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은 나이코메드社의 경구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 ‘닥사스’(성분명: roflumilast)의 국내 허가를 위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닥사스’는 1일 1회 투여하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COPD 치료제로, COPD 진행에 관련한 인자들을 억제하는 PDE4 효소 억제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독약품은 ‘닥사스’의 국내 허가 등 제품 출시를 위한 활동을 나이코메드와 협력 진행하게 된다. 한독약품은 현재 나이코메드사의 천식치료제인 ‘알베스코’를 판매하고 있으며, 알러지성 비염 치료제인 ‘옴나리스’의 약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나이코메드사와의 오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닥사스의 국내 허가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소개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황 나이코메드 코리아 대표는 “닥사스의 국내 허가 계약이 한독약품과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 닥사스가 조절이 힘든 중증 COPD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콜마가 복숭아 화장품 개발을 위해 충남 연기군과 신제품 개발 및 유통관리와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서 한국콜마와 연기군은 공익성과 사업추진을 위해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복숭아를 활용한 공동연구 참여 및 신소재 화장품 개발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 및 상호 공동 이익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강세훈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대표는 “100년 역사를 가진 조치원복숭아와 100년 노하우의 한국콜마 화장품 기술이 만났다”며 “복숭아 특유의 향이나 성분이 포함된 자연주의 화장품이 개발되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유한식 군수는 "이번 협약은 연기군 복숭아에 접목시킬 계기가 되고 농촌과 기업이 상생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의미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제약협회가 회원사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시장 방문에 나섰다. 윤석근 회장 일행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현황 파악과 회원사들의 중국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의약품 시장에 대한 점검과 한-중 양국의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중국화학제약공업협회(CPIA)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중국화학공업협회와의 MOU체결은 한-중 양국의 정부정책 및 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동향, 인허가 및 R&D 협력과 의약품 수출입, GMP투자 및 OEM생산, 세미나 공동개최 등 회원사의 사업활동에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윤 회장 등은 중국 최대의 쌍학제약을 둘러보고 생산 및 유통시설과 R&D분야, 제약장비 등에 대한 정보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07년 약 52조5000억원 정도이며 이중 전통의약이 21조원, 서양의약이 30조원 정도로 해마다 약 20%의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2011년 건강보험개혁이 시행되면 의약품의 잠재수요는 폭팔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중국의 제약기업에 대한 시장환경은 11차 5개년 계획으로 외국인 투자 및 개인투자를
쌍벌제, 총액계약제에 대한 업계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의료계와 제약계는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를 앞두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과 입장으로 서로의 생존권을 요구하고 있다.시도의사회 시즌을 맞아 의료계의 주요 이슈는 쌍벌제와 총액계약제에 대한 반대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최근 건보공단 이사장이 총액계약제 도입에 대해 언급하자 의사들의 감정은 더욱 극으로 치달았다. 총액계약제가 도입되면 환자의 병세와 상관없이 재정이 맞춰 치료하는 풍토가 조성돼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치료기회조차 없어진다는 주장이다. 진료비가 급증하는 것은 의사들이 일부러 만든 것이 아닌데도 의사들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것.쌍벌제에 대한 불만도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의료계에 대한 탄압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리베이트에도 의사들의 책임을 묻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차라리 병원에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출입도 막고 싶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현행법으로도 처벌이 가능한데도 쌍벌제까지 제정해 의사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한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 시행부터 쌍벌제와 총액계약제를 주장한 제약업계는 오히려 정부의 움직임
제약사의 자체개발신약이 매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30일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동아제약 등 주요 5개 업체 5개 품목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동맥경화용제와 혈압강하제, 소화성궤양용제가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동아제약의 자체개발신약인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은 지난해 2월 62억, 3월 64억, 12월 78억원에서 올 2월 72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5.9% 상승했다. 동맥경화용제 '플라비톨'도 올 2월 전년에 비해 13.6% 증가한 38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환계용약 '오팔몬'은 전년보다 43% 증가한 39억원, 동맥경화용제 '리피논'은 전년동월대비 무려 82.9% 상승한 36억원의 성적을 냈다.반면 순환계용약 '동아니세틸'은 올 2월 27억원의 매출로 전달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전년동월대비 -7.5%로 다소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한미약품 순환계용약 '아모디핀'은 지난해 2월 52억, 3월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연말인 11월 46억, 12월 48억원으로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올 1월과 2월에는 각각 43억원으로 전년대비 -17.7% 실적이 하락했다.지난해 6월 출시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은 첫달 7억원에서 출발해 12월에는 33억,
광동제약이 무방부제 생약소화제 ‘광동 위생수’와 ’생록천’을 새롭게 출시했다. 광동제약은 방부제가 없는 ‘광동위생수’와 ‘생록천’을 선보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는 ‘안식향산나트륨’과 ‘벤조산나트륨’과 같은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 많았다. 광동제약은 이미 비타500에 무방부제 기술을 적용해 시장에서 비타민 음료 대표 브랜드로서의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바 있으며, 쌍화탕류에도 무방부제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무방부제 기술이 적용된 광동위생수와 생록천 출시를 통해 제품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는 물론 판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이 국내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여줄 수 있는 첨단기법인 ‘0상 임상시험’ 지침을 마련한다.식약청은 신약개발은 건강한 사람 20~80명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10년이 넘는 개발기간과 1조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돼 이같은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0상 임상시험’ 지침을 제정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0상(Phase 0) 임상시험’은 신약 후보물질을 기존 약물 양의 1/100에 해당하는 양을 10명 이하의 소수 건강인에 투여해 진행한다. 이는 피험자의 안전을 향상시킴은 물론 신약개발 과정을 단축시키고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신약 후보물질 중 가능성이 높은 후보군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초기에 확보할 수 있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꼽고 있다. 식약청은 이번 ‘0상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 임상시험 강국으로서 입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국내 임상승인 건수는 ’91년 31건에 불과했으나 ‘09년에는 400건에 달했으며 이중 다국적 제약사의 임상이 50%를 넘고 있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환자사진전인 ‘고맙습니다-사진공모전’이 최근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마지막 순회전시회를 가졌다.“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의료 현장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고맙습니다’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대한병원협회 50주년 행사장에서 첫 전시를 한 이후 지금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의 종합병원과 국회 등 10여곳을 찾았다.이날 사진전에는 감동적인 수상작들과 탤런트 손현주씨가 직접 촬영한 수상자 가족 사진과 함께 의사 대상 사진공모전인 ’제3회 노바티스 MD 포토 공모전’ 수상작 등 총 40여 점이 함께 전시됐다.
유한양행(대표 김윤섭, 최상후)은 지난 29일 노동부 장관상인 ‘제 8회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을 수상했다. ‘노사 한누리상’은 협력적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되는 상으로, 작년 3월부터 대국민 공모를 통해 매월 단체 1개 업체, 개인 1명을 선정했다. 노동부는 전국 각 지방노동청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단체부분에는 ㈜유한양행, 개인부문에는 이성희 인천메트로 전 노조위원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들의 M&A 및 조직 재편 움직임이 활발하다.2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 약가 정책의 변화로 불안감이 팽배해지고 있는 가운데 M&A 등 변화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녹십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신종플루에 대해 발빠르게 백신개발을 성공시켰고 우수한 품질과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정부 납품 물량을 전량 수주받는데 성공했다.2009년 4분기~2010년 1분기에 이르기까지 총 2500만도즈의 신종플루 백신을 납품하면서 총 2406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이중 400억원은 면역증강제 원료 구입비용으로, 600억원은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되고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은 14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기에 녹십자 홀딩스의 자금동원 능력이 4000억원 이상인 수준을 감안하면 녹십자는 전략적인 M&A를 위한 충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녹십자는 혈액과 백신에서 강력한 기반을 형성한 반면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품력이 열세에 있어 경쟁력 강화에 향후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신종플루 백신 매출을 통한 막대한 현금보유로 누적돼 있던 부실요인을 털어내고 재무안정성이
이긍구 동성제약 고문 장인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02-3010-2000
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소아비만 치료를 위한 생약성분의 지방과다증 개선제 ‘아이라진’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아이라진’은 택사, 대황, 건강, 감초, 육계, 작약, 목단피, 시호, 저령, 반하, 승마 11가지 생약성분의 ‘구미반하탕(九味半夏湯)’ 가감방을 주원료로, 빠른 흡수를 돕고 복용이 용이하도록 액제 타입으로 개발됐다. 또 액제 용기 역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반 유리형 앰플이 아닌 LDPE용기를 사용해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게 했다.주원료가 되는 ‘구미반하탕 가감방’은 체내의 지방과 독소를 배출시키며 동시에 기(氣)를 유지 상승시켜 비만증과 건강유지 및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이미 일본에서는 많은 비만인구로부터 비만 치료제로 선택된 바 있다.이상만 마케팅 본부장은 “지금까지 소아비만 관리가 중요한 7세~15세의 아이들도 복용할 수 있는 지방과다증 개선제가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됐다”며, “아이라진은 성인들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생약성분의 지방과다증 개선제”라고 설명했다.일반의약품인 ‘아이라진’은 병의원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매 할 수 있으며, 전국 주요 약국에서 한정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는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인물로 선정됐다.한국조폐공사는 30일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을 선정해 주화 형태의 기념메달을 발행한다.조폐공사는 “고촌 이종근 회장은 인간생명의 존귀함을 지키며 한국의 약업보국을 실천한 선구자로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기업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은 조폐공사가 지난 2008년 2월부터 역사속 위인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서 후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을 매월 2인씩 총 100인을 선정해 제작, 발행하는 명예로운 기념메달이다. 우수한 디자인과 조각기법으로 제작됐으며 예술적 작품성은 물론 한정 발행돼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다.이번에 발행된 백동 소재 12각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약업보국의 선구자’라는 문구와 고촌 이종근 회장의 초상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신념, 생각, 노력은 제각기 별도의 것이 아니다’라는 경영철학과 함께 이 회장의 이름 철자인 ‘쇠북종(鍾=鐘)’자를 모티브로 한 ‘종’ 이미지가 담겨 있다.이종근 회장은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1
도이치 필하모닉 머크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아름다운 공연을 선사했다.한국 머크는 독일 가곡 앨범 소개를 위해 조수미씨와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솔로이스트 6명을 초청해 28일 저녁 무대 공연을 펼쳤다.도이치 필하모닉 머크와 조수미씨의 이번 만남은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머크가 지원해온 사회지원활동의 일부다. 주로 생명과학과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지원 및 의학교육지원으로 대표되던 사회지원활동을 지난해말부터 캘린더를 통해 한국 예술가를 소개하며 문화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3월 한달은 저가구매제 시행을 앞두고 국회, 병원 등에서 현실적인 문제들이 속속 제기됐다.복지부의 제도 시행 의지는 확고하지만 대병병원들의 의약품 입찰에 업계의 불안감이 작용하면서 최악의 유찰사태도 이어졌다.제약계는 저가구매제에 전면 철회를, 일부 국회의원들은 제도 보완 등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넘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쌍벌제 시행 및 저가구매제 재검토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쌍벌제를 먼저 도입해야 하며 정부의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는 재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서 나왔다. 이와함께 제약사의 연구개발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는 건강보험 재정이 아닌 일반회계로 집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곽정숙 민노당 의원은 쌍벌제 없는 저가구내 인센티브는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제도의 방향성은 적절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시행방법과 세부내용에 있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쌍벌제 도입 입법이 국회계류중이지만 세종시와 4대강 등 뜨거운 정치쟁점이 많아 4월 임기국회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고 만약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하지 못한다면 정기국회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