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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동제약이 지난 16일 창립4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희망의 러브하우스 측이 사연을 접수받은 뒤 광동제약과 신청자를 연결해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창문과 선반 교체, 도배 등 대대적인 집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84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 무료 건강진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창립일을 맞아 거창한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전립선 특히항원인 PSA(Prostate Specific Antigen)의 무용론에 대한 시비가 의학계와 FDA 및 보건성간에 뜨거운 논쟁꺼리로 대두되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미국 보건성의 예방 T/F(Health and Human Services Department'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팀이 비효과성 권고를 하고 FDA 자문위원회도 심사 권장 사항으로 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비롯되었다. 즉 예방 T/F팀은 PSA 농도 측정이 전립선암을 검색하여 사망, 요실금 및 발기부전 등의 위험에 노출된 남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느냐의 효과 불충분론을 들어 정기적인 PSA 검사의 필요성을 부정하고 보험 지불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FDA 자문위원회가 이를 심사 권장사항으로 발표하자 이와 관련한 환자 측 변호인이 즉각적인 비판을 하고 나서 문제가 더욱 뜨거워졌다. T/F팀은 각종 의학적 치료의 혜택을 평가하는 비교 효과 연구에 집중했으며, 이들은 또한 50세 여성의 정기적인 유방암 검사를 해야 한다고 자문위원이 권고한 미국 보건관련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FDA 자문위원 회장이며 휴스턴 베일러 의과대학
영남대학교병원(원장 이관호)은 인공신장실 확장공사를 마감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이를 기념하는 새 단장 개소식이 13일 오후 2시 30분 서관 2층 인공신장실에서 거행됐다. 공사 후 최종 면적은 874.89㎡(264.65평). 종전보다 진료공간이 447.89㎡(135.48평)만큼이나 대폭 증가했다. 이에 발맞춰 종전 26대이던 최신 혈액투석기를 57대까지 보유하고, 투석병상(bed)을 늘리면서 영남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은 명실 공히 지역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이번 인공신장실 새 단장은 무엇보다도 환자안전과 감염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PEX 배관 설치와 최신 정수시스템 도입은 투석하는데 최고로 중요한 수질을 최상의 순도로 유지시키고 있다. 또 수술실용 고가필터(HEPA filter)를 장착해 높인 실내공기 정화기능은 병원균이 공기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따로 신설한 남녀탈의실은 투석환자 탈의를 원칙으로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챙긴 배려다. 감염 및 중환자 투석을 위해 7개의 격리병상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단전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무정전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특히 원격처방이 가능한 최첨단 투
박 지 욱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메디컬 오디세이> 저자한미수필문학상 수상 (2006년, 2007년) 인슐린 독살 사건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는 조현병(Sc- hizophrenia)1) 치료를 위해 인슐린 쇼크(혼수) 요법(Insulin Shock(Coma) The- rapy)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인슐린 쇼크 요법이란 인슐린을 환자에게 주사하여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깨워 정신병 증상을 호전시키던 옛 치료법이다. 1927년에 고안되어 전기 경련 요법(Electrical Convulsive Therapy)이 나올 때까지 40년간 정신의학계에서 널리 사용하였다. 하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치료법을 보면 혼수상태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들의 모습이 너무 끔찍해 저러다가 사람 잡을 수도 있겠다 싶을 지경이다. 혹시 인슐린을 반복 주사하거나 과량 주사하여 죽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 중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 쇼크(hypoglycemic shock)에 빠진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통
각종 부작용 유발의 위험성이 높아 함께 처방이나 조제되면 안되는 병용 및 연령 금기 의약품의 추가, 변경성분이 공개됐다. 공개된 성분 중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된 성분이 과반수다.최근 식약청은 75개 병용금기 의약품과 1개의 연령금기 의약품 등 총 76개 추가, 변경 성분을 공고했다. 병용금기 의약품이란 두 가지 이상의 의약품을 함께 사용할 때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나 약효를 감소시켜 환자에게 동시 처방 혹은 조제되면 안 되는 의약품 조합을 말한다.당뇨병치료제 염산메트포르민(Metformin Hydrochloride)/글리벤클라미드(Glibenclamide)와 ▲Inhexol ▲Ioxaglic acid ▲Iopamidol ▲Iopromide ▲Iotrolan ▲Ioversol ▲Iodixanol ▲Iomeprol ▲Iobitridol ▲Iodesed oil ▲Iodised oil 등 11개 성분을 병용투여하면 기능성 신부전에 의한 유산 산성증을 촉진시키게 된다.이와 같은 이유로 염산메트포르민/글리클라자이드(Gliclazide)와 염산메트포르민/말레 인산 로시글리타존(Rosiglitazone Maleate)도 ▲Inhexol ▲Ioxaglic acid ▲Iopam
동아제약의 대표품목 ‘박카스D’가 결국 의약외품 전환 신청을 완료했다. 이로써 12개 품목의 자양강장드링크제의 허가분류 신청이 전부 완료됐다.6일 식약청에 따르면 슈퍼판매품목 48개 중 광동위생수액 등 5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43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지난 9월 26일 박카스D액의 전환을 마지막으로 건위소화제(18), 정장제(11), 외용제(7), 자양강장드링크제(12) 가운데 자양강장드링크제가 처음으로 100%로 전환됐다.자양강장드링크제를 살펴보면 ▲유톤액(유한양행) ▲박카스F(동아제약) ▲박카스D액(동아제약) ▲알프스2000액(동화약품) ▲활원액(동화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공업) ▲리점프액(삼성제약공업) ▲박탄F(삼성제약공업) ▲구론산바몬드에스(영진약품) ▲다넥스액(영진약품) ▲아미나젤액(영진약품) ▲타우스액(일양약품) 등 12개 품목이다. 이어 외용제는 목산제약의 카스칼크림을 제외한 7개 품목이 의약외품 전환을 마쳤다.이들 품목은 ▲안티푸라민(유한양행) ▲대일시프핫(대일화학) ▲대일시프쿨(대일화학) ▲마데카솔연고(동국제약) ▲센텔라제연고(유유제약) ▲카스칼크림(목산제약) ▲센텔레이즈연고(태극제약) 등 총 8개다.외용제는 지난 7월 2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암 사망자수는 1998년 인구 10만명당 108.6명에서, 2008년에는 139.5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료비 부담도 급증해, 2008년 의료비부담은 2조9,286억원, 보험급여비는 2조5,934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5대 암에 대한 국가암검진사업을 도입했고, 전반적 암검진 수검률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암 발생과 사망에 대한 불평등 대책은 걸음마 수준이다. 일정정도 양적 확대를 이뤘지만, 소득과 지역에 따른 편차는 해소되지 않고 있어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 불평등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소득별 차이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보험 가입자의 검진현황을 비교해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은 29.9%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수검률 48.6%에 비해 훨씬 낮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6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급여자 10명 중 7명이 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장 큰 격차를 보이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19.8%, 건강보험 가입자중 41.1%가 검사를 받아,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수검률이 건강
국민의 83%가 가정상비약을 약국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가정상비약을 구입한 후 본인이 부작용을 경험한 사실이 있는 것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보사연의 설문결과에 따르면 가정상비약을 구입할 경우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는 ‘야간이나 공휴일에 구입이 곤란하다’가 61.4%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비싸다’는 응답은 9.0%, ‘약품구입시 약사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8.0%로 나타났다. 응답자 거주지역별로는 도시지역 거주자들이 ‘야간이나 공휴일에 구입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64.7%로 높은 반면, 농어촌지역 거주자들은 46.7%로 상대적으로 낮으나 ‘가격이 비싸다’가 13.0%로 높게 나왔다.20대~40대 등의 연령군에서 ‘야간이나 공휴일에 구입이 곤란하다’는 의견이 높은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 비율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고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또, 가정상비약을 구입하려고 할 때 야간이나 공휴일에 약국이 문을 닫아 불편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에 대
광주·전남 지역의 응급의료기관 중 70%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갔을 때, 시설, 인력, 장비와 같은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실시한 201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463개 응급의료기관 중 48.2%인 223개만이 기준을 충족했다. 하지만 광주·전남의 경우에는 총 53개 의료기관 중 16개 의료기관만이 기준을 충족하고 70%인 37개 의료기관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필수영역 충족여부(시설, 인력, 장비 등 )에 대한 평가와 응급의료 질(급성심근경색환자에서 재관류요법의 적절성, 급성뇌혈관질환자에서 뇌영상검사 신속성, 중증응급질환자의 입원율 등)에 대한 평가로 구성된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10월 25일부터 올해 4월 29일까지 6개월간 현지평가와 서면평가를 시행했다.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목포한국병원과 전남대병원이 각각 89.6전과 7
한국얀센은 정신분열병 치료제 ‘인베가서스티나’(성분명 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가 급여고시 돼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받아 발매한다고 29일 밝혔다.인베가서스티나는 지난 7월 식약청으로부터 정신분열병의 급성치료 및 유지치료 요법제로 허가를 받은 약제로, 한달에 한번 주사로 정신분열병을 치료하는 혁신적인 약제다. 지난해 11월, 미국 정신의학 및 정신건강 회의에서 발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인베가서스티나는 정신분열병환자의 재발을 줄여줘 정신병원 입원율을 감소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는 위약군과 인베가서스티나 군으로 나눠 일정기간 비교 후, 두 군 모두 인베가서스티나를 투여해 1년간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 위약 비교기간에 위약군은 48%가 재발한 반면 인베가서스티나군은 12%만이 재발했다.뿐만 아니라 위약을 투여 받던 환자군의 경우, 추가관찰 기간 동안 인베가서스티나로 약을 교체한 뒤 환자1명당 연간 입원 일이 0.27일에서 0.06일로 78%가량 감소했다. 인베가서스티나는 한 달에 한번 주사하며, 복용 초기에 경구제 추가 복용할 필요가 없고 실온보관이 가능해 환자 치료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사측은 설명했다.한국얀센 김상진 대표는 “한 달에 한번 주사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이 국회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통과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를 졸속 추진한 복지부를 향한 질타가 여야를 막론하고 터져 나왔다. 복지부가 국민 건강과는 상관없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그간의 정책 신념을 뒤집은데 대해 비난이 이어졌다.이미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20일 열린 심평원 국감에서도 의약품 부작용에 관한 줄이어 자료를 발표하며 일반의약품 슈퍼판매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바 있다.여야 의원들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가 국민 편의는 커녕 오히려 국민에게 경제적·신체적 부담만을 떠안길 것이라고 질타했다.국민 편의? 오히려 부담만 떠안기는 꼴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해열진통제 및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연간 보험급여 청구현황’ 자료와 ‘마약성분을 함유 의약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슈퍼판매로 인한 국민부담 규모가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의원은 “문제는 약국 판매 의약품에서 약국 외 판매 의약품으로 전환될 경우 보험급여가 되지 않는다”며 “이미 지난 7월21일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가 보건의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편의점 등 약국 외에서 일반약을 판매할 경우 국민부담 규모가 연간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약국 외 판매를 검토 중인 일반의약품 가운데 마약원료 물질과 마약성분을 함유한 제재가 총 4건, 제품수로 387개에 달해 의약품 선정시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해열진통제 및 감기약 등 일반의약품 연간 보험급여 청구현황’ 자료와 ‘마약성분을 함유 의약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현재 보건복지부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를 약국 판매 일반의약품에서 편의점 등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의약품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약사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최영희 의원은 "복지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제시한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 일반의약품의 연간 건강보험급여 청구현황을 조사한 결과 2008년 1140억원, 2009년 1090억원, 2010년 1047억원으로 조사됐다"며 "최근 3년 간 연간 약 1천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청구가 이뤄졌다"고 설
문 주 영 경희의대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주의해야 할 처방 신기능 저하 환자의 약물 대사 신장은 약제 및 그 대사 물질의 배설에 주요 장기이며, 신기능이 감소한 환자에게는 약물의 적절한 용량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고전적으로 약물의 신장을 통한 배설은 사구체 여과, 세뇨관 분비, 재흡수의 과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약물의 배설이 정상인과 달라지는 중요 기전은 약물에 결합하는 단백과 약물을 대사시키는 효소의 변화가 큰 이유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부전 환자의 경우, 신장으로 배설이 되는 약물뿐만이 아니라 간이나 장관으로 배설되는 약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신기능 저하 환자의 경우, 신장의 proximal tubule에 존재하는 약물 분비 관련 단백인 organic anion transporter (OAT), organic cation transporter (OCT)의 감소와 더불어 간의 대사 효소인 Cytochrome p450 (CYP450)의 활성도와 양이 감소해 있으
“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누구나 알고 있는 박카스D의 대표적인 광고 슬로건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48개 의약외품 전환 품목에 포함되자 한 때 이 광고방영 여부를 두고 고심하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이 가운데 해당 제약사에게 보건당국이 협박에 가까운 광고 중단 협조요청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권력 남용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22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제약사에게 보낸 식약청의 광고 시정 협조 요청 공문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는 정상적인 협조 요청이 아닌 협박”이라고 힐난했다.논란의 시작은 식약청이 지난 7월 22일 제약사측에게 의약외품 전환된 박카스의 광고에 대한 공문을 보내 시정 협조 요청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양승조 의원에 따르면 식약청이 보낸 공문 하단에‘광고가 지속되는 경우 약사법 제68조 및 시행규칙 제84조제3항 별표7 제3호 마목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다는 것. 양 의원은 “이는 정상적인 협조요청이 아닌 제약사 입장에서는 협박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의약외품 역시 약국 판매가 가능한데 이처럼 광고 중단치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등 압박을 가하는
최근 3년간 항생제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부작용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많았고 신체기관별로는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 위장관계 질환, 일반 전신 질환 순으로 조사됐다.유형별 부작용은 항생제, 진통제, 조영제 순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3년간 현황을 살펴보면 항생제가 2008년 133건, 2009년 3472건, 2010년 1만 3887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진통제가 2008년 153건, 2009년 2128건, 2010년 9466건으로 늘었으며, 조영제가 2009년 1194건, 10년 779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 신체기관별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살펴보면 피부 및 부속기계 질환이 10년 2만 1586건(21.2%)으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3년간 위장관계 질환 부작용은 3만 2100건, 일반 전신질환은 1만 5833건이 보고된 것으로 조사됐다.병∙의원의 부작용 보고건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48.0%에서 2009년 58.1%, 지난해 72.0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 조사'결과 31억원이 넘는 본인부담금 부당징수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도 3차 기획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제출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연대세브란스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 안양병원, 한양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10곳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징수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총 31억 2942만원이 부당금액이 확인됐으며, 기관당 약 3억 1천여 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진료비명세서 기준으로 12만건이 부당사례가 확인됐으며, 환자 10만명에게 본인부담금을 과다징수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해당 대형병원들은 평소 환자들의 진료비확인신청 민원이 많은 곳들이라고 양 의원은 지적했다.양승조 의원은 "본인부담금 과다징수 내용을 보면 진료항목별로 치료재료 비용이 41.4%로 가장 많았다"며 "검사료 23.6%, 주사료 12%, 선택진료비 11.3%, 진찰료 4.1%, 기타
오십견이라 인식해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을 시행하는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어깨관절수술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약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0일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깨관절수술환자(견봉성형술)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2008년 1만9000명이던 환자가 지난해 4만2000명으로 집계돼 2년 사이 2.2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어깨관절수술환자는 해마다 점차 증가해 48%에 이르는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총 진료비 역시 지난 2008년 47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028억원으로 2.2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연령대별 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50대가 36.7%로 가장 많았으며, 60대(23.9%), 40대(22.4%) 순으로 나타났다. 흔히 중년 이후 발생하는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 생각해 방치함으로써 결국 수술까지 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신상진 의원은“40~60대 장년층에서 어깨수술이 많은 것을 감안할 때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당국에서는 주의를 요구하는 홍보를
BMS는 개발 중인 C 간염 치료제 BMS-790052를 기존 peg 인터페론과 리바비린(ribavirin) 병용 치료할 경우 치료 24주 후 환자의 약 83%에서 효과를 나타낸 반면 기존 치료와 맹약 병용에 의한 완쾌율은 25%에 지나지 않았다는 고무적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 연구 결과를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항감염증(항생제, 항바이러스제)학회(ICAAC)에서 공개했다. 미국 FDA는 지난 5월 1일 3회 투여하는 2개의 C간염 치료제 버텍스 제약의 인시벡(Incivek)과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를 수십 년 만에 최초 치료제로 시판 허가했다. BMS-790052는 하루 1회 투여하는 약물이다. 이 약물이 허가되면 2015년 12월 말까지 약 1억 2,500만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산업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C간염 환자는 약 1억 7천만 명으로 추산하며 간경화 및 간암으로 진전된다. C간염 환자는 혈액 접촉으로 감염되며 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BMS-790052는 4개 C간염 바이러스 치료약 중 하나로 BMS에서 발표된 연구보고에 의하면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BMS-790052 60mg, 10mg 또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 품목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복합제 품목은 두 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8월 고혈압치료제의 원외처방조제액은 1,201억원으로 전년 동월 1,109억원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딩품목인 ‘디오반’(노바티스)과 ‘올메텍’(대웅제약)은 6월부터 60억원대에 머무르면서 정체된 모습이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8%, 0.2% 증가했다. 뒤를 바짝 추격하며 복합제 품목으로 선두자리에 있는 ‘엑스포지’(노바티스)는 디오반, 올메텍과의 간격을 8월 들어 더 좁혔다. 엑스포지의 조제액은 59억원으로 전년 동월 47억원 보다 24.5% 늘어났다.엑스포지의 이 같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올해 안에 고혈압치료제 1위자리에 등극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뒤를 이어 ‘딜라트렌’(종근당)은 조제액 51억원으로 전년 동월 53억원대에 비해 2억원가량 감소했다. 국내 고혈압 복합제의 대표품목인 ‘아모잘탄’(한미약품)의 상승세 역시 매서워 딜라트렌과의 간격을 매월 좁혀가고 있다.아모잘탄의 조제액은 48억원으로 전년 동월 39억원에 비해 2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아모잘탄과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등에서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TV광고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외국의 결과가 발표됐다.또 일반의약품 구입시 서면정보 제공과 복약지도가 의무화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1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일반의약품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본의 비처방의약품 유통과 안전관리체계 현황’을 발표한 메이죠 대학 임상 경제학과 다이수케 고바야시 연구원은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소개했다.일반의약품을 구입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결과, ‘일반의약품을 구입한 동기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항상 복용한다’(48%), ‘TV광고’(15.6%), ‘약사추천’(15.2%) 순으로 응답했다. ‘항상 복용한다’고 답한 의약품 상시복용자를 제외하면 의약품을 구입하는데 TV광고가 가장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그러나 TV광고를 통해 약을 구입한 경우 거의 모두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의약품 구입 동기로 TV광고를 꼽았던 62명 가운데 구입한 약이 효과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1명에 불과했다. 반면 약사의 추천으로 약을 구입했을 때는 만족도가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