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주임교수 윤정한)이 주최하는 광주 ․ 전남 탈장 심포지엄이 2월 1일 오후 2시 전남대 의대 덕재홀에서 열린다.대한외과학회장인 김신곤 교수(소아혈관이식외과)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공보형물을 이용한 다양한 무긴장 수술법과 복강경 탈장교정술 등 최근 유행하는 수술기법들과 각종 인공보형물들이 소개된다.
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상형)은 제11차 방글라데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펼칠 예정이다.오희균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박상원 교수(보철과), 이준규 교수(이비인후과), 국민석 교수(구강악안면외과)와 전공의, 간호사, 치과 및 의과 대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시에 위치한 한국-방글라데시 협력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을 시행할 예정이며, 동시에 도시외곽 빈민가를 방문하며 의과, 치과 순회진료를 편다. 오희균 단장은 “방글라데시 의료봉사활동도 중요하지만 현지 의료진들에게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더 절실하다”며, “다카국립대학과 BSMMU 대학의 요청으로 치과 교수진이 2월 6일과 7일 양일간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연수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뜻깊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해외봉사활동에는 지난해부터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연수중인 방글라데시 치과의사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2년부터 방글라데시에 매년 설과 추석 연휴 기간을 이용하여 의료봉사단을 파견하여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만약 환자가 빈뇨, 배뇨통, 잔뇨감 등의 증상을 보여 약물치료를 지속하다가 오히려 방광암을 놓쳐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 보건의료위원회는 최근 ‘방광암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요구’와 관련해, 병원은 소비자에게 900만원을 지급할 것으로 통보했다.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내용에 따르면, 신청인은 빈뇨와 배뇨통, 잔료감 등으로 2004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방광염이라는 진단에 따라 염증 치료를 받아왔으나 결국 방광암으로 판명된 사례이다.신청인은 “병원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해 방광염에 대한 치료를 받았다. 뇨검사상 백혈구와 적혈구가 계속 검출되고 배뇨시 육안으로 혈뇨가 관찰되는 등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음에도 추가적인 검사를 하지 않았다”며, “뇨세포 검사에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병리 검사 결과가 있었음에도 단순 방광염으로 진단해 방광암이 골전이가 될 때까지 조기진단이 되지 못했다”며 병원에 책임을 물었다.그러나 병원측은 “주치의 지식과 경험으로 보았을 때 2005년과 2006년 시행한 방광경 검사 소견에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며, “2006년 시행한 뇨세포 검사를 판독한 해부 병리과 의사는 방광암이
국내에서의 신약 등재시 보험자의 리베이트 수수를 공식화해 실제 보험재정에서 약값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또한, 국내에 리베이트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건강보험에 대한 기여금으로 수령하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건강심사평가원 배은영 박사는 지난 2007년 ‘의약품 등재가 결정방식 및 개선방안’이라는 연구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신약이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경우 제품이 기존 제품에 비해 효과개선 정도가 뚜렷한 경우 보험자의 가격 협상의 여지는 크게 줄어든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다국적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려는 전략(world wide price 정책)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제품의 질적 수준이 우수한 의약품의 경우 이 전략을 관철하기는 더욱 용이하다.배은영 박사는 “이러한 전략의 배경에는 가른 국가의 가격을 참고해 자국의 가격을 결정하는 각국의 가격 정책, 그리고 병행수입 등을 통해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고려한 국가간 차등 가격 전략이 결국 낮은 가격의 확산으로 귀결되고 만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말했다.즉, 이런 조건 속
아토피비부염 환자는 최근 4년간 감소를 보인반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에 따르면, 2006년 1년간 대표적인 환경성질환인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으로 진료 받은 인원(중복인원은 제외)이 665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2002년의 545만명에 비해 4년간 120만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질병별로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4년간 3.9%감소를 보였으나,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96만명에서 401만명으로 105만명(35.6%)이 증가했고, 천식 환자도 198만명에서 231만명으로 4년간 16%이상 증가를 보였다.환경성질환자를 지역별로 진료인원 비율을 보면, 제주는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천식은 광주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부산은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은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알레르기 비염은 강원도가 가장 진료인원 비율이 낮았다. 40대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이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는 달리 환경성질환은 저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진료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토피 피부염은 9세이하 아동의 11.4%가 진료를 받았으나, 30
의료사고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기관은 요양기관별로는 병·의원이 가장 많았으며, 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30일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접수된 ‘의료안전사고 실태조사 발표회’를 통해 5년 동안 총 7977건의 집계상황중, 이번 발표에서는 2007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2600건을 대상으로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의료기관별로 보았을 때 병·의원이 1086건으로 60.4%로 과반 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종합병원 559건 31.1%였고, 치과 병・의원이 94건 5.2%, 한방·의원 31건 1.7%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은 종합병원에 비해 질환의 중증도는 낮으나 진단 및 검사 등 진료의 환경적 요소가 종합병원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타과와의 협진의 어려움, 진료시간의 단축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또한 의료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과목은 정형외과, 내과, 산부인과 등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의시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료과목에서는 정형외과가 464건으로 17.9%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29일 부산지역의 구포성심병원을 첫 방문으로 CEO 고객현장체험을 시작했다.심평원은 2007년부터 원장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서 만나고, 고객의 불만이나 요구사항을 즉시 경영이나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요양기관, 보건의료산업, 시민단체(백혈병환우회) 등 다양한 고객을 10여 차례 방문한 바 있다. 2006년 7월 취임당시 김창엽 원장의 최일선이 ‘고객중심의 혁신과 실천’이었고 올 초 신년사에서도 ‘국민 편익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체계적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중심 서비스를 혁신하기위해 고객의 요구를 보다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작년 한해 동안 CEO 현장방문을 직접 실천하면서, 김창엽 원장은 “생각과 계획은 고객의 입장에서, 실천은 실무자처럼 하겠다”며, “이제는 책상에만 앉아서 고객을 기다리거나 고객의 요구를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는 능동적 서비스를 실천해야 된다”고 말했다. 심평원을 위해 고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있기 때문에 심평원이 있으며 여러 다양한 고객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가서 만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지난 29일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일본 조기임상시험 네트워크인 J-CLIPNET(제이클립넷, Japan Clinical Pharmacology Network for Global Trials)과 MOU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국가임상시험단 산하의 지역임상시험센터 중 조기임상시험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는 4개 임상시험센터인 CCCP(Core Centers for Clinical Pharmacology: 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와 일본 의대중 임상약리학에 선도적인 6개 대학병원의 모임인 J-CLIPNET 간의 협력 및 학술 공동 연구 협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두 협의체 간 신약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정보공유, 관련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가 있을 예정이며 양국의 임상시험 기술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 아시아에서 임상시험 연구가 가장 앞선 두 나라의 협약체결은 맞춤약물요법을 위한 정보가 증가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다국적 제약회사 등의 R&D 및 임상시험에 대한 막대한 자본을 유입하는 등 산업화에도 큰 영향을
거의 매일 코를 고는 사람의 경우 만성기관지염 발병율이 1.68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신철(辛澈, 51) 교수팀은 40-69세에 해당하는 4270명(남 2203, 여 2067)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 중 코골이 여부와 그 정도에 따른 질병력에 대해 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6회 이상 코를 골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만성기관지염 발병 가능성이 1.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기관지염이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속하는 질병으로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 자주 동반되고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천식음이 들리게 되는데, 심하면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이 오고 밤에 누워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호흡 곤란을 겪게 되는 무서운 질병이다.연구팀은 2001년 만성기관지염이 없는 연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2003년과 2005년 두 차례 서면조사 및 건강검진 등을 통해 코골이 정도와 질병력에 대해 추적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했다. 만성기관지염의 진단기준은, 객담을 동반하는 기침이 1년에 3개월 이상 2년에 걸쳐 계속된 환자로 삼았으며, 코골이와 만성기관지염 발병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하는데 미칠 수
색전성 뇌경색 환자가 치료 중 사망했을 경우 헤파린 투여나 트란데이트 주사 처방은 물론 수술 중 일어날 수 있는 병원성 감염에 보다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 보건의료위원회 결정에 따르면 최근 색전성 뇌경색으로 인해 입원, 치료 후 사망한 환자의 보호자에게 의료진의 과실이 인정돼 약 3080만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놓았다.이번 소비자원의 손해배상은 2007년 7월 신청인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색전성 뇌경색으로 진단됐으나 치료 중 출혈, 감염 등이 발생해 7월 21일 저혈압 및 쇼크로 사망한 사례이다.신청인들은 “미약한 노경색 증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뇌출혈과 패형증으로 사망했다. 이는 병원 의료진들이 적절하지 못한 혈압 조절 및 혈전용해제 치료와 감염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것”이라며 병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이에 병원 측은 “뇌경색 재발 방지를 위해 항응고제 치료는 불가피한 것 이었다”며, “그런데 7월 20일 갑자기 혈압이 저하됐고, 이후 제반적인 처치를 했음에도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저혈압 발생 10시간 만에 사망했다. 사망 원인이 급성 패혈증으로 인한 쇼크의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임상적으로 정확한 설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 원내 일반업무직모임 일심상조회에서 병원발전기금 200만원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등 총 400만원을 병원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직종별 모임인 일심상조회는 영양팀, 중앙공급실, 중환자실, 이송반, 총무팀 등 대부분 병원의 음지에서 묵묵히 땀 흘려 자신의 과업을 수행하는 직원들로 구성됐다. 병원 개원 때부터 줄곧 병원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며 오로지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 모임은 병원내 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보이지 않은 곳에서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병원의 수목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최영렬 일심상조회장은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회원들이 많지만 마음만은 늘 부자이다“라고 말한다. 병원에 근무하면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을 보고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어 시작했다는 봉사활동은 이미 횟수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매달 월급날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마련한 양곡과 생필품을 어깨에 짊어지고 병원 주변의 장애인시설을 비롯해 영세민들의 집을 찾아나섰다. 이제는 구청 사회복지과와 연계해 봉사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간다. 지역 뿐만아니라 지방의 기도원, 장애인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김승철)은 이화삼성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오는 2월 17일 실시한다. 4개의 대주제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연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며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실제적 내용을 담아 유익한 연수강좌가 될 것이다. 첫번째 모체태아의학 세션(좌장 우복희 이화의대 교수, 박용원 연세의대 교수) 에서는 산전 진찰의 핵심이 되는 초음파와 선별검사, 조산을 막기 위한 노력 외에도 최근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 임신중 영양관리와 내과적 문제를 동반한 산모관리에 대한 연제들이, 두번째 부인종양학(좌장 건국의대 이효표 교수, 서호석 고려의대 교수) 에서는 자궁 부속기 종괴, 자궁내막증식증 등에 대한 연제가 준비돼 있다. 점심시간에는 최근 시판이 허가된 이후 처방 및 접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런천(Luncheon) 심포지엄(좌장 강순범 서울의대 교수)이 열리며, 생식내분비학 세션(좌장 유한기 이화의대 교수, 김정구 서울대 교수) 에서는 다낭성 난포를 보이는 환자의 관리, 미성년 산부인과 질환, 그리고 유방 및 갑상선 질환의 기초적 검사와 처치에 관한 내용들이
서울대병원 병리과 김우호 교수는 최근 병리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Human Pathology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Human Pathology는 Elsevier에서 발행하는 병리학분야 학술지로서 최근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2.81로 상위 5%에 속하는 잡지이다.김우호 교수는 위암을 주제로 188개의 SCI 논문을 발표했고, 이중 65개의 논문을 책임저자로 발표한 업적이 인정되어 편집위원에 선임됐으며, Human Pathology에 투고되는 논문 중 소화기 분야의 논문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고대 안암병원의 외래 리모델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에 따른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고대 안암병원 리모델링 중 가장 획기적으로 변화된 곳은 다름 아닌 2층에 위치한 외래. 2층으로 통해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 앞에 신경과가 자리 잡으면서 깨끗하게 리모델링돼 3층 로비에 이어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고대 안암병원에 대해 훨씬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 것. 2층의 경우에는 신경과에 이어 안과, 비뇨기과, 가정의학과 등이 리모델링 됐으며, 유방암 센터가 지난 21일 오픈해 첫 진료에 들어갔다. 3층의 외과와 정형외과도 이미 리모델링이 완성돼 진료를 시작했으며, 4층의 폐기능 검사실은 심혈관센터의 진료실과 심장기능검사실로 바뀌어 새롭게 오픈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병원 4층은 심혈관센터의 진료실과 검사실을 확충하고, 수술실 앞을 깔끔하게 정돈해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1월 중순 리모델링을 완성하고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 3층 외과와 정형외과의 경우에는 진료실이 외과가 3개에서 4개로, 정형외과가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무엇보다 외과의 경우는 대장항문외과, 위장관외과, 이식혈관외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의사들, 약 너무 권한다', '동네의원 처방약 너무 많다'는 등의 제목으로 평가결과 내용이 보도되면서 의료기관의 도덕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문제에서 우리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내용은 1.약을 너무 권하는 의사들도 있겠지만 약을 너무 요구하는 환자들도 있다는 것과 2.과잉 처방과 과소 처방과 적정 처방의 정확한 기준점이 어디에 있는가의 문제와 3.이러한 처방에 대한 비도덕성 비난이 타당한가의 문제점들을 검토해보아야 한다.약에 관한 문화'한국기독교의료사'의 저자인 이만열 교수는 1800년도 말 처음 서양의료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서양 의사들의 민간인 진료내용을 기록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서양 의사가 약을 조금 주면 환자들이 서양의사를 비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만열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약을 좋아하는 문화적 현상으로 분석했다.약(藥)이라는 단어가 낙(樂)이라는 단어와 유사한 것처럼 약은 독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약은 낙(樂)처럼 좋은 것으로만 인식하는 문화적 배경이 우리나라에 존재한다. 한약을 한 가방 가득 들고 나가는 모습이 좋은 것으로 인식하는 문화적 배경이 약사용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많은 약을 권하는 의사나 많은 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