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정형외과 한승범 교수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08 국제 내비게이션 학회’(expertise in navigation 2008 symposium)에서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한승범 교수는 무릎 관절 전치환술에서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갭 기술 신뢰도 (the reliability of navigation-guided gap technique in total knee arthroplasty)에 관한 논문으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승범 교수는 인공 무릎 관절 치환 수술에서 내비게이선 갭 기술을 이용해 시술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술의 신뢰도를 분석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 100명을 시술 한 후 2년 이상 경과 관찰해 인대 균형을 측정한 결과, 환자 84%에게서 높은 신뢰도를 획득했다. 이로써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 무릎 인공 관절 시술법이 무릎관절의 통증을 제거하고, 정상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방법임을 증명했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치환술은 고대 안암병원이 국내 최초 도입한 것으로, 한승범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이 시술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왔다. 뿐만 아니라 이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행 이동범)은 지난 23일 MBC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닥터스’에 출연하는 환우의 수술비 등을 후원키로 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평원에서 이동범 원장직무대행 등 임원진이, MBC에서는 윤경진 외주제작센터장 등이,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신필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 날 이동범 원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에 급여 우수리 모으기로 시작한 모금운동이 이렇게 큰 사회공헌활동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사회가 밝아지는데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특별히, 이 날 행사에는 심평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조재현씨가 함께해 후원의 의미를 더했으며, 조재현씨는 “많은 직원들이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따뜻한 심평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금번의 ‘닥터스 출연환우 치료비 지원프로그램’은 심평원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으로 백혈병 등 난치성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With-U 함께해요’기금의 일부를 사용하게 된다.심평원ㆍMBCㆍ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매월 2회씩, 방송 1회당 5백만원(2008년 9월부
국회예산처가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제고시켜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기금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예산정책처(처장 신해룡)는 2007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해 98개의 ‘결산 쟁점사항’을 중점 선정한 ‘2007회계연도 결산 쟁점사항’을 발간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건강보험의 기금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7년도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액은 국고 2조 7042억원, 기금 9676억원을 합해 총 3조 6718억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지원을 포함한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는 2847억원 규모이며 연도말 누적적립금은 8951억원 규모였다.국회예산처는 “건강보험은 8종의 사회보험 중 가장 지출규모가 크고 정부지원액도 많지만, 급여비 급증 및 당기적자 발생 등으로 인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강보험 재정위기가 발생한 2001년 이래 7년간 23조8000억원을 국고와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지원했지만, 2007년말 2847억원의 당기적자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7년 정부지원을 포함한 건강보험 누적적립금은 8951억원
심평원이 노인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200여가지 약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서는 적정성평가를 진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 ‘Drug Safety & Cost’ 라는 주제로 ‘제1회 팜 오케스트라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의약품 안전정책과 국내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약제비 현황 등에 대한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토론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보연 상임이사는 “7만7000개 요양기관이 약을 사용함에 있어 10만개 약물에 대한 안전성을 알기는 쉽지 않다”면서 “과거 건강보험에서 비용의 적정성이 중요했다는 쟁점에서 지난해 7월부터 약의 안전과 보건의료의 질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즉, 환자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평원의 이 같은 정책은 요양기관의 청구내용을 살펴본 결과 약물의 안전성정보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아울러 김보연 이사는 “식약청은 연령금기 병용금기뿐 아니라 치료기간 최대용량 등에서도 금기의약품 선정을 시의적절하게 빨리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한번 결정된 부분이 고쳐지기 어렵다 임상에 반영해 빨리 피드백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현장을 방문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정형근 신임 이사장은 지난 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4일 16시, 서울 마포구 소재의 서울시립서부 노인전문요양센터를 방문했다.이번 현장방문은 19일 이사장 취임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현장인 요양시설의 운영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종사자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정형근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서비스이용자와 공급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공단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시행 3개월이 되어 가고 있는 상태에서 무난히 도입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30만명 이상이 신청해 17만여명이 등급인정을 받고 10만7000명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22일 현재 65세이상 노인의 6.2%인 30만8913명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연말까지는 노인인구의 7~8%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재 신청자중 65세이상이 96%, 65세미만자중 노인성질
경실련이 24일, 보건복지가족부에 의약품 약국외 품목인 ‘진해제 및 감기약’ 등을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경실련은 “이번 제안서 제출은 의약품 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방향성 제시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의 가정상비약 기준을 알아보고 해외 사례로 일본의 2004년 포함된 의약부외품의 항목을 검토 및 그 외 국가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의 약국외 판매 품목과의 비교를 통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4월, 국정과제보고회에서 ‘약국외 판매가능 의약외품 확대’를 중점 규제개혁과제로 확정한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의약외품의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후 그 진행이 미진한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이다.이미 미국 및 영국, 독일 등의 경우 2원 또는 3원 의약품 체계를 갖추어 약국외 판매가 허용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2004년 의약부외품의 범위를 통해 약국외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약국외 품목을 진해제 및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및 소화기관용약, 피부치료제, 비타민 및 미네랄 제제, 금연보조제, 그 외 의약외품 중 외국의 예를 참고해 일부 약품을 약국외 품목으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경실련은 제안서를 통해 각국의 OT
이대목동병원(원장 김양우)이 25일부터 고객만족 강화의 일환으로 ‘실천하는 우리가 아름답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새로운 친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 친절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지는 이번 친절 캠페인은 그동안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펼쳐온 친절 캠페인에 이은 2차 친절 캠페인이다. 피상적인 구호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담아 실천력을 제고함으로써 평소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친절을 실현하자는 게 취지다. 이번에 시작하는 친절 캠페인은 ▶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 밝은 표정으로 조용히 말합니다 ▶ 천천히 또박또박 응대합니다 ▶ 두리번거리는 고객에게 먼저 다가갑니다 ▶ 힘드신 환자를 도와줍니다. ▶ 복도 중앙은 환자에게 양보합니다 ▶ 엘리베이터는 고객이 우선입니다 등 7가지 실천 항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은 이번 친절 캠페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간호사들의 친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친절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친절 실천 메모꽂이와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친절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있다. 아울러 친절 실천 및 단정한 용모와 복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고객만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개방병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적 유인방안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병원과 개원의 모두 개방병원 활성화의 가장 큰 저해요인으로 낮은 보상수준을 꼽았기 때문.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이선희 교수를 포함한 4명의 연구진은 최근 병원경영학회지에서 ‘개방병원제도 운영실태 분석’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5년 현재 개방병원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개방병원제도에 대한 평가와 관련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제도에 참여한 대다수병원들은 ‘개원의들의 인식 부족(66.7%)’을 제도 활성화의 저해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개원의들에 대한 낮은 보상(33.3%)’, ‘개방병원과 개원의들간 거리가 멀어서(16.7%)’, ‘환자들에 대한 진료절차 미확립(16.7%)’, ‘개방병원 경영진들의 의지부족(16.7%)’ 등을 지적했다.그러나 개원의들의 경우에는 ‘개방병원 입원환자를 위한 별도의 진료시간 마련의 어려움(45.5%)’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이어 ‘개방병원과 거리가 멀어서(31.8%)’, ‘개원의들에 대한 낮은 보상(31.8%)’, ‘개방병원을 활용할 환자실적이 발생하지 않아(3
복지부는 중앙대학교병원, 고려대의과대학 부속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성모병원 등이 신청한 신의료기술 결정신청을 반려 통보했다.보건복지가족부는 최근 신청된 신의료기술에 대해 ‘임상적 유효성 미확인’을 들어 기관들이 신청한 3개 항목 모두를 반려했다고 밝혔다.(재)네오딘의학연수소 네오딘서울의원, 중앙대학교병원, 고려대의과대학 부속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신청한 ‘소변 신경사 단백 검사’를 반려했다.복지부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핳 적절한 근거가 부족하며, 현재 국내에서 다기관 임상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동 연구결과가 축적된 후 재신청토록 신의료기술평가위원에서 심의된 점을 감안했다”고 반려사유를 밝혔다.또한 경희대학교의과대학 동서신의학병원이 신청한 ‘라디우스 로봇 수술’의 경우에 대해 복지부는 "현재 의료시장에 도입돼 환자에게 사용할 만한 신의료기술의 조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의 경우 ‘복강경하 십이지장 소장우회술’을 신청했으나 복지부는 이 또한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적절한 문헌적 근거가 부족한 기술로 해석돼 향후 재신청 해야 한다”는 소견을 보였다.복지부는 “국민건강
대한내과학회(이사장 송인성 서울대병원 교수)는 오는 2014년에 열리는 제32차 세계내과학회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세계내과학회는 내과학의 발전과 회원들의 단합을 목적으로 1948년 스위스 바젤에서 창설되어, 회원 국가는 현재 60여 개국에 달한다. 학술대회는 2년 마다 열리며, 최근에는 일본 교토(2002년), 스페인 그라나다(2004년), 대만 타이페이(2006년)에서 열린 바 있다.올해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지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렸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호주 멜버른(2010년), 칠레 산티아고(2012년)에 이어 제32차 학술대회를 국내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한편,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인 송인성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이사로 뽑혔다. 세계내과학회의 이사는 모두 11명이며, 송인성 교수는 앞으로 6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서울대의대 정신과/자연대 뇌과학과정 류인균 교수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으로부터 주연구자(PI, Principal Investigator)로서 총 약 15억원(미화 1,370,000 달러)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류 교수는 공동연구자인 미국 유타대학 페리 렌쇼 (Perry F. Renshaw)교수와 ‘뇌 발달과 약물의존'에 관한 뇌영상 연구를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되며, 총 연구비중 약 11억원이 류 교수에게 지원된다.류 교수의 이번 연구비 수혜는 연구설계의 독창성 및 연구의 필요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연구팀이 혁신적인 뇌영상 분석기법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뇌영상 및 약물의존 분야에서 충실한 연구성과를 발표해온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뇌 발달과 정상 및 비정상적인 성숙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 과제의 연구결과는 학문적 및 임상적으로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 교수는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 (사업단장 서울대 자연대 김경진 교수)’의 연구비 지원으로 뇌영상 및 약물의존에 관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이번 미국
일선 병원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병원에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선정됐다.연세대 의료복지연구소(책임연구원 이해종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병원산업의 성공요인 분석을 위해 병원협회 이사 51명과 병원경영학회 이사 93명 등 총 142명을 대상으로 성공병원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그 결과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11개 병원이 국내 병원 중 가장 성공한 병원으로 선정됐다.건양대병원은 병원 홍보라는 개념이 없었던 60년초에 김안과를 알리기 위해 손수 전단지를 붙이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김희수 총장의 남다른 열정을 바탕으로 8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역 의료서비스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작년 방사선 암치료기인 ‘로봇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해 간암, 폐암, 췌장암 등 총 560여명의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기도 했다.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뇌혈관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신설해 의료서비스를 높이고 지역에 봉사하는 병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대학병원, 국공립병원, 대기업이 직접 경영하는 병원은 제외했지만 의원에서부터 시작해 병원으로 성장한 뒤 의과대학, 혹은 종합대학 인가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총 4개과 7명으로 구성된 몽골 의료진들을 초청해 지난 22일부터 ‘몽골 의사 연수과정’을 시작했다.내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등으로 이뤄진 몽골 전문의들은 각 과별로 나뉘어 3개월 동안 강의와 함께 임상실습을 받을 예정이다.또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에 찾아 디지털 진료시스템, Fusion-PETㆍCTI 등 첨단 진료장비를 둘러보고 개인별 맞춤 원스톱 건강진단프로그램을 견학할 예정이다.이번 연수과정은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의료교류를 활발히 하기 위해 서울대병원이 작년 11월 몽골 국립 제 1, 2, 3병원과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이정렬 교육연구부장은 “몽골은 싱가폴, 태국 등 해외에서 소비하는 의료비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양국 간의 의료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져 몽골의 의료수준이 한 단계 올라서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은 최근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다문화가정 가족들의 의료혜택을 지원하는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 행복한 가정 정착과 미래지향적 다문화 공동체 실현에 협력코자 실시됐다.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교수들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약 4시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진료 및 검사를 실행했으며, 이날 의료봉사에는 안과 33명, 피부과 19명, 산부인과 13명, 정형외과 23명, 소아청소년과 11명, 가정의학과 38명 등 총 137명의 환자가 진료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온지 12년째 되는 와타나베 노리코(여·58세·전남 담양군 금성면)님은 “계속 시력이 떨어져 걱정했는데 이번 무료진료로 백내장인 것을 알게 됐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어 마음의 짐을 덜었다”며 “이번 의료봉사가 다문화가정만을 위한 특별한 행사라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병원 측에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영진 전남대병원장은 “다문화
심평원장에 유력한 인물로 윤성철 교수가 거론되면서 또 다시 청와대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낙하산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3일 오전 신임원장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전형을 실시, 후보군을 절반으로 압축했으며 오는 25일 면접전형을 실시 최종후보자 명단을 복지부에 추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심평원장 공모에는 송재성 복지부 전 차관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 등 총 12명의 후보자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서류전형 통해 윤 교수와 송재성 차관을 포함한 1차 합격자명단을 내놨다.그러나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윤성철 교수의 과거 전력이 도마위에 올랐다. 심평원 노동조합은 “지금 심평원을 포함한 공공기관은 정치적ㆍ사회적 변화속에서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고 있다. 이런 시기 또다시 정권의 무모한 낙점인사가 이어진다면 그 조직은 좌초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심평원 노조가 이처럼 윤교수를 보은인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보건복지·여성·보육 분야 정책자문단으로 활약했기 때문이다.노조는 또 “이번 원장선임에서도 이명박 선거캠프에 있던 인사의 낙점이 예상돼 매우 염려스럽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