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안이 타결된 가운데, 의약품 관련 협상내용을 놓고 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의 우려가 높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타결 내용과 관련, “’우리가 별로 요구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았다’를 알리는 변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건강세상측은 정부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은 자국 내 정책이기 때문에 한미FTA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타결 내용에 약제비 적정화 방안 관련 협상 결과는 버젓이 내놓았다고 말했다. 건강세상측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의 요구했다는 신약의 최저가 보상 요구와 물가인상에 연동한 약가 인상 요구, 약물 경제성 평가 도입 연기 등의 철회를 이뤄냈다고 치하하지만, 허가와 특허의 연계, 유사의약품의 자료독점권 인정 등을 통해 결국 미국측에 더 좋은 이윤창출 효과를 가져다 줬다는 것. 건강세상은 “전체 협상 결과 중에서도 의약품 협상에 대해서는 정부조차 피해 분야로 꼽고 있다”며 “의약품 가격 상승 및 이에 따른 환자들의 부담 가중, 전체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 증가는 불 보듯 뻔할 것”
사진은 세브란스병원 3층 로비에서 한 노부부가 다정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병원개원 시 비용적으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인테리어다. 그만큼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라면,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하지만 계약서 상에 인테리어에 관한 제반 사항을 꼼꼼하고 분명하게 명시를 하지 않을 경우 수준 미달인 인테리어 업체의 횡포에 시달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는 지난 해 개원 당시 한 지인으로부터 인테리어 업체를 소개 받아 병원 인테리어를 맡겼다. 그러나 막상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가자 공기가 연장돼 예고된 개원 시기가 늦어지는 등 각종 피해 및 손해에 시달렸다. 이 개원의는 “개원 날짜에 맞춰 전단지 등 홍보물을 다 준비하고 있는데 막상 개원하는 날 가구도 제대로 안 들어와 있어 오픈을 할 수가 없었다”며 “홍보물 인쇄에 들어가기 전 업체에 수 차례 공기를 맞출 수 있는지 여부를 물어봤지만, 가능하다고만 대답했다”고 말했다. 결국 공기는 연기되고 개원 날짜를 지키지 못해 병원 이미지에 피해를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전기승압에 대해 서류상으로는 19KW인데 실제로는 23KW로 승합했다며, 23KW에 대한 비용을 요구했다. 결국 본인이 이를 거부 19KW에 대한 것만 지급하
보다 효과적이고 비침습적이라고 알려진 ‘비절개 선택적 신경차단술’을 이용한 종아리 축소술이 소개돼 관심 있는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윤 오인 성형외과 원장은 지난 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춘계 심포지엄에서 최소침습적인 종아리 축소법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위 원장은 2006년 4월부터 10월까지 종아리 축소를 위해 자신의 병원을 방문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비절개 및 선택적으로 내외측 비복근으로 들어가는 운동신경을 차단했다.
그에 따르면 이는 신경자극기와 고주파 발생장치가 한 전극에 일체형으로 돼 있는 장비를 이용, 내외측 비복근으로 신경이 들어가는 부위(motor point) 근처에서 신경을 찾은 후 고주파를 이용, 신경에 병소(lesion)를 만드는 방법이다.
그 결과, 둘레 감소 효과가 2cm에서 6cm로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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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오룡)은 3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협력업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남대학교병원 고객만족 경영의 일환으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실시됐다. 설문조사는 ‘주위 사람들에게 영남대병원을 추천할 의사가 있는가’와 ‘병원을 접하면서 느꼈던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각각 객관식과 주관 서술형으로 기입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김오룡 원장(신경외과 교수)은 “병원과 가장 밀접한 외부고객의 한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는 협력업체 임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병원 발전과 개선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해외의료선교단이 12일간의 의료봉사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무사히 귀국했다.지금까지 14차를 맞이한 해외의료선교단은 한용표 단장(신경외과)을 비롯한 의료진 19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 3일부터 12일간 방글라데시 찔마리와 다카지역에서 1000명의 현지민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활동을 펼쳤다.진료활동에는 진료 및 처치, 투약, 치과 유니트를 사용한 충치치료, 신경치료 및 발치 등이었으며, 백내장을 포함한 안과 수술, 각종 혹 제거를 포함한 성형외과 수술, 구순열 및 각종 외과 수술 등 100여 건의 수술도 시행됐다. 원주기독병원은 지난 1992년 제1차 해외의료선교단을 방글라데시로 파송한 이후 매년 방글라데시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우정사업본부가 실시하는 ‘2007년도 무의탁환자 무료야간간병지원사업’ 발대식이 최근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 정석구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장, 김한선 서울적십자병원장, 탤런트 김성민 우체국보험 공익사업 홍보대사, 무료간병도우미 등 80명이 참석했다.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 사업’은 우정사업본부가 행려병자 및 노숙자, 독거노인 등 무의탁 환자들을 위해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에 2억6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이뤄졌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번 지원을 통해 취약 여성계층 4600명과 2만3000명의 환자들은 각각 안정된 일자리 및 무료 야간 간병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김한선 원장은 “우정사업본부의 이번 사업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뜻 깊은 사업”이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은 지난 3월 31일 병원 별관 5층 문화홀에서 ‘2007 Hallym Stroke Forum’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최근 노령인구와 혈관질환의 상승으로 뇌졸중 및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가 미진한 분야인 혈관성 인지장애(vascular cognitive impairment)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한림대성심병원 이병철 교수(신경과)가 연구 책임자로 있고, 강연욱 한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비롯한 국내 10개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Korean-VCI Global Harmonization’ 연구 내용이 공유하됐다. 오이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한국형으로 개발된 혈관성 인지장애 진단 및 평가 검사법과 실제 뇌졸중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지난해 보건의료노사 산별교섭의 최대 이슈였던 ‘사용자단체’가 올해 산별 교섭을 앞두고 곧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지난 2일 열린 제3차 산별노사 공동 실무위에서 사용자측은 사용자단체 구성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처음으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이날 실무위에서 오는 11일 사용자단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사용자단체 참가 병원 총회를 통해 사용자단체 구성한다는 계획을 노조측에 제시했다. 사측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의 특성별 연합대표단 수준으론 안 된다. 강력한 노조와 상대하기 위해서는 교섭력과 효율성을 갖춘 사용자단체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사측은 사용자단체와 관련, 20~30명 선에서 이사회를 구성, 이사회를 통해 대표단 구성과 재정분배방식 등이 결정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 어느 특성이 다수를 점하느냐에 따라 주도권이 달라질 것을 우려, 사측에서는 특성별로 적절하게 안배를 하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어느
한림대의료원(원장 배상훈)은 지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2007 상반기 신입직원 New Start 입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06년 9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입사한 관리직 및 기술직, 의료기사직, 관리기사직 직원 등 총 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협력적 시스템의 중요성을 체험해 보는 ‘우리는 한림 Fresh Men!’, 팀별 야외훈련인 ‘변할 것인가 몰락 할 것인가(Deep Change or Slow Death)’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창원병원(원장 양재희)은 지난 3월 30일부터 3일간 창원시민 건강축제에 ‘척추교정 및 재활운동’ 코너를 맡아 참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이번 참가를 통해 창원병원은 척추교정 및 재활상담, 운동요법 지도, 혈압∙혈당체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에 창원시장을 비롯한 행사 주최측이 직접 척추교정 및 재활상담을 받아 화제가 됐다. 창원병원은 이후에도 오는 7월 개소 예정인 재활전문센터를 비롯한 대시민 병원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올해 시도의사회의 화두는 단연 ‘의료법’이었다. 정부의 의료법개정안에 맞서 16개 시도의사회는 너나 할 것 없이 의료계의 단합을 촉구하는 열기로 가득 찼다. 의료법개정안 저지를 위해 전 의료계가 단결해야 한다는 데는 모두들 동의했지만, 현 대한의사협회장인 장동익 회장에 대한 입장은 각 시도의사회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이들 시도의사회들은 소속 의사회에 따라 ‘장 회장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지금이라도 퇴진해야 한다’로 입장을 달리했다. 충북, 충남, 대전, 전남의사회 등은 장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북, 부산, 경남, 대구시(도)의사회 등 영남권 중심으로는 ‘당장 갈아치워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3월 21일 집회 전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열었던 대전시의사회는 당시 “어려운 상황이니만큼 집행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의사회 역시 “일련의 사태들로 인한 회원갈등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자”며 집행부 흔들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과 충남의사회는 장 회장이 장시간 머물면서
여드름 및 흉터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중 하나인 스무드빔(smooth beam) 활용팁이 공개돼 관심 있는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구 천안오라클 피부과 원장은 지난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Smooth beam을 이용한 Acne, Acne치료’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스무드빔 레이저는 1540nm파장의 non-ablative rejuvenation 다이오드 레이저로 epidermal cooling을 위해 DCD라는 장치를 이용, 레이저 조사 전후로 냉각 스프레이가 발사돼 표피 화상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레이저 조사 방식도 다른 레이저와 달리 여러 방의 레이저 빔을 나눠 조사하게 돼 레이저 빔과 냉각 스프레이가 번갈아 9방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조사된 레이저 에너지는 특이적으로 피지선에 열에너지가 집중돼 sebaceous remodeling을 유도해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에 효과를 보이게 된다는 것.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1주 간격으로 1~3회 치료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며, 여드름 흉터의 경우 2주간격으로 5~10호 정도의 치
“의학전문대학원은 준비된 우수 인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성숙한 의료교육 Society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된 이후 부산대 의전원은 2년 차를 맞이했다.1대 부산대 의전원장인 임병용 교수에 이어 올해 2대 의전원 수장으로 취임한 정문기 의전원장(비뇨기과 교수)을 만나 향후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교수로서 지난 1년 동안 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새로운 틀에서 새로운 학생들과의 경험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그는 의전원의 장점으로 *준비된 학생들 *다양한 분야와의 상호작용 *성숙하고 인간적인 교류 등을 들었다. 과거에는 단순히 학업성적이 우수하다는 이유만으로 의대를 온 경우가 많았다면, 의전원 학생들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충분히 하고 오는 것 같다는 것. 또한 의전원 입학 선수과목에 해당하는 분야의 국내외 석박사들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상호작용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상호작용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 의학교육의 질적인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특히 기초 관련 과목의 경우 그 분야의 고급 두뇌들을 학생으로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교수들이 긴장하기도 한다며, 결국 이 같은 수준
마티쎄 레이저를 이용한 흉터 치료법이 공개돼 관심 있는 피부과 개원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희중 클린업 피부과 원장은 지난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마티쎄를 이용한 흉터 치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마티쎄 레이저는 1540nm Erbium Glass 레이저로 대부분의 피부재생레이저와 같이 피부 수분에 의해 흡수되며 coagulation temoerature를 위해 온도를 상승시킨다. 김 원장은 “이미 프락셀, 어펌, 픽셀, 스타룩스 등을 통해 거의 모든 피부과 의사들에게 익숙한 fractional photothermolysis 개념을 이용한 레이저로 spot size는 8mm, MTZ(micro thermal zone)로 불리는 지름 120μm의 500micro subspots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에너지를 micro thermal zone안에 매우 짧은 시간 동안 전달하기 때문에 부작용 없이 조직 응고를 유도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술은 부위와 적용질환에 따라 에너지를 설정하고, sliding technique와 st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