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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비뇨기과의 위기. 그 끝은 어디일까?지난해 사상 최하를 기록했던 비뇨기과 전공의 지원율이 올해는 더 떨어져 전국에서 단 23명의 전공의만이 비뇨기과를 선택함에 따라 비뇨기과 전공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는 1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66차 추계학술대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심각한 비뇨기과의 위기를 전했다.한상원 대한비뇨기과학회 회장(사진, 연세의대 교수)은 “비뇨기과에 마땅한 먹거리가 없으니 전공의들이 지원을 하지 않고 종합병원 비뇨기과 의사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거듭되어 국부 창출 기회가 차단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그는 비뇨기과 위기의 시작은 2년 전에 자신이 지적한 그대로라며 “2년 전 전공의 지원율이 40%가 안된다고 걱정했는데 이듬해인 2013년에는 30%도 안됐고 올해는 더 떨어졌다”고 말했다.당시 한 회장은 비뇨기과 위기의 이유로 ▲전문의 숫자의 과잉 ▲비뇨기과의사에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저평가 ▲불합리하게 낮은 의료수가 ▲무너진 의료전달체계 ▲타과의 비뇨기과 진료영역 침범 등 5가지를 들었고 이는 여지없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이렇게 무너질 대로 무너진 비뇨기과지만 희망의 끈이
강원도의사회가 원격의료 참여를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의사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진료의 결과가 바뀌는 중차대한 문제를 지닌 원격의료를 시도하려는 정부정책에 대한 문제점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피해가 심각히 우려된다”고 밝히며 중대한 결단을 내렸음을 알렸다.정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6개월에 걸쳐 의원 6곳, 보건소 5곳, 특수시설 2곳에서 시행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강원도의사회는 “시범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납득이 어려운 것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과 관련된 의료인들의 소재지 및 신분을 비밀로 하는 점”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국민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를 세부 기획안도 없이 시범기관도 비밀리에 할 수 없다는 것.정부는 원격의료 대상을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의료취약지구(도서, 벽오지)거주자와 만성질환자 등에 적용하려고 하는데 의사회는 이에 대해서도 “불과 수백 미터마다 의원과 중소병원이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의 도시 의료실태를 고려할 때 대상조차도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동네의원들이 원격의료에 필요한 전산화된 의무기록과 전국에 의료전산망을 구축하려면 충당해야 되는 비용과 호
전남대학교병원이 개발한 심혈관계 스텐트(CNUH stent)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제조 허가를 받은 스텐트는 전남대병원 심장질환 특성화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가 지난 2008년부터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 지난해 특허등록 된 것이다.심장질환 특성화센터는 이 스텐트를 앞으로 장성나노바이오센터에 있는 한국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와 공장에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심장병 환자 시술에 사용된 외국산 스텐트 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고 성능도 뛰어난 국산 스텐트가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다. 이번 스텐트는 매우 유연하고 시술하기 편리하게 개발됐다. 특히 심장 수축 때 발생하는 혈관 눌림에 잘 견뎌 혈관을 튼튼하게 넓혀줄 수 있으며, 재협착 발생률도 거의 없을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스텐트의 성능은 수많은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국내외 학회지에도 실렸다.전남대병원은 “이같은 성과는 지난 1996년 전남대 의과학연구소에 국내 최초의 돼지 심도자실을 설립해 최적의 스텐트 전용 동물실험 공간을 확보한 후 꾸준히 연구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스텐트 관련
심평원이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오는 19일(수)부터 의료급여정신과 입원진료비 청구기관을 대상으로 ‘2015년도(4차) 의료급여정신과 적정성평가’에 대해 5개 권역별(서울,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2013년도(3차) 평가 결과 ▲2015년도(4차) 평가의 대상기간(‘15. 1~3월) ▲25개 평가지표(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1개, 모니터링 5개) ▲세부 기준 ▲조사표 작성․제출방법 등이다.김계숙 평가기획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변경된 지표명이나 산출과정 등 숙지해야 할 4차 의료급여정신과 평가의 세부 내용을 안내하므로 의료인이나 평가관련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일반의약품(OTC)의 매출 증진과 시장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국제약이 OTC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동국제약은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한약사회와 손잡고 약사의 위상을 높인 약사들에게 표창하는 ‘자랑스러운 대한약사 동국대상’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11월 2일 개최된 ‘60주년 기념식’에서 김철용, 장양, 황재일, 이연임, 원주희 등 5명의 약사들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한 약사들은 말기 암환자를 위한 병원설립, ‘365안심약병’ 개발, 지역음악회 개최, 농민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또한 약국 경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복약지도 활성화 캠페인’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갱년기 여성들이 약물을 구매하기 전이나 복용하면서 주로 문의하는 내용들을 담은 ‘복약지도 안내서(Tear Sheet)’와 ‘복약지도 팁(Tips) 리플릿’을 훼라민Q를 판매하는 약국에 제공해, 약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약국 복약지도 의무화 시행에 맞춰 판시딜 복약지도에 도움이 되는 ‘탈모 상
휴온스(대표 전재갑)의 3분기 실적이 사업부별 고른 성장과 신제품 효과까지 더해져 역대 최고인 39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온스는 14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2014년 3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이 전년대비 16.5% 급증한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휴온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 오른 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휴온스는 3분기 사업확장으로 60여명의 인원을 신규 채용하고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8% 끌어올린 48억원을 나타났다. 회사측은 3분기 호실적에 대해 사업부별 고른 성장에 신제품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효과의 주역은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 5월 출시한 비타민D 주사제 메리트디다. 메리트디는 비타민D 주사의 수요 증가와 수입 대체효과를 누리며 출시 첫해 3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메리트디가 포함된 웰빙의약품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41.8%나 상승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자동약물주입기 더마샤인이 포진한 의료기기도 11.4% 올랐으며, 휴온스 매출의
건보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가 최고 등급의 인증을 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13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으로부터 ‘자격보험료통합징수DB 데이터 인증(DQC-V)’에서 최고 수준인 Platinum Class를 획득했다고 밝혔다.‘데이터 인증’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자체의 정합성을 평가해 심사하는데, 공단은 지난해 Gold Class를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보다 개선된 정합률로 최고 등급의 인증 심사 기준을 통과했다.건보공단은 데이터 인증(DQC-V)의 최고 수준을 획득함에 따라 지속적인 품질관리 활동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고, 데이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이번 데이터 인증 획득은 건보공단이 보유한 1조 5천억건의 방대한 전국민 건강정보자료를 활용 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대국민 서비스의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인 성과로 평가된다.건보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정보시스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공공데이터의 개방․활용에 부응하는 고품질 건강보험 데이터를 확보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병원제 도입과 같은 식으로 인식될 수 있는 난임시술 의료기관 지정제를 운영할 경우 현재 어려움에 처한 산부인과 의료기관의 기능 및 역할 축소 등 의료전달체계의 혼란과 왜곡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남인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대표발의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개정법률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보조생식술 등 난임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난임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3년마다 평가를 실시하고 그 평가결과를 공개할 수 있음(안 제11조의3) △난임극복 지원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하여 보조생식술 등 난임시술현황 및 그에 따른 임신·출산 등에 대한 통계 및 정보 등의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관리(안 제11조의5) △산후조리업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의무를 부여하고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안 제15조의5, 제27조) 등이다.의협은 난임시술 의료기관 지정을 포함한 법개정안을 모두 반대했다.의협은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22조(배아생성의료기관의 지정 등)에 따라 체외수정 등 보조생식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전문 인력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설 및 의료장비를 통해 교통사고 환자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도울 것입니다.”국내 최초로 교통사고 환자 재활치료를 위해 개원한 국립교통재활병원 정수교 원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31조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설립하고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위탁·운영한다. 지하 1층, 지상 6층 총 304병상 규모로 10월 전체 304병상 중 45병상을 먼저 개시했고 이후 순차적으로 병상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환자가 퇴원하기 전 환자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움직임을 연습하고 실생활 적응 훈련을 할 수 있는 ‘재가적응훈련관’ 등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톨릭의대 핵의학교실 교수로 30여년간 근무한 정수교 원장은 “산좋고 물맑기로 소문한 양평이어서 그런지 서울에서 근무할 때와 공기부터가 확실히 다르다”며 “교통사고 환자 재활치료를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80년 역사를 가진 가톨릭의료원의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교통사고 환자 재활치료만을 전문으
한의협과 삼성카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3일(목) 오전 11시, 대한한의사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삼성카드(대표이사 원기찬)와 한의사 회원 복지몰 구축 지원 및 회원카드 발급 등의 업무를 공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대한한의사협회의 한의사 회원 복지몰 구축 지원․운영과 협회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 발급을 통한 한의사 및 협회의 이익 및 혜택 제공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삼성카드는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의사 회원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가 제공되는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카드 발급 회원 대상으로 복리후생 제공 및 협회비 자동 결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이번 삼성카드와의 업무협약이 한의사 회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의사 회원들이 진료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전명현 개인영업본부장도 “국민의 건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간기능 보조 시스템인 바이오 인공간을 이용한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에 성공했다. 바이오 인공간은 돼지의 간세포를 이용하여 환자의 혈액에 축적된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응고인자 등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간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를 말한다.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권준혁·김종만 교수팀은 지난 10월 13일 B형 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4등급 간성뇌증(혼수상태)에 빠진 54세 남성 환자에게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시행해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 역시 11시간에 걸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안정화되자 10월 16일 외과 김종만 교수의 집도하에 뇌사자 간이식을 받고 11월 5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석구 교수팀의 이번 성공은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의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급성 간부전이란 간질환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심한 간 기능 손상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 체내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뇌로 운반돼 환자를 혼수상태에 빠트리는 간성뇌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간성뇌증이 동반된 급성 간부전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료원장(병원장 정수교)을 비롯한 산하 병원장들이 지난 12일(수) 오후 5시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을 찾았다.가톨릭대학교 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은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방문해 병동과 주요 재활치료시설들을 둘러봤다. 이날 병원에는 강무일 의료원장을 비롯해 최종영 기획조정실장, 지상술 병원경영실장,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 여의도 성모병원 송석환 병원장, 의정부성모병원 전해명 병원장, 성바오로병원 김병수 병원장, 부천성모병원 백민우 병원장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및 산하 직할 병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수장들은 각 병동부터 시작해 로봇재활치료실, 스노즐렌실, 수중풀치료실, 가상현실치료실, 운전 재활치료실 등을 돌아보며 최첨단 의료시설과 장비, 그리고 재활병원이 갖춰야 할 모든 치료실이 구축되어 있는 모습에 연신 놀라움을 나타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강무일 의료원장은 “맑고 쾌적한 자연과 함께 최첨단 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정말 행복한 직원들이며, 행복한 직원들이 갖고 있는 행복바이러스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분들께 전파해 전인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질환 환아들을 위해 국경을 넘는 자선진료를 펼쳐 주목된다.러시아 대륙과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나라에서 온 형편 어려운 선천성 질환 환자를 연달아 무료로 치료해 주는 등 국경을 넘는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병원은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온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 칼리바예바(7세, 여)와 러시아에서 온 선천성구순구개열 환아 케바 안나 안드리프나(5세, 여)의 수술에 성공하고 새 삶을 선물했다.특히 카자흐스탄 선천적안검하수 환아 아젤의 자선진료 결정은 극적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5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김성민씨(35세, 인천 강화 거주)는 지난 5월 한국으로 돌아온 뒤 현지에서 알게 된 친구로부터 “7살 난 사촌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왼쪽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았고 두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도 절반밖에 뜰 수 없어 안타깝다”며 “안그래도 환아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으로 형편이 어려운데 의료선진국인 한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김성민 씨는 가톨릭중앙의료원 홈페이지 사랑의 대화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는 등 한국의 3개 기관에 문의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11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제1별관(서초구 반포대로22 평화빌딩 12층)에서 보건의료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2014년도 하반기 포괄수가제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심사평가원은 2013년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유 및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했으며, 5회에 걸쳐 560여명이 교육에 참석한 바 있다.이번 아카데미는 올해 상반기(5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포괄수가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입문과정과 지불제도에 대한 전문적 지식공유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이원화하여 진행한다.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지불제도 동향 ▲우리나라 포괄수가제 운영 현황(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포괄수가제에서의 질 관리 ▲병원의 포괄수가 운영 사례 소개 등이다.고선혜 포괄수가관리실장은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포괄수가제도의 정확한 정보공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지불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 분자테라노스틱스 심포지엄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6시까지 해운대 노보텔엠베스더호텔 5층에서 열린다. 대한핵의학회 부울경지회 주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광역시 그리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학의 미래: 분자테라노스틱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퓨쳐켐과 방사성의약품의 비전 △신형연구로 건설과 동위원소 생산의 미래 △생물의 분자영상을 사용한 조기치료의 비침습적 평가(Noninvasive assessment of early therapeutic response using molecular imaging in living organism) △테라노스틱스 중개 연구의 문제점(Problems in translational research of theranostics) △다중파라미터 영상의 PET/MR적 관점(PET/MR Perspectives of multiparametric imaging) 등 최신지견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핵의학회 부울경지회 양승오(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가 분자영상치료의 메카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
한국 의료를 이끄는 여의학자들을 소개한 (경향신문, 336쪽·1만 8000원)이 발간됐다. 교육·연구·진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여성 의학자들을 소개한 책이다. 대상자는 전국 50여 개 대학병원의 원장과 의료원장, 의대 학장, 원로 여교수, 병원홍보 전문가 등 60여 명의 복수 추천(5~10명씩)을 집계하고 전문가 평가 및 조언 등을 거쳐 선정했다.을 펼치면 아름다운 손과 따뜻한 마음, 그리고 열정을 간직한 채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46인의 여의학자들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남성들과 당당히 경쟁했으며, 의학발전을 위해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었다. 천부적인 자질, 각고의 노력과 인내, 새로운 도전과 열정이 그들의 성공시대를 빚어낸 원동력이다.이 책은 박효순 경향신문 건강의료 전문기자가 1년이 넘게 전국을 발로 누비며 대면인터뷰를 통해 취재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업적이나 의학 정보에 국한하지 않고 휴머니즘과 여의사의 더 큰 가능성을 조명한 점이 돋보인다. 그는 “이제 여의사들은 국민건강과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이라며 “단순한 숫자의 증가를 넘어 한국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고 밝혔
의료기기의 사용에 따르는 부작용 또는 사망을 불러올 우려에 대해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통보토록 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위반 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버금가는 처벌을 하는 것도 부당하다는 것이다.12일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최동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이같은 요지의 의견을 제출 예정이라고 밝혔다.최동익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인체에 중대한 부작용,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해당 의료기기를 사용한 의료기관 개설자에게 통보(안 제31조제4항)토록 하면서 △통보 받은 의료기관 개설자는 환자에게 해당 의료기기의 부작용과 회수계획을 알리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안 제31조제5항)다는 것이다.의협은 죄형법정주의에서 도출되는 책임원칙 및 비례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반대했다.의료기관에 통지의무를 부과하고 미이행시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는 것은 하자에 관하여 책임이 없는 의료기관에 대하여 의무를 부과하고 형벌까지 규정한 것으로써 책임원칙에 위반된다. 책임주체인 제조사 등에 대한 제재와 동일한 수준의 제재인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건욱 교수가 12일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오전 10시부터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치러진 협약 체결식에는 강덕영 대표와 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들, 서울대학교 강건욱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강 교수의 연구 내용 발표와 유나이티드제약 글로벌개발본부 정원태 전무의 제품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유나이티드제약과 강건욱 교수는 간섬유화 및 간경화 치료제 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정 개발을 통한 제제 연구 분야,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한 완제의약품 개발 분야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간장 질환 치료제 시장은 국내 3,000억원 규모다. 국내 환자 수는 약 170만명으로, 총 진료비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계적인 시장 조사 업체인 BCC 리서치(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시장이 2011년 120억달러에서 2016년 142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 미국 시장은 49억달러, 유럽 시장은 37억달러에 달하며, 특히 아시아와 개도국의 경우 55억달러의 매출과 5.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성덕)이 최근 두산중공업 베트남 현지 법인 두산비나 소속 여직원의 심장병 수술과 함께 수술비를 지원했다. 베트남 두산비나에서 사무직원으로 생산지원과 통역 업무를 맡아오던 도안티티 양(Doan Thi Thi, 25세)은 지난 7월 베트남 Q-health 프로그램 꽝남중앙종합병원 의사 연수 때 통역담당으로 중앙대병원에 내원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증(atrial septal defect, ASD)’ 진단을 받았다.그녀는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베트남에서 고령의 할머니, 홀어머니와 형제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운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고액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힘든 형편이었다.이에 중앙대병원은 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마련된 새생명기금과 두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취약계층 중증질환의료비 지원 사업’을 통해 그녀의 치료비를 후원하였다. 또한, 베트남 현지의 두산비나 동료 직원들도 그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자체 모금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했다.이러한 주위의 도움으로 그녀는 지난 5일,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조대윤 교수에게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입원중인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법무부가 지정하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건국대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은 비자를 위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전자비자로 바로 입국할 수 있다.전자비자는 해당 병원에서 전산으로 신청하기 때문에 외국인 환자는 여권만 있으면 입출국은 물론 진료가 가능하다. 건국대병원의 지정기간은 2014년 11월 5일부터 2년간이다. 법무부는 지난 10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20곳을 지정한 후 지난 3일 건국대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중앙대병원, 고려대 안암 병원 등 전국 29개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 해당 기관은 외국인을 위한 전자정부인 하이코리아(www.hi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