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만으로 암 세포를 검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칩이 개발됐다.세브란스병원 유방암클리닉 김승일 교수와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바이오 칩 연구실 정효일 교수팀은 2년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신 전이가 없는 조기 암환자의 혈액에서도 암세포가 순환하고 있다는 사실 확인과 함께 이러한 순환 종양세포(암세포)를 검출하는 마이크로칩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보건복지부 ‘암 정복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마이크로칩은 약 수억 개의 정상 혈구에 섞여있는 10개 이하의 암세포를 분리해 내는 혁신 기술이다. 기존의 기술이 항원과 항체의 상호작용으로 암세포를 포획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기술은 암세포의 크기와 밀도 등과 같은 순수한 물리적 성질과 유체역학(수력학)을 이용해 순환종양세포를 연속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이다. 항원항체반응을 통한 세포 포획법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순환종양세포(circulating tumor cell) 및 순환종양줄기세포(circulating cancer stem cell)까지도 분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파괴되지 않은 암세포의 분리를 통해 추후 세포 배양 및 분자 분석 등 암 생물학의 기초 연구를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또 마이크로칩을 통해 말초 혈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창덕궁 궐내각사 일대(규장각, 책고, 약고 및 주변)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를 개최한다.한의사협회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한의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특히 한의사협회에서는 어의(御醫) 복장의 한의사가 무료 한방진료와 약 100여 종의 한약재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전시장이 운영 및 한방차 시음과 약첩 싸기 등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또 조선시대 왕실학문의 장이었던 규장각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한의학 강의가 진행되어 강의참가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의학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도 마련되며, 강의 참가자들에게는 한의학 건강상식과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가 담긴 USB메모리가 증정된다.매일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사전예약제) 진행되는 이번 한의학 강의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홈페이지(www.ch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일원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전남 완도군 고금도를 찾아 의료봉사와 집수리 봉사활동 등 특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전남 완도군 고금도과 인근 섬 지역 주민들은 병원에 가고 싶어도 섬지역이라는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목포 또는 순천 등 육지에 있는 의료기관을 주로 이용해왔지만 편도로만 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이날 공단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집수리 봉사단은 한림대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송경원) 의료진과 함께 고금도를 방문해 고금도 등 인근 섬지역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또 주거 환경개선이 시급한 주후동(80) 세대 등 5세대에 대해서는 도배, 장판교체 및 노후된 전기시설 점검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고금면 대곡리 송기율 이장은 “멀리 서울에서 찾아와 우리 주민들을 위한 무료 진료와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쳐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봉사단원과 강동성심병원 의료진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다문화가족과 낙도 주민 등을 위한 의료봉사를 지난 2009년부터 11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민병림)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서울 약사의 날에 발표한 비전선포에 대한 후속사업에 나선다.서울시약사회는 지난 11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제11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국민과 소통하고 신뢰 확보를 위해 ‘약사는 다정한 이웃이다’는 비전선포 후속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시약사회에 따르면 약사의 존재감을 인정받고 좋은 이웃, 신뢰받는 약사가 되기 위해 약사 스스로가 변화하는 모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공부하는 약사 ▲고객중심의 신뢰받는 최상의 복약서비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하는 약사 ▲정직하고 존경받는 국민건강 관리자 등 4가지 미션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회원서신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며, (가칭)비전선포 후속사업실행팀을 구성키로 했다.민병림 회장은 “신뢰받고 따뜻한 이웃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유일한 길”이라며 “약사직능을 위해 넓은 혜안으로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98.2만원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371.3만원의 53.4%에 불과하나 장애인 연금 또는 장애수당 지급자는 24.8%, 평균 급여액은 7.4만원에 그쳐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장애인의 16.1%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장애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50만원~99만원이 20.7%로 가장 많았고, 전체 장애인의 46.2%가 월 15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가구와 비장애인 가구 의료비용 비교 자료’분석 결과 의료비용 지출이 비장애인 가구는 월평균 3.4%(11만원)인데 비해 장애인 가구는 평균 소득 20.7%(24만원)로 7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오 위원장은 “장애인연금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부가급여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21만원으로 인상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장애인연금 현실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충청북도의 등록 장애인수는 9만4654명으로 전체 인구의 6.1% 수준으로 전국 비율인 5.18%에 비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 자동차보험협의회(협의회장 김문간)는 LIG손해보험(대표이사 회장 구자준)와 지난 11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과 관련해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분쟁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번 협약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과 관련된 법적분쟁을 줄이고 사전에 분쟁을 막아 의료기관과 자동차보험사가 상생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의협은 자동차보험 처리과정에서 고소·고발을 지양하고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건전한 자동차보험 문화를 형성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삼성화재와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내부 중간 평가 결과, 의료기관과 손해보험사 간 법정 분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삼성화재(주) 역시 대외 이미지 제고라는 측면에서 점진적으로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의협은 자동차보험 진료비 지급과 관련된 고소·고발을 더욱 감소시키고, 의료계와 자동차보험사가 상생하는 자동차보험 문화를 더욱 확산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LIG손해보험(주)와도 업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제조·유통·사용(처방)의 전 단계에 대한 RFID를 우선 적용하고 DUR에 마약류 주사제 정보관리를 강화한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향정약에 대한 관리 강화와 함께 이미 정신적 의존상태에 있는 중독자에 대해는 치료서비스를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08년부터 ’12년 6월까지 식약청에 보고된 프로포폴 부작용 총 576건(호흡기계 관련 30건, 심혈관계 관련 77건, 사망 3건, 사지마비 1건, 약물남용·의존 15건)이다.심평원에 따르면 의료기관에 공급된 프로포폴은 ’09년 4186천 앰플(또는 바이알)에서 ’10년 5201천 앰플로 24.3%,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11년에도 5825천 앰플로 12% 증가했으며, 이 중 보험급여가 적용된 사용량은 공급량 대비 평균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향정신성의약품의 공급량 변화(’10년에서 ’11년까지 0.7% 증가)는 거의 없으며, 공급량 대비 보험급여 비중도 95% 수준이다.식약청은 최근 공급 및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보험청구비중이 낮아 심
척추관절 첨단 청담 튼튼병원(은평, 구로, 장안동, 구리, 의정부, 대구, 노원, 청담 네트워크)이 중소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2 중소기업인 기(氣) 살리기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고 현장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 활력을 주기 위해 열린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 청담튼튼병원 정범영 대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 이번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게 돼 기쁘고 금번 마라톤 대회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올바른 마라톤 문화조성과 수많은 중소기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의료서비스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청담튼튼병원은 마라톤대회의 전담 주치의로써 전문의료진 및 간호인력을 지원해 마라톤 참가자들을 위한 응급처치는 물론 참가자 가족과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에게도 당뇨검사 및 혈당체크, 인바디 측정,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상담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권후보자인 문재인후보와 미스코리아 선과 미도 인바디와 혈압측정을 시행하는 등 본 행사에 참여했다.청담튼튼병원은 지난 9월24일 강남구 청담동에 개원한 127병상 규모의 척추관절 첨단치료 병원으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김현숙 연세의대 교수, 이사장: 민원기 울산의대 교수)는 15일, 16일 양일간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홍은동)에서 ‘Quantum Jump in Laboratory Medicine’의 주제로 제 53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53차 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세계 의학계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주제들을 엄선하고 관련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 토론하는 장을 마련해 진단검사의학의 미래에 ‘Quantum Jump’을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우선 ‘Circulating tumor cell(CTC)을 이용한 암전이의 조기 진단’과 관련해 CTC 연구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CTC의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예측에 있어서의 진단검사의학적 역할 및 효과에 대한 세계적 현황 및 미래에 대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암의 미세전이의 진단에 있어서 CTC의 역할에 대해서 Klaus Pantel 교수(University of Hamburg-Eppendorf, 독일)가 주제발표를 하고, 진단검사실에서 CTC의 검출 방법 및 그 특성 분석 방법에 대해 Evi Lianidou 교수 (Uni
세브란스는 베트남 정부가 2013년까지 6억5000만 달러를 투입하는 의료 현대화 사업 중 국가의료정보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 철)은 이번 프로젝트 중 병원 IT 인프라 및 의료정보기술 구축 등의 프로젝트에 국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는 1000만 달러 규모다.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 실행계획을 도출해 내년 1분기에 타당성 분석에 들어가고 내년 2, 3분기에 마스터플랜을 세워 4분기에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또 병원정보화 솔루션 및 IT 기업 등과 연계한 전자의료영상전송기술(PACS) 등의 단위프로젝트 사업도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한 후헬스케어(H∞H Healthcare)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이 철 연세의료원은 “이번 프로젝트는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에 뒤를 잇는 병원시스템 수출의 두 번째 역사가 될 것”이라며 “수출로 국익을 창출하고 대한민국 의료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연세의료원은 10월5일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헬스케어코리
한국병원약사회 22대 회장후보로 이광섭 건국대병원 약제부장과 윤혜설 청주성모병원 약제과장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수도권대 비수도권, 상급병원대 중소병원, 이혜숙 집행부의 찬/반 대결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이광섭 후보는 그동안 병원약사회 부회장으로서 회무에 직접 참여해 회무 전반에 능하다는 강점이 있고, 윤혜설 후보는 중소병원의 애로사항을 대변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광섭 후보는 최근 출마의 변을 통해 “졸업 후 개업도 해 보았지만 지난 20여년간 병원약사로서 지내온 시간이 가장 보람이 있었고 또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병원약사들에게 한국병원약사회라는 조직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히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성을 높이는 학술적인 목적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격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진정한 전문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집행부의 정확한 정책 선택과 집중, 포기할 줄 모르는 회원 모두의 끈기와 노력이 함께해 실타래처럼 얽힌 변수와 위협요인들을 극복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20여년의 병원약사로서의 현장근무와 회무경험을 강조했다.특히 “첩첩이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
의료분쟁조정원이 지난 6개월간 27건의 조정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추호경, 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 4월8일 출범한 이래 9월 말까지 6개월간 총 256건의 조정·중재 신청을 접수하고, 이 중 86건에 대해 조정을 시작하여 27건의 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신청인의 동의를 받아 조정이 개시된 건수는 86건이며, 동의절차가 진행 중인 건수는 41건, 동의하지 않아 각하되거나 신청을 취하한 건수는 129건으로 조정 참여율은 40.0%를 보였다. 의료기관이 조정을 신청한 건수는 3건이며, 의료중재원의 조정 진행 절차를 경험한 의료기관이 중재(의료중재원 조정부의 종국적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하고 신청) 신청한 경우도 1건 있었다., 외국인(중국 3, 베트남 및 스리랑카 각 1건-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내과, 성형외과 각 1건)이 조정신청한 건수도 5건이나 된다.조정이 개시된 86건 중 27건에 대해 조정을 완료했는데 조정결정(성립, 의료중재원 조정부의 조정결과에 환자와 의료인 양측이 동의) 및 합의조정(조정절차 진행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인 양측이 합의)이 24건으로 조정 성립율이 88%라고 밝혔다.성별로는 남성 149명(58.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과학센터 뇌질환과 고영호 박사팀은 수모(SUMO1, small Ubiquitin-related modifier 1)라는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이하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유도함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병리소견인 노인성 신경반(senile plaque)의 주성분이자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아밀로이드생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유전자 SUMO1을 발견한 것으로 치매가 생기도록 형질 조작한 실험용 생쥐의 뇌조직에서 SUMO1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또 SUMO1이 아밀로이드베타 생성효소인 BACE와 결합해 아밀로이드생성을 증가시킴을 규명했으며, SUMO1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SUMO1의 기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에 의해 아밀로이드생성이 억제되는 것도 확인됐다.SUMO1은 타깃단백질에 결합되어 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은 단백질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독성물질인 아밀로이드 생성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밝혀진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해 치매 발병을 저해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 등의 주사제 오· 남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에 보건당국이 사실상 이를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조하고 묵인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2010년 11월19일 고시한 DUR 운영지침(DUR 전국 확대 시행)을 2011년 3월31일 불과 1년이 채 안된 시점에 재 수정했고 그 변경된 내용에는 ‘처방전간 점검 시 주사제 정보제공 제외’라는 문구가 삽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DUR 운영지침」 변경에 따르면 '의약품정책과-3577호 (‘10.11.19) ’10년12월 전국확대 시행 → 수정, 변경 ’을 통해 ‘의약품 정책과-1509호(‘11.3.31) “처방전간 점검 시 주사제 정보제공 제외” 문구 삽입’으로 변경된 것이다.류지영 의원은 “DUR(Drug Utilization Review)이 정부가 부적절한 약물사용 방지를 위해 도입한 시스템인데도 향·정신성 의약품 중 주사제만 유독 제외시킨 것은 그 배경이 의심스러울 뿐만 아니라 호랑이에 발톱을 빼버린 격이고 보건당국이 나서서 이러한 사태
대한응급의학회(KSEM)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7개국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환태평양응급의학 학술대회 (PEMC 2012)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응급의학회 (AAEM)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응급의학의 발전과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응급의학 교과서의 대표저자 Judith Tintinalli가 ‘응급 의학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아 대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PEMC 2012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호, www.pemc2012.org)는 “이번 대회가 Mike Murphy, Joseph Lex, Yasuhiro Otomo 등 세계적 석학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대회는 27개국 1100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들이 참가한 가운데 5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