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부가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을 MEET로 대체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한의계를 비롯한 한전원 수험생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의 협조 거부가 사실상 OMEET시행 연기를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대측은 OMEET과 관련,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부분적인 문항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역시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에 부산대 한전원 OMEET에 대한 문항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추진단 관계자는 “지금 시행되고 있는 MEET와 DEET의 경우 100문항 중 두 문항만 다르다”며 MEET 문항을 활용해 OMEET를 시행하는 것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도 협의회측이 이를 거절, 사실상 OMEET 시행 연기를 방조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부산대측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조차도 한 문항을 개발하는데 1000만원이 소요되는데 이를 OMEET 개발에 적용했을 경우 10억의 예산이 필요하다. 부산대 관계자는 “5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데 정부지원 없이 10억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정부가 정한 시행 기간까지 시험개발을 완료하기에는 턱없이 시간이 부
WHO 세계보건총회가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가운데, 손명세 연세의대 교수(예방의학과)가 오늘(17일) 임기 3년의 WHO 집행이사에 피선됐다. 손 교수의 이번 피선은 특히 故 이종욱 WHO 총장 서거 1주기를 맞아 더욱 뜻깊은 일이 됐다. 손 교수는 뉴질랜드의 Pete Hawgson 보건부 장관과 함께 WHO의 서태평양지역에 할당된 집행이사 5인 중 2인으로 피선돼 앞으로 3년간 WHO의 예산과 사업을 관장할 예정이다. … 한편, WHO의 집행이사회는 1월과 5월에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회의를 개최하며, 사무총장 선출, 지역사무처장 선출의 인가 등 중요 직위의 선출 업무 및 WHO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검토하는 등 WHO의 운영을 관장하는 핵심 위원회다.
보건복지부의 ‘생명윤리법 개정안 및 생식세포 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가 오늘(16일) 개최됐다.
정부의 ‘생명윤리법 개정안 및 생식세포 관리 및 보호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가 16일 개최된 가운데 ‘생명윤리법이 아닌 체외수정 관련 법률이 우선 제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체세포복제배아연구의 ‘제한적 허용안’은 시행령 개정사항이라는 이유로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사전에 밝힌 바 있다. 이에 한재각 민주노동당 정책연구원은 “이번 법률개정안과 관련해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쟁점화를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이번 법률 개정은 사실상 지난 황우석 사태’의 직접적인 결과이며 황우석 사태가 불러일으킨 여러 쟁점 중 하나가 바로 체세포이식 배아복제 연구를 계속 허용할 지 여부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단체 및 종교단체 등이 해당 법률의 제정과정에서부터 체세포핵이식 배아복제연구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변화도 없이 국가생명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시행령에서 그 허용범위만을 정하려는 복지부의 태도는 ‘귀머거리 행정’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 연구원은 “황우석 사태에서도 보았듯이 온갖 정치ㆍ사회ㆍ경제적인 지원 속에서 2000개의 난자를 이용하고도 단 한개의 배아줄기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김용봉)은 최근 최첨단 검사장비인 ‘64채널 컴퓨터단층촬영장치’를 도입하고 지난14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64CH Toshiba MDCT’는 0.5mm Thin slice detector64ch로 0.35mm의 균등한 voxel값을 구현 함으로써 고해상도의 영상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심장질환과 관상동맥질환을 빠르고 정확하게 3차원 입체영상(3D)으로 재구성해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적은 X-선량(Low dose)으로 환자에 대한 피폭을 줄이면서도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서울백병원 이기재 교수(영상의학과)는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뇌혈관, 뇌혈류, 폐질환 등에 대한 특화된 고화질 영상은 물론, 대장검사(Colonography)의 3차원 입체영상 구현으로 대장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도입의의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12일 경혜여자중학교에서 ‘2007 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청팀, 백팀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양 팀의 응원을 시작으로 풍선 터트리기, 줄넘기, 800계주, 장기자랑 등 다양한 게임이 선보였다. 특히 장기자랑에서 대상을 받은 영상의학과를 비롯해 물리치료과, 관리과 등은 다채로운 준비로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백팀(단장 교육연구부장 최정윤 교수)이 4500점으로 우승했으며, 청팀은 500점이 모자란 4000점을 받아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요양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기능적인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훈식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지난 13일 대한임상보험의학회 6차 학술대회에서 ‘보장성 강화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양 이사는 정부의 기능적 보장성 강화가 부실한 이유로 *의과 중심의 보장성 강화(6세 미만 입원 아동 본인부담금 면제, 식대 보험급여 등)에도 약국 급여비용의 지속적 증가 *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로 외래 위주의 의원 진료비 증가율 최저 등을 들었다. 아울러 *보장성 강화 및 의료전달체계 미확립 등으로 의원 외래 기능 약화 *의과의 건강보험 급여행위 대비 원가 보존율 73.9%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보장성 강화 대책의 개선 방안으로 *요양기관의 특성을 고려한 보장성 강화 *건강보험 내실화를 위한 우선순위 재검토 *보장성 대상의 명확화 등을 꼽았다. *요양기관 특성을 고려한 기능적 보장성 강화와 관련, 현재는 외래 정액제 폐지, 단순물리치료 수가 인하를 통한 재원 마련 등 ‘지출합리화에 기초한 보장성 강화’, ‘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 ‘보장성 강화로 대형의료기관으로 환자 편중’ 상황이라고 지적
필러 주입에 의한 육아종 발생까지의 기간은 2개월에서 30년까지 다양하며, 평균 잠복기간은 ‘7.1년’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의대 김형옥 교수팀(피부과학교실)은 ‘필러 주입으로 발생한 이물 육아종의 임상 및 병리조직학적 고찰’이라는 발표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필러 주입에 의한 이물육아종성 반응에 대한 임상과 병리조직학적 연구가 국내에선 아직 이뤄지지 않은 점에 착안, 지난 2003년 6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3년 6개월간 필요 주입에 의한 이물육아종이 의심돼 가톨릭의대 부속 6개 병원에 내원해 조직 생검으로 확진 받은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임상과 조직학적 특징을 분석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구팀은 대상환자 18명의 연령 및 성별, 필러 시술을 시행 받은 장소, 주입된 필러 성분, 시술 받은 위치, 주입에서 육아종 발생까지의 잠복 기간 등을 문진, 환자 기록지, 임상 사진 등을 이용해 후향적으로 조사했다. 이 중 5명의 환자는 피부 조직 검사 시 감염 가능성이 의심돼 병변에서 세균 배양 검사와 결핵균 배양 검사를 실시했고, 이들의 배양 검사 결과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18명의 환자 중 여자가 1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우인숙 교수(종양내과)가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종양학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7년도 세계 100대 의학자(Top 100 Health Professionals 2007)에 선정됐다.
가톨릭의대 이세훈 교수(예방의학교실)가 일본산업위생학회 초청으로 지난 4월 25부터 삼일간 개최된 제80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에서의 산업보건교육’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최근 최첨단 ‘PET-CT 2호기’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PET-CT 2호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전 세계를 통틀어서도 10대 정도 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호기의 명칭은 ‘Discovery VCT(GE 제품)’로 VCT의 장점(64개의 슬라이스 CT로 구성)과 2006년도 후반기부터 GE(General Electronic)사에서 판매를 개시한 우수한 성능의 Discovery STE의 장점을 극대화한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 번의 방문과 촬영을 통해 심장 질환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영상(Dynamic), 호흡에 의한 이미지 보정 촬영(Gated PET) 및 3차원 이미지 구현(Volumetric CT)이 가능하며 전체 촬영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내다. 특히 2호기는 5-심박(5-beat) 안에 심장 이미지(Cardiac Image)를 얻을 수 있는 뛰어난 관(菅) 분석 기능(Vessel Analysis Function). 심장에 대한 기능적인 정보와 해부학적인 정보를 융합(fusion)해 강력한 워크스테이션에서 구현되는 최신의 소프트웨어는 환자의 정확한
연세대 창립 122주년을 맞이해 대학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가운데, 연세의대는 재상봉 행사를 개최했다. 졸업 50주년(대표 장인규), 25주년(대표 이우정)을 맞이해1957년, 1982년에 졸업한 동창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서일 학장 및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특히 거액의 세브란스병원 건축 기금을 기부한 미국 사업가 세브란스씨의 후손인 루이스 프랭크 여사와 그 부군인 한스 프랭크 내외가 참석,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서일 학장은 “지금껏 동창들의 도움으로 세브란스 새병원 건축 등에서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최근 외부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도출된 연세의대 연구력 저하에 관련, 조속한 중단기 계획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겠다고 약속했다. 전굉필 동창회장은 “모교가 있었기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모교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모교 발전을 위한 졸업동창들의 후원 시간에 졸업 50주년 동창들은 미화 1만7000불과 한화 1400만원 등 총 3천 여만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기
김조자 대한간호협회장은 재독한인간호협회 국제학술대회 참석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 출국, 오는 21일 귀국한다.김 회장은 이번 재독한인간호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한인간호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21C 글로벌시대와 간호’를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남성심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당뇨병 교육실에서 ‘당뇨병 관리’를 주제로 공개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이해리 교수, 이영란 영양사, 조완기 사회복지사, 이화진 간호사가 이번 강좌의 강의를 맡았다. 강의 내용은 *당뇨병의 개요 *당뇨병환자의 식사 관리 *생활습관 변화 계획 *가정에서의 자기 관리 *약물 치료 등이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소장 신경정신과 우종민 교수)는 지난 4월 산림청과 ‘질병, 대상별 치유 프로그램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과 관련, 서울백병원 스트레스연구소는 산림청과 '숲을 이용한 건강치유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산림청 기획과제인 ‘질병, 대상별 치유 프로그램 개발’은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 및 우울증을 치료하는데 있어 숲이라는 환경을 이용하게 된다. 해당 과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