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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5년여간 국립중앙의료원의 PA 인력이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23일 제출받은 '중앙의료원의 PA 현황(2012~2017.9)'에 따르면, 2012년 5명이었던 PA 인력이 2014년 8명, 2016년 14명, 2017년 15명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즉, 최근 5년간 3배가 증가했다. PA(Physician Assistant)는 '의사 보조인력'으로, 병원에 따라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면서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법외 직종이다. 대부분의 PA는 저임금을 받으며 의사(간호사)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의료법상 의사(간호사)만 가능한 의료행위도 한다. PA를 채용하는 진료과목 또한 2012년 4개 과에서 2013년 5개 과로 늘어났고, 2014년부터는 7개 과 모두 PA를 채용했다. 이중 정형외과 · 안과에서 각 3명씩 가장 많은 PA 인력을 쓰고 있었다. 아울러 PA의 급여 및 평균 재직월 또한 증가했다. 2012년 월 2백여만 원이던 급여는 2017년 현재 270여만 원까지 높아졌고, 평균재직월 또한 2012년 4.5개월에서 2016년에는 24개월로 6배가량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 전문 유유테이진(대표이사 유원상)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신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25일 공개했다. 유유테이진은 가정용 산소발생기 및 인공호흡기 렌탈을 비롯한 의료기기 수입∙판매기업으로 지난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창립됐다. 현재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산소발생기 렌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추가된 휴대용 산소발생기 렌탈은 사업시작 9개월만에 렌탈 1,000대 달성을 기록했다. 또한 작년부터 가정용 인공호흡기 치료 서비스 시행에 발맞춰 인공호흡기 렌탈 사업을 시작해 2018년 시장점유율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원상 대표이사는“유유테이진의 신규사업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 기기 공급업체 선정, 영업사원 채용 및 콜센터 운영 준비를 마치고 2018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잘 때 심하게 코를 골고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해 숙면을 하지 못하는 질병을 말한다. 방치하면 낮에 심하게 졸리고 인지장애, 업무 능력 감소로 이어지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나아가 고혈압·심혈관질환·뇌
바이엘은 한국 허가 8주년을 맞은 자사의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국내 출시 이후8가지 '사용영역(Usage Coverage)'을 구축했다고 25일 전했다. 자렐토는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경구용 항응고제(Novel Oral Anticoagulants)으로, 지난 2009년 ▲슬관절 및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후 2012년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의 위험 감소(Stroke Prevention in Atrial Fibrillation, 이하 SPAF), ▲심재성 정맥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이하 DVT)의 치료 및 재발 위험 감소,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이하 PE )의 위험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하고, 2013년 ▲폐색전증(PE)의 치료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ute Coronary Syndrome, 이하 ACS)에 대한 적응증까지 추가하면서, 지금까지 5개의 적응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렐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적응증을 허가 받은 NOAC으로 등극, 항응고 치료가 필요한
노바티스는 자사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로 전환한 환자가 4년 시점에서 이매티닙 치료 지속 환자보다 깊은 분자학적 반응(MR4.5, BCR-ABL ≤ 0.0032%)을 더 많이 달성했다는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25일 전했다. '이매티닙' 장기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타시그나'로 전환한 환자의 절반 이상이 4년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루케미아(Leukemia)'지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이번 결과는 '타시그나'의 ENESTcmr (ENEST-Complete Molecular Remission) 임상 4년 추적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매티닙' 장기 투여 중 완전 세포유전학적 반응(CCyR, BCR-ABL ≤ 1%)을 보이며 지속적인 미세잔존질환(MRD, Minimal Residual Disease)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타시그나 400mg 1일 2회 투여로 전환 시 더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달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48개월간 실시한 오픈라벨 무작위 3상 연구이다. '깊은 분자학적 반응'이란 검사상 암 유전자(BCR-ABL1)가 더 이상 보이지
'국경없는의사회'가 18일 딩고 채널에 오픈한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가 도와달라고 한다면' 영상이 24일 기준 조회 수 100만을 넘었다. 영상은 위급한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관찰 카메라 형태로 제작됐다. 페이스북에서 1만 7000건이 넘는 '좋아요'와 1000회 이상의 '공유'가 이루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 내용은 병원 근처 길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아버지를 보고 달려온 의사가 환자를 살피고 행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노인을 살피고 당뇨로 인한 쇼크로 파악한 의사가 1차 처치를 위한 도움을 부탁하자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도왔다.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의사와 함께 부축을 돕거나, 빠르게 달려 편의점에서 물과 사탕을 사 오기도 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괜찮을지 물으며 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나 살피기도 했다. 도움에 동참한 시민은 사후 인터뷰에서 "내가 도움을 못 주는데 진료받으실 수 있는 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넘어진 여성을 위해 직접 붕대를 사 온 남성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었다."며, "누구라도 했을 것"이라며 손
2018년 세계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 나갈 세계화장품학회(IFSCC) 신임회장에 한국콜마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2003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후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현재 전 세계 64개국의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 1만 5,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25일 세계화장품학회 제59대 회장으로 선임된 강학희 원장은 현재 대한화장품학회장으로 역임 중이며, 30년 넘게 화장품 기술에 매진해 혁신적인 신소재 개발에 앞장서 온 국내 화장품 R&D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화장품학회의 정보 공유를 극대화하고, 기술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원장은 화장품 산업이 한 걸음 발전하기 위해서는 'Collaboration(협력)', 'Convergence(융합)
대웅재단(이사장 장봉애)은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소재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5회 대웅의료상- 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울산의대 외과학교실(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에게 3,0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웅의료상-李承奎(이승규) 간이식 임상·연구상’은 대웅재단이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이승규 교수의 이름을 따 2013년 제정한 것으로, 간 이식 분야는 물론 의료계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의학자를 발굴하여 매년 시상하고 있다. 김기훈 교수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생체간이식의 제공자 수술을 개복수술에서 전복강경 수술로 시행하여 최근까지 70례 이상의 수술에서 합병증이 전혀 없었고, 2011년 간 등 7장기를 포함한 다장기 이식수술을 국내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2017년 단일 수술자로는 간세포암에 대하여 세계 최다인 400건 이상의 전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시행하여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동등하거나 더 우수한 결과를 얻었음을 국내외 학회에 발표하였다. 이외에도 다수의 간이식 및 간담도 질환에 관한 연구를 하여 260여편의 학술 논문과 7편의 서적을 저술하는 등 학문적으로도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부회장 강수형)는 저신장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부터 경제적 문제로 저신장증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선발해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기부해왔으며, 지난 4년간 총 20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이 약 12억 원 상당의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지원 받았다. 올해에도 50명의 저신장증 어린이들을 선발했으며, 약 3억 원 상당의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1년간 지원한다. 동아에스티는 한마음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하며, 재단은 전국종합병원 소아내분비전문의 추천과 서류심사를 통해 저소득가정 어린이를 선정해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게 된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동아에스티가 200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로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한 제품이다. 저신장증은 성장호르몬의 결핍, 염색체 이상, 가족력 등으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증상으로 저신장증 어린이는 연평균 4cm 이하로 성장한다.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연평균 8cm 이상에서 최대 12cm까지
충남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강대영 명예교수가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2017 알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대영 명예 교수는 2009 년과 2011 년 마르퀴스 후즈 후와 2012 년 영국 캠브리지 국제인명사전(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등재된 바 있다. 1982 년부터 2013 년까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한국독성병리학회장, 대한병리학회장, 대한병리학회 윤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씨앤와이 병리과의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한편, 마르퀴스 후즈 후는 1899년부터 발간된 권위의 인명 사전 발간 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인명기관이자 세계 3대 인명사전이다. 매년 의학, 과학, 공학, 과학, 예술,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알버트 넬슨 마르퀴스 평생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평생공로상 수상자들은 전문가 데이터 베이스(MBO, Marquis Biogr
혈액 및 장기기증 확대사업이 주 업무인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헌혈을 독려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헌혈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서구)이 대한적십자사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한국공공조직은행으로부터 22일 제출받은 '본기관 직원들의 헌혈 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현황'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의 직원 헌혈률은 60.7%,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직원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52.4%, ▲한국공공조직은행의 직원 장기기증 희망등록률은 25.5%에 불과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혈액관리본부 직원 102명 및 각 지역 혈액원장 15명, 즉 117명 중 헌혈 참여 인원은 71명(직원 102명 중 61명, 원장 15명 중 10명, 60.7%)에 그쳤다. 즉 매해 국민 대상으로 헌혈을 독려하면서도, 직원들 3명 중 1명은 정작 헌혈에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임원급인 혈액원장들이 헌혈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반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장기 및 인체조직의 확보를 전담하는 공공기관의 기증 참여율은 더욱 낮았다. 장기조직기증원의 경우 총 103명의 직원 중 기증희망자는 54명(52.4%)에 불과했고, 공공조직은행 또한 전
대한의원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체계를 지적하며,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심사 체계로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23일 발표했다.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의 진료비 삭감에 대해 의료기관이 이의신청한 건수가 지난 2013년 54만 3482건에서 2016년 93만 3461건으로 3년 사이 72%나 급증했고, 이의신청 금액도 같은 기간 620억 원에서 1022억 원으로 65%나 늘었다. 이러한 이의신청 청구건에 대해 심평원이 의료기관의 진료비 청구가 적절했다고 인정한 인정률은 2013년 40.1%에서 2016년 52%로 3년 사이 10% 이상 늘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의신청 인정률은 10건 중 약 7건(68%)이었다. 게다가 심평원이 불인정한 건에 대해 의료기관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최근 3년간(2013∼2017년 6월) 총 54건이었고, 이 중 63%인 34건에서 의료기관이 승소했다. 현행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는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이 환자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진료비를 심평원에 청구하면, 심평원은 자체적인 요양급여기준에 따
복약편의성와 가격경쟁력 갖춘 MSD C형간염 치료제 ‘제파티어’가 출시 5개월 만에 월처방액 7억 원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국내 C형간염 치료제들의 원외처방액을 살펴본 결과, 새롭게 출시된 MSD ‘제파티어’가 9월 한달 월처방액 약 7억 6천만 원을 기록하며 원년멤버인 BMS의 ‘순베프라∙다클린자’ 뒤를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C형간염 치료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던 길리어드와 BMS의 품목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길리어드가 유한양행과 ‘하보니∙소발디’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경쟁품목에 의한 타격을 줄이고자 노력했지만, 6월까지도 12억대의 월처방액을 기록했던 ‘하보니’는 9월 한달 3억대의 처방실적을 보이며 3달 사이 4분의 1로 처방 실적이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소발디’ 또한 후발주자인 MSD와 애브비의 경쟁품목이 출시된 이후 월처방액이 17억 가까이 줄어들며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C형간염 환자의 감소와 경쟁품목의 출시 등 자사의 C형간염 치료제들의 실적 감소를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며 다소 담담한 반응이다. 길리어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24일 오후 5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청와대의 노동계 초청 간담회에 민주노총 지도부의 불참 결정으로 민주노총 가맹 조직으로서의 보건의료노조 또한 불참하게 된 것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쳤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노동계와의 대화 의지에 따라 지난 수개월째 암 투병 중인 유지현 위원장이 청와대의 노동계 초청 간담회에 직접 참가하는 것으로 적극적으로 화답하고자 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노사정 대화의 경험과 초기업 단위 산별교섭을 통해 마련된 1만 3천여 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95개 의료기관 신규인력 확충 2,227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0,999명 등 13,226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합의, 소요재원 1,550억 원)를 노동계와 정부가 함께 공유하는 한편, 향후 국가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 활동 등 초기업 단위 노사관계의 발전과 노사정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고자 계획한 바 있었다. 그러나 민주노총 불참 결정에 따라 가맹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도 부득이하게 불참할 수밖에 없게 됐으며, 보건의료노조는 민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장질환이다. 2015년 기준, 1,770만 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해 전 세계 사망자 수의 31%를 차지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장질환은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로 국내 사정도 외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내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 동안 41.6%나 증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심장질환 환자 수는 1,390,024명으로 2012년 1,199,449명에 비해 19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매해 3~8%씩 증가해 5년 새 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0대 이상 고연령대에서 환자 수가 집중돼 있다. 2016년 기준, 50대 이상 심장질환 환자 수는 1,058,097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88%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60대 환자 수가 340,157명으로 전체 환자의 28%를 차지해 가장 많고, 70대 환자 수가 327,183명으로 전체 환자 수의 27%를 차지해 근소하게 2번째로 많았다. 환자 수 증가 폭은 고령일수록 두드러졌다. 80세 이상 연령대 심장질환 환자 수는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잇따른 언론보도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드러난 병원내의 전공의에 대한 폭행 등 비인권적 행태에 대한 본격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의 전공의 폭행 및 수련환경평가 부정수검 등에 대해 지난해 12월23일 시행된‘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 이 후 첫 행정처분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 내 설치된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지난 6월 폭행피해자인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전공의로부터 관련 민원을 접수한 후, ▲두 차례(7월5일, 7월28일) 현지조사에서 폭행 외에도 수련환경평가 제출자료 허위작성, 입사 전 사전근무 지시, 상급년차의 임의 당직명령 등의 사실을 확인하였고 ▲보건복지부는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8월25일과 10월20일 두 차례 수련환경평가 위원회 심의와 9월22일 전북대병원 의견청취를 거쳐 행정처분 내용을 최종확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북대병원 외에도 최근 민원접수 및 언론보도를 통해 제기된 전공의 폭행 병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현지실사 및 행정처분을 시행한다. 세부적으로는, 성형외과 교수의 폭행·폭언사건이 발생한 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상
사단법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오는 27일 오전 9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새 정부 정책과 열린 병원경영(병원행정 4.0)'을 주제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4회째가 되는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그동안 병원경영의 주요 주제를 선정해 병원경영의 합리적 방향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는 병원행정관리자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매년 500여 명이 참석하는 병원경영, 행정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교류의 장으로 성장해 왔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박능후 복지부 장관, 홍정용 병원협회회장,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급변하는 병원 경영 환경 시대를 맞아 '새 정부 정책과 열린 병원 경영' 주제로 진행된다. 1부 정책과 제도의 변화에서는 손영래 복지부 예비급여팀장이 '문재인 케어'의 방향과 과제, 박은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수가 '문재인 케어와 국민건강보험 정책방향'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병원 경인인들의 인문학 소양 강화를 위해 최광희 영화평론가의 '영화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 강의가 진행된다. 3부 현장과 학교의 바람에서는 김종진 노동사회연구
(사)한국혈액암협회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이제중 위원장(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이 좌장을 맡았으며 ▲다발골수종이란?(가천대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 ▲새로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엄현석 교수) ▲자가·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창기 교수) ▲재발·불응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기현 교수) ▲다발골수종 치료의 전망과 임상연구(신촌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석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밖에 다발골수종 환우 및 환우 가족들의 교류회, 의료진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치료 및 투병에 주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 역시 진행됐다. 엄현석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최근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라며, "환자에게 증세가 심한 통증, 고칼슘혈증, 신부전 및 골수기능 억제와 빈혈이 있다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 최근
만성 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만성 기도질환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만성 기도질환(천식, COPD)은 보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가의 충분한 교육적 상담과 설명이 필요한 대표적 질환이다. 다만 우리나라 진료 현장의 특성상 한 환자에게 충분하고 전문적인 교육상담을 통상적인 진료 과정에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문에 만성 기도질환 관련 주요 3개 학회는 지난 2년간 각 학회별로 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고, 교육상담 수가 신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만성질환 예방 관리'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기조와 '만성질환 교육비 급여화 정책' 중 교육상담 수가 확대 논의에 힘입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만성 기도질환 환자들의 더 나은 진료 환경 구축을 위해 '환자 교육상담 수가' 신설을 요청하는 공동 의견서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출하게 됐다. 만성 기도질환 교육은 질환 지
사무장병원은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의사 명의를 빌려 개설한 병원으로, 건강보험공단 배우자가 사무장병원임을 인지했음에도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24일 국정감사에서 인재근 의원이 사무장병원 근절 방안이 전무한 점을건강보험공단에지적했다. 경기 시흥 소재 ○한방병원은 사무장 운영 의심병원이다. (중략) 제보자에 따르면, 최근 병동 간호조무사로 취업한 정○○은 배우자가 건강보험공단에 재직 중이며 자격증을 갓 취득한 자로 (중략) 첫 출근날에 "여기 사무장병원이죠? 우리 남편이 다 말해 줬어요. ○○○가 실질적 주인이 맞죠?"라며, 건강보험공단 직원과 사무장병원 운영에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금융감독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소재 ○한방병원 운영자가 동일 주소지에서 개·폐업을 반복하며 병원들을 운영해 27억 8천만 원이 넘는 보험금과 14억 원이 넘는 건강보험 급여 진료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 소재 ○한방병원은 사무장 운영 의심병원으로 2016년 6월 3일 개원해 2017년 9월까지
GSK는 자사의 대상포진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은 재조합 항원에 높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고안된 항원보강제를 결합한 백신으로, 근육 내 2회 투여된다. GSK 백신 사업부의 수석 부사장 및 의학부 총괄 임원인 토마스 브루어 박사(Thomas Breuer)는 “GSK 대상포진 백신은 백신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과학적 진보를 보여준다”며 “대상포진은 미국에서 3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로 고통스럽고 잠재적으로 심각한 질환이다. GSK 대상포진 백신은 노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되어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면역체계가 약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3만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GSK 대상포진 백신의 유효성,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한 종합적인 3상 연구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연구를 통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GSK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90% 이상의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