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교체와 관련한 보건복지부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4일 경실련,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을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6기 재정운영위원회 교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는 “복지부가 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제6기 위원을 구성하면서 일방적으로 시민단체를 변경했다”면서 “위원추천을 의뢰하는 공문을 보내 추천절차를 끝내놓고 하루도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공문시행 내용을 번복하고 경실련과 참여연대를 배제시키는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정권의 힘과 코드 논리가 개입되는 작금의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민단체는 “복지부는 재정위 구성을 공백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그간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공문을 통해 확정한 내용조차 뒤집으면서 위원을 구성한 실질적인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단체는 “공문을 시행할 때에 없던 기준을 급작스럽게 제시하며 ‘오래된 단체를 교체하는 것으로 최종기준이 바뀌었다’며 내부결정을 운운하는 것은 경실련과 참여연대를 배제하기 위해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2년 전 국정감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8년 국정감사에서는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배제된 일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국정감사에서는 복지부를 향해 배제된 이유를 추궁하는 질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당시 복지부는 건강세상네트워크를 제5기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외하고 한반도선진화재단을 포함시켰다. 한반도선진화재단의 김양균 교수를 재정운영 위원으로 포함시킨 것이다. 김양균 교수는 공급자단체의 환산지수를 연구했던 장본인이기도 해 위원 교체에 의구심이 제기됐던 것. 그런데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가 또 다시 이 같은 과정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년마다 교체되는 재정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경우 위원 추천 공문까지 발송했던 단체를 급작스럽게 배제시켜 그 배경에 의혹이 일고 있다. 복지부는 제6기 재정운영위원회에서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참여연대 그리고 한국소비자연맹을 제외시켰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복지부가 없던 규정을 만들어 단체를 교체했다고 지적하는 것과 달리 복지부는 “다양한 단체를 참여시키는 것과 타단체와의 형평성 때문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6만여 명으로 대부분이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해외환자 실적 현황’에 따르면 2009년 유치실적은 6만201명이었다. 이중 5만6286명(93.5%)이 외래를 이용했으며, 나머지 3915명(6.5%)가 입원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환자 실적에 따른 의료기관종별 이용 형태를 보면 상급종합병원 45.9%, 종합병원 19.2%, 병원 14.0%, 의원 15.4%, 치과병원 0.8%, 치과의원 1.2%, 한방병원 2.0%, 한의원 1.5%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의료기관이 가장 많은 서울과 경기지역이 각각 61.3%, 19.2%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와 검진센터, 피부ㆍ성형 순이었다. 진료과별 비중을 살펴보면 6만여 명의 해외환자 중 내과 19.6%, 검진센터 13.7%, 피부ㆍ성형 13.4%, 가정의학과 7.8%, 산부인과 6%, 정형외과 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의료서비스를 받은 해외환자들의 주요국가현황을 보면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중동 등으로 이중 미국인들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미국인들은 지난해 총 1만
자궁근종 환자가 최근 5년간 21% 증가하는 등 해마다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5년(2005~2009년) 건강보험 자궁근종(D25)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자궁근종 실진료인원수는 2005년 19만 5천명에서 2009년 23만7천명으로 21.1%증가했으며, 10만명당 실진료인원도 2005년 833명에서 2009년 982명으로 17.9%증가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연령대별로는 2009년도에 40대가 120,591명(51.0%)으로 절반이 넘었으며, 50대 54,661명(23.1%), 30대 45,046명(19.0%)順으로 30~50대가 전체의 93.1%점유하고 있었다.2009년 10만명당 자궁근종 실진료인원수는 40대가 2,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720명, 30대 1,102명이었다. 시ㆍ도별 자궁근종 실진료인원은 10만명당 기준으로 보면 제주도가 1,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서울 1,082명, 충남 1,054명이었고, 인천은 883명으로 가장 낮았다. 최근 5년간 자궁근종 진료비는 2005년 728억원에서 2009년 9
건보공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치료재료 및 비용증가 현황을 파악해 관리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1일, 연구용역을 공고하며 연구자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번 연구용역 공고는 급증하는 치료재료비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치료재료 및 비용증가 현황을 분석하고, 치료재료이용 증가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해 관리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치료재료 및 비용 현황과 증가 추이를 분석, 최근 5년간 변화 추이를 심도있게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의료기술 증가, 행위에 포함됐던 치료재료대 분리 작업, 사용량 증가 및 자연증가 등이 치료재료 비용 증가와 관련된 요인을 파악한다. 아울러, 연구자는 이번 연구에서 치료재료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치료재료 상한금액 산정기준(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의 타당성 검토 및 기타 치료재료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해야만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신의료기술의 도입, 행위료에 포함됐던 치료재료대, 사용량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경인고객센터를 방문, 일일 상담체험 행사를 갖고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중심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객의 소중한 소리를 듣고 경영에 반영함은 물론, 상담직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사장은 건강보험 자격, 보험료 등 고객과의 상담내용을 청취한 후에, 간담회를 통해 상담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현장경영을 중시하고 지사ㆍ요양시설 등을 직접 방문,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온 이사장은 상담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상담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현장 실무자들에게 상담사를 가족과 같이 생각하고 공동행사 등 사기앙양 방안을 마련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는 일일 10만 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최대 규모로 ‘국민을 건강하게, 고객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감동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4대보험 징수통합을 앞두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4대보험 통합징수 제도에 앞서, 지난달 30일 전국 12개 시범지사중 하나인 안양만안지사를 방문, 관계직원들에게 시범사업을 통해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년 본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4대보험 징수통합은 건강보험료, 연금, 산재ㆍ고용보험료가 각각의 공단에서 고지되던 것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나의 봉투로 전달되어 국민편의가 증진되는 효과와, 중복업무의 일원화로 조직의 효율화에 따른 재정절감의 효과가 있다2009년 5월 징수통합 관련 법률안이 개정ㆍ공포된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대보험 징수통합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1년반이상 제도 시행 준비작업을 추진해 왔다.그 동안 징수통합을 위한 업무재설계와 시스템 구축 및 자료전환 작업과 장비설치 등 제도 시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으며 마지막 시범운영 단계를 추진하고 있다.시범운영 기간동안 3개 공단이 참여해 1단계로 핵심업무와 시스템 점검을 완료 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을 실제로 운영하면서 점차적으로 공단 전지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파일첨부]신규 개원의들의 특정지역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의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249개 시ㆍ군ㆍ구 중 84개 지역에서 의원수가 감소했거나 늘지 않았다. 반면 서울 강남과 서초 등 일부 특정지역에서는 의원과 치과의원, 한의원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의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지역은 광주 동구로 지난 2005년 141개였던 것이 2009년에는 125개로 16개가 줄어들었다. 치과의원은 부산 영도에서 7개, 한의원은 대전 대덕과 경남 진주에서 각각 5개씩 줄어들었다.반면, 같은 기간 동안 서울 강남은 323개, 서초는 121개가 늘어나 전국에서 개원의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파악됐으며, 치과의원은 강남에서 103개, 한의원은 서초에서 72개가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수를 보였다.박상은 의원은 “개원의들 입장에서 경제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 없지만, 공공성 확대의 측면에서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도 봉사하는 의료인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병리과 전공의들의 수련 포기율이 평균 15%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전문과목별 전공의 수련 포기율’현황에 따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공의 임용은 총 3673명이었고 수련 포기율은 6.5%를 보였다. 이를 전문과목별로 살펴보면 소아과, 외과, 산부인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비뇨기과 등이 수련 포기율 10% 이상이었다. 반면, 흉부외과는 지난해 처음으로 전공의 수련 포기율 0%를 보였다. 흉부외과의 전공의 수련 포기율은 2005년 10.6%, 2006년 8.1%, 2007년 20%, 2008년 14.7%에서 2009년 포기율 0%를 보인 것.이처럼 흉부외과 전공의들의 수련 포기율이 감소한 것은 보건복지부의 수가인상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소아과의 경우 지난 2005년 수련 포기율이 4.2%에 불과하던 것이 2006년 11.6%, 2007년 14.7%, 2008년 12.3%를 보이다 지난해 14.9%로 가장 높은 수련 포기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도 소아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산부인과의 전공의 수련 포기율은 2
경실련과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이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 등에 제6기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외됐음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실련과 참여연대는 그간 제기됐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게 됐다는 반응이다.경실련과 참여연대 등은 복지부의 최종 통보를 받고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이처럼 두 단체가 충격에 빠진 것은 위원 추천을 위한 공문까지 받았기 때문. 결국 두 단체는 “복지부에게 당했다”며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번 복지부의 통보와 관련해 경실련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기준을 변경해 단체를 바꾼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하며 “위원을 추천해달라 할 때는 언제고 이렇게 뒤통수를 칠 수가 있는가”라며 분개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형평성 등을 이유로 단체를 교체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경실련, 참여연대, 소비자연맹 등은 위원회가 만들어졌던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참여해온 단체”라며 “하지만 시민단체는 매우 다양하며 한 단체가 오래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있어 교체하게 됐다”고 교체 경위를 설명했다. 당초 복지부는 지난 27일 단체에 ‘건강보험
환자와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 준다던 간병서비스제도가 오히려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이 종합병원 환자보호자 2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95% 이상이 “간병비 부담된다”고 응답, 제도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30일 공공노조는 “정부는 간병서비스를 제도화 한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결국 환자들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는 비급여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상무)는 지난 9월 17일~28일까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6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보호자)를 대상(응답자 246명)으로 ‘올바른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결과 95%의 환자 및 보호자들이 간병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간병비에 대한 부담은 상급병실 입원환자나 다인병실 입원환자 모두 높게 나타났다. 또한, 병원간병비가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응답도 90% 이상이었다. 특히 간병요구가 높은 환자일수록 간병비 부담이 커 건강보험 적용요구가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공공노조는 “정부는 내년 1월부터 비급여 방식으로 한다고 발
[파일첨부]지난 10년간 수도권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청구가 41.58% 증가하며 비수도권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은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시도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청구 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현재 건강보험급여 청구총액은 모두 29조 924억원에 달하고 있었다. 이중 50.82%에 해당하는 14조 7,857억원이 수도권에서 청구됐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1년을 기준으로 총 청구액 12조 9,549억원 중 47.30%에 해당하는 6조 1,279억원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던 데 비해 3.52% 증가한 수치다. 박상은 의원은 “지난 10년간 건강보험급여 청구액이 16조 1,375억원 증가하는 동안 수도권 지역에서만 8조 6,578억원이 증가한 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001년 당시 지역별 급여비 청구내역을 보면, 수도권에서 47.30%, 비수도권에서 52.70%로 비수도권에서의 급여청구비율이 5.40% 높았던 데 반해, 2009년의 경우 수도권 50.82%, 비수도권 49.18%로 수도권에서의 청구비율이 1.64% 높아지는 역전현상을 보인 것이다.청구건수로도 지
[파일첨부]심평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장형 실거래가제도에 따른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을 안내하고 나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0월 1일부터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약제상한차액 등 관련된 요양급여비용에 대해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 제도는 요양기관이 약제상한차액(약제의 상한가에서 실제 구입가를 뺀 금액의 70%)을 청구함으로써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유인을 제공한다”며 “환자는 요양기관이 구입한 실거래가로 약제비용을 지급함에 따라 약가의 본인부담액이 감소됨으로써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싸게 구입한 만큼 요양기관과 환자가 혜택을 공유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명세서 서식에서는 ‘상한가’, ‘약제상한차액’, ‘약제상한차액총액’, ‘수진자요양급여비용총액’란 및 약제상한차액 추가청구시 ‘청구구분’란 구분자(8)이 신설됐다. ‘변경일’, ‘금액‘ 및 ’요양급여비용총액’란 및 ‘본인일부부담금’(약국만 해당)란이 개정됐으며, 심사청구서 서식에서 약제상한차액 추가청구시 ‘청구구분’란 구분자(8)항목이 신설됐다.또한, 심사결과통보서, 정산심사내역서 등 요양기관통보 서식에도 ‘상한가’, ‘약제상한차액’
[파일첨부]의료기관들의 수익구조에서 진료행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상은 의원은 ‘병원 급여청구액’과 관련한 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각급 의료기관의 건강보험급여 청구내역을 분석한 결과, 항목별로 차지하는 비중이 진료행위료에서 10.85% 줄어든 반면, 약품비에서 6.10%, 기본진료비에서 4.82% 늘어났다.또한 기관별 청구내역을 보면, 의원급에서 10.94% 청구가 줄어든 반면, 일반병원급에서 6.45%, 종합병원급에서 6.33% 청구가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즉, 개인병원 환자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반면, 종합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박상은 의원은 “이 같은 데이터는 우리사회에서 의료 양극화가 서서히 진행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면서, “개인병원의 경영난이 가중되는 한편으로 약품비와 기본진료비가 높아지면서 서민의료에도 부담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파일첨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사례 중 4항목(4사례)에 대하여 각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30일 공개했다.공개된 심의사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종합업무/각종급여기준정보/심사사례에서 조회할 수 있다.이번에 공개하는 사례는 ▲ 특발성 심실빈맥에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ICD) 삽입술 ▲ 심실세동에 시행한 심율동전환제세동기(ICD) 삽입술 ▲ 심방세동에 시행한 부정맥의고주파절제술(RFA) ▲ 방실결절재진입 빈맥(AVNRT)에 시행한 부정맥의고주파절제술(RFA) 등 4항목 4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