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강남성모병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보훈병원이 지난 달 28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의료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인 의료 협력을 통해 협력관계를 긴밀히 하여 상호발전 및 공공의료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학술적인 자문 및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지원을 활발히 하고, 의료진의 수련·교육 및 임상연구를 교류할 예정이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 기관의 ▲ 최신 의료정보 공유 ▲ 의료진 및 소속직원 파견 ▲ ‘서울보훈병원·강남성모병원 협진위원회’ 설립 등 15조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협약기간은 2007년 7월 1일부터 2009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인사팀은 지난 달 29일 가치공유 프로그램(V-Challenge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CMC 핵심가치의 공유를 위해 작년 하반기에 이어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초부터 지난 6월 29~29일까지 총30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의료원측에 따르면 과정의 명칭인 ‘CMC V-Challenge’는 가치(Value)를 이해하고 공유하며 새롭고 즐겁게 도전(Challenge)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과 ‘즐거운 변화’를 슬로건으로 변화 관리 3단계(해빙/체험/재결빙)기법을 전체 과정 흐름의 기본 틀로 활용했다. 가치공유 과정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구성원들의 CMC 이념 및 비전 공유를 통한 바람직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기관의 정체성을 인식하며 기관과 개인간의 공동 운명체 의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조직 구성원이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내재화할 수 있도록 이념 및 가치 체계의 키워드 분석을 실시해 실천적 에너지인 동인을 추출, 이를 체험하토록 해 스스로의 역할을 찾아가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전년 과정에 793명의 직원이 참여한 것에 비해 올해는 2220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만족도는 89점으로 조사됐
진료비바로알기시민운동본부는 오늘(3일) 오전 11시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선택진료비를 중심으로 한 진료비바로알기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했다. 사진은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문앞에서 실시된 진료비바로알기 캠페인.
최근 동탄 제2신도시 선정과 관련해 종합병원들의 반응은 진출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이는 한편 동탄신도시 진출을 계획할 만한 여력이 아직까지는 없다는 반응이다.국내 빅5병원 중 동탄 입성에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병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용인새병원과 송도지구 진출만으로도 빠듯하다는 입장이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이미 신도시 두 곳에 진출계획을 갖고 있는데 아직 개발도 안 된 신도시를 놓고 추가로 진출계획을 세우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용인과 송도신도시 진출 준비로도 여력이 없다”며 동탄신도시 진출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삼성의료원 역시 내년 완공예정인 암 센터 건립으로 동탄신도시에 눈 돌릴 여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아산병원의 경우 현재 병원 외에 새로운 병원을 지을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전국구를 커버하는 데 굳이 신도시까지 무리해서 진출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여타 병원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진출에 많은 관심을 보이지만 아산병원만큼은 신도시 진출 등을 통한 병원 확장 보다는 현재 병
진료비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가 오늘(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5개 광역시에서 시민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비바로알기 캠페인에 돌입한다. 진료비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이하 진료비운동본부)는 오늘 선언문을 통해 선택진료제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제도이며 이 제도의 폐지를 위해 전 국민적 운동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부산 부산대병원 등 주요 도시의 대형 병원 앞에서 동시에 진행될 이번 캠페인은 진료비 심사 확인 요청제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며, 특히 그 폐해가 가장 극심한 선택진료비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진료비운동본부는 “정부는 선택진료제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의 의사 중 무려 80%가 선택진료 의사여서 환자들이 2 : 8의 비율로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이 제도를 마치 환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듯 선택 진료라고 부른다”며 해당제도의 실상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단체는 병원들이 의료법37조2항에 근거해 만들어진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의 별지 서식인 선택진료신청서의 공식 서식을 변조해 환자들에게 편법적으로 비용을 징수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단체가 문제를 삼고 있는 부분은 바로 병원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7월 비정규지법 시행과 관련해 산별교섭의 핵심 쟁점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사수하기 위한 최후 카드를 꺼냈다. 보건의료노조는 2일 보건의료산업사용자협의회 공동대표(김상형 전남대병원장, 남궁성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원장,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과의 마지막 담판교섭을 제안하며 원활한 산별교섭 타결을 위한 사측의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노조측은 직권중재가 보류됨에 따라 지난 29일부터 합법파업의 공간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중노위의 강력한 요청으로 한미 FTA 투쟁 총궐기 이후 주말까지 파업돌입 없이 교섭을 벌였으나 사측은 별다른 입장변화 없이 중노위 조정안조차도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측은 “올해 산별교섭의 마지막 남은 쟁점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 문제”라며 올해 7월부터 비정규직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사측이 이를 악용, 비정규직 대량해고와 외주용역화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조 역사상 유례없이 파업 돌입을 두 차례 연기하면서까지 노사자율타결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조측이 정규직화에 따른 비용부담이 크다면 정규직 임금인상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은 지난 30일 창원시 중앙동사무소 방문해 지역주민 대상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날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치과 전문의,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2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 약 100여명이 진료 및 수액제 투여, 물리치료, 혈액ㆍ당뇨검사 등을 받았다.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이 지난 29일 원외 여름철 건강관리강좌를 실시했다.한국공작기계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건강강좌는 보건대행실 정인영 간호사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교육내용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의 종류 및 감염경로, 세균의 특성, 식중독 예방법 등이다.정인영 간호사는 “식중독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조리 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과일,채소 등을 깨끗이 세척하는 등 위생적 식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공의 및 전문의들이 전공의 수련환경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보조인력 충원’과 ‘경제적 측면 지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에 대한 제반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성수 대한외과학회 수련간사는 29일 열린 대학의학회의 졸업 후 의학교육 개선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레지던트 수련의 문제점 및 개선안: 외과계’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해당 발표에서 박 간사는 2007년 대한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기간 동안 실시한 교육수련 교과과정 개정을 위한 1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대한외과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해당 설문조사는 전공의, 수련병원 전문의, 비수련병원 전문의 3개 군으로 나눠 유사한 항목을 따로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 응답자는 65명으로 전공의 38명, 수련병원 전문의 23명, 비수련병원 전문의 4명이었다. 설문내용은 수련 후 전공의 진로 및 수련교육의 방법 및 만족도, 문제점, 수련교육 개선안, 전공의 격무 해소 방안 등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3개 군을 합쳐 전공의 수련교육개선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전공의 업무를 도와줄 보조인력 충원’(34%)을 꼽았다. 다음으로 ‘경제적 측면의 지원’(24%), ‘지도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본인부담금제와 선택병의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개정 의료급여법이 7월 1일 시행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해당 제도도입을 거부하는 투쟁을 선언했다. 의료급여 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그 동안 우리 사회의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계층인 1종 수급권자에게 최소한의 의료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법정 본인부담금 면제 제도는 이제 역사적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권을 박탈하는 정부의 차별적 정책을 규탄함과 동시에 제도 시행 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측은 “해당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의료급여 1종 수급권자도 의료기관 방문시 1500원에서 2500원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건강생활유지비라는 명목 하에 가상계좌로 지급되는 매월 6000원이라는 돈은 다양한 질병을 가진 수급권자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제도의 실효성을 비판했다. 평균적인 소득수준의 건강보험 대상자가 의료기관 이용 시 부담하는 3~5천원에 비해 월 30만원으로 생활을 영위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부담해야 하는 1~2천원은 커다란 경제적 장벽이며 이는 결국 이들에게 매월 2~3회만 의료기관을 이용하라는 협박일
미용성형시술에 대한 의료분쟁과 관련해 환자 사후관리 노하우가 한 개원의에 의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동학 심미안 코성형 클리닉 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를 위한 성형수술 워크숍에서 ‘환자 사후관리 및 의료분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정 원장은 미용수술은 높은 수술비 만큼이나 수익이 높아 개원의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환자 기대치도 높아 시술 후 불만제가도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문제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원장에 따르면 환자 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은 ‘예방’과 ‘수술 전후 사진’, ‘설명의 의무’ 등이다. ‘예방’의 경우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력이 가장 최우선 요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용수술은 결과가 중요하므로 유관 학회에 참석하면서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 전후 사진’은 환자에게 설명하거나 자신의 결과를 남에게 알릴 때에도 중요하지만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귀띔했다. 가령 원래부터 콧
가톨릭중앙의료원 소식지가 오는 7월 2일부터 지난 10년 사용했던 ‘가톨릭대학교 의료원소식’에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으로 제호를 변경한다. 이번 제호 변경은 최근 타블로이드판 변형과 맞물려 창조적 재창조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원측은 “CMC HI가 최근 개발됨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홍보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제호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어제 파업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본격적인 투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함에 따라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교섭이 결렬, 보건의료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아직 자율타결의 여지가 남아 있는 만큼 파업을 선언한 뒤라도 이번 주는 본격적인 파업을 위한 시동걸기 정도로 그칠 예정이다. 파업 첫 날인 28일에는 국회 산별파업 출정식 외에 전국 상경투쟁 수준으로 조촐하게 개시를 했다. 덕분에 파업 선언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노조 소속의 전국 병원들은 평상시와 다름없는 정상진료를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9일) 역시 전날 수준의 파업 제스쳐만 취할 예정이라 이같은 폭풍 속 고요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보건의료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다음 주 파업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을 논의ㆍ확정한 뒤 다음 주 부터 본격적인 파업 투쟁을 전격 실시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노조측이 다음 주 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해 나갈 지 그 내용과 규모에 의료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노위가 필수업무 등에서 대환자 의료서비스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강동성심병원 이하범 교수(안과)가 지난 26일에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차기 이사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이 교수는 당선 인사말에서 “안과 학회 발전을 위해 충실한 청지기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당선으로 이 교수는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6월부터 2년간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으로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의료계 불법로비의혹 관련 검찰의 수사결과가 지난 27일 발표된 가운데 이번 수사가 ‘의료계 면죄부 주기용’이라는 시민단체의 비난이 거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번 검찰수사결과와 관련해 “그간 제기됐던 의료법 로비의혹의 정황도, 녹취록에서 거론됐던 국회의원 및 복지부 공무원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구속자 한 명 없이 종결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경실련측은 “두 달간 진행된 검찰 수사의 대상자는 의협의 후원을 받은 23명의 의원과 정부 관계자들까지 수십명에 이르렀지만 검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는 구속자 한 명 없이 8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3명을 약식 기소하는 선에서 무마됐을 뿐 아니라 입법로비의혹의 사유가 됐던 의료법 등 관련 법률과 정책에서 불법로비로 인한 인과관계도 전혀 밝히지 못했다”고 이번 수사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의협, 치협, 한의협 등 의료단체들의 정관계 로비의혹은 그간 공공연한 소문으로 회자되고 있던 것들로 이같은 의혹이 장동익 前의협 회장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구체화되고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도 관련 법이나 정책의 입법과정이나 추진과정에서 불법로비로 인해 법안이나 정책의 내용이 국민의 편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