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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및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사장 신현윤)은 의료 전문 소셜커머스·어플리케이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 및 거짓·과장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31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환자 유인의 경우 과도한 가격 할인(50% 이상), 각종 검사나 시술 무료 제공, 친구나 가족 함께 방문 시 추가 혜택, 선착순 이벤트 등이다. 거짓·과장 의료광고 문구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전국 최초 최저가’ 등이다.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거나 할인하는 행위 등 영리를 목적으로 환자를 의료기관이나 의료인에게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와 거짓‧과장 의료광고는 각각 의료법(제27조제3항 및 제56조제3항) 위반사항이다. 두 기관은 2017년 1월 한 달간 성형·미용·비만, 라식·라섹, 치아교정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전문 소셜커머스·어플리케이션,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광고를 모니터링하여 과도하게 환자를 유치하거나 거짓‧과장에 해당하는 의료광고를 점검하였다. 게재된 의료광고 4,69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의료법 위반은 총 1,286건으로, 환자 유인성이 과도한 의료광고 1,134건(88.2%), 거짓‧과장광고 67건(5.2
현재의 의료기관평가인증제는 급성기 중소병원의 인증 참여율이 너무 낮고, 수준 낮은 인증기준으로 인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담보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요구되면서도 결국 인증평가 결과가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려면 성과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8일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이대로 좋은가?’ 정책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김 교수는 운영 7년째를 맞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인증제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일단 인증 참여율이 너무 낮다. 병원급 의료기관 참여율이 11% 불과하다”며 “의료질이 좋은 대형병원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상대적으로 의료질에 문제가 많은 급성기 중소병원의 자발적 참여는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참여 인센티브가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낮은 인증 참여율로 의료 질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 이어 “수준 낮은 인증기준, 유형별 인증으로 변별력과 신뢰성이 낮기 때문에 환자안전과 의료질 담보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인증률을 보면 제일 낮은 요양병원이 95%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 백신사업부는 호흡기사업부와 공동 주최로 7월 6일과 20일, 26일 서울 및 광주 지역 ‘유비유환(有備有患)’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빛 둥둥섬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각각 마련되어 ‘고위험군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 및 효과적인 천식 치료·관리’를 주제로 이비인후과, 내과 개원의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비유환(有備有患)’ 심포지엄은 본격적인 호흡기질환 유행 시즌에 앞서 ‘독감’과 ‘천식’ 고위험군의 효과적인 예방·치료 관리 및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과 실 적용 사례 등 학술적 지견을 교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 지역 심포지엄에서는 GSK 학술부 장현갑 본부장이 ‘플루아릭스 테트라’ 관련 연자로 나서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독감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고,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도 높은 항체방어율(SPR)과 항체전환율(SCR)을 보여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의 독감 감염 및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원의 원장 대상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한국 내 4개 지사가 지난 8월 1일부터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 컨슈머, 존슨앤드존슨 메디칼, 존슨앤드존슨 비젼 그리고 한국얀센은 건강한 직원과 건강한 가정(Healthy Employees & Healthy Families)을 위해 자녀가 태어난 첫 해에 모든 직원들에게 남녀 구분없이 총 8주간 기본급의 100%를 보장한다. 여성은 출산 6주 후 8주간이라 이미 90일간 출산 지원을 받는 한국의 경우 실제로는 8일이 늘어나지만, 남성은 5일간 출산휴가를 포함, 총 8주간 100% 급여를 지원 받을 수 있어 남성들의 육아 참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도는 자녀 입양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존슨앤드존슨은 자녀 출산 후 일년이 아기와 부모간 정서적 교감이 가장 필요한 결정적인 시간인 만큼 전 세계 모든 지사에서 직원들의 육아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존슨앤드존슨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족의 형태와 상관없이 지원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제도와 별개로 한국 내 존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공연)으로부터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이하 VEGF) 항체 특허(KR-1093717)'에 대한 국내외 전용 실시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휴메딕스와 생공연은 VEGF 항체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12년부터 황반변성 항체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 진행 중이며, 2014년 6월에는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대등한 동물 효능 확인에 성공했다. 휴메딕스는 이번 특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황반변성치료제에 대한 기술 노하우뿐만 아니라 VEGF가 과발현되어 발병하는 황반변성, 각종 암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 당뇨병성 망막증, 허혈성 망막병증, 건선, 증식당뇨망막병증, 당뇨병성 황반부에 대한 의약품 및 진단제품의 개발권리를 갖게 된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이번 VEGF 항체 기술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VEGF가 발현하는 특이적인 암, 관절염, 건선, 망막병증 등 다양한 질환의 의약품 및 진단제품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지역인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5개 지역의 권리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힐
2002년부터 백승호•백승열 공동대표 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원제약은 그간의 매출성장으로 규모의 성장은 이루었지만, 애초 시도했던 사업다각화 성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이래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불패’ 신화를 지속해 온 대원제약은 지난 2002년부터 백승호•백승열 대표의 공동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백승호 회장은 영업과 경영을 맡고, 백승열 부회장은 연구개발(R&D)과 신약개발을 담당하며 그 시너지 효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200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했다. 대원제약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5.4%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 2012년 말 1,381억 원이던 연매출액은 지난해 말 2,384억 원으로, 135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말 304억 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대원제약이 공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는 2017년 1분기 50억 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대원제약 총 매출의 약 8%를 차지하는 규모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연매출 200억 원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원정', 항궤양제 '오티렌(F)정',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 또한 1분기 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감사에서 비정규직을 5%가 넘지 않게 적정하게 관리하도록 지적했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공개자료 중에서 '비정규직 인력 과다' 항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고용노동부의 권고에 따른 ‘비정규직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하는 등 비정규직 인력에 대하여 적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바란다고 조치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인력현황을 보면, 2017년 5월8일 기준으로 정원은 863명이며 현원은 1,190명이다. 이 중 비정규직은 보건직(계약직)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연구원(계약직) 57명, 무기계약직 46명, 간호직(계약직) 25명, 휴직대체 18명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6년 2월17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에서 상시 지속적으로 업무를 하는 기간제 근로자수를 각각 정원의 5%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 대책에 따르면, 각 기관은 비정규직 인력 운용계획 수립하고 소관부처는 정해진 목표비율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면밀히 모니터링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한 위 표 1을
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는 자사의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진이 참여한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연구에서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인 19A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7일밝혔다. 이 내용은 최근 열린 제35차 유럽 소아감염병학회(ESPID)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WHO와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백신보급센터(이하 IVAC), 미 질병관리본부(CDC) 소속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출간된 논문들에 2017년 1월까지의 추가분석 자료를 더해 이루어진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가 백신과 13가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가 백신인 신플로릭스의 경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혈청형인 19A에 의한 침습성 질환에도 유효성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IVAC가 업데이트한 폐렴구균 백신 평가 보고서에서도 나타났다. IVAC 보고서는 10가와 13가 백신 모두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질환과 폐렴 예방에 효과적이며, 10가 백신 신플로릭스의 경우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19A뿐 아니라 혈청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국내외에서 마약류 대용으로 불법 사용되고 있는 신종물질인 ‘5F-AB-FUPPYCA’ 등 6개 물질을 오는 8월 7일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된 6개 물질은 ▲5F-AB-FUPPYCA, ▲5F-PCN, ▲AB-CHFUPYCA, ▲ADSB-FUB-187, ▲JTE-7-31, ▲WIN 55,212-2과 그 염 및 이성체 또는 이성체의 염으로, 대마초의 주요 활성 성분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Δ9-Tetrahydrocannabinol)과 유사한 향정신적 효과가 있는 합성대마 계열로서 최근 프랑스에서도 마약류로 지정되었다. 특히, 지정물질 중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WIN 55,212-2’은 랫드를 이용한 ‘금단 행동 연구’에서 신체적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를 시행하여 160종을 지정하였으며, 이중 ‘MDPV’ 등 62종은 의존성 여부 평가 등을 거쳐 마약류로 지정했다. 이번에 임시마약류로 신규 지정된 6개 물질은 신규 지정‧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되어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인 찔레나무열매(영실)와 관련해, ‘영실로부터 폴리페놀 성분을 포함하는 영실 추출물을 고수율로 수득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찔레나무열매의 항알레르기에 대한 탁월한 효능을 바탕으로 건기식뿐만 아니라, 관련 질환에 대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찔레나무열매는 알레르기 관련 Th2 세포 억제를 통한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알레르기성 질환(비염, 천식, 식품알레르기등)에 탁월한 효과가 증명되어 현재 건기식 개별인정원료 인증 신청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내 알레르기 개선 치료제 시장은 4,400억 원이며, 전 세계 알레르기 치료제 시장은 약 2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 중앙연구소 연성흠 이사는 “일반 기업의 R&D 비용은 많아야 5% 정도인데 휴온스는 작년 매출의 8.1%에 달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하는 등 매년 지속적이고, 공격적으로 미래 가치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은 양질의 연구개발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대의 식품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양 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8월부터 국민들에게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한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질환은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비롯하여 척추와 관련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의미한다. 국내 척추 질병 환자는 2010년 약 900만 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약 1,100만 명으로 7년간 대략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 질환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허리 및 하반신 통증은 물론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늘어나고 있는 척추 질환을 국민들이 조기에 발견해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상 속 척추 질환 예방 및 관리∙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이번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매일 아침 5분 스트레칭을 실천할 것, ▲가슴은 쭉 펴고 허리는 꼿꼿하게 유지할 것, ▲허리 근육을 강화할 것,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 시 30분 간격으로 휴식할 것, ▲적당한 일광욕과 칼슘을 섭취할 것을 골자로 ‘대한민국 척추 건강을 위한 5 계명’을
제11대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 선거가 과열되는 양상이다. 6일 대한피부과의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지훈 후보가 지난 2일 서초동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피부과의사회 회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이에 김방순 회장이 지난 4일 오전 전 회원 통신망에 김지훈 후보의 기자회견에 반박하는 논리의 서안을 전 회원에게 발송했고, ▲이에 김지훈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김방순 회장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일 서초동 피부과의사회 회관을 방문, 11대 회장 입후보 원서를 제출한 김지훈 후보자(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 총무이사)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미리 정한 후보를 이사회가 추천하고 총회에서 선출하던 관행이 바뀔 때가 됐다는 요지의 주장을 한바 있다. 김 후보자가 밝힌 공약을 보면 ▲국회 입법 활동 및 선제적 대정부 활동을 통해 주도적으로 피부과 전문의의 권익 강화 ▲직선제 회칙 개정 및 대의원회 구성 ▲회비 인하 및 회원 부담 완화 ▲집행부 운영 간소화 ▲회원 교육 기회 강화 ▲회원 민원 해결 등이다. 이에 김방순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피부과의사회 회원 통신망에 김지훈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통신문을 보냈다.
유한양행이 길리어드와의 돈독한 우정을 뽐내며 지속적인 매출규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부로 길리어드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독점공급을 새로이 시작했으며, 이뿐 아니라 길리어드의 새로운 C형간염 치료제 ‘엡클루사’와 ‘보세비’의 원료 중 하나인 ‘벨파타세비르’를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미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비리어드’는 유한양행 총 매출액의 11%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품목이자 국내 매출액 1위 품목이다. 유한양행이 공시한 지난 2017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비리어드’의 1분기 매출액은 403억 5,500만 원으로 유한양행의 1분기 총 매출액 3,511억 9,900만 원의 11.5%에 달하는 규모이다. 여기에 유한양행은 ‘소발디’와 ‘하보니’의 공급으로 하반기에만 약 600억 원 정도의 매출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7월 공시를 통해 그간 쥴릭파마코리아가 담당하고 있었던 길리어드의 ‘소발디’와 ‘하보니’를 7월부터 독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소발디’와 ‘하보니’의 지난해 건강보험 청구액은 각각 832억 원, 155억 원으로 지난해 5월 급여 적용이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 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준비 상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외환자 유치 사업 개념의 이해와 체계적 준비, 특화상품 및 서비스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제점이 발견됐다.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 나우중의컨설팅(대표 신영종)은 최근 공개된 ‘한방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 사업 시작을 위한 주요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진흥원은 2014년부터 한방의료기관에 컨설팅 전문가단을 파견해 한의약 해외환자 유치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해외환자 유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09년부터 한국 의료기관을 찾은 해외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한방병원을 찾는 해외환자는 감소 추세다. 2015년 한방병원을 방문한 해외환자는 5003명으로 2014년 5352명보다 6.5% 감소했고, 한의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5012명으로 전년보다 14.9% 줄었다. 해외환자 유치 비중 역시 전년 2.0%(한방병원), 2.2%(한의원)에서 각각 1.7%로 줄었다. 지난해 13곳의 한방의료기관 컨설팅을 진행한 나우중의컨설팅은 주요 문제점으로 해외환자 유치 사업 개념 이해 부족, 타깃 국가 불
'비키라/엑스비라' 12주 치료로 100% C형간염 치료효과를 달성한 애브비가, 이번에는 유전자형 상관없이 8주 치료로 C형간염 치료를 달성한 '마비레트(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의 FDA 승인을 획득하며 치료기간 단축에 성공했다. 이번 애브비의 FDA 승인 소식과 동시에 경쟁사인 길리어드의 주가가 하락했으며, 이제부터 C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약가 싸움'이 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다. 미국식품의약품청(FDA)은 지난 3일(현지시각) 간경변을 동반하지 않거나 경증의 간경변을 동반한 유전자형 1~6형 성인 만성 C형간염 환자 치료에 애브비의 '마비레트'를 승인했다. 또한 이번 승인에는 NS5A 저해제 또는 NS3/4A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 치료 경험이 있는 유전자형 1형 성인 환자들의 재치료 적응증도 포함되어, 최근 최초의 C형간염 재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길리어드 '보세비'에 이어 두 번째로 재치료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번 허가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치료기간의 단축이다. 통상 12주 치료로 알려진 C형간염 치료기간을 8주로 단축시킨 것이다. BMS의 닥순요법(24주)을 제외하면, 길리어드의 '소발디', '하보니',
서울대병원은 정두현 교수와 국립암센터 이호 교수 공동 연구팀이 세포에서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단백질 ‘펠리노-1’이 비만과 당뇨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펠리노-1이 결핍된 생쥐와 정상 생쥐 각각 20마리에게 고지방 사료를 섭취시켰다. 연구결과 펠리노-1이 결핍된 생쥐는 대조군보다 약 20% 비만이 적었으며, 혈당은 10%, 인슐린 저항성도 35% 가량 현저히 줄어 당뇨병 발병이 저하됐다. 펠리노-1은 비만 생쥐의 지방 조직에서 심한 염증을 일으켜 비만과 당뇨 유발을 증가시킨다. 연구진은 펠리노-1이 IRF5의 전사기능을 증가시켜 대식세포의 염증 기능이 높아지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인체에서 펠리노-1이 지방 조직에서 염증 및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한 연관 관계가 있음을 말한다. 정두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펠리노-1이 비만과 당뇨병 발생에 중요한 면역조절 타겟 임을 밝혔다. 향후 이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단초를 제공하고 자 한다”고 했다. 비만은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관절염, 암을 포함해 여러 질병의 병인에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비만과 관련된 질병 발생에 대해 많은 사회적 관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북 제천 소재 ‘누드펜션’에 대하여 ‘미신고 숙박업’에 해당함을 밝히고 ‘공중위생관리법’ 제11조 제1항 제1호 위반으로 ‘영업장 폐쇄처분’을 하도록 관할지자체인 제천시 보건소에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누드펜션은 지난 2008년 5월15일 농어촌민박사업 영업신고를 하고 운영하던 중 2011년 4월25일 자진폐업신고서를 제출한 뒤 현재까지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 중이다. 모임 정회원이 되면 위 펜션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가입을 위해서는 가입비 및 연회비 명목으로 각 10만원, 24만원을 납부하여야 한다. 펜션을 조사하는 관할 제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에 해당 펜션의 숙박업 해당여부에 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숙박업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숙박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하는바, 정회원에 한해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위 펜션을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숙박업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정회원 대상 자체가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불특정 다수인이므로 ‘공중’이 이용하는 숙박업으로 볼 수 있고, 나아가 숙박료를 별도 징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 2006년 식약처 허가 이후 출시 10년 만인 2016년 12월 건강보험급여를 획득하며 주목 받았던 한국릴리의 골형성촉진제 '포스테오주(성분명 테리파라타이드)'가 예상보다 부진한 처방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포스테오의 원외처방실적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7년 분기별 증감률에서 -0.77%라는 제자리걸음하며 정체된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포스테오는 처음 보험급여가 실시된 2016년 12월 4,358만 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첫 스타트를 끊은 후 지난 6월 약 47% 정도 증가한 6,414만 원을 기록했다. 언듯 보면 양호한 증가율처럼 보일지 모르나, 2017년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포스테오의 2017년 2분기 원외처방실적은 16,880만 원으로 1분기 실적인 17,011만 원과 비교해 오히려 감소한 성적을 보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까다로운 포스테오의 급여기준으로 인해 약물의 효과에 상응하는 혜택을 환자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포스테오는 기존 골흡수 억제제 중 한 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 이상이며,
*박시균 대한의사협회 고문(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 이사장. 15~16대 국회의원) 3일 별세, *발인 8월 5일, *빈소 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 장례식장 1호실, * 054-635-4444 / 010-3522-2011
몇 년 전 한 유명 가수의 투병 소식으로 알려졌던 염증성 장질환의 환자가 최근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만 6,909명으로 2012년 4만 4,453명에 비해 5년 새 28%가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수는 약 3만 8,000명, 크론병 환자 수는 약 1만 9,000명으로 총 5만 7,000명에 달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희귀·난치질환법’에 따르면 유병 환자가 2만 명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크론병 유병 환자도 곧 이 수치를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강상범 교수의 도움말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적절한 치료 못 받을 땐 장협착, 천공, 대장암 등 합병증 유발 염증성 장질환은 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대장에 염증이 발생하는 궤양성 대장염과 소장, 대장을 비롯한 위장관 전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이 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장 점막을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의 일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