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올해 글로벌 프로젝트 성과를 가시화하고 백신 분야 R&D 파이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녹십자는 2010년 슬로건으로 ‘Break the Box’를 정하고 조직내 구태의 틀을 깨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년대비 23% 증가한 79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실현방안으로 계절플루 및 신종플루 백신의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출 확대와 신종플루 치료제 ‘페라미비르’,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항암제 ‘아브락산’ 등 신제품을 출시한다. 또 상품 기획 기능 강화 및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 ‘원칙중심 정도경영’에 입각한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전문의약품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으로는 Evidence Based MKT(임상 데이터, 각종 학술 프로그램 자료 등에 의거한 처방 및 마케팅)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Algiron’, ‘Stilamin’, ‘Adepsera’ 등 소화기제제를 보강하고 다국적 제약사와 Biz. Alliance 강화, 계절플루 백신 원료 공급 확대 및 백신 신상품 도입 및 출시, 직무별 핵심인재육성 및 특별관리 등을 진행한다.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강한 조직, 정도 영업’으로 매출액 500
ARB제제 텔미사르탄이 혈압 강하 효과와 함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과 GSK는 각사의 제품인 ‘미카르디스’와 ‘프리토’(성분명: 텔미사르탄)가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텔미사르탄 성분의 ‘미카르디스’와 ‘프리토’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저해제를 내약성으로 투여할 수 없으며, 관상동맥질환 등 주요 심혈관 질환이 발병될 위험성이 높은 만 55세 이상의 환자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성 감소를 위해 처방할 수 있게 됐다. 텔미사르탄의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감소 효과는 지난 2008년 발표된 ‘ONTARGET’ 임상시험의 결과로 이미 증명된바 있다. 이 임상은 2만5620명이 참여한 ARB 계열 최대 규모의 심혈관 임상 연구로, 텔미사르탄이 동일 계열 약물 중 심혈관계 고위험군 환자 5명 중 1명에서 심각한 심혈관 사건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이와함께 이전까지 표준치료(gold standard)로 여겨졌던 라미프릴(Ramipril)보다 기침과 혈관 부종
중외제약이 올해 기존 대형품목과 더불어 블록버스트 품목을 육성시키고 헬스케어분야 강화를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대형품목 집중 육성과 혁신적 신약개발에 중점을 두고 올해 매출목표를 5214억원으로 정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추정치 대비 13.9% 성장한 것으로, 영업이익 역시 10.4% 증가한 403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의약품 분야에서는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수액제 등 기존 대형품목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를 새로운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육성하고, 지난 3년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미-일 3개국에 걸친 글로벌 R&D네트워크를 가동중이며 올해 약 250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Wnt표적항암제의 전임상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미국FDA에 임상시험 승인(IND)을 신청하는 등 2014년 출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또 발기부전치료제 ‘아바나필’,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DPP-4 계열 혈당강하제 등 현재 임상중인 오리지널 신약의 국내 출시를 앞당겨 신규 매출을
제약사들이 잇따른 영업사원 자살소동으로 홍역을 치루고 있다.정부의 약가 투명화 방안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리베이트에 대한 강경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층더 관련 뉴스는 이슈화되고 있다.최근 H제약 영업사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업계에서는 과연 자살원인이 리베이트로 인한 압박이었을까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일부에서는 리베이트 영업을 지속하다가 부채가 늘어난 것이 고인의 죽임이었을것이라는 추측도 있다.지난해에도 제약계에는 영업사원의 자살 소식이 심심치 않게 나왔었다. 지난 3월 H사 영업사원이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5월 L사 영업사원, 10월에는 T사 영업직원이 투신자살하기도 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사이 정부의 리베이트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선 종사자들의 심리적 압박이 배가되면서 이같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반면 이같은 자살 사건들을 영업 스트레스로만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다. 유서를 남기기 전에는 자살의 원인에 대해 주변 정황만으로 단언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전에도 분명 자살 관련 사건들이 있었을텐데 요즘 제약계 현실이 어렵게 흘러가다보니 포커스가 리베이트 쪽으로 잡히는 것 같다는 의견
한국콜마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대학생 기업탐방을 실시하고 탐방 소감문을 받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한국콜마는 최근 대구 영남대학교 금융경제학부의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연구원, 화장품공장, 제약공장 견학, CEO와의 대화, 청남대 산책 등 3시간정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20세 청년이 되는 한국콜마가 그 연령에 준하는 청년들과 직접 만나서 그들로부터 현재 회사 모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는데 의미가 있다.이날 탐방행사를 통솔했던 영남대 원승연 교수(경제금융학부)는 “장차 미래의 핵심인재가 될 현재의 대학생들에게 견고한 청년기업인 한국콜마를 통해 중견기업의 위상을 체험하게 하고 그들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이어 “한국콜마는 학생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줬고 자신의 장래를 생각함에 있어 중견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해줬다”고 덧붙였다.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35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독거 노인들을 찾아 외로움을 달래주고 건강한 모습의 장수사진을 촬영함으로써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경영실 김성남 전무 등이 함께 사진 촬영과 더불어 점심 배식에 동참했으며, 미리 마련한 소정의 상비 의약품도 전달했다. 촬영한 장수사진은 액자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주변 이웃들을 돌아보는 나눔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장수사진에 담긴 모습처럼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항암 신약개발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등 공격적인 R&D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미약품(사장 임선민)은 공격적 영업력과 현장 중심의 세분화된 조직력을 통해 치료제 분야 선두 그룹에 올라선 성공 경험을 토대로 2010년에 R&D와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분기별 상황에 맞는 탄력적 매출목표를 운영하고 매출액 대비 15%까지 투자금액을 증액하는 경영목표를 세웠다.한미약품은 올해 치매치료 신약 ‘에빅사’를 비롯해 엘코싹정(항히스타민), 포타스틴OD정(항히스타민) 등 개량신약 2종, 올로타딘정(항알러지), 도네질OD(치매), 라록스펜정(골다공증) 등 제네릭 15종, 일반의약품인 프리비정(임산부종합영양제) 1종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기존 100억 이상 블록버스터를 12개에서 에소메졸, 리피다운, 아바미스, 히알루시리즈를 추가해 16개 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영업 인프라를 재정립하고 MR 지식영업을 통한 학술 마케팅 강화하면서 현장 중심 영업을 강화해 성과 극대화를 꾀한다.또 전자태그 부착으로 의약품 유통경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인 ‘RFID’를 지난해 12월
식약청은 시부트라민에 대해 처방 및 조제를 자제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안전성속보를 배포했다,식약청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에 대한 유럽의약청의 판매정지 권고와 미국 FDA의 경고문 조치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우선 검토 및 조치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원칙적으로 처방 및 조제의 자제를 당부했다. 식약청에 의하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의 인체의약품위원회(CHMP)는 동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수행된 시판후 임상시험 ‘시부트라민 심혈관계 질환 발생 시험(SCOUT)’에 대한 평가결과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한다는 결론에 따라 유럽연합(EU)에 애보트社의 비만치료제 ‘리덕틸캅셀(시부트라민)’에 대한 판매 정지(suspension of marketing)를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의 시부트라민 제제 시판중단 권고와는 달리 美FDA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자에 대한 사용시 주의사항이 기 반영되어 있는 동일 제제에 대해 심혈관계 질환자에 대한 금기를 신설․강화하면서 ‘10년3월에 제출될 예정인 최종연구보고서(SCOUT) 및 다른 시부트라민의 위해성-유익성 관련 정보를 검토한 이후 공청회 등을 거쳐 추가 안전조치 등
‘가나톤’ 제네릭 시장에 대한 제약사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중외제약이 판매해온 위장관 조절제 ‘가나톤’이 오는 27일 특허 만료되면서 관련 제네릭 시장 경쟁이 과열되자 복지부는 최근 39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리베이트를 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까지 받으며 진화에 나섰다.연매출 350억원 규모인 ‘가나톤’은 매출 신장에 목이 마른 국내 제약사들이 리베이트까지 감수하면서도 주력할 수밖에 없는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복지부는 이례적으로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이들 제약사들에게 판매계획서 제시를 요구했고 21개사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판매계획서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출시를 포기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는게 복지부와 업계의 설명이다.계획서 자체에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허가만 받아 놓고 출시 시점을 미룬다거나 현재까지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더라도 시장 진입이 막히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제네릭 출시를 앞두고 리베이트근절 확인서에 판매계획서까지 제출하라고 해서 당황스럽다”며 “정부의 일관적이지 못한 정책 추진에 혼란스러울뿐”이라고 말했다.B제약사 관계자도 “현재 출시 시점에 대해 논의중이다. ‘가나톤’ 제네릭을 내놓는
백혈병치료제 ‘글리벡’ 약가 인하 관련 소송에서 제약사가 먼저 승기를 잡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김종필)는 22일 복지부가 ‘글리벡’ 보험약가인하조치를 내리자 다국적사인 노바티스가 이를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보험약가인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에 따르면 ‘글리벡 100㎎’의 상한금액 2만3045원은 미국 등 서방 7개국 평균가로 정해졌으므로 과대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글리벡 400㎎’이 시판되는 나라에서도 평균가격이 글리벡 100㎎의 약 3.95배에 달하는 점 등에 비춰보면 약제 상한금액 산정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1차 처방약인 ‘글리벡’은 2차 처방약인 ‘스프라이셀’과 대상 및 효능을 달리하기 때문에 단순비교해 경제성 여부를 평가할 수 없고, 자유무역협정에 의한 관세인하를 이유로 특정 약제에만 상한금액을 인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고 협정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는 것.노바티스측은 “아직 판결문도 받아보지 못했다”라며 “1심 판결이라 결과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법적 절차가 계속 이어진다면 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 관련 부서에서는 추후 대응 방안에 대해 회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한주간 집계된 품목허가 현황을 발표했다.이 기간동안 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232품목으로, 전문의약품 61품목, 일반의약품 6품목 등 완제의약품은 67품목이며, 원료 62품목, 한약재 103품목이었다.이 중 수출용에 한정돼 허가된 품목은 (주)유한양행의 ‘뉴팩탄240mg(소의폐추출물)(수출용)’ 등 총 5품목이며, 산일제약(주)의 ‘산일크로스포비돈(원료)(수입)’ 등 원료의약품도 62품목도 허가됐다. 한편 주간 품목허가 등 현황은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사이트(http://ezdrug.kfda.go.kr)의 자료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식약청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한주간 일성베타본정150mg 등 5개 품목에 대해 생물학적동등성시험계획서를 승인했다.새로 시험계획이 승인된 품목은 △일성신약(주) 일성베타본정150mg △삼성제약공업(주) 악토론정150mg △삼익제약(주) 레바코드정 △코오롱제약(주) 코오롱쎄레콕시브캡슐200mg △대화제약(주) 대화쎄레콕시브캡슐200mg이다.주간 생동성시험계획서 승인현황은 식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http://ezdrug.kfda.go.kr)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은 최근 협회를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제약협회 관계자들과 양국 제약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과 우주베키스탄측의 쇼잘릴 쇼라크메토브(Shojalil Shorakhmetov) 우즈베키스탄 제약협회부회장, 사르도르 카리에브(Sardor Kariev) Jurabek Laboratories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제약산업에 대한 현황과 투자유치와 관련해 협회간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현재 우즈베키스탄 제약시장은 100여개의 기업들이 있는데 시장 수요에 15%밖에 공급을 못하고 있어 나머지 85%는 중국, 인도,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스키, 썰매장내 음식점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재료를 사용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지난 12월 28일부터 2주간 전국 스키장 등 레저시설과 주변 콘도내 음식점 등 282개 업체의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21개 업체를 적발, 해당 시도에 행정처분 조치토록 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신고 미신고 3곳,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유부·소스·떡볶기 등 사용 8곳, 음식물 찌꺼기 등을 비위생적으로 처리 2곳, 원산지 표시 위반 1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1곳, 보관기준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2곳, 기타 표시기준 위반 2개 업체다.다중이용 시설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12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을 검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 관계자는 “겨울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등 동절기 레저시설에 대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 현황은 다음과 같다.△그린카페테리아(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민속향토(전남 순천시 월등면) △산내들(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이스턴캐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연구기획조정과장 최영주 △위해영향연구팀장 윤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