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최지현 기자] “중앙의협에 충고하겠다. 상식과 도리에 어긋난 행동으로 회원들에게 피해가 발생할 시 할 말을 다하는 경북의사회가 될 것이다”
이원기 경상북도의사회장은 지난 31일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협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따끔하게 충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의료법개정안 저지를 위해 범의료계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제34대 의협 집행부가 출범하자마자 소아과 개명을 비롯해 회장불신임 임시 총회 개최 등과 같은 불미스런 일들이 발생, 안타깝고 아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고 일침했다.
이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정부의 의료계 흔들기가 정점에 달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의협에 대한 회원들의 불신이 적지 않으며, 향후 이같은 불신을 조장할 일들이 또 다시 발생할 시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창원병원은 지난 29일 동서유지 직원 50명을 대상으로 원외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회사측의 요청으로 실시된 이번 강좌의 주제는 ‘건강과 행복’으로 강의는 창원병원 산업의학과장이 맡았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조기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비롯해 흡연과 암 발생률의 상관관계,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 실태,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 및 예방법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이다. 강의를 맡은 산업의학과장은 특히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깅, 수영 등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한 개원의가 아끼던 직원을 해고한 뒤 보건소 및 세무 관련 실사를 맞게 된 경험을 공개했다. 경기도에서 직원 5명 규모의 피부-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 개원의는 자신의 고용한 피부관리사가 환자들에게 잘하고 성격도 좋아 가끔 급전도 융통해 주는 등 평소 더 신경을 쓰고 관심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러던 중 피부관리사와 병원의 간부격인 상담실장과의 크고 작은 마찰이 자주 발생했다. 이 개원의가 들어본 바로는 피부관리사는 상담실장의 불성실함과 쓸데없는 간섭으로 인해 병원분위기가 안 좋아 자신이 나선 것이고, 실장은 피부관리사가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사사건건 불평을 하면서 직원들을 선동한다고 했다는 것. 이에 이 개원의는 양쪽 다 일리는 있지만 병원 내에서 일어난 일종의 하극상이라 보고 병원 질서를 위해 피부관리사를 해고했다. 피부관리사를 해고한 지 한 달 뒤, 보건소로부터 여러 가지 명목으로 이 병원은 실사를 받게 됐다. 바로 상담사가 불법으로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의료행위 및 의료상담을 전담하고 있다는 민원 때문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해당 병원은 그 뒤로도 세금 탈루에 대한 고발로 인해 세무서로부터 직격탄을 맞기까지 했다. 이 개원의는 “세금탈루에 대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독립법인으로서의 출범과 관련, 기존의 ‘암’에서 ‘방사선의학’ 중심으로 차별화 된 정체성 바로 세우기에 나설 예정이다. 김종순 초대 한국원자력의학원장은 29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의 방사선 의학 연구 진료로 인류 공헌’이라는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비전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공개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의학원은 한 때 암센터의 선두에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국립 암센터를 비롯한 국내 big 5병원들의 암 센터 건립. 정부의 권역별 암 센터 사업 등과 맞물려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김 원장이 제시한 비전은 바로 ‘방사선의학’을 통한 한국원자력의학원만의 특화 및 차별화다. 이에 ‘방사선 및 방사선동위원소 이용 증진법’이라는 새로운 법령에 따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키워드를 ‘암’에서 ‘방사선의학’으로 바꾸고 ‘암센터’라는 방어적 전략에서 탈피, ‘방사선의학 연구진료기관’이라는 공격적 전략을 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김 원장은 원자력의학 연구분야를 원자력의 의학적 이용 이외에 원자력 산업 발전의 기반 분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병원의 균형 발전을 위해 ‘연구형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회장 조경환)가 불법 시술 사례를 수집, ‘대언론 홍보’와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공론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피개협은 현재 회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부작용 사례’를 접수 받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불법 의료시술 부작용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이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는 것과 관련,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나서 이 같은 불법 의료 행위 사례를 수집해 자원화한다는 것. 접수 내용은 환자 사례를 비롯해 인터넷 사이트,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는 영업소를 총 망라한다. 피개협측은 회원들로부터 모인 사례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이를 언론에 제공, 피부과 비전문의와의 차별성을 일반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려 부작용 피해를 막는 한편, 의료법개정안의 ‘유사의료행위를 위한 법률 근거’의 문제점을 공론화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회원과 환자의 신분보장을 위해 익명으로 사례를 접수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회원에 의한신고사례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파괴로 인한 피부과 전문의들의 위기감이 팽배함에도 불구하고 신고 사례가 미미한 이유에 대해 환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점, 무엇보다 같은 의료인간의 고발로
“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구약성서에 나오는 십계명의 마지막 계명을 어기는 직원들로 속을 썩어본 병원장들이라면 쉽게 공감하는 구절이다. 동네 병의원의 직원은 많아야 4~5명 정도. 소위 가족 같은 분위기를 꿈꾸며 병원을 개원한 원장들은 이내 곧 자신의 맘 같지 않은 직원들 때문에 상처 받기가 일쑤다.경기도 성남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S원장은 “아무리 직원이 마음에 들고 성실하더라도 너무 믿지 말 것”을 충고한다. 그는 “어느 정도는 병원 식구로서 유대관계를 갖는 것이 맞지만, 직원들의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의 경험을 말해줬다. S원장은 아침 일찍 병원문을 열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병원 열쇠를 하나씩 복사해서 나눠줬다. 간호조무사들이 번갈아 가면서 문을 열게끔 하는데 채용한지 두 달이 채 못 되는 한 간호조무사가 어느 월요일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 역시 두절됐다.S원장은 부랴부랴 새로운 간호조무사를 채용한 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야 병원에 있던 물건이 없어졌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사라진 물건들은 최근 원내에 새 기계를 들이면서 내부 정리 차 창고에 보관 중이던 오디오 세트와 개원 당시 받았던 미술 작품 등이었다. 그
일부 부산시의사회 회원들이 지난 27일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여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은 ‘부산시의사회 대의원 여러분께 호소합니다’라는 유인물을 통해 장 회장 사퇴 이유를 *장 회장의 방만한 재정 운용 *회원 분열 야기 및 지도력 상실 *독단적인 회무 운용 *수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등 4가지 부분에 걸쳐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 회장의 방만한 재정 운영과 관련, 의정회비를 비롯한 의협의 재정을 원칙 없이 독단적으로 운용해 일부 회원으로부터 고발을 당해 조사를 받는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취임초기부터 거짓과 즉흥적인 행적으로 회원을 분열시키고, 전공의 회장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하는 등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임으로써 지도력을 상실했다고 지탄했다.
무엇보다 이와 관련, 당시 진솔한 사과 없이 자신을 비판하는 회원을 분열세력으로 매도했다고 지
부산시의사회가 박희두 부산의사회 회장(한국의정회장)을 필두로 정부의 의료계 탄압에 맞서 의사단체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희두 부산의사회장은 지난 27일 열린 부산시의사회 4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사 정치세력화는 국민 건강과 의권 수호를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9만 의료인이 단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지난 2~3차례의 과천 집회 등을 비롯해 “수많은 의사가 이렇게 자주 집회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말한 뒤 정부의 노골적인 의사 탄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의료법개정안과 관련, “정부가 의료산업 이라는 명목 하에 의료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정부의 이번 개정안은 기존 의료질서를 흔들고, 의료전달체계를 교란하는 것”이라고 철회 이유를 재차 강조했다.
의사의 정치세력화 요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밝힌 박 회장은 한국의정회장으로서 올해 대선을 비롯해 내년 지방선
장동익 대한의사협회장이 27일 부산시의사회 총회에서 “정부로부터 환자본인부담정률제를 의료법과 맞바꾸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장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지금 복지부는 입법예고기간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이 같은 저질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의료계는 정부의 어떠한 획책에도 불구하고 의료법을 원점부터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해 재론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의료법개정안에 두 가지 독소조항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지적한 뒤 정부가 병원협회에게 회원관리 및 교육 등의 권한을 부여, 의료계를 양분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의사업무에 국민건강증진을 의한 상담 강화에 비해 간호사 업무는 상담 및 환자 교육 등 의사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 의사를 하향 평준화시키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회장은 “정부의 의료법개정안은 ‘악법 중의 악법’이며 정부와 국민들에게 정부의 개정안이 얼마나 엉터리이며 허점 투성이 인지를 알려 대한민국 의료가 싸구려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정부의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이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노동부로부터 관련 재정 신청 결과가 나오는만큼, 곧장 시범사업을 추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 해 병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의향을 물어본 뒤, 그에 따른 예산을 책정해 정부에 예산을 올렸지만 통과되지 못해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당시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 관계자는 “국고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노동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 관련 예산을 최대한 따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만약 복지부가 노동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올해 시범사업 실행이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이 같은 난항을 거듭한 끝에 복지부는 노동부로부터 일정 예산 확보에 성공, 차질없이 해당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관계자는 “이번 주 내에 노동부에 신청한 예산안이 결정 날 것”이라고 전한 뒤 “우리가 올린 예산에서 대폭 삭감되더라도 일단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예산 규모에 맞게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간병인 관련 비영리 단체를 통해 유치한 예산을 비롯해 내달 노동부
보건의료노조가 의료법 개정안 중 의료산업화를 부추기는 조항 등을 삭제할 것을 복지부에 요청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정부의 ‘의료법 전부개정 법률안’ 입법예고에 대한 총괄의견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먼저 의료 양극화, 국민의료비부담증가, 의료산업화를 부추기는 조항을 전면 삭제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의료 산업화를 가속화시키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허용(제51조 3항)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제81조) *비전속 의사 진료허용(제70조) *비급여비용에 대한 가격계약허용(제61조) *비급여비용에 대한 할인면제에 대한 유인알선 허용(제61조) *의료광고 허용 및 범위 확대(제72‧73조) *부대사업 범위 확대(제78조) 조항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제14조 3항 ‘의료행위 보호’ 중 의료기관 점거행위 금지하는 조항과 제18조 (진료 등의 거부금지) 진료거부 금지 항목에 ‘간호’를 추가한 조항, 제81조 ‘의료법인의 인수합병 허용’ 등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입법예고안에 병원 시설과 인력기준을 강화하고 노동
세브란스병원 재활치료실 앞에서 한 환자와 재활치료사가 농구공을 사용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4월 8일부터 새로운 의료광고 시행령이 공포된다 하더라도 심의 기준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시행 초반의 혼란이 예상된다. 병의원들의 의료광고를 대행하는 업계측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큰 틀만 있고 세부적인 내용이 없어 일단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어찌 보면 이번에 바뀐 의료광고법에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 조차도 뾰족한 수 없이 ‘스탠바이’ 상태에서 답답해 하고 있는 상황. 메디칼애드의 송영진 사장은 “우리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한 뒤 “이번 개정으로 심의과정이 생긴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심의 기준인데 이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나오고 있지 않아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인터피알측도 “회사 차원에서 논의는 하고 있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났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이후에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시행령에 별다른 변화나 이점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넥스트 아이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고 하지만 이미 기존 의료법에서 최대한 해 왔던 부분을 명시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이점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터피알 관계자 역시 “사실상 큰 변화가 없어 정부
한 개원의가 사용하던 약품 교환과 관련, 제약회사의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경험한 고충을 토로하며, 동료 개원의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K시의 한 개원의는 지난해 2월, 사용해 오던 A업체의 통증 치료약의 사용이 줄어들어 해당 업체 담당 직원에게 반품 혹은 유효기간이 긴 것으로 교환을 해 달라고 부탁하고 직원에게 인수증을 받고 제품을 건네줬다. 그 후 8개월이 지나도록 제품 교환이 이뤄지지 않아 수십 차례 업체 담당자에게 독촉을 했다. 업체측은 ‘담당 직원이 최근에 회사를 그만뒀다’, ‘통증 치료약이 입고가 안돼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차일피일 제품에 대한 처리를 미뤘다. 이에 이 개원의는 K시 의사회에 고충처리를 의뢰했고, 의사회에서 실상을 파악해 본 결과, 최초 물품을 납품했던 직원이 퇴사한 뒤 이를 인수 받은 담당자가 인수증을 써놓고 물품을 가져갔고, 회사에 확인한 바로는 반품된 물품이 회사로 입고되지 않았다는 것. 업체 지점장이 이 같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인수증을 쓰고 물품을 가져간 직원은 퇴사했다. 이후 새로 부임한 해당 업체 지점장과 개원의는 유효기간이 긴 약품 또는 다른 대체 품목으로 해당 금액에 상당하는 물품을 제공
부적합한 의료용 화장품을 이용한 시술 및 처치 이후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학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남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H원장은 지난 해 7월 모 업체의 제품을 이용해 단골고객에게 해초스케일링을 실시,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에 따르면 시술을 받은 고객은 과거 자신의 병원에서 4개월간 IPL과 미백재생관리 시술을 받았던 적이 있으며, 특이한 알레르기 체질이지만 약물 부작용 사례 등은 없었다. 이후 재방문 한 환자가 색소나, 모공, 탄력 등이 별로 좋아진 것 같지 않다고 해 해초 스케일링 과정을 설명한 후 환자에 시술했다. 문제는 환자의 피부가 비교적 깨끗한 편이라 약하게 해초스케일링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술 후 2주간 심한 홍반과 부종으로 사회생활이 힘든 지경이 된 것. 이에 환자는 시술 후 홈케어로 처방하는 모 업체의 분무형 보습 진정제를 사용 후 따끔거리는 자극감 및 건조감, 홍반 및 부종이 일어났다며 화장품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중단은 커녕 수일간 더 사용을 권한 H원장의 과실을 문제 삼아 업무 상 과실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