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의학연구소(소장 황성연)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BIO KOREA 2012 보건산업기술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전통의학연구소는 천연물 항암제 개발을 통한 160여건의 특허출원 실적과 400여 생약시료 및 야생식물의 항암효능 데이터베이스(DB) 구축실적과 ‘천보원’, ‘천보베터맨’ 등 10여건의 제품화 및 실용화 실적을 높게 평가 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전통의학연구소 황성연 대표는 “한의약 및 천연물 신약분야의 특허확보를 통한 난치성 질환 극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방향을 제시하고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천연물 항암제 개발 및 글로벌 브랜드화로 한방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B정권 끝자락이면서도 이슈가 의외로 많았던 복건복지부에 대한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10월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우선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포함)는 5일과 8일로 확정됐으며,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2일 국민연금공단이 진행된다.또 18일에는 오송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정해졌다.15일은 국회에서 오전에 대한적십자사·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오후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보육진흥원·한국장애인개발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확정됐다.23일에는 국립재활원·한국건강증진재단·한국보건의료연구원(오전), 국립중앙의료원·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대한결핵협회(오후)가 국회에서 진행된다.보건복지부와 식약청에 대한 종합감사는 오는 10원24일 국회에서 진행된다.이외에도 복지위는 10월11일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국립서울병원·분당차병원·바텍, 12일 구립구파발어린이집·국립암센터·홀트복지타운, 19일 LG생활건강(청주)·동아제약·종근당(이상 천안)을 시찰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17일 2차 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안건 2개와 7
보건복지부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은 국민건강보험 분쟁조정 늑장처리 개선을 위해 국민건강보험범과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14일 발의했다.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개년 간 총 890회의 심의를 실시해 3만8414건의 심판청구안을 처리했는데 이 중 4.5%에 해당하는 1734건이 권리구제된 것으로 집계됐다.또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따라 연간 1만7천여 건 이상의 심판청구가 접수되고 있으나 연간 1만건 정도만이 처리되고 있어 2012년 6월 현재 2만1640건이 미결된 상태이며, 이를 해결하는 데 약 19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심판청구 접수건수가 2010년 1만3283건, 2011년 1만7006건, 2012년 6월 현재 1만2397건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심판청구 급증은 재결(裁決) 지연으로 이어져 법정처리기한인 90일내 처리율이 3개년 평균 23%에 불과해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한 심판청구제도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가 남윤인순 의원에 제출한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과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은 전 국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도모하고, 양 기관 간 상호교류·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해각서는 ▲건강증진 관련 학술대회, 공동 세미나 개최 등 건강증진 지식 및 정보 공유 ▲금연·영양사업 등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홍보·교육 등 프로그램 상호 협력 ▲건강증진 정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공동 노력 ▲보건소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상호 교류 증대 ▲기타 공단과 증진재단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담았다.양 기관은 상호 협력 증진으로 대국민 건강증진 사업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전국민 건강생활실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앞으로 한국건강증진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보건소와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온국민이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상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 이하 진흥원)과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확대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업무협약에는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판로 구축 및 기반 확대 ▲국산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조합은 향후 진흥원이 실시하는 다양한 사업에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오늘 양 기관의 MOU체결은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복한재단(이사장 정하균)은 강원랜드의 후원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경제적 안정과 심리적 지지를 도모하고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권에 있는 종합병원 사회사업실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 받았으며, 각 병원에서 추천한 의료비 지원 대상자 중 1차로 10명을 선정·통보했다. 지난 7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찾아가는 전달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1인당 일백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한편 행복한재단은 13일 장애아동 보조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장애인 관련 기관 및 시설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장애아동 7명에게 유모차형 휠체어를 전달했다. 행복한재단 정하균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행복한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그 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새터민 등 그 밖의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제1회 서울시약사회 한독문학상 대상에 이미선 약사(수필)와 어향숙 약사(시)가 선정됐다.서울시약사회는 최근 수필 ‘네 개의 단추’ 작품을 낸 이미선 약사(성북구)와 시 ‘그 약국에 물고기가 산다’를 쓴 어향숙 약사(동대문구)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날 심사위원들은 ‘네 개의 단추’에 대해 노련하고 치밀하며 사유도 깊고 진실함과 진솔함이 감동을 주었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 시 ‘그 약국에 물고기가 산다’에 대해서는 시적 형상화 방법을 알고 시를 쓴 것으로 보아 앞으로 좋은 시를 쓸 수 있는 많은 역량을 가졌다고 심사평 했다.우수상에는 ‘자전거’를 쓴 류재경 약사(관악구)와 ‘사랑의 묘약 그리고 상처에 관하여’의 서효영 약사(강남구)가 각각 수필부문에 선정됐으며, 시부문에는 ‘눈’을 쓴 유수정 약사(강남구)와 ‘비에 잠긴 추억’의 최정아 약사(강동구)가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수필 대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를, 시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시상식은 오는 9월16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 약사의 날에 진행된다.한편 서울시약사회는 한독문학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문희)는 오는 16일 쉐라톤워커힐 호텔(그랜드홀)에서 제3차 마그미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박규동)가 주관해 개최되는 제3차 마그미강사 양성교육은 2012년도 하반기 청소년 약물예방교육방향을 비롯해 강의자료 작성·활용 등 강의기법, 청소년 유해약물과 예방교육 등 마그미강사가 갖추어야 할 필요 요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날 교육에서는 ▲2012 하반기 청소년약물예방교육방향(박규동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 ▲동영상과 ppt 강의자료 작성법 및 활용방법(최혁재 경희의료원) ▲청소년 유해약물과 예방교육-올바른 ADHD 약물복용(이효정 서울아산병원) ▲청소년 유해약물과 예방교육-흡입제·흡연·알코올 등(김이항 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부지부장)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송연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가 진행된다.문희 이사장은 “마그미강사 양성교육에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고 있음에 감사를 표하며 약사의 전문성과 재능기부가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 구현과 약사의 역할정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전체 암 환자 중 가족 내 2명 이상 암이 있는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는 2001년 등록된 암환자 5476명과 2011년 10월부터 올해(2012년) 8월까지 11개월 동안 등록된 암환자 1만1734명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2001년 781명으로 전체 환자 중 14.3%였으나 올해는 3149명(26.8%)으로 전체수는 약 4배, 전체 환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약 2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환자 수는 2배 늘어난 데 비해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4배가 늘어 더 큰 증가폭을 보인 것.가족 중 1명이 암이 있을 때 가족 내 다른 암환자가 발생하는 경우는 2001년에는 유방암-위암-간암-난소암/자궁경부암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나 2012년에는 갑상선암-위암-대장암-비뇨기암의 순으로 바뀌었다.성별로 보면 여자의 경우 2001년 유방암-위암-난소암/자궁경부암-대장암의 순에서 ‘갑상선암-유방암-위암-대장암’의 순으로 바뀌었고 남자는 간암-위암-대장암-폐암의 순에서 ‘위암-비뇨기암-대장암-간암’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바뀌었다. 특히 서구화 된 식생활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대
간호조무사협회는 간협에 대해 의료법 개정 법률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양승조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법률안과 관련해 “간협과 대립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동 법안 개정과 관련한 갈등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고 밝혔다.간호조무사협회에 따르면 간협은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간호조무사를 간호사인 것처럼 포장해 국민을 속이는 일이며 의원급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들이 간호사들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또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을 부추기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일이며 보다 많은 간호조무사들이 중소병원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 를 요청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요청에 대해 간호조무사협회는 “양 단체가 집회 개최 등을 통한 소모적인 논쟁을 즉각 중단하고, 형식에 관계없이 조속히 만나 동 법률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이에 대한 간협의 입장을 요청한다“고 전했다.간호조무사협회는 양승조 의원의 입장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양승조의원은 “법안을 발의하기 전에 간협 회장단을 3회에
국내 6개 제약사들이 중동 등 6개국의 7개사와 5년간 8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일동제약은 수출전략국의 인·허가 정보체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술수출 등 수출 다변화 추진한 결과 인도네시아와 비타민 원료 수출(약 70만불 규모, 3년)과 전략적 업무 제휴(약 60만불 규모, 3년)의 성과를 올렸다.인도네시아는 완제의약품 인·허가규정이 한국과 달라 한국 의약품이 저평가로 인해 완제의약품 수출이 어려웠는데 일동제약은 완제의약품 수출 대신 원료공급 및 기술 수출전략으로 선회해 의약품 원료제공과 현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노하우를 제공하는 전략적 제휴와 원료의약품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한국콜마는 3년간 50만불 규모로 ‘카라벤 연질 캅셀’ 수출계약을 체결했는데 수출 타겟국가의 인·허가제도 및 관계 보건국의 정책 등의 정보를 현장 중심으로 파악해 수출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다.이란은 EU GMP를 기본요건으로 하는 등 EU 수준의 높은 수준의 허가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수의약품이나 수입지정의약품이 아닌 경우 관세율(40~60%)도 높아 수출이 쉽지 않은데 한국콜마는 ‘수입지정의약품’ 수출을 전략으로 하고 M&A를 통해 cGMP(미국 의약품 품질규격) 공
‘평생 불법이란 모르고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됐는데 이렇게 살게 될 줄 몰랐다’노환규 회장은 13일 의료악법 규탄대회에서 지방에 페이닥터로 근무하는 한 여의사의 사연을 소개했다.그 내용인 즉 여의사가 근무하는 중소병원에는 아프지도 않으면서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려는 환자들이 넘쳐난다는 이야기로 여의사는 ‘평생 불법이란 모르고 열심히 공부해 의사가 됐는데 이렇게 살게 될 줄 몰랐다’고 자신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던 의료계 현실에 안타까움 표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이러한 사실을 여의사는 물론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의료기사, 사무장 등 모든 직원들이 알고 있고 심지어 병원원장도 알고 있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병원이 운영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병원의 원장이 나쁜 사람이라서 이런 지경이 된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의사로서의 양심을 지킬 수 없도록 방치한 국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모든 원인은 의료공급자인 의사에게 가격결정권이 없어서 벌어진 일로 의사들이 양심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국가가 보장해야 한다”고 성토했다.또 “당연한 우리의 권리가 이렇게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데도 더 이상 침묵
‘정부는 대한민국 의료제도를 소통과 전문성을 가진 새로운 판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대한의사협회는 13일 열린 의료악법 규탄대회에서 포괄수가제·응당법 등 잘못된 의료제도를 의료계 의견을 수용해 합리적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이날 의협이 제시한 대정부 요구사항은 ▲포괄수가제 원점에서의 재검토 ▲응당법 즉각 폐기-의료계와 협의를 통한 합리적인 응급실 당직제 만들 것 ▲의료사고 피해구제 제도 재원 마련 등에 국가 역할 이행-의료에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다는 인식을 전제로 제도 재설계 ▲만성질환관리제도 즉각 수정 ▲원가 이하의 비현실적인 의료수가 즉시 현실화 등이다.포괄수가제, 정부위해 만들어진 제도 우선 의협은 ‘포괄수가제’에 대해 의료계가 아닌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함에도 현실은 정부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에 불과하다며 포괄수가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국민에게 모든 것을 알리고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의료계에서 의료의 질 저하에 따른 포괄수가제 부작용 피해 사례들을 수집하고 있다며 정부는 포괄수가제 논의를 객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논의기구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응당법 즉각 폐기…정부, 공공성 인식 필요 ‘응당법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악법 규탄대회가 13일 오후 3시 서울역광장에서 열렸다.노환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내 옆에 서서 흔들리는 의사 모양의 풍선인형은 우리의 모습이다”라며 “우려한 대로 소규모가 이 자리에 모였지만 잘못을 알리려면 진료를 포기하고 모여야 한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오늘 우리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고자 왔다.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꾸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이를 위한 시작의 발걸음이다”라며 “우리가 뜻을 모아 거리로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적은 수가 모였지만 마음속의 뜨거운 열기를 모아 1만, 5만, 10만이 될 때까지 모아 뜻을 관철시키자”고 강조했다.특히 “표준 진료, 최선의 진료는 환자만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들도 원하는 것이고 ‘국가가 보장하라’는 우리의 외침이다”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노회장은 ‘환자위한 최선 진료 국가가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단상에서 내려왔다.한편 이날 규탄대회에는 300여명이 넘는 의사들이 참석했으며, 포괄수가제, 무상의료 등 잘못된 제도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