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성형외과(과장 배용찬)가 개설한 구순구개열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인터넷 카페 ‘행복미소’ 회원들과 의료진이 한 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2회째 열린 ‘행복미소의 밤’에는 카페 회원 및 가족, 의료진 등 150명이 참석해 가족소개, 대화의 시간 및 공연 등을 즐겼다. 지난 2004년 3월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 ‘행복미소(http://cafe.daum.net/happysmilepnuhps)’는 자료실, 대화방 및 앨범 등을 통해 회원간 정보공유와 고민상담, 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경남지역에 거주하는 300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22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원로)은 최근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후원 결연식’을 가졌다.
일산백병원 부서(팀)장들은 뜻을 모아 이뤄진 이번 결연을 통해 인근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근 장성초등학교의 결식아동 8명은 매달 급식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원로 원장은 “이번 ‘사랑의 후원 결인식’을 기점으로 직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은 새로운 당뇨병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정식으로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팀은 1999년 3월부터 10개월간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에 방문한 15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환 및 제2형 당뇨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의 진단을 NCEP ATP-Ⅲ로, 공복혈당을 110 mg/Dl로 기준으로 하여 대상 환자들을 최소 5년 이상 추적 관찰했으며, 의무기록열람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이들의 새로운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연구했다. 또한 연구 시작 당시 이미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를 제외한 1366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남자 1185명, 여자 381명으로 구성된 1566명의 대상 환자 중 대사증후군이 남녀 각각 589명(49.7%)과 116(30.4%)명이었으며, 대사 증후군이 있는 남녀 모두 새로운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뇨병이
제23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박귀원)는 10개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여의사회는 지난 18일 롯데호텔에서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이사 및 감사소개와 10개 분과위원장 인준을 마쳤다.
이사 56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에서 추천을 통해 인준을 받은 10개 분과위원장은 *오양자 회관관리위원장 *박경아 장학위원장 *이윤진 의권옹호위원장 *정덕희 국제기금위원장 *박양실 여의대상위원장 *이현숙 추천위원장 *차순자 학술연구위원장 *곽영신 정보통신위원장 *이영해 MSD 여의사상위원장 *최순미 청년분과 위원장 등이다.
이날 총회에서 박귀원 회장은 이사들에게 “저를 비롯한 집행부의 부족한 면은 채워주고 잘못하는 것이 있으면 가차없이 꾸짖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여자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폐암 발병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이수곤 교수팀은 1986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세브란스 병원을 내원한 환자들 중 류마티스 관절염과 악성종양을 모두 진단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의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해당 기간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과 악성종양을 모두 진단받은 환자는 총 62명이었으며, 이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 호발 악성 종양은 폐암이 1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 폐암 비율은 일반인(8.5%)에 비해서도 높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일반인보다 폐암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장암의 경우 류마티스 환자군은 3.2%로 일반인(8.7%)에 비해 두 배 이상 낮았으며, 림프종을 비롯한 다른 암의 비율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에서 호발 악성 종양은 폐암, 간암, 위암, 자궁경부암,
마산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오늘(19일) 만성정신장애인들을 위한 도자기 빚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재활프로그램에 등록된 회원 20명은 19일 오후 진전면 창포리 단비도예마을에서 국그릇 빚기 체험행사를 통해 집중력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마산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3,4월에도 단비도예마을에서 접시 빚기와 밥 공기 빚기 체험행사를 가져 정신장애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9
현직 간호사의 78.2%가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며 10명 중 9명은 “타인의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가 현직에 있는 간호사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78.3점대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간호사 35.6%가 행복한 일터의 조건으로 ‘자신의 하는 일에 대한 의미와 보람’을 꼽았으며 ‘원만한 인간관계’ 및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각각 25.7%와 21.8%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급여수준과 근무조건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2.9%에 그쳐 행복한 직장생활의 기준이 ‘돈’보단 ‘일에 대한 의미와 보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생활에 있어 불만족스러운 점은 ‘급여수준과 근무조건’이 39.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직업으로서 간호사를 택한 것에 78.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저 그렇다’와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16.8%와 4%로 나타났다. 한편 10명 중
서울위생병원이 200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오늘(18일) 노인전문 요양원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120병상 3층 규모로 설립될 실비노인전문 요양원은 치매, 중풍 및 각종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가정의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간병을 비롯한 사회, 심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약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의명건설이 맡았으며, 4인기준 월평균 4백만원 이하의 저소득 가정의 노인들은 월 입소비용 70만2000원(1인기준)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제공은 물론 건강회복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생병원 관계자는 “좋은 위치와 천혜의 환경을 기반으로 노인들에게 최상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요양시설건립과 더불어 종합의료복지타운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18
지난 16일 통과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과 관련해 시민단체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라고 비난하며 감사원의 독립적인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6일 병원식대 보험적용안이 복지부의 원안대로 통과되자 1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정책추진 과정 및 내용상에서 불거진 의혹을 무시한 채 식대급여방안을 추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경실련은 이번 식대급여화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미 식대 급여화를 위한 논의과정과 절차의 문제, 병원 식대 원가자료 의혹, 병원식대 기본가 및 가산항목 산정근거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의견을 개진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해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당초 1월부터 시행한다고 했던 식대급여화가 6월로 미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간 입원환자에 대한 식대 소급적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식대급여화가 6월부터 시행되더라도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식대 책정에 대한 의혹이 반드시 밝혀져야 함과 동시에 차후에라도 수가조정이 필요하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소극적인 대처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국가 정책 및 재원확보가 필요하다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참여연대는 심각한 저출산과 노령화가 사회적 위험으로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보호와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주요 쟁점 및 대책 방안을 제안했다. 참여연대는 “앞으로 마련될 정부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에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현재 시설 수 기준의 5% 수준인 국공립 시설의 비율을 높여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2004년도 보육실태 조사 결과, 최소 7.1%정도의 추가 보육수요가 존재해 이를 국공립시설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 이에 추가 보육수요까지 해소할 수 있는 시설 수 기준 30%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국공립시설의 확충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했다. 또한 아동보육과 관련, 참여연대는 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경감하고 질높은 서
1세 미만 영아환자의 61%가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낙상 사고’로 뇌손상을 당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3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30개월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외상성 뇌손상의 원인으로 ‘추락사고’가 11명(61%)으로 가장 많았으며, ‘넘어짐’ 3명(17%), ‘문과 충돌’ 1명(5%), ‘원인 미상’이 3명(17%)으로 나타났다. 추락사고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가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가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으로 조사됐다. 사고장소로는 ‘집 안’이 13명으로 사고의 대부분이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리 2명, 유아원 1명, 기타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고에 따른 뇌손상 유형으로는 두개골 골절이 8명,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및 두피 출혈이 각각 4명이었으며, 두개강 내 출혈이 2명이었다. 치료 후 17명은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1명은 발육지연과 같은
20~30대 젋은층의 피부암 발생률이 최근 10년새 무려 3.8배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최지호 교수는 1995년부터 5년단위로 10년간 전국 20개 대학병원의 환자 1만9339명을 대상으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연구할 결과 이 같은 노년에 비해 젊은 층의 피부암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검버섯, 기미, 피부암을 분석질환으로 선정해 자외선으로 인한 해당 질환 발생율을 조사한 결과 피부질환이 발병한 환자의 연령대 비율은 60대 이상으 44%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1%, 20~30대가 18%를 차지했으며, 각 질환별로 검버섯 2배, 기미 1.4배, 피부암 2.2배의 발생 증가률을 보였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의 피부암 환자가 3.8배 이상 증가했으며, 검버섯 환자 역시 1.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0년부터 5년간 남성 피부암 발병 환자수가 25%이상 증가했으며, 여성피부암 발병률도 2%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지난 3일 첫 상견례에 이어 2주만에 열린 첫 보건의료 노사 산별교섭이 사립대병원측의 준비부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끝났다.
123개 병원으로 구성, 총 6개 특성별로 나눠진 병원(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목적공공병원, 적십자사, 민간중소병원, 기타(대기업 및 의료복지기관)) 중 사립대병원만 대표단 구성이 안돼 노조측 협상 요구안 심의는 다음 교섭으로 미뤄졌다.
사립대병원측은 특성별 병원의 대표단 구성 여부 및 위임장 제출을 확인하는 자리에서 “대표단 구성은커녕 아직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고 말해 노조측의 집중 비난을 받았다.
노조측은 “지난 상견례 당시 대표단 구성이 안되면 병원장이라도 참석해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합의했음에도 고작 2명의 사립대 병원장과 1곳의 병원실무자만 참석한 것은 무슨 의미냐”고 어이없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2주간의 시간동안 아무 논의도 없었다는 것은
위암세포 치료에 있어 하나의 유전자로 암세포의 저항성 및 전이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원자련의학원(원장 이수용) 방사선종양생리연구실 엄홍덕 박사팀은 3년전 위암세포 보호유전자로 발표한 바 있는 ‘Bc1-w’가 위암세포의 전이를 촉진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암치료와 관련해 위암세포가 항암요법에 저항해 쉽게 죽지 않는다는 점과 위암을 수술로 제거해도 암세포가 다른 조직으로 전이돼 재발된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효과적인 위암치료를 위해서는 위암세포의 이 같은 저항성과 전이기전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돼 왔다.
이번 연구에서 엄 박사팀은 “위암세포에서 빈번하게 확인되는 ‘Bc1-w’라는 유전자가 위암세포를 항암 처
지난 1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전국의료기관 2005년 4분기 주사제 처방률과 관련해 사용억제 및 남용위험에 대한 복지부의 대국민 홍보 소홀이 높은 주사제 처방률에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참여연대는 복지부의 이번 공개에 일단 환영을 뜻을 보이면서도 공개된 처방률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사용억제와 남용위험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소홀히 한 복지부의 무책임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의료공급자와 감독기관이 의료정보를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개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국내의 심각한 의약품 오남용 실태에는 감독기관인 복지부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환자들의 선택권이 보장돼 주사제 처방률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권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2월 항생제 처방률 공개 이후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이 63.14%에서 50.14%로 약 13%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