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병원학교로 문을 연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가 작지만 의미있는 바자회를 마련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와 에이스보험(대표 그레고리 오터슨, Greg Otterson)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 이번 바자회는 본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에이스보험과 국내 선천성 난치성 어린이질환 치료의 중심으로 자리해온 서울대 어린이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함께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에이스보험은 세계적 보험전문그룹인 에이스그룹의 한국지사로 직원 1백여명이 어린이병원학교를 방문해 환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한편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어린이병원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사과열매에 방명록 적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롭게 행사를 비롯해 어린이옷과 카 시트, 크리스마스 양초, 스티커, 인형, 케익, 과자, 음료 등을 싼 값에 판매한다. 특히 두 기관의 20주년을 기념해 당일 컷팅한 케익과 ACE 로고가 있는 인형, 크리스마스 양초, 핸드폰 고리, 스티커 등을 20원씩에 팔고 그 금액을 어린이
줄기세포 및 바이오장기 산업화를 위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할 국가영장류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국가영장류센터(센터장 장규태) 준공식을 11월 7일 오전 11시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내 생명연 오창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영장류센터는 줄기세포와 바이오장기 산업화를 위하여 필수적인 시설로, 이번에 새워진 센터는 부지 1만평, 건평 1,400평 규모로 기초연구동, 영장류사육실험동, 검역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글래스 하우스를 이용한 무병사육시설과 자동세척시스템을 도입하여 자연상태에 가까운 청정사육환경을 조성했다. 현재 필리핀 원숭이(Cynomolgus monkey), 붉은털 원숭이(Rhesus monkey), 녹색원숭이(African green monkey) 등 영장류 3종 8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줄기세포 치료연구, 바이오이종장기 개발연구, 백신 개발 등을 위한 전임상 실험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기 원장은 “이번에 문을 여는 국가영장류센터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영
최근 서울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미전환하기로 확정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서울의대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의대는 4일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서울의대 입장’이라는 해명을 통해 지난달 21일 개최된 주임교수회의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새로 논의한 바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의대는 “지난달 열린 주임교수회의에서는 서울의대가 BK21 2기 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어렵게 구축한 연구여건에 많은 손상이 있을 것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사업들이 중단되게 됨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틀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사항이므로 BK21 사업 배제에 따르는 심각한 교육여건과 연구력 저하에도 불구, 전환 여부는 BK21 사업과 무관하게 교육적 차원에서 결정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각계의 의견을 청취, 지난 7월 의학교육발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보완된 안을 도출하고 있으나, 아직 교육부로부터 새로이 도출된 안을 접한
바이오산업의 한국과 중국과의 협력 및 투자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로버트 러플린)은 중국과학원(원장 루용샹)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중심에서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High-Tech EXPO) 2005’를 개최한다. ‘한·중 기업 상생의 비즈니스 교류 기회 제공’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중 최우수 벤처기업간 교류증진 및 양국 최고 이공계 대학간의 학술 및 기술교류 차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우수기술 전시회 *한·중 바이오클러스터 협약 *연구센터 공동 워크샵 *KAIST와 북경대학의 업무협약 *바이어 상담(중국 386개사 바이어 초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에서 ㈜위월드 등 35개 기업과 KAIST 인공위성연구연구센터 등 4개 연구센터, 중국에서 13개 기업이 참가, 총 52개의 신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한국 참가기업 35개사는 중국이 요청한 기술을 중심으로 선정, BT분야 15개 IT분야 6개, NT분야 3개, MT분야 3개, 기타분야 8개다
난치성 질병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연구치료센터가 개소돼 난치성질환 연구 및 치료에 전기가 마련됐다. 울산대학교(총장 정정길)와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이 공동 설립한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는 최근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 함유식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의 개설로 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는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응용성 연구를 빠른 시간 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정정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가 산업도시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울산의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연구센터는 울산시에 생명과학운동의 출발점이 되는 일로, 센터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권병세 교수(면역학)는 “센터 개설로 연구 인프라가 축적된 울산대 생명과학연구팀과 울산대병원의 임상연구팀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난치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Politzer Society Meeting’ 서울대회가 높은 관심속에 마무리 됐다. 지난달 서울 워커힐호텔에서는 규모나 학술적인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수준의 국제학회로 인정 받고 있는 이과-이신경외과 분야의 ‘제25차 Politzer Society meeting’이 열렸다. 전 세계 37개국으로부터 547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4일에 걸쳐 Keynote lecture(1), Instruction course(12), Symposium(13), Round Table(9), Luncheon Symposium(5), Free Paper(121), Poster(101), Politzer Prize(6) 등이 진행됐다. 특히 Key Note 특강으로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종재 교수(David Lim)가 ‘Otology of Tomorrow’라는 강의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서울대회를 유치한 서울의대 김종선 교수는 “4년전 프랑스 Courchevel에서 개최된 제23차 대회에서 이번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세종병원은 3일에 양질의 진료와 최선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첨단 CT장비인 Volume CT를 가동했다.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초고속 64채널 3차원 CT로서 검사시간 10초 이내에 전신의 검사가 가능하며, 진단의 정확성이 우수하며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뇌혈관을 비롯한 각종 혈관과 대장 등을 실시간, 입체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촬영 후 횡단면 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어 마치 해부학 도면 같은 고화질 영상을 보여 준다. 따라서 입원하지 않고도 심장이나 관상동맥의 구조와 기능을 3차원적으로 영상을 얻어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관상동맥의 석회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관상동맥 질환을 선별, 진단할 수 있으며, 관상동맥우회술 환자에서 우회혈관의 협착여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근골격계 검사, 뇌동맥류 검사, 위․대장 검사 등을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은 “세종병원은 국내 유일의 심장병 전문병원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언제나 최신의 의료 장비와 기술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쁘게 돌아가는 병원에도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다.
삼성서울병원 주변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어느새 다가온 가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국내 의료진이 눈의 흰 자위 안쪽(공막)에 생기는 점인 오타모반을 보이지 않게 하는 성형술을 개발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권지원 교수팀은 올해 9월 20대 여성에게 새로 개발한 ‘오타모반 공막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환자는 현재 아무런 부작용 없이 미용적으로 만족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모반은 대개 선천적으로 한쪽 눈이나 눈과 눈 주위의 피부에 갈색 혹은 청색의 색소침착이 생기는 질환으로,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의학적으로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미용적으로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해 왔다. 하지만 결막에 있는 점은 안과에서 레이저로 쉽게 제거되는데 반해 공막의 점은 레이저로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해 뚜렷한 치료법이 없었다. 권 교수팀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오타모반 공막성형술’은 점이 있는 부위의 위에 얇게 디자인된 공막을 씌우는 방법이다. 점이 너무 넓고 진할 경우는 흰색 생체염색약을 이용하여 점이 있는 부분을 희게 염색한 후 공막이식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환자의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진학)는 매년 11월 11일로 제정된 ‘눈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에서 안구건조증 강좌와 외국인 근로자 무료 안과 진료 등을 펼친다. 안과학회는 6일부터 12일까지를 ‘눈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눈은 또 하나의 생명입니다-안구건조증과 건강한 눈관리’를 주제로 안구건조증 대국민 강좌를 개최한다. 대국민 강좌는 오는 8일 서울 흑석동 중대병원을 시작으로 18일까지 건양대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경기도립의료원, 전남대병원 등 24개 병원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는 일반강의와 함께 12개항으로 구성된 '안구건조증 자가 체크 포인트'를 참가자들에게 제시된다. 오는 6일에는 라파엘클리닉과 연계하여 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성고등학교 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무료 안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눈의 날’ 행사 내용과 안과의사들이 전개하고 있는 ‘눈사랑운동’을 대중매체를 통하여 홍보 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4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낮은 출산율과 산업투자율이 한국의 장기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의 토마스 번 신용등급평가 수석부장은 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하고 삼성증권이 후원한 ‘제7차 상장법인 합동 국제IR’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번 수석부장은 “오는 2008년 한국은 1인당 국민소득(GNP) 2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고 빠르면 2007년에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달성을 전제할 경우 현재 A3보다 3단계 높은 Aa3까지 등급 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출산률과 산업 투자율이 낮아 장기적인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수출 및 국가경제의 개방 수준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 경제성장률 및 1인당 국민소득, 지배구조(Governance)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국가신용등급을 책정하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4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 www.ncc.re.kr)는 11월 1일 설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립암센터를 성원해 준 역대 보건복지부 장관들을 초청, 국립암센터의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례(20대), 권이혁(22대), 송정숙(28대), 손학규(33대), 최광(34대), 주양자(35대), 김모임(36대), 최선정(38대), 김원길(39대), 김화중(42대) 장관 등 역대 장관 10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연구소와 양성자치료센터 및 부속병원 등을 시찰하고, 국립암센터가 짧은 기간에 최첨단 연구시설과 우수인력을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암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은 것을 치하했다.
개원 이후 줄곧 영동권의 터미널 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강릉아산병원이 개원 9주년을 맞았다. 강릉아산병원(원장 최윤백)은 지난 1일로 개원 9주년을 맞아 병원 대강당에서 최윤백 병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최윤백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10주년을 바라보는 강릉아산병원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이 웃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CS위원회가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한 3/4분기 고객추천친절직원(정형외과 이재헌, 52병동 변해숙)에 대한 시상과 개원기념 공로상 사상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됐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1996년 故 정주영 아산재단 이사장이 ‘세상에서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재단 설립이념을 실현하고 지방화 시대에 발맞추어 의료 취약지역인 영동지역 주민에게 현대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 대표단은 사단법인 나눔 인터내셔날 관계자 및 후원자들과 함께 ‘평양의료협력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성상철 원장을 비롯한 황용승 어린이병원장, 이명철 핵의학과 교수, 김희중 홍보실장, 유철규 진료협력담당교수, 박광석 의공학과 교수 등 서울대병원 대표단 10여명으로 나눔 인터내셔날 관계자와 대북 후원자 100여명과 함께 방북했다. 이번 방북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서울대병원이 북측 조선의학협회와 추진해온 ‘평양의료협력센터’ 건립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루어졌다. 평양의료협력센터는 1660평 부지에 ‘의료장비센터’ 200평 단층 건물과 의료연구센터 381평 3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단실, 약품생산실, 연구실, 세미나실과 계측실, 도장실, 공작실, 사무실, 수리실, 보관실을 갖추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건물 뿐만 아니라 전자내시경과 초음파진단기 등 의료기기 수십여 종을 기증했다. 성상철 원장은 인사말에서 “평양의료협력센터는 의료장비의 효율적 관리를 시작으로 남북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이번 준공식을 통해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새로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 www.ncc.re.kr)는 11월 1일 설립 5주년을 맞아 그동안 국립암센터를 성원해 준 역대 보건복지부 장관들을 초청, 국립암센터의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례(20대), 권이혁(22대), 송정숙(28대), 손학규(33대), 최광(34대), 주양자(35대), 김모임(36대), 최선정(38대), 김원길(39대), 김화중(42대) 장관 등 역대 장관 10명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연구소와 양성자치료센터 및 부속병원 등을 시찰하고, 국립암센터가 짧은 기간에 최첨단 연구시설과 우수인력을 갖추고 세계 최고 수준의 암전문기관으로 자리 잡은 것을 치하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