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의 노사갈등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병원 노조가 12일부터 로비농성에 돌입해 본격적인 파업투쟁을 예고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영남대의료원지부(지부장 곽순복)는 올해 5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지부교섭에서도 사측의 노조무력화 의도와 불성실교섭으로 교섭 파행과 노사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노사문제 해결 없이 허구적인 의료기관서비스 평가도 없다’면서 교섭 진전이 없고 노조 무력화 탄압이 계속 될 시 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단에 11월 22~23일로 예정된 영남대의료원 의료기관평가 연기 요청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정기간에서도 교섭 진전이 없을시 전국의 4만 산별노조 조합원이 오는 19일부터 영남대의료원 총집결해 총력집중투쟁에 돌입할 것을 경고했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봤을 때 사립대병원 중 유일하게 타결되지 않고 남아있는 영남대의료원의 노사 문제가 대구 지역을 넘어 산별노조 차원의 전국적인 투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투쟁 방침을 선포하는 첫 자리로, 보건의료노조는 총력투쟁 방침을 발표하는 투쟁 선포식 기자회견을 13일 오후 2시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진행한다. 투쟁 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류마티스내과학교실 박해심 교수팀(김상하, 예영민, 김현미, 이명규, 서창희 교수, 남동호 교수)이 최근 개최된 ‘2007년도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07 청산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췌장 추출물 흡입에 의한 병원 근무자의 직업성 알레르기에서 주요 알레르겐 규명'이다. ‘청산우수논문상’은 청산 강석영 선생님의 업적을 기려 알레르기학의 발전에 기여한우수한 논문에 수여되고 있다.한편 박해심 교수팀은 이번 우수논문상의 상금 100만원을 아주대의료원 발전기금으로 기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지난 12일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 3명에게 치료비와 격려금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삼성서울병원 및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환아 3명에게 각각 치료비 500만원과 격려금 100만원(총 1800만원)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심평원 김창엽 원장,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병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 등과 환아 최○○군(남 만6세, 2005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현재는 항암치료 입원 중임) 및 환아의 보호자가 참석했다. 김창엽 원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급여자투리 모금방식이었던 성금모금이 구좌제도로 바뀌면서 모금액 규모가 훨씬 더 커졌다”며, “이렇게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을 도울 수 있게 이 자리를 만들어 준 직원모두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드리며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전달식이 사회각 층에서 난치병을 앓는 환아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철 삼성서울병원장은 “아직도 기부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지 못한 것이 현실인데 이는 우리 모두의 책임임을 깨달아야 하며 경제적 기반이 없는 부모 슬하에서 중증질환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지난 9일~10일 양일에 걸쳐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전직원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색적으로 ‘퀴즈로 풀어보는 병원경영방침 이해하기’를 통해 병원의 경영이념, 방향성과 전 직원이 공유해야할 핵심 가치와 비젼 등을 함께 나누었다. 신영민 원장은 “병원의 경영이념과 핵심가치는 전 직원들이 모두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것이지만 제대로 공유가 되지 않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방향성을 잃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하고 있었다”면서 “전 직원이 모두 공유해야할 기본적인 것들을 ‘퀴즈’형식을 빌러 진행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가슴속 깊이 간직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이색적인 방법을 동원한 것이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은 총무팀 박희삼 과장이 ‘다면평가‧상시평가제도’ 시행에 앞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新인사평가제도 바로 알기’에 대해 설명했다.새로 도입될 ‘新인사평가제도’는 성과주의 인사방식으로 업무별 목표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심사함으로써 병원 전체직원의 성과를 상향평준화 할 수 있도록 해 발전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에 적합한 제도라고 전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신인사평가제도’는
의·병협의 내년도 수가를 놓고 막판 조율에 들어간 제도개선소위원회가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제도개선소위원회는 13일 오전7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급자, 가입자, 공익단체 등이 모여 의·병협의 내년도 수가를 놓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했지만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 9일 마지막으로 열렸던 제도개선소위를 끝내고 다시 한 번 만나자는 의견을 수렴한 것이어서 오늘(13일)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모아지기도 했었다.이날 제도개선소위에서 의협은 여전히 6.9%를 제시했고, 병협은 3.0%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공익단체는 중재안을 내놓으려 했으나 공급자 단체에서 반대했다고 한다.가입자대표 김진현 교수는 “오늘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 수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여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공익단체 대표로 나선 정형선 교수는 “공급자 단체가 공익단체의 중재안을 받으려고 하지 않은 것은 별다른 이유가 아니라 매우 단수한다. 공급자와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회의 중간에 조정을 시도했지만 의·병협이 이를 반대했다” 말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끝나는 데로 다
전남대병원 소아혈관이식외과 김신곤 교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제 6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김신곤 회장은 오는 2008년 10월말까지 학회를 이끌게 됐다.
의료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인 임의비급여의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노력과 함께 신의료기술에 대한 심사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임의비급여의 개선을 위한 의료계는 의학적 타당성에 근거해 시행했지만 제도가 보장해주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의학적 비용보상 비급여(이하 의학적 비급여)’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대한병원협회 박상근 보험위원장은 임의비급여의 개선방안으로 ▲한시적 신의료제도 도입 ▲급여기준 및 심사지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심사기준 및 심사지침 적정성 평가 ▲급여기준 설정 과정 개선 ▲신상대가치점수 도입 ▲1회용 치료재로 실사용량 보상 또는 허가사항 변경 ▲의료기관내 전문가 커뮤니티 검증 후 사용, 후속 결과 보고 시스템 구축 ▲치료재료의 허가사항 정보 제공 시스템 마련 ▲심사사례 공개 투명화▲민원 창구의 일원화 등을 내놓았다.이중 임의비급여 유형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급여기준 초과의 개선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먼저, 급여기준 및 심사지침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신설해 의료 환경의 변화를 급여 기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시 모니터링 기구에 의료 전문가
날씨가 싸늘해지면서 발생하기 쉬운 뇌경색의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향후 가능성 등에 대해 정확한 진단을 해야 갈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보호원 분쟁사무국은 최근 뇌경색 진단 후 치료를 받았으나 시력장애 및 거동 제한으로 뇌병변 장애 2급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자신을 처음진료한 의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건에 대해 위자료 3백만원을 지급하라는 결론을 내렸다.이 사건의 발단은 환자가 식욕저하 및 어지러움과 오심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 진료를 받던 중 같은 해 좌측 편마비 증상이 나타나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어 뇌경색 진단하에 치료를 받았으나 시력 장애 및 거동 제한으로 뇌병변 장애 2급 진단을 받았다.이에 환자는 “응급실 방문 시부터 적절한 진단 및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증상의 호전이 없어 담당의사와 상담할 당시 뇌경색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밀검사 혹은 상급병원 전원에 대해 문의했다”며, “그런데 병원을 옮겨도 별다른 처방이 없으며 지금처럼 약물치료만 한다고 설명,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 뇌경색으로 장애가 발생된 것은 의료인이 뇌경색 진단을 지연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환자의 이 같은 주
추석이 지나고 난 10월 어느 토요일 ‘날 추워지니 맘도 살짝 불안한 걸. 이제 공부 좀 해볼까’하고 책상에 앉으니 삐리리 온 전화. 대족장 철영이가 건 전화였다. “토요일인데 설마 공부하는 건 아니겠죠” 로 시작해 날 뜨끔하게 만든 그 전화는 대전에서 있을 족장 모임을 위한 전화였다. 그리고 대전에서 열린 족장모임. 학회에서 얼굴만 마주쳤던 어색한 얼굴들이 친근한 얼굴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진 대족장을 중심으로 족보발행, 정보공유, 시험일정 등의 중요한 사안들이 대략적으로 정해지고 회식이 이어졌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족장이 나이에 밀려서 온 이들이라 비슷한 나이로 76년생, 77년생이 대세였다. 술과 함께 급친해지는 분위기는 각 병원 스탭 선생님들의 뒷담화로 강화됐고 계속 이어지는 강한 술자리. 그래도 가장 중요했던 화두는 작년의 탈족보 경향과 이번 출제 예상이 아니었나 싶다. 누구는 “탈족보로 말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인 반면에 누구는 “아니다. 고시위원회가 좀 강직한 경향인 듯 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근거 없는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초면이고 인간적인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분위기는 좋았
민주노총, 참여연대, 건강세상네트워크, 의료연대회의 등은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보험 수가 및 보험료, 보장성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16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건강보험제도의 질적 내실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을 담은 내용이 결정될 수 있기를 바다란다고 말했다.이번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전체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은 총액 기준 2%미만이 돼야한다 ▲전체 유형별 요료체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의지와 계획이 우선돼야 한다 ▲정부 책임은 방기한 채 모든 부담을 국민에게만 전가하는 것에 동의 할 수 없다 ▲보장성에 대한 일말의 후퇴도, 늦장도 용납하지 않을 것 등에 대한 입장과 요구를 밝혔다.먼저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인상률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이번 수가 협상에서 한의협, 약사회, 치협 등은 협상이 타결됐으나, 의・병협은 끝내 결렬되고 말았다. 그런데 의협은 6.9%, 병협은 3%을 최종안으로 제시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며, “작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형별 계약을 전제로 평균 3.92%가 이하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의・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제23대 병원장 취임식이 12일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이 열렸다.안암병원장에 취임한 손창성 병원장은 “고대안암병원의 대형화와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외국인 진료실 개설과 JCI인증의 지속적인 추진, 우수인재의 육성과 발굴과 함께 병원 경영의 신속성을 높여 더욱더 발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고를 지양하는 인간중심의 병원,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세계로 도약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핵심으료진 발굴과 영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의비급여를 두고 보험자, 의료소비자 및 의료공급자 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분쟁의 소지를 안고 오던 임의비급여는 최근 백혈병 환자들의 집단 이의 제기로 의료기관에 대한 거액의 진료비 환급사태가 터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다시 부각되고 있다.이처럼 문제가 불거지자 보건복지부는 임의비급여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이를 면밀히 검토해 제도권 내에서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의료공급자와 의료소비자 그리고 보험자가 임의비급여에 대한 생각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데 있다. 의료공급자가 생각하는 임의비급여 문제는 “의학적 타당성에 근거해 시행했지만 제도가 보장해주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의료소비자측의 주장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사항은 비록 요양급여기준을 초과했다 하더라도 의학적, 임상적 소견서 및 근거자료 등을 첨부하면 심평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해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불구하고 환자에게 직접 임의비급여로 징수하는 이유는 의학적, 임상적 소견서 및 근거자료 첨부에도 불구하고 일부 삭감될 경우 이의신청, 심사청구, 행정소송으로 인한 절차상의 번거로움
민간참여 노인요양시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주용역을 통한 경영개선과 함께 주로 이용하는 대상자들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장현숙 고령친화산업센터장은 9일 열린 ‘노인요양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장현숙 센터장은 민간참여의 노인요양시설 활성화와 관련해 “요양보호사의 적정수급을 위해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외주용역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주 용역은 청소나 세탁 그리고 시설관리 등을 통해 경영개선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요양시설의 질 향상을 위해 수가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며 “직접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의 배치수준별로 수가에 차등화를 둬야 한다”고 말하며 “우수사업자 인증제도의 도입과 함께 인센티브를 연계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아울러 민간참여 노인요양시설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간의 이송체계를 활성화하고, 입원(소) 대상자들의 요구를 주기적으로 평가도구의 공동 활용과 요양병원 과잉공급지역의 노인요양시설로 전환하는 지원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입원(소) 대상자들의 요구의 주기적 평가와 관련해 장현숙 센터장은 “요양병원의 평가는 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로비에 사진작가 김우영의 ‘Hello EveryOne-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렸다.심평원 로비에서 열린 김우영 사진작가의 이번 사진전은 질병을 앓고 있는 100인의 아픔과 극복과정, 주변인들의 노력을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통계청의 3/4분기 서비스업활동동향 조사에 따르면 2007년 9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전월(계절조정)에 비해서는 4.6% 감소,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의료업지수 작성은 국민건강보험에서 요양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약국제외)에서 진료결과에 대한 보험금을 받기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월별 총 진료비(공단부담금+환자보인부담금)를 기초자료로 작성된다.진료비 집계 절차 및 지수작성 기초자료는 의료기관의 진료→의료기관의 진료비청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진료비 집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심사→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진료비지급 등의 순차적인 절차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한편, 서비스업활동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실시하는 서비스업동태조사 결과자료와 다른 통계(도소매업판매액지수) 및 외부기관 행정자료(금융․보험업, 의료업 등) 등을 종합해 2000년을 기준(2000=100)으로 작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