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가천의대 암당뇨연구소장이 오는 28일 열리는 인천경영포럼 제170회 조찬강연회에 초청됐다.이번 강연회에서 김 소장은 인천지역 기업체CEO, 전문직종사자, 유관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미래의 의학: 전망과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이상범 교수(안과)가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중국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7회 세계안과심포지엄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 및 향항중문대학(香港中文大學) 합동학회에 ‘Faculty Member(학회 공식 자문위원 - 한국 측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
황우석 전 서울대교수 지지자들이 서울대병원 정문 앞에서 그를 지지하는 피켓 시위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간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대체로 순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공사진행률은 토목공사 기준으로 약 25% 정도로 준비위원회측은 이 같은 속도라면 연이은 착공 지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돼 있던 2009년 말 완공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준비위원회측은 해운대백병원을 세계적인 휴양도시인 해운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동남아권 해외환자 유치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태규 해운대백병원건립추진위원장(인제의대 소아과)는 “이미 해외환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싱가포르, 인도 등의 사례를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적극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병원 건립 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 예산과 의료진 수급과 관련, 의료진 확보를 위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11월 완공 될 경우 1000병상 규모의 해운대백병원 운영에 필요한 직원 규모는 의료진을 포함해 총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황 위원장은 “해외는 물론, 서울, 의료원 산하 병원 등에서 의료진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하고 “구체적으로 영입 수준과 단계를 밝힐 수는 없
연세의료원노조가 오늘(27일) 총력투쟁결의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총파업 시동걸기에 나선다. 노조측은 지난 18일 사측의 교섭거부로 일체의 교섭이 결렬됐음을 공고하고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노사는 15일간의 조정기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노조측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연세의료원노조는 “대화를 통한 타결을 위해 14일 교섭에서 18일부터 22일까지 집중교섭을 제의했으나 의료원은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전하며 이번 조정신청이 불가피했음을 밝혔다. 이에 노조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임단협 총력투쟁결의대회를 개최, 파업 투쟁에 대한 조합원들의 단결과 투쟁의식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이 가결되면 일체의 근무표와 근무지침 및 파업 지침서가 조합원들에게 즉시 전달될 예정이다. 노조측은 “파업이 시행되면 관리자와 비조합원 위주의 근무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 투쟁은 비단 교섭결렬뿐 만 아니라 의료원의 다면평가실시와 불법수의계약 등이 맞물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에 따르면 다면평가실시와 관련해 의료원측은 노조와 합의 하에 실행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
연세의료원노조는 지난 18일 의료원과의 모든 교섭이 무위로 돌아갔음을 공고하고 오는 7월 2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곧바로 파업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제 도입 및 선택 병의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의료급여법 시행령이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것과 관련해 해당 제도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을 위해할 소지가 있으므로 제고돼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다. ‘의료급여 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은 새로 변경된 의료급여제도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필수적인 의료이용의 제한을 가져오고 제때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될 우려가 크다며 이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료급여개혁공동행동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1500원(의원급)에서 2500원(3차병원급)의 본인부담제의 도입은 의료이용의 경제적 장벽을 높여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때에 제공 받지 못할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급여일 수가 많은 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병의원제는 그 취지가 잘못 됐다며 그 이유로 선택병의원제 대상자는 의료급여일수가 365일을 훨씬 초과할 수밖에 없는 중증 복합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점을 들었다. 즉 선택병의원제는 ‘선택’이 아니라 중증 복합질환자를 경증 및 단순만성질환을 주로 담당하는 1차 의료기관 만을 이용하도록 사실상 ‘강제’하는 법안에 불과하다는 것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기한을 이틀 연장함에 따라 오늘로 예고된 총 파업이 일단 연기된 것과 관련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오늘 예정된 파업출정식을 일단 유보하고, 이를 어제 조정회의 경과와 연기 결정 관련한 조합원 보고대회로 대체한다”고 밝혔다.노조측은 “중노위는 조정 만료시한인 25일 23:40분에 속개된 최종 조정회의에서 미숙한 행정처리와 실수로 인해 조정안을 제시했다 철회하는 등 노사 당사자간의 자율타결 의지를 깨뜨렸다”며 이번 조정기한 연기는 자율타결을 위한 노조의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건의료노조는 산별노조로서 사회적 책무에 충실하기 위해 이번 조정 연기의 핵심 쟁점이었던 비정규직 정규직화 관련해 남은 조정기간 노사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아울러 산별5대협약의 남은 쟁점을 일괄타결해 노사자율타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노조측은 남은 조정 기간 동안 성실교섭을 통해 원만히 타결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사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비정규직은 결국 환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병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할 수 있
26일로 예고됐던 보건의료노조 파업이 중노위의 조정기간 연장결정으로 27일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2차 조정회의를 시작한 뒤 새벽 6시까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다가 결국 이틀 더 조정기간을 갖기로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노조 양측은 다시 한번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막판 조정에서 가장 큰 관건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노조측은 만약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만 타결된다면 임금협약 부분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사측에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나머지 산별협약 조항에서 사측이 대부분 수용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비정규직 문제만 해결되면 이번 교섭은 거의 타결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측 관계자 역시 “비정규직 문제는 임금 문제와 연동이 돼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접점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다음 조정기간 만료일인 27일 24:00시까지 타결이 안 될 경우 28일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이틀간 노사간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의료계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필요성 및 효과 등이 주장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승준 강원의대 교수(생리학)는 25일 열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주최한 일반의약품의약국외 판매 토론회에서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제언’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정 교수는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의 기준은 ‘유효성’과 ‘안정성’이라고 전제한 뒤 셀프메디케이션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약품에 대해 약물의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을 이유로 접근제한을 한다면 이는 오히려 보건의료에 대한 편의상과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의약품의 약국회 판매 시 야기되는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약물 부작용 및 오남용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반론했다. OTC전환을 반대하는 근거로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갖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복약지도 혹은 복약상담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실제 지정구매 의약품의 경우 복약지도 혹은 상담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이뤄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수준은 10% 미만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약물의 오남용에 있어서도 의약분업 이후 일반의약품에 대한 판매가
이산화탄소 가스를 주입하지 않는 무기하 내시경 수술 시 흉터와 부작용이 훨씬 적고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윤종호 교수팀(외과)은 지난 2004년 5월부터 2007년 3월까지 갑상선 멍울 및 유두상 갑상선 미세암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겨드랑이접근법을 이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기하 내시경적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한 결과 92.4%의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윤 교수팀은 무기하 내시경적 감상선절제술에 대한 환자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수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각 2, 4개월 간격으로 경부 및 전흉벽부의 감각 감퇴 및 이상 감각, 삼킬 때 불편감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환자의 평균 연령은 40.8세(여 14~57세)였으며, 평균 수술시간은 136.5분, 수술 전 멍울 및 종양의 평균 크기는 2.3 cm, 재원기간은 4.2일이었다.수술 2개월 후 전흉벽부의 감각 감퇴 및 이상 감각을 호소한 환자는 전체 환자 66명 중 23명(34.8%)이었으나 4개월 후에는 5명(7.6%)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에 전경부의 감각 감퇴 및 이상 감각을 호소한 환자는 6명(9.1%)에서 1명(1.5%)으로, 삼킬 때 불편감을
아주의대 소화기내과학교실 이광재 교수가 최근 소화기분야 해외 학회지인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소화관운동)’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는 미국 소화관운동학회와 유럽 신경위장학 및 운동학회 그리고 Functional Brain-Gut Research Group을 대표하는 공식 학회지로 SCI 영향지수(impact factor)는 3.4이다. 이 교수는 오는 8월부터 3년동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임상적 의의가 밝혀지지 않은 불확실한 유정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유전정보의 오남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제34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2일 열린 가운데 김현주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장(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은 “지난 수년간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각종 ‘소인’, ‘발병예측’ 등을 알 수 있다는 유전자 검사들이 언론을 통해 무분별하게 호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의 경우 21세기 유전의료(Genetic medicine) 시대에 대비해 아직 의학유전관련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난 수년간 바이오벤처 회사 중심의 전문성이 결여된 자격미달의 유전자상담사가 양산돼 부적절한 유전상담과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상품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유전정보와 지식, 기법이 질환 정복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대한의학유전학회 등 유관학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대한의학유전학회 차원에서 유전상담사를 포함한 의학유전학 관련 전문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인증 프로그램 개발 및 임상유전학 의료서비스와 유전자검사에 관한 지침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특
많은 관심을 모았던 정부의 보호자없는 병동 시범사업이 6월부터 전격 실시됐다. 이번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단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총 4곳이다. 각 기관의 여건에 맞게 다소 유연하게 출발한 보호자없는 병동. 하지만 그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적잖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기관들이 병동 실시 전 충분히 대환자 홍보를 실시하지 않아 ‘보호자 없는’ 병동은 열었는데 ‘환자가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때문에 병동 개소가 된 상황에서 이들 기관들은 부랴부랴 안내 전단지 및 책자를 만드는 등 뒤늦게 환자수요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동 운영 수익을 고려해서 텅 빈 병동을 환자가 다 찰 때까지 일반 병동으로 같이 병행해서 운영하거나, 신청자 중 어떤 환자를 선별할 지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라인도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뜩이나 시범 사업을 하는 병원들이 보호자없는 병동을 병원수익을 위한 괜찮은 ‘떡밥’으로 여기는 것 아니냐는 혐의가 없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들이 더더욱 운영 초반에 충분히 내실을 기하는 등 보다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이제라도 병원들이 ‘보호자없는 병동’ 시범사업과 관
보건의료노사의 마라톤 실무회의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연이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임금을 비롯한 대부분의 협약에서 타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23일 양일간 한양대의료원 동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2,3차 산별실무교섭에서 노사양측은 25일 타결을 목표로 산별 임금과 비정규직, 각종 위원회 구성 등 산별 5대 협약 요구안에 대한 집중 심의를 실시했다. 하지만 임금안을 비롯한 대부분의 협약에서 사측이 수용불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금인상률에 있어 보건노사가 매우 큰 격차를 보여 이번 협상타결에 있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 현재까지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안은 총액 1.6%로 보조가 제시한 9.3%에 한참 모자라는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노조측은 임금 인상률을 비정규직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정규직 이상만 인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별최저 임금의 경우 노조측은 통상임금 월 93만6330원으로 책정했으나 사측은 그보다 낮은 72만3320원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사측은 말로는 타결의지가 있다고 하면서 잦은 교섭단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