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법’에 대해 노조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법안이 무사히 제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 추진 및 국립의료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 국립의료원의 발전 방향 및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안) 등을 발표∙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청회가 시작되자, 제정을 반대하는 ‘국립의료원 특수법인화저지투쟁위원회(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국립의료원노동조합, 이하 저지투쟁위원회)’가 공청회장 점거, 공청회가 무산됐다.
저지투쟁위원회는 이날 공청회장에서 ‘민영화(특수법인화)를 절대 허용할 수 없기에 공청회 진행을 원천봉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뒤 국립중앙의료원법 제정추진과 관련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저지투쟁위원회는 “국립의료원의 역사성과 상징성은 지속적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공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2007년 산별교섭 요구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교섭 행보에 나섰다. 특히 임금과 관련, 이번 요구안에는 ‘정규직 임금, 총액 대비 9.3% 인상’을 비롯해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동일 지급 또는 정규직과 격차해소 위해 최소 정규직 이상 임금 인상’ 등이 요구됐다. 아울러 산별최저임금은 ‘전체노동자 통상임금 50%(월 93만6320원)’라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지난 해 교섭 당시 노사간 쟁점이 됐던 ‘주 5일 실시’ 및 ‘유급 생리휴가 실시’ 등이 올해 요구안에도 포함돼 있어 올해 교섭에서도 역시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요구안을 통해 병원 특성별로 노조의 다양한 요구가 제출됐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용보장, 단협승계 등 노조요구에 기초한 국립혈액관리원 설립, 적십자병원 공공성 강화 및 위상 정립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및 공공성 강화, 인력 총정원제 폐지, 의료기술부 신설 *사립대병원의 경우 사학연금 개악 저지,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 가입자 참여 확대 *지방의료원 부채 청산 및 지역거점공공병원 육성 강화 *민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문인성 교수, 양철우 교수, 오은지 교수)이 최근 심각한 급성거부반응이 우려돼 신장 이식이 어렵다고 판정됐던 말기신부전환자에게 3차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면역학적으로 ‘감작된 환자들(highly sensitized patients)’은 신이식전 교차반응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진단된 환자로 정의하는데, 특히 재이식을 하거나 다산의 출산이 있는 경우, 수혈을 많이 받은 경우 등은 타인에 대한 항체가 형성될 위험이 많아 이식 시 고위험군으로 간주돼 이식이 금기 시 돼 왔다. 최근 10년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이러한 면역학적 한계를 극복, 임상에서 성공적인 이식 성적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일부 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는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강남성모팀이 수술에 성공한 환자는 44세의 남성으로, 과거 두 차례의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급성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신장의 기능을 소실했고, 그 동안 몸 안에 과량의 항체가 형성돼 재이식의 부담이 있었다. 강남성모병원 신장이식팀은 환자의 몸 안에 있는 항체에 대한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성공적인 이식이 가능한다고 판단, 이식수술을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신경과는 지난 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지난 6일부터 한 달간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주관 ‘레드 튤립’ 캠페인 대구지역 행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박미영 교수(신경과)의 ‘파킨슨병의 수술(뇌심부 자극술)은 어떤 경우에 효과적인가 또 수술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강의 등 파킨슨병 무료시민공개강좌가 열린다. 박 교수는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4만 명에 달한다”고 전하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 및 환자 가족들이 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약물 치료 및 수술 치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노바티스의 후원으로 실시되며 ‘세계 파킨슨병의 날’은 1817년 최초로 파킨슨병을 질환으로 확립한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의 생일을 기념해 4월 11일로 지정됐다. ‘레드 튤립’은 파킨슨병의 심볼(symbol)로 파킨슨병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의미하고 있다.최지현 기자(jhchoi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당뇨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당뇨교실은 지난 5일 ‘당뇨병이란? 당뇨병의 식사요법’ 및 12일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것으로, 이번 주에는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에 대해 강의 및 토의를 하게 된다.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서는 약제부, 영양팀과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매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당뇨교실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대구가톨릭대병원은 ‘협력 병․의원 초청 간담회’를 지난 14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마리아관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49개 병의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가톨릭대병원 류재근 교수(진료의뢰협력센터장)의 진료의뢰협력센터팀 소개를 비롯한 이경원 교수(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법 및 응급진료’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다. 아울러 유은주 외래간호팀장이 ‘고객의 만족을 배가시키는 개원가의 친절전략’을 주제로 친절교육을 실시했으며, 성태문 개인종합자산관리팀장(국제공인재무설계사)의’개원가에 추천되는 2007 재테크 전략‘에 관해 강의가 있었다.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정형외과(오형호원장)’와의 협약식이 즉석에서 이뤄졌다. 류재근 교수는 “협력 병의원과의 건전한 역할분담 및 양질의 의료 서비스 제공, 본원과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협력체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국내 피부과개원의들의 최고 관심은 역시 ‘최신 레이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조경환)은 지난 3월 18일 열린 9차 춘계 심포지엄 참석 회원들 719명 중 143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 평가 설문을 실시한 바 있다. 설문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날 참석한 피부과의사회 회원들은 ‘도움이 된 연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산관리 증식: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16%을 제외하고 ‘Affirm 5개월간의 임상경험’과 ‘ActiveFX’을 각각 10%, 9.8%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상처치유’ 7.8%, ‘Fractional Technology MOSAIC의 임상적 응용’이 7.0%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우선 순위로 꼽은 이들 연제들은 대부분 최신 레이저 시스템을 주제로 한 것으로, 국내 도입시기가 짧아 심포지엄 당시 임상경험 위주로 발표가 이뤄졌었다. 이에 비해 ‘모발이식 후 두피 및 모발관리’ 5.6% ‘피부과개원의가 쉽게 할 수 있는 비만치료’ 5.6%, ‘기미 및 색소성질환에서의 메조테라피’ 0.7%, ‘메조테라피
가톨릭의대 성형외과학교실은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제1회 가톨릭 성형 심포지엄(Catholic Plastic Surgery Symposium):Facial Bone Contouring and Cadaver Workshop)’을 개최했다.
성형외과학교실은 매년 전공의와 교실원을 대상으로 사체해부실습을 통해 성형외과 분야에 대한 해부 실습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의 경우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국내 모든 성형외과 전공의 및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 20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 및 전공의가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일정과 관련, 14일은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Angle reduction, Zygoma reduction, ASO의 분야에서 국내 우수 연자들을 초청해 수술기법 등 다양한 강의 및 토의가 진행됐다.
15일에는 가톨릭의대 3층 해부실습실에서 강의 연자들과 함께 Cadaver를 대상으로 실제 술기를 직접 시행할 수 있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각 부서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강사능력 향상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임소라 대표(B&S 커뮤니케이션즈)가 ‘고객 감동의 의료 서비스와 서비스 트랜드’, ‘인관관계 교류분석 기법에 대한 이해’, ‘고객 불평에 대한 이해’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담당·실시했다.
특히 병원 업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처방법 등에 대해 조별토의, 역할강의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손기철 기획조정실장은 “직원의 고객 중심 서비스 마인드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대구가톨릭대병원만의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교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청해 ‘환우 사랑 아름다운 음악회’를 개최한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해 11월 15일에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연세의대 교수)지난 4월 10일은 세브란스병원, 정확히 얘기하면 제중원이 창립된 지 122주년이 되는 날이었다.최초로 내한한 의료선교사 알렌이 갑신정변의 와중에서 칼에 찔려 위독한 민비의 조카 민영익을 치료하여 생명을 구했고, 이것을 계기로 제출한 병원설립안이 고종에 의해 받아들여짐으로써 1885년 4월 10일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광혜원)이 개원하게 되었던 것이다.제중원은 조선정부의 한 기관이라는 성격과 미 북장로회의 선교병원이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일종의 합작병원이었으나 ‘병원’으로서의 제중원 운영에 조선 정부가 관여한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선교 의사들을 고용한 위치에 있지 않았던 조선 정부는 미국 공사관을 통해 이들에게 자신들의 의사를 전한 반면, 선교 의사들은 병원 운영에 있어 필요한 것을 미국 공사관을 통해 조선 정부에 전했을 뿐 아니라 미 북장로회 선교부에도 알려 승인을 받음으로써 제중원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그리하여 개원 1년 동안 1000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였고, 수백 명에 대한 수술 및 외과적 처치가 이루어졌다. 알렌은 이 내용을 담은 ‘제중원 일차년도 보고서’를 조선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시 우려됐던 전립선 부작용에 관한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인래 인제의대(비뇨기과학교실) 교수팀은 지난 8일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 시 전립선의 안전성에 관한 연구: PSA를 중심으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 교수팀은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에서 전립선 안전성을 전립선특이항원을 중심으로 알아보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소속 병원 비뇨기과에 내원해 남성호르몬을 투여 받은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남성호르몬 투여 전 직장수지검사, 남성호르몬, 전립선특이항원(PSA) 등의 혈액검사, 경직장 전립선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했다. 투여된 남성호르몬 제형은 패치제가 42.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경구제, 주사제 순이었다. 대상 환자의 평균연령은 44세에서 75세였고, 치료 후 평균 1개월에서 41개월 후에 상기 검사들을 다시 시행해 검사치를 치료 전과 비교했다. 치료 전 PSA를 기준으로 2 미만인 군과 2 이상인 군으로 나눠 각 군간에 PSA변화 및 조직검사 시행율을 비교했다.  
가톨릭가정간호센터(소장 이승찬 신부)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강남성모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치매가족모임을 개최했다.치매가족모임은 가톨릭중앙의료원과 KTG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치매지원사업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총 42명의 환자와 가족이 참석한 이번 모임에서 가톨릭대 간호대학의 양수 교수가 진행을 맡고, 강남성모병원 이창욱 교수(정신과)가 치매 약물치료와 부작용 및 치매노인의 간병요령에 대한 강의를 실시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치매무료지원사업은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오는 15일 오전 8시부터 대구 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7회 대구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그 동안 달리기 동호회(회장 하정상 신경과 교수) 회원에 한해서 참가를 한 것과는 달리 올 해부터는 신청 제한 없이 관심 있는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가한다. 작년 대회의 경우 총 50명의 영남대병원 교직원이 참가, 10km 그룹달리기 부문에서 전원이 완주해 주최 측으로부터 단체상과 화합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참가자 모두는 형편이 어려운 환자 진료비에 보탬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 km당 천 원씩 적립해 모금한 50만원을 병원 사회사업팀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단일 병원으로는 지역 최초로 결성된 영남대학교병원 의사 축구팀이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 덕진체력공원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7년도 전라북도의사협회장기 전국 의사 축구대회’에 참가한다.전국 의사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팀들 가운데 단일 병원 의사로 구성된 축구팀은 전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이 유일하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보건의료 사용자측이 시행착오를 거쳐 막판 사용자단체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올해 보건의료노사 산별교섭 최초로 사용자단체를 통한 교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용자단체가 ‘회장-부회장’ 체제로 꾸려질 것으로 보여 최종 형태 및 누가 선출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사는 지난 12일 4차 노사공동실무위원회를 열고 ‘사용자단체 구성’을 비롯한 핵심 쟁점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위에서 특히 사측은 ‘사용자단체’에 대한 개념정립이 미흡해 구성에 어려움을 있음을 전하고, 무엇보다 이 같은 시행 착오를 거치면서도 반드시 교섭 전 사용자단체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는 사측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내부 이견으로 일정에 다소 차질을 빚고 있지만 오는 16일부터 밤샘마라톤회의를 통해서라도 이견을 해소하고 사용자단체를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노조측은 사용자단체 구성과 관련한 사측의 구상이 모호하다며, 지난 10일 발송한 사용자단체 구성을 촉구하는 공문에 기초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