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를 타깃으로 하는 인터넷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개원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초구의 한 개원의는 최근 업체의 권유로 병원 홈페이지를 의뢰∙제작했다. 업체는 권유 당시 검색어를 등록하면 홈페이지가 뜨게 할 수 있다며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만들겠다고 하자 홈페이지 제작에만 1년이 걸렸고, 사후 관리도 전혀 없었다. 이에 계약을 파기하자고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연락이 돼도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말만 들었다. 이 개원의는 자신의 경험을 빌어 “홈페이지의 경우는 비용이 들어라도 공신력이 있고 관리를 잘해주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동작구의 한 개원의는 동영상 홍보 피해를 당한 경우. 이 개원의는 A회사라는 곳에서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했다. 하지만 거의 노출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잦은 노출을 위해 서버 사용료라는 것을 별도로 내게끔 유도했다. A회사 텔레마케팅 담당자가 월 5만8000원에 2년간 계약하면 촬영과 편집이 무료라고 소개한 뒤 ‘정말 좋은 기회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식의 전화를 하루에도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정부가 한전원 부속 한방병원과 한양방임상센터의 동시 개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의 과학화라는 한전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임상센터는 필수”라고 강조한 뒤 “한양방임상센터를 통해 한방 관련 임상 및 신약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는 한전원 유치 제안서에 한양방임상센터 설립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당시 유치 경쟁을 벌이던 다른 대학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단순히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한전원을 추진한 것이 아닌 만큼 한방 부속병원에 못지않게 임상센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복지부가 한전원 설립 취지에 의거, ‘한양방임상센터 건립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설립시기 및 사업 우선순위 등을 놓고 복지부 내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협의 내용이 정리되면 설립안을 오는 가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속 병원과 임상센터를 동시에 개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동시 개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10일) 오전 11시 광혜원·제중원 개원 12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시 한번 세브란스병원이 우리나라의 최초 근대서양의학의 뿌리임을 공표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참석한 전굉필 연세의대 총동창회장은 “제중원의 역사성과 세브란스의 적통성이 훼손됐던 최근 사태에 통회하는 심정”이라고 밝히고 “모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병원의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소중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침탈하려는 시도는 계속될 수 있으므로 창립정신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병원관계자들에게 120년간 선배들이 지켜온 세브란스의 전통을 지켜 나가길 당부했다. 역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장동익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광혜원과 제중원, 세브란스 진료실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치유의 기쁨을 누렸던 곳”이라며 “세브란스병원의 세계수준의 의술을 통해 다시금 이전의 선배들이 받았던 존경과 믿음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배포한 ‘연세의료원의 역사’ 자료에서 ‘국내에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점은 1885년 4월 10
서울대병원 내에 ‘서울대병원 비전’과 ‘서울대병원장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함께 걸려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가 2008년 EAU(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부터 EAU 공동학술대회(KUA-EAU Session)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해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지난 3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던 ‘2007 EAU Congress’ 학회 기간 중 가진 ‘President dinner’에서 EAU President인 Jonas, Udo(사진우측 첫 번째)는 대한비뇨기과학회 황태곤 이사장을 연단으로 초청, 이 같이 합의했다.
특히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이번 EAU Congress에서 참가국가 중 4번째로 많은 논문초록을 발표하는 등 EAU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이번 공동 개최와 관련, “역사상 가장 중요한 국제학술교류 업적으로 평가된다”고 전한 뒤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수준 높은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향후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부활을 축하 드립니다”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8일 예수부활대축일을 맞아 입원 및 외래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성바오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한 각 진료 및 진료지원부서는 지난 6일 미리 준비한 부활계란을 외래 및 검사실 고객들에게 나눠줬고, 7일 오전 11시에는 전체 입원환자들에게 병동생활에 필요한 물통을 선물하는 등 예수부활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성바오로병원 간호부는 9일 오전 본관 2층과 별관 3층 로비에서 외래방문 고객과 따뜻한 차 한잔을 나누는 무료일일찻집을 마련, 따뜻한 환우사랑의 마음을 전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사외보 바울나음터 2007년 봄호가 최근 발행됐다.이번에 발행된 바울나음터 2007년 봄호는 지난 한해 동안 독자들이 보내온 독자엽서를 바탕으로 또 한번의 컨텐츠 변화를 시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환자들의 모습을 담은 ‘행복한 세상’을 비롯해 봄철 불청객 ‘춘곤증 퇴치 프로젝트’, ‘헬스플러스’ 등 사전적인 건강정보가 아닌 실생활에서 곧바로 적용이 가능한 정보로 구성됐다는 평가다. 또한 Special Theme로 ‘코(卑)’와 연중 캠페인, ‘암! 극복할 수 있습니다’(자궁경부암 篇)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정보를 요구하는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 정희창 교수(비뇨기과)는 오는 10일 ‘2007년도 대구•경북배뇨장애•요실금학회 춘계 집담회’에서 ‘요실금 수술의 현황 및 개정된 보험 규정’이라는 제목의 연제발표를 한다. 이번 집답회는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 비뇨기과의 ‘요실금 수술 합병증에 대한 증례발표 및 최신지견 토론’을 주제로 열리며, 임상 적용을 통한 주제발표 및 증례토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성형외과에서 도입할 수 있는 레이저 기종 및 선택 시 고려할 점들이 소개돼 관심있는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재성 로고스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성형외과에서 선택한 레이저 기종들’을 발표∙소개했다. 하 원장은 “타과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는 레이저 시술이 점차 성형외과에도 이뤄지고 있다”며 “성형외과 영역 유지를 위해서는 레이저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비를 도입하기 전에 먼저 장비의 종류 및 특징을 파악해 필요한 장비의 종류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업체별 장비의 장단점 및 경제성을 고려하고, 병원의 특화된 영역 및 홍보를 염두에 둔 뒤 장비를 선택하라고 충고했다. 그가 소개한 레이저 장비의 종류로는 *CO2 laser *박피레이저(Ultraplus/Er-Yag) *Q-Switch laser(Ruby/Nd-Tag) *IPL *Facial Rejuvenation Laser *Vascular Laser *Epilation Laser *치료용 Laser 등이다. 하 원장은
예방접종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가개발이 필수적이며, 예방접종 수가 개발은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은 6일 열린 ‘국가필수예방접종 보장범위 확대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의 보장범위를 전국적으로 실시할 경우, 예방접종 수가는 정부입장에서는 접종비용에 따른 예방접종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지원자료로 작용하고,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수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절한 예방접종 수가 개발을 통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접종률이 높아질 경우 여러가지 종류의 질환이 예방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질환 환자의 감소 및 국민건강보험 재정의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예방접종 수가개발을 위한 6가지 대안을 제안했다.
수가지불형태는 행위별수가제 또는 건당 포괄수가제를
올해 보건의료노사 교섭과 관련된 구체적인 로드맵이 오는 12일쯤 완성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사는 12일 노사실무위원회를 열고 교섭을 위한 막판 조율에 나선다. 이번 춘투에서 관건이 됐던 사용자단체 구성이 아직 완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12일까지 사용자측이 얼마만큼 사용자단체 구성에 진전을 보이느냐가 교섭 로드맵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조은숙 사무처장은 “하루 전인 11일 사용자측의 모임이 있는 만큼 그날 회의 결과에 따라 사측이 제안한 상견례 일정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측은 지난 3일 사용자단체 구성을 위한 시간적 확보를 이유로 18일로 예정된 노사 상견례 일정을 1주일 연기해 줄 것을 노조측에 요청한 바 있다. 노조측은 사측의 이 같은 제안이 교섭을 회피하려는 의도인지 여부를 사용자단체 구성이 얼마만큼 성과를 보이고 있느냐를 통해 판단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기대만큼 사용자단체 구성이 진전을 보일 경우, 12일 노사 실무위원회에서 상견레 일정을 비롯한 올 춘투 로드맵이 거의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건강연대가 ‘유사의료행위’라는 명칭에는 전통요법에 대한 매도가 포함돼 있으므로 그 정의가 올바르게 내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사의료행위’라는 왜곡된 단어가 생겨난 데에는 기계론적 관점에서 출발해 고도의 의료기술과 특수약물들을 질병에 활용해온 의사 외에는 질병에 접근 할 수 없었던 배경이 있다고 말했다. 건강연대측에 따르면 사람의 몸과 마음은 기계를 수리하듯 분해해서 다스리고 고칠 수 없는 유기체적, 영적 존재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법령에서는 전통적이고 지혜로운 생활건강요법들을 ‘유사의료행위’라고 못 박아 놓았다고 비난했다. 때문에 침구사 등과 같은 각계 보건단체들도 “저희들에게 ‘유사의료행위’를 합법화 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건강연대측은 ‘유사의료행위’란 의사면허나 그에 상응한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의사들의 기술을 흉내 내 환자들을 보면서 돈을 버는 자들의 행위라고 재정의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즉 간호사가 수술을 하고 약사가 주사를 놓으며, 민간인이 의사인 척하는 하는 것 등을 ‘유사의료행위’라고 일컬어
[연세의료원 대외의료협력본부장 안영수 교수] 연세의료원이 최근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환자 유치에 한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연세의료원은 3월 23일부터 3일간 열린 ‘World Health Tourism Congress’(이하 WHTC)에 참가해 국내 의료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WHTC는 전세계 의료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국립암센터와 무역협회 등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우리들병원과 연세의료원이 참가했다. 전세계에서 97개의 Service provider와 118개의 Buyer 등 총 300개 기관이 WHTC에 참가했다. 대학병원으로서는 처음 참가한 연세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해 8월부터 사전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박 3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연세의료원 대외의료협력본부장 안영수 교수(약리학교실)를 만나 행사 참가담을 들어봤다. 참가단은 지난 해 참가 바이어들이 중동국가가 대부분인 것을 고려해 위암, 대장암 등 7개암 관련 의료 패키지를 준비해 갔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는 중동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시소방서 관계자들이 소방훈련 방법 및 도로 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습.
서울 동북부 지역에 대형병원들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기존 병원 및 새로 이전·건립될 병원들 간의 패권 다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병원들로는 한양대구리병원을 비롯해 성바오로병원, 경희대병원, 을지병원, 상계백병원 등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한양대구리병원과 성바오로병원과의 한판 승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바오로병원은 지난 1995년 한양대구리병원이 같은 진료권역에 들어서자 환자유출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같은 권역에서 성바오로병원의 확장·이전이 추진되고 있어 성바오로병원의 역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성바오로병원은 지난해 병원이 위치한 청량리일대가 서울시 균형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신내동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신내동 이전이 확정될 경우 현재 400병상에서 800~1000병상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해당 권역에서의 규모의 경쟁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비교해 현재 한양대구리병원의 병상수는 490병상 수준으로 한양대병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등 본원 못지 않은 병원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한양대구리병원 김영호 원장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