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5,5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노바티스는 자사의 강직성 척추염 치료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지난 1월 발표된 2016 국제척추관절염 평가학회(ASAS) -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의 강직성 척추염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에 새로운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s)로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2010년 발표된 가이드라인 이후 6년 만에 개정된 것으로, 방사선학적 강직성 척추염 환자 등 모든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 적용되며 새로운 계열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인 인터루킨-17 억제제(IL-17i)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인터루킨-17 억제제는 작용 기전이 다른 새로운 계열의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로 가이드라인에 처음 포함됐다. 현재 허가 받은 인터루킨-17 억제제는 세쿠키누맙이 유일하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등 기존 치료법 사용에도 불구하고 질병 활성도가 지속적으로 높은 환자들에게 인터루킨-17 억제제나 TNF 억제제 등을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bDMARDs)로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단,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를 처음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상대적으로 장기간 사용된 TNF 억제제 사용이 현재 관행으로 소개되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제50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천재희 교수(연세의대 내과학)를, 우수상에는 박상민 부교수(서울의대 가정의학)와 곽영란 교수(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를 선정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은 4월 17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서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국내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하여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주)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으며, 금년으로 제50회를 맞이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만성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성분명: 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성분명: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가 미국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간경변증이 아닌 혹은 대사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12세 이상 혹은 35 kg 이상인 소아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았다. 미국에서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소발디'는 유전자형 2형 또는 3형 만성 C형 간염 소아 환자에 리바비린과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하며, '하보니'는 유전자형 1형, 4형, 5형, 6형 만성 C형 간염 소아 환자에 사용이 확장됐다. 길리어드 측은 '소발디'와 '하보니'가 청소년 환자 이상의 범주에서 소아 환자의 범주까지 적응증이 확대된 것을 반기며, 길리어드의 최종 목표는 전 연령 환자에서 사용 가능한 C형 간염 치료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런 적응증 확대 호재가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 품목하향세를 지연시키는 응급처치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근래 HCV의 바이러스 생활사가 밝혀지고,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비구조 단백(nonstructural protein, NS)이 잘 알려지면서 NS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되었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에 전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가 임명됐다. 10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민용일 전 병원장의 임기 만료(4월12일)에 따른 후임으로 이신석 교수를 새 병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2019년 4월12일까지 2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빛고을전남대병원 2층 대강당서 열릴 예정이다. 이신석 병원장은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대병원 내과 전공의를 거쳐 전문의를 획득한 이신석 병원장은 1999년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임의로 시작해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수 후 진료·연구와 후학양성에 매진하면서 국내 류마티스 내과 명의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연구분야에서는 국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의 폐동맥고혈압 등록사업과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는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등록사업을 추진했으며, 현재는 질병관리본부의 전신홍반루푸스 환자 등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한섬유근통연구회 회장·대한류마티스학회 임상연구이사·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이사·재단법인 류마티스학연구재단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
녹십자는 2017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십자를 비롯해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웰빙,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채는 오는 17일까지 ‘녹십자 채용 홈페이지(recruit.greencross.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번 신입 공채의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교 기 졸업자와 8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모집부문은 영업, 생산/품질관리(QM), 연구개발(R&D), 관리 등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이다. 합격자들은 지원부문별 신입사원 연수를 받은 후 6월 해당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녹십자 채용담당자는 “글로벌 프로젝트 확대에 맞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갈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대한다”며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에도 올 상반기 정기ㆍ수시 채용규모는 예년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녹십자는 최근 5년간 직원수가 500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꾸준한 인
GSK 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대표 김수경)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종로 5가 약국 일대에서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치약’ 소비자 대상의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샘플링은 주로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인근의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진행,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등 에 집중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잇몸 건강의 대명사 ‘파로돈탁스’에 대한 높은 인지도에 걸맞게 준비한 수량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들이 새롭게 출시된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잇몸 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파로돈탁스 데일리 후로라이드 치약’은 플라그 박테리아 제거, 치은염에 의한 잇몸 출혈∙염증 예방, 충치 예방의 3중 케어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 가능하다. 또한, 다가오는 4월 22일~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되는 ‘2017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에서도 파로돈탁스의 다양한 이벤트와 샘플링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설 예정이다. GSK 파로돈탁스 김지영 브랜드매니저는 “파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4월 한 달간 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책임활동 ‘원파운데이션 데이’(One Foundation Day)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원파운데이션데이’는 한국지사 창립기념일인 4월 5일을 기념해 전사적인 나눔과 화합을 도모하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한국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포부 아래,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사노피 '원파운데이션 데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일회성이 아닌, 4월 내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사노피는 올해도 기관/단체에 대한 자원봉사 지속성, 임직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환자(PATIENT)’와 ‘환경(PLANET)’을 테마로 한 9가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임직원은 4월 네 번의 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환자(PATIENT)’ 프로그램인 △나눔 컬러링북 제작, △요양원 방문봉사, △장애인 동행보조, △장애인 및 아동 지원활동, △장애인 프로그램 보조와 ‘환경(PLANET)’ 프로그램인 △유해 해양생물 제거,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 △한강공원 환경조성, △국립공원 환경정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5월 1일부터 ‘2016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4대 사회보험료 납부내역을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인 개인사업자 및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회원 로그인 후 납부내역을 확인해 소득신고를 할 수 있다. 공단은 2015년도부터 직장보험료(건강, 고용, 산재) 납부내역을 연계했고, 2016년도에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를 제고한 바 있다. 또한 올해는 우편으로 발송되던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납부내역에 대한 사전 검증을 강화해 제공함으로써 우편비용을 절감하고 행정능률 향상에 기여했다. 종합소득세 신고용 건강·연금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http://si4n.nhis.or.kr)이나 건강보험 EDI(http://edi.nhis.or.kr)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1월에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위해 근로소득자 납부정보를 국세청 홈택스에 연계했고, 이번 5월에는 종합소득세 신고용 납부내역까지 연계함으로써 국민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직선제) 제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최신 자궁경부암 검사 가이드라인을 살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세포진 검사의 한계 보완을 위한 방법으로 HPV DNA 검사의 필요성을 짚어보는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 세계 4위, 국내 발생 7위의 암으로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가 원인이 된다. 특히 16번과 18번 바이러스의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HPV 감염율은 자궁경부암 발생 빈도가 높은 국가에서 약 10~20%, 낮은 국가에서 약 5~10% 정도로 집계되는데, 우리나라는 약 10~15%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자궁경부암검진 수검률은 2014년 66.1%(개인검진 수검률 포함)인데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의 수검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30~39세 56.1%, 40~49세 72.9%, 50~59세 69.4%). 나아가, 자궁경부암 2010-2014년 5년 생존율이 79.7%를 기록했으나, 2001-2005년 생존율인 81.3%에 비해 오히려 낮아져 보다 정확
계명대 동산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 교육일시 : 2017. 4 .25(화)~27(목) 09:30~17:30 *교육장소 : 계명대 동산병원 3층 마펫홀 * 등록비 : 사전등록 4만원(4.19까지) 당일등록 5만원 *신청문의 : 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사무실 ☎ 053-250-7924 * 강의내용 : 호스피스 개요,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심리 사회적 돌봄 / 호스피스 종사자의 소진예방과 스트레스 관리, 기본간호술 / 호스피스환자와 가족에 대한 의사소통기법, 암에 대한 이해 / 감염과 안전관리, 아로마요법, 사별가족관리, 임종간호, 림프부종 / 호스피스대상자의 영적돌봄․영양관리․통증관리․신체증상관리 / 호주 호스피스의 실제, 죽음에 대한 이해, 유서작성 및 입관체험.
충북대학교병원은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기(S)’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로봇수술기(SI)로 지난달 31일에 교체하여 4월 초순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새로 도입된 다빈치 SI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하고 배꼽 부분에 약 2.5cm미만의 구멍을 내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3D 고화질의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볼 수 있으며, 100% 의사의 통제하에 움직이고 손 떨림이 없어서 미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다빈치 로봇수술기는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조작하면 로봇의 팔과 카메라가 환자의 몸 속에서 의료진의 손 움직임을 그대로 전달하여 수술하는 첨단 수술장비이다. 또한 로봇수술을 받을 경우 △짧은 입원기간 △수술 후 통증 감소 △출혈이 적어 수혈 가능성 감소 △흉터가 작아 미용상 효과적 △수술 후 회복이 빠르므로 일상생활에 조기에 복귀 가능 등이 일반수술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는 △외과분야 위, 대장, 췌장, 간, 갑상선, 담낭절제술 등 △비뇨기과분야 전립선, 방광수술 등 △흉부외과분야 폐 수술 △산부인과분야 자궁, 난소 등의 수술분야에 새로 도입된 다빈치 로봇수술기(SI)를 사용 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우리약 살리기'를 위해서는 원료의약품 개발의 활성화와 국산신약 사용의 촉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약가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6일 개최된 의약품산업 활성화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정책토론회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산 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제언을 정부에 내놓았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산의약품 활성화는 ▲국내 보건안보의 공고화와 ▲건강보험 재정의 절감 효과를 불러올 것이며, ▲국산신약의 글로벌화로 인한 국부 창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주장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현 정부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우선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급도가 20~30% 수준으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는 과도한 약가 인하와 원료합성의약품 약가우대제도의 축소를 원인으로 들며, 정부에 ▲국내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를 감면하고 ▲원료의약품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또한 제약바이오협회는 신약개발의 동기가 현저히 낮을 수밖에 없는 국내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국산 신약의 경우 R&D 투
환경부가 지난해 발간한 '미세먼지, 바로 알면 보인다' 책자에 따르면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로 정의돼 있다.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미세먼지는 지름이 지름이 2.5㎛보다 작은 것으로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에 비하면 1/20~1/30 에 불과하다. 구강호흡은 말처럼,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가 자주 막혀 습관적으로 입을 통해 호흡하는 증상을 말한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와 비염 등이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는 호흡을 할 때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구강으로 호흡을 하면 세균과 오염물들을 여과작용 없이 바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여러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것이 문제다. 특히, 수면시에도 코를 골면서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이 직접 목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 백혈구가 그 세균을 품은 채 뇌로 침입하게 되면 뇌의 온갖 신경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게 된다. 미세먼지와 구강호흡
아이에게 무리한 다언어 조기 교육은 뇌기능을 손상시켜 말더듬증을 생기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창 말을 배우는 시기인 3~5세 아이의 경우 보통 가정에서 부모와의 정서적인 관계를 통해 모국어를 습득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여러 언어를 한꺼번에 교육시킬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언어 장애뿐 아니라 정서 장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의 사교육 노출, 이대로 괜찮은가?’(2016년, 김은영)에 따르면, 5세 이하 영유아의 과다한 사교육은 아이의 사회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교육 수가 증가할수록 비행, 공격성 등 외현적 문제행동과 위축, 우울, 불안등의 내재적 문제 행동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로운 인지 능력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3~5세에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를 한꺼번에 교육시키는 것은 오히려 뇌를 혼란시켜 언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아직 발달 중에 있는 아이의 뇌세포에 스트레스를 주어 학습과 인지 기능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말하기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거나 말이 막히는 등 말더듬증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유제품과 요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담석증의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담석증 발생률이 최근 연평균 7.3%씩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담석증의 증상임에도 병의 여부를 알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담석’이란 담낭이나 담관에 생기는 돌(결석)을 말하며,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 안에 생긴 담석이 증상을 일으키면서 통증과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질환이다. 담석증은 여러 부위에서 발병 할 수 있는데, 담낭 담석증 (이하 담석증으로 통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담낭은 간에서 노폐‧독성물질을 내보내고 지방질의 소화 및 흡수를 돕기 위해 만든 담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음식 섭취 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몸 안의 노폐‧독성물질을 내보내고 지방의 소화와 흡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준다.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담즙의 성분 중에 콜레스테롤과 같이 굳어지는데 작용하는 성분들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희뿌연 하늘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요즘이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깥활동에 큰 불편이 따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며, 초미세먼지는 다량의 발암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왜 이렇게 심해졌지?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인 것을 말한다. 머리카락의 두께는 70마이크로미터 정도이다. 이를 8분의 1 정도로 나눠야 미세먼지 크기가 된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미세먼지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그대로 축적된다”며 “기관지에 쌓이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서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보다 더 작은 2.5μm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점막이나 섬모 운동에 완벽히 걸러지지 않고 직접 혈관에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건강상 문제를 유발한다. 흔히 미세먼지와 황사를 한데 묶어 말하는 경우가 많아 혼동하기도 하는데, 미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 간 현대의료기기 공성전이 청와대 규제기요틴 정책에서 불거진 이후 양 단체는 성명전, 보건복지부 의료현안협의체, 국정감사 등에서 공방을 벌여 왔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확대’ 사안은 19대 대선에도 이어지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는 5월9일 대선을 앞두고 국민과 정치권에 제안하는 보건의료정책 대안을 담은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공약 건의서인 ‘2017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제안’을 최근 발간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 이에 메디포뉴스는 양 단체의 대선 관련 보건의료정책제안서에서 현대의료기기와 관련된 제안을 뽑아서 비교해 보았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는 ‘2017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제안’의 효과적인 의견전달을 위해 전체보고서, 요약본, 5대 핵심정책제안 등 다양한 형태로 제안서를 구성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25가지 보건의료정책 아젠다 전체 자료집이 있고, 각각의 아젠다를 축약한 요약본, 그리고 5대 핵심정책 제안만 따로 발간하는 등 총 3가지 형식으로 책자를 발간한 것이다. 현대의료기기 사안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암 치료법이 있다면? 게다가 그 치료가 내게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보일 것인가 치료 시작 전 예측 가능한 진단 툴을 갖춰 초치료에 있어 내게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국MSD의 항 PD-L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이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 또한 기존 2차 치료제로서의 투여 대상 또한 PD-L1 발현 양성(TPS 1%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에서 1,2차 치료제로 모두 사용 가능한 최초의 면역항암제가 된 것이다. 적응증 확대 기반이 된 키트루다 임상연구(KEYNOTE-024)는 기존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발현율이 높은(TPS≥50%) 30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요법인 백금 기반의 2제 요법과 키트루다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오픈 라벨 3상 연구이다. 기존 치료 경험이 없고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으며, 동반진단 'PD-L1 1HC 22C3 PharmDx test'를 통해 PD
“대한의사협회 노조의 협상단이 다시 구성되면 협회(사측)도 협상단을 다시 정비하여 새로운 단체교섭에 임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경과와 협회의 현 상황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제안한다.” 7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노사협상단 사측대표 김록권 상근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노사 합의안의 노동조합 부결에 대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7일 오전 의협 노조는 임시총회에서 노사 임금 협상 결과에 대해 찬반 투표에서 찬성 27, 반대 29, 기권1로 부결시켰다. 앞서 지난 3일 타결된 노사 간 합의안은 ‘호봉 승급분 외에 2016년도 3.3% 임금 인상, 2017년도 3% 임금 인상, 연차 및 대체휴가 미사용분에 대해 50%를 현금 보상’하는 것이었다. 지난한 협상과정에서 노조 측 협상단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루어 퇴직금 누진제 개선을 전제로 한 임금 인상과 협회의 회무 특성상 주말 근무를 엄격하게 통제하거나 관리하지 않아왔던 점을 고려하여 미사용 연차 및 대체휴가 보상에 대해 일정부분 서로 간에 어느 정도 양해한 것이었다. 그러나 노조 임총에서 부결된 것이다. 이에 사측은 “협회는 직원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함께 해 가길 원한다.”면서 “노조가 자신들만의 경제적 이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은 제1형 고셔병 경구형 치료제 '세레델가(성분명: 엘리글루스타트)'에 대한 주요 장기 임상 연구 2건과 시판 후 안전성 조사 1건 등이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제13차 WORLD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고 7일 밝혔다. 첫 번째 주요 장기 임상연구로는, 기존의 효소대체요법(세레자임) 대비 세레델가의 비열등성을 입증한 ENCORE 임상 데이터 중 ‘삶의 질(QoL)’을 분석한 것이다. 장기간 효소대체요법(ERT) 치료를 받다가 세레델가로 교체한 모든 환자들의 개선된 삶의 질이 SF-36 (36 Item Short Form Survey), FSS (Fatigue Severity Scale), BPI (Brief Pain Inventory), DS3 (Gaucher Disease Severity Scoring System)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최대 4년간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98%가 정맥 주사 치료제인 효소대체요법 보다 경구형 치료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의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세레델가로 치료한 제1형 고셔병 환자 157명이 포함돼 있는 이 임상연구의 1년 선행분석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