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카페인 음료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최동익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박카스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고카페인 음료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복용기준은 미흡하다고 밝혔다.시중에 판매되는 고카페인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약국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를 현저히 초과하고 있지만 카페인 일일섭취권장량은 몸무게 30kg 이하 어린이에 대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카페인의 일일섭취량은 성인 경우 400mg, 임산부 300mg, 청소년(50kg) 125mg, 어린이(몸무게 30kg) 75mg인데 어린이 기준에 따르면 핫식스 한정판(카페인 함량 86.4mg)을 마시면 일일섭취량을 초과하게 된다.최 의원은 가장 큰 문제는 고카페인 음료가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분류되가 때문이라고 지적했는데 핫식스, 레드불 등의 고카페인 음료는 식품공전 상 ‘탄산음료’로 분류되고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는 탄산음료가 ‘어린이 기호식품’에 해당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시중에 출시된 고카페인 음료 중에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를 차용한 음료도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현혹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식약청의 고카페인 표시제 도
“국내 제약사 천여개, 유통업체 2천여개 다 필요한가”김용익 국회 보건복지위원은 24일 열린 복지부, 식약청 업무보고에서 제약·유통업체의 과잉에 대해 지적했다.김용익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 환경에 대해 “국내 제약사 800여개 그중 제품 생산업체는 300여개인데 10억 미만, 100억 미만을 생산하는 제약사가 과연 다 필요한가”라며 제약업체의 과잉에 대해 지적했다.또 유통업체에 대해서도 “2800여개 업체가 있는데 이렇게 다 필요한가”라며 과잉돼 있음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임채민 장관은 과다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시장에서 스스로 정리될 것이라고 답변했다.한편 남인순 의원은 “식약청의 피임약 재분류와 관련해 식약청이 혈전증 부작용을 이야기하는데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는 없었다”고 지적하고 “안전하다며 일반약으로 써오던 것을 전문약으로 전환하려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밝혔다.특히 재분류에서 당사자인 여성들의 의견이 배제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여성계의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대해 식약청장은 다양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담아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생산액은 5조 5726억원, 투자액 6473억원, 고용 1만7352명으로 ’10년 대비 각각 6.6%, 12.6%,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투자(전년대비 26.5% 증가)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와 업체의 노력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1년 바이오산업 주요기업의 생산액(국내판매+수출)은 국내 판매가 3조 1871억원, 수출이 2조 3855억원으로 ‘10년 대비 모두 6.6% 증가했으며, 수입에서도 1조 2421억원으로 ’10년 대비 6.4% 증가했다.‘투자’(연구개발+시설투자)의 경우 규모는 6473억원으로 ’10년 5747억원 대비 12.6% 증가해 바이오기업의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 규모도 1만7352명으로 ’10년 1만6070명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바이오산업 관련 분야에 신규 일자리가 꾸준히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산업 주요기업 인력의 학위별 구성비는 ‘학사 미만’이 45.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학사’ 31.4%, ‘석사’ 19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개편지를 통해 대화를 제의했다.노환규 회장은 23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첫 번째 공개편지’를 통해 잘못된 관료주의 의식과 이에 따른 관행을 없애보고자 하는 노력에 공개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복지부의 정책 실무자들이 정책입안의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정책의 실행자인 보건의료인 만큼 상세한 문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양측의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취임 석달이 되도록 의사협회장과 복지부장관과의 만남이 불발된 이유가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산하단체이므로 들어와서 장관님께 인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입장과 의협의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산하단체가 아니라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가단체로서 대등한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 마땅해 찾아가는 인사를 드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국회 등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대화하자’는 입장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의협의 이같은 입장이 임채민 장관이 형식적 관료주의에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각 의료단체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기대했을 뿐아니라, 국정을 책임지는 인사가 방문해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수립에 있어 전문
대한한의사협회 산하 ‘천연물유래의약품 관련 대책특별대책위원회(이하 특별위)’는 23일부터 복지부와 의사협회 앞에서 천연물신약에 대한 한의사의 활용과 처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특별위는 천연물신약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한약재나 한약처방의 효능을 활용하여 개발된 의약품으로 기존 한약의 제형을 변화시킨 개량된 명백한 한약제제로 한약인 천연물신약이 마치 자신들의 전유물인 양 버젓이 처방하고 있는 양의사들의 범법행위를 막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평소 ‘한약은 건강을 해친다’는 왜곡된 내용으로 한의약을 근거없이 폄훼하고, 국민들을 혼란에 빠트려 온 양의사들이 한약인 천연물신약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처방하고 있는 것은 전형적인 이율배반적인 작태라며 관련부처에서 ‘천연물신약의 활용과 처방권은 한의사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명확한 지침을 하루빨리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양의사들의 천연물신약 처방에 대한 제재와 처벌이 즉각 이뤄져야 할 것이며 나아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양방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취소도 당연히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특별위는 7월23일 선종욱 위원장(전라남도
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로 인한 피해접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요청한다는 계획.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지난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와 관련해, 부작용과 피해 사례를 수집하기 위해 의사 및 국민들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정부의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당연적용을 잠정적으로 수용한다고 발표했지만 반대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포괄수가제의 부작용 사례를 수집·분석해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이번 신고센터 운영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신고센터는 23일 오픈했으며, 전화(1899-2467)를 통해 국민 및 회원 모두 접수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일반국민의 경우 의협 블로그(네이버 http://blog.naver.com/kmasns 다음 http://blog.daum.com/kmasns)상의 신고센터 배너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회원의 경우 의협 홈페이지 내 배너를 클릭해 신고하면 된다. 송형곤 의협 대변인은 “신고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우리 협회가 주장했던 문제점들이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이며,부작용 사례들이 수집되면 정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도서 및 산간지역 취약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2011년에 2개 지자체(인천-가천대 길병원, 전라남도-목포한국병원)에 처음 도입됐으며, 2012년에도 2개 지자체에 신규도입 예정으로 대상지역이 도서지역에서 도서·산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 2011년과 다른 점이다. 공모는 지방자치단체와 헬기사업자를 분리해 시행되며, 지자체 공모는 보건복지부에서 직접 시행하고 헬기사업자 공모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해 시행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는 관할 지역내 헬기배치 의료기관 1개소를 보건복지부의 공모·평가 지침에 따라 자체 선정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해 응모하게 되는데 의료기관은 항공법상 헬기 이착륙이 가능해야 하고 자체 헬기 착륙장을 보유해야 하며, 닥터헬기 운용을 위한 별도의 전문인력(응급의학 전문의, 응급구조사 등)을 보유해야 한다.헬기사업자 공모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건복지부 승인 후 별도 공모절차에 따라 소형항공운송사업 자격보유 사업자 중에서 선정하게 되는데 2011년에는 대한항공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에서 취약지(경기·강원·충북·충남·전
보건복지부 공모 희귀질환 진단 치료기술 개발 연구사업 공모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해일 교수팀과 신경외과 김승기 교수팀이 각각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지원센터’와 ‘소아청소년 뇌신경계 희귀질환 집중연구센터’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년간의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 연구사업단을 종료하고 이후 희귀질환 연구를 차세대연구로 도약시키기 위한 차단계 연구사업으로 확대 재편성하고자 2012년을 시작으로 하는 희귀질환 연구 센터를 공모했다. 희귀질환 진단치료기술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해일 교수)는 지난 4년간의 사업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희귀질환 연구를 효율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의 장기적 연구 계획을 기획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관리 등을 선진화해 환자 및 그 가족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데 역할을 하고 나아가 차세대 생명공학의 산업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유전자 맞춤 치료 등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 희귀질환 연구의 인프라를 강화, 확대하는 데 중요한 초석으로 그 중요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 뇌신경계 희귀질환 집중연구센터(센터장: 김승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9일부터 2주간에 걸쳐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무수습을 마치고 지난 2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실무수습은 ▲공단 제도소개 ▲소송관련 실무수습 ▲수가·약가 및 건강검진제도 안내 ▲외부로펌과 장기요양시설 및 일산병원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6명의 공단 상근변호사가 밀착 지도함으로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게 되면 법조인으로서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고통과 어려움을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을 가진 법률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4개 법학전문대학원과 실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에도 실무수습을 실시go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에도 동계와 하계로 나눠 실무수습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정구(사진) 초대 대한산부인과내분비학회장(서울의대 산부인과학)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지난 2008년 1월13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구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창립학술대회를 갖고 출범한 산부인과내분비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강좌를 통해 출산직후에 직면하는 여성 생식기 이상부터 폐경 및 골다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해 왔다.또 임기동안 부인과내분비학 교과서 발간, 학회지 발간 및 온라인 투고 시스템 구축, 홈페이지 활성화, 의학회 가입(예정) 등 학회 발전의 밑거름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인과내분비학 교과서 발간도 업적 중 하나인데 100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생식생리·월경이상 유발질환·미성년·불임·피임·폐경·기타 부인과내분비질환·부인과 초음파 내시경·비뇨부인과·일반부인과·인간의 성과 보완대체의학·부인과내분비학의 최신동향 등 총 12부로 구성되어 있다.김정구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 교과서가 임상에서 부인과내분비 영역의 환자를 접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고 항상 가까이 두고 자주 찾는 벗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장윤석 산부인과내분비학회 고문은 축사에
‘의료사고 분쟁조정을 위한 손해배상대불금 재원을 의료기관 개설자에 강제·일괄적으로 부담하게 하는 것이 상식에 맞는 것인가’의료계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조정등에 관한 법률」의 손해배상대불금 비용 강제징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법리해석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 회원 37인은 최근 이와 관련 손해배상대불금 비용 강제징수 조항(제47조제2항 및 제4항)의 헌법 위배를 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의료소송전문 법무법인을 통해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심판사건을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종국결정의 선고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헌법소원이 제기되면 일단 지정재판부에서 1차 심리를 통해 전원재판부에 회부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의료계는 의료분쟁조정법의 대불금 비용 강제징수 조항이 의료사고와 무관한 의료기관 개설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손해배상금의 대불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의료사고를 야기한 자와 손해배상을 위한 재원을 부담하는 자가 달라 법치국가의 기본원칙인 자기책임의 원리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부담금 징수가 재산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를 유발함에도
50대 여성은 스트레스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신 및 행동장애의 한 유형인 ‘심한 스트레스 반응 및 적응장애(F43, 이하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9만8083명에서 2011년 11만5942명으로 늘어났다.2011년 기준 진료환자는 남성이 4만5568명, 여성이 7만374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가량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2만2430명과 2만1903명으로 전체 진료환자(11만5,942명)의 38.2%를 차지하였다.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50대 여성이 3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60대 여성 354명, 40대 여성 341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20대 남자로 연평균 8.8% 증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70세 이상 남자가 8.0%, 70세 이상 여자가 7.9% 증가하였다. 특히 경제활동연령을 고려하여 20~60대 진료환자를 ‘직장인’과 ‘비(非)직장인’으로 구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청구·심사게시판’을 개설해 청구심사 업무 편의를 제공한다.기존 청구·심사정보 종합시스템을 ‘청구·심사 게시판’으로 개선해 오픈한 것으로 업무 주관부서인 요양심사실에서 직접 관리해 청구 심사 관련 유용한 정보를 기관에 적기에 제공키로 했다.지금까지 공인 인증서로 로그인한 장기요양기관만 이용 가능했으나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게시해 운영센터 직원, 고객상담원 등도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화면을 구성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메뉴를 추가 재구성했다.공단은 이번 조치로 장기요양기관이 청구·심사관련 궁금증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동일한 내용의 중복 민원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청구·심사와 관련한 안내사항 및 유용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도입 후 4년이 경과했으나 많은 장기요양기관들이 여전히 규모가 작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기관을 운영하고 있어 업무 담당자의 고연령 및 잦은 교체로 청구심사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공단은 지난해 10월2
정부가 의약품 등 리베이트 행정처분 강화방안을 담은 약사법을 비롯 의료관련 행정처분 규칙을 이번 주 입법예고 한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계기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민간합동포럼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오는 26일 롯데호텔에서「Pharma Korea 2020」을 통해 오는2020년 한국 제약산업 비전과 로드맵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계기로 △제약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로드맵 제시, △제약기업의 혁신의지 결집, △관련 산․학․연 network 구축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리베이트 관련 행정처분 강화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오는 27일경 약사법, 의료기기법 시행규칙,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개정안 등의 입법예고를 준비 중에 있다.주요 개정방향은 △위반사실 자진신고에 따른 감경기준 마련, △수수자 면허․ △자격정지 처분기준 강화, △제공자 업무정지 처분 기준 강화, △위반사항 횟수에 따른 가중처분 적용기간 연장 등으로 알려졌다.
“한의학의 만성질환 관리는 무자격자가 국민건강을 다루는 것과 같다”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명확하고, 과학적 근거도 없는 한의학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한다는 것은 실상 무자격자에게 국민건강을 맡기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한의원 만성질환관리제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원칙 없는 정책 추친이라며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의협은 “보건복지부가 동네의원 만성질환관리제(고혈압, 당뇨)의 의원급 의료기관들 참여가 저조해 제도 자체가 지지부진 해지자 국민건강은 뒷전인 채 형식적 정책 성과에만 급급해 한방까지 이 제도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약으로 고혈압/당뇨를 관리 및 치료하겠다는 한의사들이나 이를 그대로 수용하여 추진하겠다는 보건복지부나 과연 정말 국민건강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의아스럽다”며 “국민건강 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이러한 무책임한 발상은 지극히 비과학적, 비의학적, 반국민적이며 한마디로 자질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일축했다.또 “만성질환관리제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의료계와 협의해 이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게 기본임에도 이를 간과하고, 한의학의 특성상 체계적인 학문적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