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재활의학과는 20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중증 장애아들과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 뇌성마비 어린이와 보호자, 의료진 및 물리치료사 등 총 32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나들이를 나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욱 교수(재활의학과 과장)는 “늘 치료하던 병원 테두리를 벗어나 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연세의료원(원장 지훈상) 교직원들만큼 ‘외국어 능력이 나의 힘’임을 현장에서 직접 절감하는 사람들은 흔치 않을 것 같다. 바로 연세의료원의 비전인 ‘Global Severance’에 걸 맞는 외국어 실력이 갈수록 더 많이, 더 절실히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의료원은 ‘글로벌 세브란스’라는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대외의료협력본부를 설립, 해외 유수 의료기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오고 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존스홉킨스병원과의 암 협진을 비롯해 NYP 병원과의 합작(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등 국제적인 의료기관 및 관련 사업들이 줄줄이 성사되고 있거나 거의 확정단계에 있다. 이 같은 국제적인 사업에 걸맞게 연세의료원은 사이버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사이버연수원’을 마련, 직원들의 외국어 공부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것. ‘사이버연수원’ 외국어 파트에서 지원되는 외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어, 한자이며 특히 영어의 경우 ‘토익’, ‘회화’, ‘미리 가보는 해
건강보험법 39조2항 개정을 통해 강제지정제가 올해 반드시 폐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한국의정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제59차 정기대의원 총회가 22일 열린 가운데 오전 본회에 이어 열린 제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이 같은 의견이 강력히 제기됐다.
제2토의안건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상정된 10개 안건 가운데 제1안건인 ‘강제지정제 폐지 및 직능별 단체계약제 도입’과 관련, 올해 의원입법을 통해 건강보험법 39조2항이 반드시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의정회의 강력한 측면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 같은 지원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이 요구됐다.
한 분과위원회 회원에 의해 59차 정기대의원총회 감사보고서 중 ‘의정회의 정부에 대한 지출은 거의 없거나 미미하다’는 부분을 인용, 입법에 대한 의정회의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세브란스병원과 뉴욕장로교회병원(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 양기관이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과 관련, 합작 프로포절을 지난 19일 재정경제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양 기관으로부터 합작 프로포절을 제출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관련 기관들과 제출된 합작 프로포절 검토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양 기관의 최초 제안서와 이번에 제출된 제안서를 비교·검토함을 물론 국내법과의 관계 등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과 관련, 세브란스병원측의 담당자는 “논의 과정은 물론 그 내용도 일체 공개할 수 없다”고 전한 뒤 “이는 NYP측과의 약속인 만큼 지킬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일체 언급을 자제했다. 아울러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이 난 뒤 NYP측과의 합의아래 차후 합작 내용을 밝힐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작 프로포절의 승인과 관련,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소아기의 현미경적 혈뇨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이 최근 발표돼 관심 있는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권동득 전남의대 교수(비뇨기과학교실)는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대한비뇨기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Micoscopic Hematuria in Children’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현미경적 혈뇨란 400배의 고배율 현미경소견에서 5개 이상의 적혈구가 보이는 것을 말한다. Dipstick검사에서 peroxidasae와 헤모글로빈의 상호작용의 특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hemoglobinuria와 myoglobinuria와 같은 pigmenturia와의 감별을 위해 꼭 현미경으로 확인해야 한다. 현미경적 혈뇨의 감별진단에는 일시적인 것과 지속적인 것이 있으며 *일시적인 현미경적 혈뇨의 감별진단의 경우 복부둔상에 의해서도 혈뇨가 유발될 수 있다. 단순한 복부 둔상 후에 혈뇨가 동반되면 선천적인 결함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고배율 현미경상 50개 이상의 RBC가 보이는 경우에는 진단적 검사를 꼭 시행해야 한다.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를 4시간 간격으로 차례로 병용할 경우 안전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우식 이대의대 비뇨기과학교실 교수팀은 ‘실제 임상에서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 요법의 안전성’이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정 교수팀은 그간 논란이 돼 왔던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의 안정성을 후향적으로 알아보고자 최근 5년 이내에 소속 병원 비뇨기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 가운데 하부요로증상 및 발기부전으로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를 병용 투여한 환자 50명의 병력기록 분석을 통해 투여 약물의 종류 및 투여 기간, 기저 질환, 복용 중 발생한 이상 반응의 유무를 조사했다.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를 병용 투여한 환자 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50명의 환자들의 나이는 42세~76세이며, 그 중 15명은 고혈압, 12명은 당뇨를 동반했다. 모든 환자에서 PDE5 억제제와 알파차단제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토록 지도했으며, 평균 병용 투여 기간은 1개월~66개월이었다. Tadalafil과 선택적 알파차단제를 복용한 환자는 1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한지화 전시회를 병원 1층 로비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북 예천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성분(1946 ~ ) 작가의 한지 작품 10점이 진열돼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박 작가는 영남대병원 권미경 간호사(111병동)의 어머니로 알려져 화제다. 전시회는 2007년 4월 27일(금)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모든 장애물을 넘어서 조용히 스며들어 나의 마음을 가득 채웁니다. 이제 시작하는 신앙의 여정에서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나를 봉헌하기를 바랍니다”가톨릭의과대학 성가병원 원목실은 지난 11일 교직원 미사를 통해 17명의 예비자들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가졌다. 윤정한 바오로 신부는 “하느님의 자녀로 예수님 말씀을 따라 굳건하게 살길 바란다” 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의대 성가병원 재활의학과는 지난 13일 뇌성마비 어머니회와 함께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었다. 이웃돕기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쓸 만한 물건 2천 점이 한자리에 모아 판매됐다. 이 날 수익금은 뇌성마비 아동들의 현장 학습에 사용되는 한편, 사회복지 시설에 기증될 예정이다. 그리고 일부 품목들은 시흥시 장애인 복지관에 기증된다.2002년부터 성가병원 재활의학과와 뇌성마비 어머니회는 매년 ‘아나바다’ 바자회와 뇌성마비 아동의 현장학습 및 정기모임을 실시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enws.com)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병원 진출과 관련된 정부의 주요 작업이 4월 안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복지부 차원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특별법 1차 안을 마련하고 복지부내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복지부는 복지부내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관계 부처와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관련 전 부처와 특별법(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이달 말이면 충분히 입법예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특별법(안) 제정과 관련, 뉴욕장로병원(NewYork Presbyterian Hospital, 이하 NYP)은 의료기기 및 인력 등 8개 항목을 복지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측은 “8개 항목 가운데 수용이 된 부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며 NYP측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현재 NYP와 우선 합작대상으로 선정된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2일까지 합작 프로포잘을 재정경제부에 제출키로 돼 있어 그간 활발한 논의를 거쳐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NYP측은 정부의 특별법 제정이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 관련 공청회가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복지부는 노조측으로부터의 의견수렴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법인화를 반대하는 노조를 설득하는 작업은 계속 될 것”이라며 “하지만 어떤 법이든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으므로 제정 절차는 계속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조측이 국립의료원의 법인화는 병원에 대한 정부의 지원중단을 초래, 공공성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부칙을 통해 정부 기금을 유치할 수 있는 근거가 규정돼 있는 만큼 공공성 포기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오히려 이번 법안에는 공공성을 더 확대하는 각종 사업들이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인화가 된다는 것이 노조가 주장하는 것처럼 민영화는 아니라고 말한 뒤 “국가기관은 아니지만 국가가 제정한 법에 의해 관리감독을 받는 만큼 얼마든지 법인화를 통해 노조가 우려하는 부분들을 제도적으로 수렴·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령 노조가 우려하는 부분이 법인화로 인한 고
지난해 윤호중 의원(열린우리당)의 ‘건강정보보호법안’ 발의에 이어 올해 4월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이 ‘개인진료정보보호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들 두 법안의 수렴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두 법안은 오는 27일 국회 공청회에서 함께 논의될 예정으로, 보호대상을 비롯한 건강기록(진료정보)의 이용 및 동의, 건강기록(진료정보)의 보존 및 파기, 정보보호 및 정보화 촉진 체계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보호대상’과 관련, 윤호중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정보’를 보호대상으로 한 반면, 정형근 의원 발의 법안의 경우 ‘진료정보’에 보호를 국한하고 있다. 윤호중 의원측은 “의료의 개념이 질병치료 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에 대비, 건강정보의 개념을 보다 확대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범위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한 ‘정보보호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에 있어 두 법안 모두 각각 ‘건강정보보호위원회’와 ‘진료정보보호법안’을 설치토록 돼 있는데, 특히 개인진료정보보호법안의 경우 ‘진료정보보호위원회
국내 대표적인 의사전문 커뮤니티 중 하나인 닥터플라자가 웹사이트 분석 평가 서비스 업체인 랭키닷컴에서 매주 순위 갱신을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닥터플라자는 랭키닷컴 전문커뮤니티 분야에서 최근 5주 연속 순위가 상승, 현재(4월 18일 기준) 8위로 랭크 돼 있다. 특히 지난 주에 비해 전체 89계단, 전문커뮤니티 분야에서 2계단이 상승, 현재 해당 분야 전체 순위 868등, 점유율 2.79%를 기록했다. 이는 의사 전문커뮤니티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디게이트가 현재 같은 분야에서 5위(전체 629등), 점유율 3.92%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그리 크지 않은 격차다. 무엇보다 닥터플라자의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메디게이트를 제치고 의사커뮤니티 분야 1위 등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승세와 관련, 닥플 관계자는 “메디게이트가 다양한 의사 직군들의 다양한 니즈를 바탕으로 사랑 받아온 사이트라면, 만년 2위였던 닥터플라자는 개원 의사 중심으로 그 영역을 좁혀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그 같은 노력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라고 본다”고 말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의료기기 및 약품 구입시 판매 창구가 안정적이지 않을 경우 물품 구입 및 결제 방식 등에서 업체의 횡포에 시달리게 되니 이를 반드시 확인하라는 충고가 제기됐다. .서울 강남에 개원 중인 피부과 개원의는 최근 의료기구 A업체로부터 더마롤러 2~3개를 주문했다가 너무 소량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이에 다량으로 해당 제품을 구입한 뒤 물품을 재주문 했으나 업체측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배송을 차일미일 미뤘다. 알아보니 업체의 해당 물품이 식약청에 계류 중이라 판매가 중지된 상태였던 것.그는 “진작에 말해 줬으면 다른 회사 제품으로 대체했을 텐데 시간만 질질 끌다가 애꿎은 예약 환자 치료만 늦춰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개원의는 B업체에서 만든 남성 호르몬제를 얼마 전 C제약에서 구입했다.해당 호르몬제는 서울 2곳의 도매상에서만 판매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C제약에서 예고 없이 찾아와 현금 결제를 하라고 한 것. 이 개원의는 카드 결제를 원했으나 업체측에서 안 된다고 해서 사용된 것만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나머지는 반품 시켰다. 그는 “두 군데 판매업체 중 다른 한 곳도 현금만 받는다고 알고 있다”며 “B업체에서는 직접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고, 구입은
국립의료원 특수법인화저지투쟁위원회는 오늘(17일) 열린 복지부의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 추진 및 국립의료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을 반대하며 공청회 원천무효 시위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