요일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처방 시간대는 오전(60%)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응급피임약을 주로 처방 받는 여성들의 연령대는 20대가 66.7% 로 가장 많았으며, 미혼여성(80%)이 기혼여성(6.7%)에 비해 훨씬 많았다. 응급피임약 처방을 받은 여성들 중 기존 응급피임약을 사용해본 여성들이 10명 중 몇 명이나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10명중 3명(2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5명(20%)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응급피임약을 처방 받은 여성 중 인공임신중절을 경험한 여성들은 10명 중 4명이라는 응답해, 문제가 심각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여성암 병원 설립을 위해 지난 12월초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화 한데 이어 여성암 병원 이름과 슬로건을 확정하는 등 내년 2월 여성암 병원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1개월여에 걸친 여성암 병원 이름 인터넷 공모 결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병원명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 결과 191개의 다양한 병원 이름이 접수, 이화의료원 및 이대목동병원이라는 브랜드와 여성암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이 병원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을 병원명으로 최종 결정하게 된 것.또한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슬로건을 ‘여성의 몸과 마음을 가장 잘 아는 병원’으로 선정했다. 이는 이화의료원이 1887년 한국 최초의 여성암 병원인 ‘보구여관’을 설립한 이래 국내 유일 여자의과대학 부속 병원으로서 121년의 역사 동안 쌓아온 교육, 연구, 진료에서의 강점과 이화라는 브랜드 명성을 살리는 한편, 여성암전문병원과 함께 내년 2월 개원하는 여성암연구소, 여성 전문 건강검진센터의 시너지로 명실공히 국내 여성암 분야를 주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화의료원은 이번 여성암전문병원 이름과 슬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센터장 김철호)에서는 노인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오는 19일, ‘어르신에게 좋은 음식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노인들을 위한 식단과 조리법을 안내하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항암식품인 마늘, 녹차, 귀리, 블루베리, 견과류, 브로콜리, 토마토, 적색포도주, 연어, 시금치를 이용해 어르신이 드시기에 좋도록 개발된 음식을 실제 조리된 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당뇨식, 저염식, 만성신장질환식, 연하곤란식 등 노인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하루 식사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구성하여 식단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분당서울대병원 염혜선 영양실장은 “소화력이 약하고 입맛 없어하는 어르신의 식사는 한 음식에서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되도록 배려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규칙적인 식사를 위해서는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권장되므로 음식 전시회를 통해 어르신을 위한 식사 준비의 기본을 익혀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영양실 정수현 노인전문 영양사 031-787-3916 / 017-511-278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보센터가 주관하는 제10차 ‘심평포럼’이 오는 오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포럼주제는 'E-Health 적정 활용방안‘ 으로 김석일 교수(가톨릭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가 주제발표를 하며 지정토론은 김인국(서울시 송파구보건소장), 이경권(분당서울대병원 의료법무 전담교수), 이영호(가천의과학대 IT학과 교수), 최영철(비씨큐어 부사장) 등 학계, 공공 업계에서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E-Health 적정 활용 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 한다.의료이용정보의 상호 교류는 진료정보의 공유라는 명칭으로 현재 국내 일부에서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최근 선진 각국에서는 중복 검사와 의료과오 방지 및 의료서비스 질의 향상 등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제도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국내 의료기관간 의료이용정보 상호 교류 제도 도입 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면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심평포럼’은 격월로 개최되며, 보건정책현안에 대한 주요 관련 집단의 토론과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15일, 산전진찰 바우처 제도가 시행되는 첫 날이다. 우려와는 달리 산부인과들의 참여율이 매우 높아 제도 시행에는 큰 차질이 없어보인다.당초 바우처 제도는 산부인과의사들과의 마찰을 가져와 제도 시행자체가 불투명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않았다. 문제는 산부인과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14일 현재 전국 1730개 의료기관이 신청을 마친 상태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곳에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카드발급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은행이다. 문제의 요지는 이렇다. 최근 한 임신부에 따르면 카드신청을 위해 은행을 방문, 남편의 직업을 묻더라는 것이다. 즉, 남편의 직업에 따라 임신 확인서 등과 관계없이 카드신청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어느지점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는 모르나 직업이 없는 남편을 둔 임신부나 미혼모는 카드신청을 받지 않거나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은행은 마치 이번을 기회로 삼을 작정에서 인지 바우처 카드가 아닌 자신들의 카드발급을 요구하는 등의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잖게 들려오고 있다. 마치 이번을 기회삼아 한몫 단단히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이 올 겨울동안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녹여줄 크리스마스트리에 빛을 밝혔다.안암병원은 최근 손창성 병원장, 김유진 경영관리실장, 장연희 간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갖고, 크리스마스트리에 점등했다.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2월 중순까지 겨울내 안암병원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우리들병원(www.wooridul.co.kr, 이사장:이상호)은 오는 12월 17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본관 16층에서 무료 레크리에이션 치료교실을 진행한다.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약 1시간에 걸쳐 노래, 게임, 웃음훈련, 스트레칭 등으로 구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참가자의 치료를 돕는 시간을 제공한다. 환자 및 일반인 누구나 사전 접수 없이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매달 셋째 주 수요일 열리는 노래, 웃음, 레크레이션 등의 우리들병원 문화치료교실은 육체적 이완, 감성자극을 통해 만성 척추환자의 통증감소와 수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 등을 위해 기획됐다.
의사협회는 대한약침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대한의사협회는 침 시술 후 부작용 문제를 제기해 명예훼손을 했다는 이유로 대한약침학회로부터 고소와 관련해 “침 시술 후 왜 번번이 부작용이 발생하는지 정확한 원인 규명도 하지 않은 채 거꾸로 의료계를 매도하려는 고소행위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6월 26일 성명서를 통해 침 시술 후 감염 부작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보건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바 있다. 성명서 발표의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 3월 이후 모 한의원에서 ‘침 시술 후’ 발생한 집단감염사태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결과, 비결핵 항산균의 일종인 ‘Mycobacterium abscessus’가 나온 사건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의협은 심각한 우려의 입장을 나타내고 “이미 일선 의료현장에서 침 시술 후 감염 부작용 문제가 빈번히 발생해오고 있다”며 “이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밝혀서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힌바있다. 이에 대해 대한약침학회 외 1인은 이달 초 “약침이 부작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작성해 언론사에 배포하고 신문 등에 유포하는 등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가결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006년 17대 국회에서부터 논란이 많았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수정ㆍ가결했다.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수정안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유인ㆍ알선 행위 허용(제27조)에서 ‘국내거주 외국인 제외, 국내광고 금지, 보험회사 유치행위 금지, 등록 의무화’ 등 세부조항을 신설했다. 또한, 병원부대산업 확대(제49조)는 추후 단계적으로 검토할 예정으로 삭제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비록 환자에 대한 유인 알선을 외국인으로 제한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권 보장과 차별금지를 통한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유인 알선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원래의 취지는 크게 훼손됐다”고 평가했다.노조는 유인ㆍ알선 허용으로 인해 정상적인 의료행위보다 영리추구적 의료행태가 만연하고, 이는 곧 국민의료비 증가와 의료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조는 “공급자 유인수요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보건의료 부문에서 사회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의사협회는 관심이 모아졌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의 재검토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을 논의했지만 결국, 통과시키지 않고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위의 이 같은 결단에 “대단히 현명한 판단”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의료계는 지난 11일 법안소위에서 동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의사의 직업적 윤리와 양심을 무참히 짓밟고 국민건강을 돈과 바꾸는 국내 초유의 유일무이한 악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의협은 “이 같은 의료계의 충심어린 호소에 귀 기울이고 존엄한 헌법을 준수하여, 복지위가 합당한 결정을 내려준 것을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동 법안은 의사가 환자 치료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이와 관계없이 요양급여기준이 정하고 있는 규격화된 진료만 할 것을 강요하는 법안이다. 의사의 진료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환자가 최선의 치료를 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희대의 악법이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의협은 법리적으로도 무수히 많은 결함을 갖고 있어 헌법에 위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정부는 법안을 통해 재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정형근 건보공단 이사장이 약가협상을 직접 챙기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11일 국내제약업체인 한미약품(주)의 경기 화성 팔탄공장과 기흥연구센터, 다국적제약업체인 한국MSD(주)의 시흥공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건보공단이 약가협상의 당사자로서 현장 방문을 통해 약가적정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건보재정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의 비중 및 보험 의약품의 가격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 정형근 이사장은 “건보재정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의 비중이 매우 높다”고 우려하며, “약제비 절감을 위해서는 우수한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과 사용이 증가해야 하고, 특히 신약과 제네릭의 중간단계인 개량신약이 많이 나와 오리지널 의약품과 경쟁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약사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정이사장은 또, “생동성 시험 조작 등으로 국내 제네릭 의약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제네릭 의약품의 신뢰회복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또한, 국내 의약품 유통체계에 대한 제약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물류비용 및 불투명한 유통체계에 대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