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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MSD는 2일 종근당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SGLT-2 저해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를 국내 출시한다고 전했다. '스테글라트로'는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스테글라트로'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한국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MSD와 종근당 양사는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공동 판매 시 일반적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종합병원을, 국내 제약사가 개원가를 담당하는 방식과 달리 의료기관별로 양사 담당자 모두를 배치해 공동으로 '스테글라트로'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역할 분담 이상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분야 선도기업 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테글라트로'는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 6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VERTIS MET 연구 결과, 투여 26주 시점에 스테글라트로 1일 5mg 추가 투여
금년도 간호정책 선포식에서는 간호법 제정 · 보건복지부 내 간호전담부서 설치 등을 포함한 8대 중점과제가 간호정책으로 채택됐다. 대한간호협회는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간호사 · 간호대학생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간호사가 주도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18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여야 지도부 · 국회의원 60여 명과 보건의료계 · 여성계 · 노동계 인사가 대거 참석하여 간호사들의 노고를 치하 · 위로했다.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1부 공식행사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의 축사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사에서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2011년 정부 ·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 · 협력으로 전 세계 최초로 간호교육 4년 학제 일원화를 이뤄냈고, 2015년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법제화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금년 3월 간호사 근무환경 · 처우 개선을 토대로 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발표되면서 간호 정책은 대전환을 이뤘다."라고 언급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는 보건복지부
“메르스사태와 이대목동신생아사망사건 이후 감염학이 중흥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감염학 전문가인 감염내과 전문의는 현재 약 260여명도 채 안 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중소병원에서는 감염관리의사를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닌 다른 과로 채우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병원에 감염내과전문의차등수가 등 유인책을 줄 필요가 있다.”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를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 중인 김양수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이 1일 오후 3시30분경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감염학이 중흥기를 맞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감염학 발전이 지지부진하다가 중흥기는 2000년대 초반이다. 의료관련 감염이 사회적 이슈가 됐다. 급기야 (감염관리의사를 두도록 하는) 법의 테두리에 넣는 계기가 있었다. 국가도 관심을 갖고, 전공의 수도 많아 졌다. 중흥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매우 느린 속도로 발전하다가 극적 반전이랄까 계기가 2015년 메르스사태다. 많은 분 돌아가시고, 사회‧경제적 영향이 컸다. 문제는 쉽게 감염되고, 치사율이 높아 공포심이 있었다. 작년에는 이대목동 신생아 중환자
지난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었다. 예전에는 '건선'이라는 질환명조차 생소했었지만, 현재는 단순 피부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으로도 분류되며 질환의 중증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대한건선학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건선 유병률은 2~3% 정도이며, 인종·민족·지리적 위치 등에 따라 발병하는 빈도에 차이를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서 건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017년 기준 약 17만 명이지만, 여기에는 다수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건선 환자들이 누락되어 실제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계에서는 누락된 환자를 고려하여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0.5~1%인 25~50만 명 정도로 실제 환자수를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건선학회는 지난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은 평생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피부뿐만 아니라 대사 이상 및 심혈관 질환 등의 전신적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초기에 진단받
10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013년 5월 발생한 8세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S병원 응급의학과 과장 A · 가정의학과 전공의 C에게 금고 1년 △소아청소년과 과장 B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의료진이 제때 진단 조치를 하지 않아 횡격막 탈장을 놓쳤고, 횡격막 탈장에 의한 합병증으로 환아가 사망했으므로 주의의무 위반에 의한 업무상 과실치사라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바른의료연구소(이하 연구소)는 1일 의료진에게 금고형 · 법정구속 판결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철저한 재조사 · 의학적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연구소는 호흡기 증상 없이 흉부 방사선 이상 소견만 있고, 환자 증상의 악화 소견이 없는 상황에서 추가 검사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X선상 이상 소견으로 보였던 부분은 폐렴 및 이에 의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수 소견이다. 그런데 환아가 처음 내원했을 당시 호소한 증상은 복통뿐으로, 폐렴과 관련된 발열 · 기침 · 가래 · 호흡곤란 등의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소는 "소아의 경우 흉부촬영에서 폐렴이 의심돼도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약품 지능화 제조공정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국제 심포지움을 오는 11월 8일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 노보텔 엠버던스 동대문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국내 의약품 제조자‧개발연구자 등에게 의약품 지능화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의약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진국 연속제조공정 도입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발표내용은 ▲연속제조공정 의약품 허가 및 완제의약품 개발 시 고려사항, ▲3D 프린팅 제조 의약품 개발전략 및 사례, ▲국내 연속제조공정 도입을 위한 전략, ▲의약품 제조현장에서의 지능화 제조공정 도입을 위한 제언 등이다. 특히, 전 세계 주요 의약품 제조사인 얀센, 릴리 등의 연속제조공정 담당자가 직접 개발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국내 의약품 업계가 의약품의 연속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전평가원 홈페이지(www.nifds.go.kr) → 정보마당 → 공지사항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심포지움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
환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압 치료 복합제인 ‘콤비로칸정5/16mg(로수바스타틴/칸데사르탄실렉세틸 5/16mg)’을 발매한다고 1일 전했다. 환인제약은 기존 출시 제품인 콤비로칸정 5/8, 10/8, 10/16, 20/32mg에 추가로 콤비로칸정5/16mg을 발매함으로써, 환자의 약물 반응에 따라 용량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콤비로칸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칼슘'과 고혈압 치료제인 '칸데사르탄실렉세틸'의 복합제로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이면서도 각 단일제 단독요법에 비해 이상지질혈증 및 고혈압 조절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제품이다. 콤비로칸정5/16mg의 상한 약가는 898원/정이며, 포장 단위는 30정/알루미늄 PTP로 출시된다.
휴온스가 11월 1일부터 미국 ‘덱스콤(Dexcom)’社의 연속당 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인 ‘Dexcom G5™ Mobile Continuous Monitoring System(이하 G5)’의 국내 발매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휴온스는 ‘G5’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휴:온 당뇨케어(www.cgms.co.kr)’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휴온스는 그동안 국내에 허가 및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아 ‘G5’의 구입 및 배송, A/S 등에 불편을 겪었던 1형 당뇨(소아 당뇨) 환자 및 가족들의 어려운 상황에 대한 깊은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G5’ 전용 쇼핑몰이자, 전문 상담 센터인 ‘휴:온 당뇨케어’ 웹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 ‘휴:온 당뇨케어’는 당뇨 환자 및 가족들이 전 세계적으로 제품력과 편의성을 인정 받고 있는 ‘G5’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구축되었으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상담, 야간 상담 센터도 함께 운영해 환자들과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라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섰다. 이로써 '올루미언트'는 기존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2차 치료제로서 급여되어 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옵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올루미언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ACR/EULA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질병 활성도 지수인 DAS28이 5.1을 초과하는 경우 또는 DAS28 3.2~5.1에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 진행이 있는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TX) 포함 2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 제제(DMARDs)로 각각 3개월, 총 6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다. MTX 사용이 불가능한 간질환 또는 신부전 등을 앓는 환자의 경우 MTX를 제외한 2종류 이상의 DMARDs를 사용했던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JAK1/2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기존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에서 보건의료 창업기업 및 TLO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술경영(MOT)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산업 의료기기 분야 창업기업이 우려하는 Death Valley를 극복하고,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의료기기 분야 창업기업 · TLO 실무자 대상으로 기술경영 · 지식재산 · 기술가치평가 · 기술마케팅 등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보건산업 분야 실무종사자들의 기술사업화 · 기술경영지식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내용은 보건의료산업 환경 · 정책변화에 따른 전략 중심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지며, 지식재산 · 기술가치평가 · 의료기기인허가 · 임상 · 기술사업화 · 투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분야별 교육 내용을 보면 지식재산 분야에서는 보건산업 특허제도의 이해 · 기술가치 극대화를 위한 특허 포트폴리오 창출 및 구축 방안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한 활용 사례 위주로 진행된다. 기술사업화분야에서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술개발 패러다임 및 보건의료 창업기업의 비즈니스 사업화
한 개의 구멍으로 로봇을 이용한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보고됐다.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 한국남 교수,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대준 · 박성용 교수)이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전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했다고 고대구로병원이 1일 전했다. 흉부외과 분야에서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지만, 김현구 교수(교신저자)는 단 한 개의 구멍만을 이용해 흉부종양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박성용 교수(제1저자)와 공동으로 수술 사례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해당 논문은 10월 5일 자로 미국 흉부외과 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단 한 개의 구멍만 절개해 진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산부인과 · 비뇨기과 등 다른 진료과 수술에서는 적용돼 왔지만, 흉부외과에서는 갈비뼈 등으로 인한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때문에 그동안 시도되지 못했었다. 김 교수 · 박 교수는 이러한 흉부외과 로봇수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단일공 로봇 흉부종양 절제술을 실시했으며, 환자 14명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
난치성 백반증 환자에게 세포이식술이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2015년 7월부터 금년 3월까지 6개월 이상 광선치료를 받았으나 호전이 없는 백반증 환자 대상으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해, 치료 결과를 분석 · 발표했다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1일 전했다.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환자들은 이식 한 달 뒤부터 광선치료를 재개했으며, 3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 결과, 표피세포이식술을 시행한 20례 중 17례인 85%가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포이식술은 세포 배양 여부에 따라 비배양법과 배양법으로 나뉘는데, 이번 연구에 이용된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은 정상 피부에서 채취한 표피를 세포 단위로 분리해 세포 배양 없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공여부 면적의 5~10배까지 이식할 수 있어 넓은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는 비배양 표피세포이식술이 난치성 백반증의 표준 치료법 중 하나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신의료기술로 승인되지 못해 연구 목적에 의해서만 시행할 수 있다. 백반증의 세포이식술 치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이 31일 이촌동 구 의협회관 옥상에서 고공 1인 시위에 이어 수원구치소를 방문해 구속된 의사를 면회하고 위로서신을 전달했다. 이를 끝으로 지난 25일 삭발 시위 이후 진행해온 1인 시위를 마무리했다. 앞으로는 11월11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와 전국의사총파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최대집 회장은 1일 옥상 시위에서 ‘최선의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단상들’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의사의 본질저긴 직업적 책무는 한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제도에 더 이상의 희생 거부 ▲의사의 업무량 적절성 ▲진료비 정상화 ▲국가는 충분한 재정 투입 ▲심사평가 체계 근본적 개편 ▲의사의 의료행위 형사적 책임 면제 ▲건강보험정책 결정 시스템 개편 ▲9.28의정합의문 지킬 생각 없으면 결별 ▲힘의 투쟁 결행 등 9개항을 밝힌다.”고 했다. (아래 별첨 1, 최선의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한 단상들) 최 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수원구치소로 이동했다. 수원구치소 앞에서 ‘전국의 의사들이여, 모두 들고 일어나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의 의사들이여, 이래도 가만두고 볼 것인가? 전국의 의사들이여, 이래도
치료 가능한 유전자 변이 암종 치료엔 표적항암치료가 우선적으로 권고되며, 정밀의료에 걸맞은 항암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자의 전체 유전자 변이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NGS 검사의 확대 및 이를 활용한 임상연구 체계의 개선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강진형 교수는 노바티스 미디어세션을 통한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유전자 변이에 의한 암종 치료에서의 표적항암제 사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암환자의 유전자 변이를 파악, 이에 맞는 표적항암제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유전자 변이들은 한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암종에서 관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유전자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의 사용은 현재 임상 현장에서는 허가 범위 내로 제한되어 있다. 또한 표적항암제들은 기존 허가된 암종 범위 내에서 1차 치료에 급여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하더라도, 새로운 암종에서 적응증을 확대할 경우 급여 적용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며 사실상 환자 사용에
중소병원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이천'으로, 가장 낮게 나타난 강릉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입원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여수'로, 가장 낮은 천안과는 1.8배 이상 격차가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56개 진료권을 도출하고, 각 지역 간 의료이용 양상을 비교 · 분석한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KNHI_Atlas) 구축 연구(이하 의료이용지도 연구)'의 중간결과를 31일 발표했다. 건보공단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수 ·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률(자체충족률) ·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시간을 산출해 의료생활권을 구분하고 이에 따른 의료 자원 · 의료 이용 · 건강 결과를 분석했다. ◆ 300병상 미만 중소형 의료기관 병상, 전체의 69%로 나타나 우리나라 급성기 병상 수는 2016년 현재 인구 천 명당 6.2개로, OECD 평균 3.3개의 1.9배이다.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 병상이 50% 이상인 OECD 국가와는 반대로, 우리나라는 300병상 미만 중소형 의료기관 병상이 전체의 69%로 나타났다. 즉, 중소형 병원 중심의 공급 구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산후우울증 발병 현황 기준이 확립되지 않아 기관마다 통계가 다르고, 산후우울증 관리 · 지원을 책임질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난임 · 우울증 상담센터 준비 상태도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 서울 성북을)이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평원의 산후우울증 진료현황 통계와 △보건복지부가 금년 6월 난임 · 우울증상담센터 설치 발표 시 첨부한 산후우울증 통계가 연도에 따라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orean Standard Classification of Diseases, KCD) 상 특정 질병분류기호 포함 여부에 따라 발병 현황이 달라지는 것이다. 심평원은 질병분류기호 중 F53.0(달리 분류되지 않는 산후기와 연관된 경한 정신 및 행동장애)와 O99.3(임신, 출산 및 산후기에 합병된 신경계통의 질환 및 정신장애)을 주상병으로 청구한 명세서를 대상으로 산전 · 산후우울증 진료현황을 작성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F53.0은 산후우울증 · O99.3은 F53.0 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31일 오후 1시경 이촌동 의협회관 옥상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최대집 회장은 구 회관(이촌동 의협회관)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회원들에게 고하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촌동 의협회관을 찾은 것은 13만 의사회원인 우리들의 장소가 여기이다. 이제는 이(10월2일 의사 3인 법정구속) 사태에 침묵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들고 일어나서 의료를 살리는 결단을 해야 한다. 그런 취지로 의협 이촌동 용산 회관을 찾았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그동안에 의료사고특례법 제정 등 5개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사법부 검찰 국회 정부에 요구하는 사항이다. 그간 수원지법 성남지원, 대법원, 수원구치소, 청와대앞, 국회앞에서 요구사항을 모두 언론에 공표하는 형식으로 발표했다.”면서 “이제 우리의 요구사항은 모두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13만 의사회원 여러분께 말씀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사의 본질적인 직업적 책무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진료비 정상화가 필요하다. 진료비 정상화는 의사의 고용을 늘리고, 의료기관의 인력을 늘리고, 시설과 장비를 투자하는
부광약품은 자사가4대 주주(약 6.5% 지분)로 있는 나스닥 상장사 에이서테라퓨틱스가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를 위한 '에드시보(Edsivo)'의 신약 허가 신청(NDA)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31일 전했다. 에이서는 NDA 신청과 함께 신약 허가 우선 심사권(Priority Review)을 요청했으며, 받아들여지게 되면 6개월의 검토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은 유전적 결함으로 콜라겐 형성의 이상에 의한 것으로, 혈관파열과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 혈관 결합조직의 희귀한 유전적인 질환으로 현재는 치료법이 없다. '에드시보'는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 환자에 대하여 임상시험 결과를 가지고 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하게되었고, 2015년에는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가 있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질환에 대한 약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며, 현재 개발 진행중인 다른 약제로 희귀한 대사질환인 단풍시럽뇨병 및 요소회로질환을 치료하는 'Acer-001'이 있으며, 이 약제 또한 내년에는 NDA를 기대하고 있다.
의사 파업 기간 동안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예정 수술(elective surgery)취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정책연구소가 10월초에 발간한 워킹페이퍼 '국내・외 의사 단체행동 현황과 시사점'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의사의 파업이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파업 사례를 대상으로 9개 논문을 분석하여 의사 파업이 국민의 건강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1976년 1월부터 2월에 걸쳐 약 5주간 미국 로스엔젤리스(이하 LA)에서 의사파업이 발생했다. 당시 LA 파업을 대상으로 사망률의 변화를 분석한 연구는 총 3개가 있다. James(1979)는 당시 LA 파업으로 인해 약 31~132건의 사망자 수가 감소하였고, 약 55~153건의 사망이 예방되었는데, 이러한 차이의 원인에 예정 수술(elective surgery)취소가 기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Roemer & Schwartz(1979)는 LA 파업 기간 동안의 사망률의 변화를 측정하였는데, 사망자 수는 파업 1주차 21명/인구10만 명, 6주차 13명/인구10만 명, 7주차 4명/인구10만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노인 진료비 등으로 의료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재정 부담이 예상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가치기반 급여설계 · 의료 질 평가 틀 설계를 전제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30일 발간한 '2017 연차보고서'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 성과를 비롯하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 예방 중심 건강관리 지원 △의료공공성 확보 ·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보고서에 수록된 연구 중 보건의료 분야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2017 한국 의료 질 보고서 - 한국 의료 시스템의 혁신 성과 평가(Ⅱ)'에서는 의료시스템 질을 구성하는 모든 범주에서 소득계층 간 · 지역 간 격차가 확인됐고, 오랜 기간 그 격차가 굳어진 것으로 나타났다.75세 이상 연령군에서 1년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2005~2010년에 비해 2010~2015년 구간에서 3배 수준으로 증가하며, 85세 이상에서는 기울기가 더욱 급격해졌다. 연구책임자인강희정 연구위원은 "의료비 지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노인 의료비 지출의 비용대비가치가 다른 군보다 상당히 낮다."라면서, "향후 지출을 증가시키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