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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클래시스(대표 백승한)가 지난 9월 1일 정식 출시한 자사 공식 애플리케이션 ‘클래시스’가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0건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앱 회원 가입률 또한 당초 목표 대비 130%를 달성했다. 클래시스 앱은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계 최초의 소비자 대상 앱으로, 소비자가 시술에 사용된 기기의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국 볼뉴머 입점 병원에서 간편하게 정품 인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시술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의료진과 소비자는 브랜드와의 신뢰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클래시스 앱은 정품 인증 외에도, 피부 상태 셀프 체크, 시술 관리 캘린더, 주변 병원 찾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피부 셀프 체크’ 기능은 사용자의 피부 고민을 분석해 맞춤 솔루션을 제안하고, 클래시스 기기를 보유한 병원을 안내해준다. 이는 EBD(Energy Based Device) 전체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클래시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앱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정품 기기 및 시술 인증에 민감한 외국인 의료 관광객, 특히 중국인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
블루엠텍은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뉴메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블루엠텍은 메디톡스(뉴메코)의 온라인 채널 파트너로서, 블루팜코리아를 기반으로 제품 접근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단순한 판매 채널 제공을 넘어, 온라인 판매 전략 구축과 마케팅 기획 등 제품 판매의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며,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신제품 출시, 맞춤형 프로모션, 고객별 정보 제공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의료 현장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블루팜코리아 입점 제품 라인업에는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및 국내 개발 신약 턱밑지방개선치료제 뉴비쥬주(국내 신약 40호)가 모두 포함된다. 주요 제품으로는 불필요한 비독소단백질 함량을 줄이고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비동물성 톡신 제재인 ‘코어톡스주(Coretox)’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희석 없는 비동물성 액상형 톡신 제제인 ‘이노톡스주(Innotox)’, 고순도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주(NEWLUX)가 있다. 또한, 올해 선보인 신규 제품 2종(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 인핸서)을 포함한 총 6종으로 구성된 히알루론산(
강남세브란스병원이 필리핀 출신의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 삶을 선사했다. 선천적 희귀질환인 단다지유합증(Brachypolysyndactyly)을 앓고 있던 앙헬레스 이본 엔젤 씨(29)는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치료는 병원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해외환자 초청치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치료받지 못했던 외국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엔젤 씨는 필리핀 농촌에서 미술과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태어날 때부터 두 손이 붙어있는 상태로 살아왔다. 부모 없이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 그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었다. 하지만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사연이 사단법인 멘토리스를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전달됐고, 병원은 즉시 엔젤 씨의 치료를 결정했다. 수술을 집도한 윤인식 성형외과 교수는 "성인 환자의 경우 조직이 굳어 수술이 더 어렵지만, 최대한 손의 기능을 살리고 미용적으로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은 손가락 조직을 절제하고 조직 보존·재건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고난도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술 후 엔젤 씨는 하루 만
셀트리온제약이 한국준법진흥원(KCI)으로부터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셀트리온제약 과천사무소에서 열린 ISO 통합인증 수여식에는 유영호 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이정명 한국준법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 획득을 기념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ISO 37001은 뇌물 및 부패 리스크를 식별하고 예방 및 대응을 요구하는 관리 체계이며, ISO 37301은 기업의 법규 준수와 리스크 예방, 지속가능 운영체계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부 규정 고도화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상시 모니터링 및 내부심사 강화 등의 실질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통합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윤리 경영체계 확립을 대외적으로 입증하고,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사와의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 투명성과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 전반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이창재 대표이사가 UN피스코(한반도평화번영재단, 이사장 김덕룡·의장 정영수)에서 주최한 2025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대상에서 ‘건강과 웰빙(Good Health&Well-being)’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준으로 기업과 개인의 성과를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이창재 대표는 원격 모니터링 기반의 전 국민 24시간 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ESG 활동을 실천하며 환자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스마트 모니터링 통한 24시간 건강관리 체계 구축 이창재 대표는 ‘질병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전 주기 건강관리 과정에 AI와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전략의 중심에는 대웅제약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가 있다. 씽크는 혈압,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로 24시간 수집하고, AI 알고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23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엑스브이 심포지엄(XV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출시 이후 20년간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의 면역원성과 제조 공정, 그리고 올해 새롭게 발매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BELOTERO REVIVE SKINBOOSTER)를 조명하고 최신 치료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모델로피부과의원 서구일 대표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독일 면역학 석학 마이클 마틴 교수(Prof. Michael Martin), 제오민 개발자인 요르겐 프레버트 박사(Dr. Jürgen Frevert),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대표원장이 연자로 참석해 다양한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마이클 마틴 교수는 ‘면역원성 최소화: 과학적 원리와 제오민의 이점’을 주제로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순수한 신경 독소만으로 구성돼 내성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 제오민 차별점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마이클 교수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은 순수한 신경 독소뿐 아니라 복합단백질과 비활성화 신경 독소가 포함돼 있지만,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희정)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인 갤럭스 주식회사와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우정바이오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텍들과 협업을 진행, AI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진화된 비임상 CRO 서비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력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우정바이오의 비임상 역량과 갤럭스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접목시켜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항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AI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신속 비임상 검증 체계 구축 ▲신규 타겟 발굴 및 혁신 신약 공동 연구개발 협력 ▲ 양사의 정보 및 네트워크 공유 ▲각 사 인프라 활용 공동 연구개발 수행 등을 유기적으로 진행하며 AI 신약 개발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선순환적 R&D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갤럭스는 AI와 물리화학적 원리를 독창적으로 융합한 자체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기반으로, 특정 치료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노보(de novo) 항체 설계 기술을 보유
이번 이전은 인근의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있는 오랜 제조 시설을 기반으로 플로리다 내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결정되었다. 혁신, 협업, 성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본사 탬파, 플로리다주 2025년 9월 30일 /PRNewswire/ -- 제약 및 의료 분야의 기업과 손잡고 전 세계 환자를 위해 더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일조하는 굴지의 기업인 카탈렌트(Catalent, Inc.)가 오늘 플로리다주 탬파에 새로운 본사를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첨단 설비를 갖춘 본사는 혁신, 협업, 우수성을 콘셉트로 설계되었으며, 독보적인 서비스와 환자 우선 주의를 통해 제약, 생명 공학, 소비자 건강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려는 카탈렌트의 의지를 뒷받침하게 된다. 올해 초에&n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박혜진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World Sleep 2025’(세계수면학회, World Sleep Society 주관) 학술대회에서 진행된 ‘수면의학 전문가(International Sleep Disorders Specialist)’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세계수면학회는 미국수면학회(AASM), 유럽수면학회(ESR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학회로 꼽히는 국제적 권위의 학술단체다. 이 학회에서 주관하는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은 정상 수면 및 생리, 주요 수면질환(불면증·코골이·수면무호흡증·기면증 등),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와 치료 전략까지 수면의학 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고난도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자격은 단순한 개인 성취를 넘어, 부산대병원이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등 주요 수면질환 분야에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진료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울산·경남 지역 환자들에게 한층 신뢰성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진 교수는 “이번 자격 취득은 국제적 기준의 진료와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Mayo Clinic Platform)과 차세대 의료 AI 모델 개발 및 검증을 위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광범위한 의료 현장에서 범용성을 갖춘 모델을 구현하고 국제적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에이아이트릭스는 향후 판권 및 배포 협력까지 포함하는 전략적 파트너십도 확보해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AI의 개발과 성능 평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은 에이아이트릭스가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아이트릭스는 본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신규 AI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병원 내 환자 상태 악화
지오영 물류의 '심장’인 인천센터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3PL·4PL 고도화를 통한 유통 혁신에 나섰다.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소재 인천센터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난해 11월 인천에 신설된 스마트허브센터 가동에 따라 기존 인천센터가 맡고 있던 도매 유통 기능을 스마트허브로 이관하고, 인천센터를 3PL·4PL 전용 전략 기지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다. 총 2만1천㎡ 규모의 인천센터는 기존 3PL(제3자 물류)·4PL(종합 물류 대행) 물류 서비스에 더해 센터 1층에 냉장 1000 파렛트, 정온 1600 파렛트 규모의 전용 보관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의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수도권 지역 운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냉장 물류 기지를 대폭 확대했다. 지오영은 기존 고객사의 성장률을 반영해 3PL·4PL 고객사를 재배치하고, 신규 고객 유치도 병행하며 전략적 커버리지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지오영은 단순 물류 대행을 넘어 ▲수요예측 기반 전략 운영 ▲고도화된 IT 시스템 접목 ▲공급망 전반에 걸친 컨설팅 제공 등, 고
강릉아산병원 외과 마충현 교수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다빈치 Xi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췌장중앙절제술’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췌장중앙절제술은 췌장의 머리와 꼬리를 보존하면서 중앙부 종양만 절제하는 수술이다. 췌장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절제 후 췌관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누공 등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에 수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 이번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췌장 경부 종양이 발견됐으며, 조직 검사 결과 암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전암성 병변으로 확인돼 수술이 필요했다. 종양이 췌장의 중앙부에 위치해 수술적 접근이 까다로웠지만, 췌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고 환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을 고려해 췌장중앙절제술이 시행됐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환자는 지난 17일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마 교수는 “췌장중앙절제술은 합병증 위험이 높고 주요 혈관과 인접해 있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이다”며, “로봇수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미세 구조를 면밀히 확인하고, 정밀한 봉합을 구현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 교수는 이번 수술뿐만 아니라 지난 202
한미약품의 국내 최초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SGLT2 병용임상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장될 예정이다.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SGLT2 저해제, 메트포르민(Metformin, MET) 병용요법의 혈당조절 효과를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30일 공시했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기반으로 한 지속형 GLP-1계열 치료제다. 지난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돼 당뇨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이 진행됐으며, 2020년 권리 반환 후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을 이어오면서 한국형 비만 신약으로 빠르게 임상을 확장해왔다. 한미약품은 지금까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자체 임상시험을 다각도로 수행해왔으며, 앞서 사노피와 함께 6000명 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면서 당뇨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이 같은 풍부한 연구 데이터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 개발 GLP-1 계열 신약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병 적응증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
최근 HPV 병원체보유자가 급증하고 특히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이 남성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HPV 예방접종 남성청소년 확대 및 양질의 백신 전환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HPV 병원체보유자 신고건수는 1만 4534건으로 2020년 1만 945건 대비 5년 만에 32.8%가 늘었으며 올해 8월 기준 9394건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보유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남성이 117건에서 214건으로 늘어 증가 속도가 빠르다. 국제인유두종 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암의 5%는 HPV가 원인이며, 약 3만 7800여개의 암을 유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표적인 HPV 관련 암 진료 현황을 보면, 두경부암 남성 환자수는 2020년 9만 3208명에서 2024년 11만 5474명으로 23.9% 늘었다. 구인두암 남성 환자수도 같은 기간 4388명에서 5586명으로 27.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진료비도 동반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백신 접종은 국제적인 추세와도
▲중앙대학교병원 박귀영 교수,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와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 연구팀이 독일 멀츠(Merz)가 개발한 인코보툴리눔 톡신-A 제제 ‘제오민(Xeomin®)’의 종아리 윤곽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35세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종아리 근육에 단회 주사(총 150–200U) 한 후 1, 3, 6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종아리 둘레와 근육 두께가 시술 후 모든 시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p<0.001), 환자와 의사 모두 90% 이상 만족을 표시하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아시아 여성 종아리 전용 평가 지표인 ‘Merz scale’ 평가에서 ‘중증·매우 중증’ 환자가 6개월 시점에 절반 이하로 줄었고, ‘경도’ 평가는 뚜렷하게 증가했다. 또한 시술 후 걷기, 달리기 등 일상 활동이나 운동에 지장이 없었고, 운동 여부가 효과의 지속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시술의 안전성과 편의성 역시 입증했다. 제오민은 불필요한 복합 단백질이 제거된 순수 톡신 제제로, 항체 형성에 따른 내성 발생 가능성이 낮다. 이러한 특성이 상대적으로 많은 용
윤석열 정부가 야기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여전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의 취약성이 드러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정갈등 이후 총 4차례 전공의에 대한 각종 수련특례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모집인원 1만 3498명 중 7984명(59.1%)이 선발되는데 그쳤다. 이를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편차가 크다. 세종(16.7%)이 전국에서 제일 낮았고, 전남(22.2%), 경북(31.2%), 제주(40%), 강원(43.7%) 순으로 전공의 선발률이 평균을 훨씬 밑돌았으며, 광주(65.3%), 서울(65.0%) 등은 상대적으로 선발률이 높았으나 모집인원에는 한참못 미쳐 전공의 복귀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수준이다. 더욱이 ‘피·안·성’을 비롯해 이른바 인기과목에 대한 쏠림이 심각하고, 필수과목에 대한 기피가 두드러졌다. 전공의 과목별 선발률은 정신건강의학과(93.5%)가 가장 높았고, 이어 안과(91.9%), 영상의학과(91.5%), 마취통증의학과(90.7%), 피부과(89.9%), 재활의학과(89.5%), 성형외과
(주)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이하 ‘베리안 코리아’)가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동남아시아 및 한국을 총괄하던 ‘존 SEAK(Zone SEAK: South East Asia & Korea)’ 조직에서 분리돼, 한국 시장에 특화된 ‘존 코리아(Zone Korea)’ 체제로 전환해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 시장이 별도의 독립 지사로 분리, 운영될 만큼 크게 성장해온 데에 따른 것으로, 국내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고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리안 코리아는 이번 조직 변경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고객 및 파트너와의 교류를 확대해 상호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베리안 코리아에 합류한 한희철 지사장은 “이번 베리안 코리아의 한국 독립법인 출범은 국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 기술과 베리안의 방사선 치료가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국내 정밀 암 치료를 선도해 국내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 또한 고객 및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최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수술은 202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30차 국제학술대회 및 제20차 실무자워크숍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려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지난 26일,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활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실시간으로 집도·중계했다. 이번 수술은 미국, 일본 등 8개국(가나다 순, 그리스·대한민국·대만·미국·아프가니스탄·인도네시아·일본·태국) 의료진 14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학회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로 송출됐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수술에서 배 교수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고도의 술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방광질루는 방광과 질에 병적으로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배 교수는 절개 없이 방광 내 공기를 주입해 확장시킨 뒤 로봇 또는 복강경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은 술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식적인 로봇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단일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
원인을 모르는 면역결핍, 발달장애, 림프종을 앓아 왔던 환자와 가족이 16년만에 유전적 원인을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세포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BRF2 유전자’와 희귀질환의 연관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발병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혔다. 이는 원인이 불명확해 진단과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치료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향후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이승복 교수, 서울의대 권해윤 학생)와 중앙대 생명과학과 김근필 교수(윤서빈 박사) 공동 연구팀은 미진단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유전체 및 세포 데이터를 분석하고, BRF2 변이가 면역결핍 및 발달장애 희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규명해 30일 발표했다. BRF2는 세포의 생존과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인 유전자다. 다른 유전자들과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셀레노시스테인 tRNA(SeCys tRNA) 생성을 유도한다. SeCys tRNA를 기반으로 합성된 단백질들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산화-환원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BRF2 관련 질환에 대해선 그동안 연구가 드물었고, 이 변이를 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공동연구팀이 실제 외래 진료 면담을 대화 분석한 결과, 짧은 진료 시간 안에서도 환자 중심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혓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라매병원 외래에서 녹음된 의사-환자 대화 510건을 수집해, 국제적으로 검증된 분석 도구인 RIAS(Roter Interaction Analysis System)을 활용하여 발화를 ’기능적 대화‘(검사·치료 등 과업 중심)와 ’정서·관계 지향 대화‘(공감·격려 등)로 분류했다. 이후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대화 패턴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외래 진료 대화는 ▲Biomedical(의사 중심·질병 설명 위주) ▲Consumerist(환자 주도·질문 중심) ▲Biopsychosocial(의학적 과제와 정서·생활 맥락을 균형 있게 다루는 유형)으로 분류됐다. 이 중 Biopsychosocial 패턴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9%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진료시간은 4.07분으로 세 유형 중 가장 짧았다. Biopsychosocial 패턴은 환자에게 단순히 약 처방이나 검사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