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 확인 신청제도가 대형병원의 취하 종용에 대한 마땅한 환자 보호책이 없어 유명무실한 제도라는 지적이다.진료비 확인 신청제도는 병원에 낸 진료비 중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한 진료비가 제대로 책정된 것인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확인 요청을 하면 부당청구 여부를 알려주는 제도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어 왔다. 문제는 제도시행 이후 잦은 취하로 인해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 되면서 환자 보호를 위한 대책으로 ‘10년 10월부터 취하서 제출시 취하유형을 기재토록 했으나 강압적 종용에 의한 취하는 ’11년 4건에서 올해 7월까지 7건으로 더욱 늘었고, ‘향후 치료 상 불이익 우려’와 같은 건수는 14건으로 늘어 보다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이 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료기관들에 대한 진료비 확인신청의 취하율이 ‘08년 26%, ’09년 23.9%, ‘10년 22.8%, ’11년 20.5%, 12년 7월 17.0%로 감소를 보이며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나타났지만 실제로는 병원들이 환자들에게 취하를 종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규모가 큰 병원일수록 취하율이 높은 것이 대표적.자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18일 오전 11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회의실에서 제9기 암정복추진기획단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8기에 이어 9기에 연임된 이승훈 단장을 포함한 총 23인의 위원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에 대한 기획·관리·평가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임기는 2012년 8월1일 부터 2014년 7월31일까지 2년.암정복추진기획단은 정부가 ‘암정복10개년계획’의 일환으로 ’96년에 착수한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에 설치한 기구로서 단장을 포함해 학계·연구계·산업계의 관계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암의 원인, 진료, 관리 등 암의 제반 문제와 관련된 우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이승훈 암정복추진기획단장은 “제 9기 위원들과 함께 연구개발(R&D) 수요를 파악하고 최신의 암연구 동향을 반영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암연구 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정부 R&D투자가 적절하게 전략적으로 배분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회장 윤병우; 이사장 이병철, www.stroke.or.kr)는 뇌졸중에 대한 인식증진을 위한 ‘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증상 발생 후 4.5시간 내 치료로 뇌졸중을 이깁시다(이하 타임 이즈 브레인, Time is Brain).’ 캠페인을 개최한다.타임 이즈 브레인(Time is Brain) 행사는 ‘뇌졸중 치료에서 시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범국민적 인식증진 캠페인이다. 학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4.5시간 내 혈전용해술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폭탄 모형의 구조물 전시, 얼굴마비, 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등 대표적인 뇌졸중 3대 증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 설치, 뇌졸중 상식을 알아보는 OX 퀴즈대회, 전문의 무료 검진, 뇌졸중 정보책자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뇌졸중 상식을 알아보는 OX 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시민들에게는 캠페인 로고가 박힌 스트레스볼이 제공되며, 정답자 1인당 대한뇌졸중학회에서 2만원을 적립해 뇌졸중 후유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로 기부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뇌졸중 전문의 무료
메디컬 스킨케어 전문 네트워크 피부과 브랜드 차앤박피부과(www.cnpskin.com)는 22호 분원인 건대입구점을 9월20일 개원한다.대표원장인 김세연 피부과주치의는 여드름, 여드름 흉터 및 색소치료의 전문가로 안티에이징으로 점철되는 전방위적인 피부 질환과 고민을 해결을 여성 원장의 특유의 섬세함과 차앤박피부과의 17년 전통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1996년 양재에서 첫 개원한 차앤박피부과는 피부과 진료는 단순한 피부질환 치료를 넘어서지 못했던 시대에 피부 토탈 관리 시스템이라는 획기적인 방안을 소개하고 ‘케어’가 메디컬적으로 진행되어 치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메디컬 스킨케어’를 선보였다. 현재는 미테크라는 이름으로 현대인의 필수요건이 된 ‘피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고객에게는 철옹성 같던 피부질환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했으며, 이후 17년간 지속발전해 온 차앤박피부과는 명실상부 피부과네트워크의 대표 브랜드로 평준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기적인 닥터미팅과 학회를 통한 연구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차앤박피부과 박연호 대표 원장은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최상의
힘찬병원은 오는 10월8일 부산 동래구 수안동(4호선 수안역)에 제 8병원인 부산힘찬병원(병원장 이춘기)을 개원한다. 부산힘찬병원은 지하 3층~지상 10층 137병상, 연면적 13,115㎡ 규모로 10여 명의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 100여 명에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부산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기존 수도권의 다른 힘찬병원과 마찬가지로 정형외과·신경외과·내과의 3개과 질환을 진료하며 수년간 힘찬병원에서 임상 진료 경험을 쌓은 전문의료진이 투입된다.새 병원을 이끌어갈 수장은 지난 3년 동안 강북힘찬병원 관절센터 과장과 관절염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한 이춘기 병원장이다. 이 병원장은 부산출신으로 부산에서 처음 의사 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강북힘찬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힘찬병원 부설 ‘관절염 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하며 SCI급 국제 논문을 10건 이상 발표했으며, 관절내시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물론 어깨관절 분야에 전문가로 통한다.부산힘찬병원은 퇴행성 질환과 스포츠 손상 등 어깨관절 치료를 위한 다양한 특수 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수 클리닉에서는 이 병원장의 프로야구 선수 주치의 활동 및 어깨 질환에 대한 다양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이 환자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해 지켜야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가이드라인은 진료정보의 수집·관리·제공·폐기 등 개인정보보호 업무 단계별 처리요령, CCTV 설치․운영 방법 등을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또 질의응답 사례, 관련 법령 및 서식 등도 제공해 담당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가이드라인만으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주요내용을 보면 ▲진료정보는 의료법에 따라 수집·보유하므로 동의 없이 수집 가능 ▲진료정보는 의료법에 명시된 경우 외에는 열람이나 제3자 제공할 수 없음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하는 등 안전한 관리를 위한 조치 이행 ▲진료정보의 보유기간은 최소 10년이며 진료목적상 필요한 경우 연장 ▲대기실 등에 CCTV 운영시 안내판을 설치해야 하며 진료실에 CCTV를 설치하려면 환자의 동의 필요 등을 담고 있다.가이드라인 발간을 위해 지난 6월부터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관련부서 담당자들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현장 전문가들이 TF를 구성하여 운영해 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병원,
전남대병원과 노조와의 갈등이 확대될 전망이다.전남대학교병원은 18일 최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의 노동쟁의 조정신청과 노조의 집단행동에 대해 “노사간의 신뢰를 훼손하고 노사 평화를 외면한 행위”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오전 노조측의 기자회견과 오후 총력투쟁결의대회를 앞두고 입장을 표명한 전남대병원은 “이는 엄연한 불법적 단체행동이며 경영 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라며 “무엇보다 병원이 환자들에 대한 안정과 정상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병원로비에서의 노조의 집단행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노사가 금년도 단체교섭을 원만하게 타결하기 위해 9월말까지 일체의 노사분쟁 없이 진행할 것을 합의했음에도 이같은 불법적 단체행동을 감행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이날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병원 경영환경에 맞서 노사가 일심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시기에 이러한 노조의 집단행동은 병원으로서는 유감스러운 일이며 모든 직원들은 흔들림 없이 환자들에 대한 안정 진료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연금을 더 냈지만 소멸시효가 지나 돌려주지 못하는 금액이 4억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오납금 관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02년부터 ’12년 8월까지 국민연금공단이 연금가입자로부터 더 걷은 돈은 4500억원에 건수로는 33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민연금법 제115조에 의해 소멸시효가 완성돼 가입자에게 영영 돌려주지 못하는 금액은 3억6700만원에 달했다.국민연금은 연금보험료, 환수금, 그 밖의 이 법에 따른 징수금을 징수하거나 환수할 권리는 3년간, 급여를 받거나 과오납금을 반환받을 수급권자 또는 가입자 등의 권리는 5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각각 소멸시효가 완성된다. 문제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과오납 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가지고도 ‘민원서비스→개인전자민원→조회/증명→보험료 부과․납부→과오납금 조회’의 최소 5단계 이상을 미로 찾기식으로 찾아가야 해 본인이 과오납을 했었어도 확인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또 2002년 105억원이었던 과오납금은 2011년 705억원으로 6.7배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인데 국민연금법상 과오납금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 이경영 교수 ▲이력학력- 서울대학교의과대학 졸업 -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석사 (외과학전공) - 서울대학교대학원 의학박사 (외과학전공) 경력-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 미국 Brigham & Women`s Hospital, Harvard Medical School (종양외과) 장기연수 - 건국대학교병원 교육연구부장, 의료원 기획조정실장(역임)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 건국대학교병원장 (역임) - 건국대학교 교수(현)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BK21 최고급의학자 양성 사업단장(현) - 건국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 학회활동- 대한외과학회 평의원 - 대한암학회 평생회원 - 대한위암학회 이사- 세계위암학회 정회원
일시: 9월21일 금요일 오후 6시~7시장소: 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
혈우병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에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다.혈우병 환우부모 모임인 한마음회(회장 이경자)는 현재 국내 혈우병 환자들은 응급진료 및 입원 등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에서 혈우병 치료제가 구비된 병원을 찾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 애통하게 사망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전국에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10여개 혈우병 지정 병원이 있으나 유명무실 됐고 주요 대학병원이 정부 차원의 아무 지원이 없어 치료제 구입에 어려움과 보험 삭감 등의 이유로 혈우병 환자 진료를 기피하거나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그 결과 다수의 환자들은 치료제가 구비되어 있는 한국혈우재단 부속의원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 한국혈우재단 부속의원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수술, 입원 등 응급진료가 불가능하며 혈우병 환자 치료의 모든 분야에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A대학병원 혈우병 전문의는 “국내의 혈우병 치료는 세계에서도 드물게 제한된 외래 진료만 행해지는 한국혈우재단 부속의원에서 주로 환자들을 치료 하고 있으며, 환자들은 종합병원과의 연결이 없어 응급 출혈 등 시 환자들이 생명의 위기에 처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자동차보험 심사시 당초 불합리하다고 지적되던 의료기관 현지 확인 등의 조항들이 대거 삭제됐다.지난 2월23일 개정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이하 자배법)에 따라 이번 8월23일부터 자동차보험 심사를 전문심사기관에 위탁하며, 이에 따른 시행령(8월22일 공포)과 시행규칙(9월4일 공포) 개정으로 전문심사기관에 심평원이 규정됐다.심평원은 ▲심사결과 15일 이내 통보 ▲의료기관 및 보험사는 10일 이내 이의제기 ▲이의제기 받은 심평원은 10일 이내 심사결과 회신 등의 사항들을 수행하게 된다. 당초 자배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는 전문심사기관인 심평원이 제출 받은 심사자료의 사실여부 확인을 위한 현지 출장 확인 조항이 있었으나 자칫 의료기관의 통제수단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평원의 심사권으로 인해 의료기관의 업무 침해가 우려 된다며 반대해 왔다. 즉 의료기관에 추가 및 보완자료를 서면으로 요청하더라도 충분히 심사업무 고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료계의 강력한 주장이 반영돼 서면자료로 대체하도록 변경됐다고 의협이 밝혔다.또 자배법 시행규칙에는 환자가 의료기관에게 진료비를 직접 지급하는 직불금의 경우도 보험사가 심평원에 사후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2’(BIO KOREA 2012 Conference & Exhibition 2012)가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 성료됐다.바이오코리아 2012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공동 주최로 해외 28개국, 국내외 530여 개사, 약 1만8천명이 참가했다. 17개 트랙, 44개 세션(스페셜세션 5개포함)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는 202여명의 국내외 연사들이 백신,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 치료용 항체, 맞춤의학, 특허·라이센싱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논의를 진행했으며,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가시화된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와 바이오시밀러, 백신, 특허 라이센스 트랙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 기업체에서 매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 포럼’은 약 313개의 해외 대형 제약기업 및 국내외 주요 제약사, 바이오 기업 등이 참여해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통해 해외 진출과 연구협력이 추진됐다. 파트너링은 다국적 기업 및 관련 연구기업·기관이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을 이용한 스케줄링을 통해 상호 관심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및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상담기회를 제공했으
전문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에 들어간 전문병원제도가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로 오히려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은 자체 조사결과 전문병원이 아닌 병·의원들이 여전히 인터넷에서는 전문병원으로 검색되고 있으며, 홈페이지 광고 등은 시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건물외벽이나 간판조차 시정하지 않은 곳이 있었으며, 이중에는 대형병원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병원 제도 시행 후 복지부는 전문병원이 아님에도 전문병원을 표방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올해 4, 5월 대대적인 단속을 한 바 있으며, 서울 155건, 경기 2건, 대구 1건이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김성주 의원은 서울·경기·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적발 자체가 단 한건도 없다는 것은 제대로 된 단속이었는지 의문을 들게 한다고 지적하고,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적발도 1, 2건에 불과한 것은 부실단속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문제는 전문병원과 유사한 명칭이 남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전문병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 뒤 의료기관에서는 ‘특화’ ‘전문’ 등의 전문병원과 같은 의미를 주는 단어를 사용하고
지역에도 고급 의료서비스와 특급호텔의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 및 지원함으로써 의료관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른바 ‘메디텔’(medi-tel)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엘디스리젠트 호텔(구 동산호텔)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1만1550m2)의 건물을 신축해 메디텔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0월에 착공해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메디텔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을 말하는데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다. 서울에서는 리치칼튼 호텔, 롯데 호텔 등 고급호텔을 중심으로 메디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엘디스 리젠트 호텔이 건립하는 메디텔은 12개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하고, 진료과목도 건강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으로 의료관광과 관련된 실력과 인지가 높은 병의원이나 유명한 의사가 입점하게 된다. 기존 메디텔이 1~2개층 규모에 진료과목은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정도에 불과하다. 또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