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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매년 골수 기증 등록자의 검사비로만 41억원이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이중 절반 이상이 일치자가 생겨도 기증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골수 이식 대기자는 최근 5년간 1만3,710명 이었으나 이식시행은 2,173건(15.8%)에 불과했다.특히 지난 2009년부터 2013년 6월까지 골수기증의사를 밝힌 사람 중에서 일치자가 나타난 총 1만6,699명 가운데 실제 기증의사를 묻자 절반이상인 9,501명(56%)은 거부나 중단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골수 기증 거부한 사람 중 99%가 본인 및 가족반대로 기증을 포기하고 절반 이상은 연락 조차 되지 않아 상담이 중단된 상태다.골수 기증 거부 건수를 사유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5,256건 중 본인거부가 3,469건으로 66%를 차지했고 가족반대가 1,749건(33%)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본인거부와 가족반대를 합칠 경우 99%를 차지했다.이를 통해 충분한 생각이나 가족의 동의 없이 기증의사를 밝힌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또 일치기증등록자 상담 중단 현황을 보면, 최근 5년간 4,245건 중 2,658명(63%)이 연락
빅5제약사의 미국시장 진출 도전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연내 현지시장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약품 ‘에소메졸’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웅제약 ‘메로페넴’의 발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동아에스티 ‘테디졸리드’, 녹십자 ‘IVIG-SN’, ‘그린진 에프’, 유한양행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등이 줄줄이 2015년까지 시판승인 및 발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시장에 선보일 ‘에소메졸’은 국내 개발 개량신약으로는 첫 미국 진출을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현지 성공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에소메졸의 오리지널 제품인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의 자체 시장 규모만 지난해 6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에소메졸은 상대적으로 싼 가격으로 경쟁력이 높은데다 넥시움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5월까지 제네릭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넥시움의 유일한 경쟁제품이 된다.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메로페넴’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지난해 9월 제출한 허가 신청서가 FDA로부터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아 내년 발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미국 항생제 시장은 2019년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신고포상금 기준이 상향조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8월 30일 ‘2013년도 제3차 장기요양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실을 신고한 36명에게 총 1억1,487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포상금은 장기요양기관이 허위․부당하게 청구한 급여비용 총 10억 8,139만원을 적발해 환수한 결과이며, 지난달 29일 개정․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에 따라 신고포상금 한도액을 상향 조정하여 지급키로 해 총 2,196만원이 많아진 금액이다. 포상금 최고액은 1,929만원이며, 장기요양기관에 등록된 간호조무사가 실제 근무하지 않거나, 근무 시간을 늘려 거짓으로 신고하는 등의 방법으로 공단으로부터 1억7,362만원의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건이다.또 일반신고인 A씨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실제 근무하지 않은 부당청구기관을 신고해 기존 포상금 지급기준 최고액인 100만원 보다 208만원 많아진 308만원을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5년간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제도’로 환수 결정된 부당청구액은 총 105억 3,481만원으로 부당청구 방지
대웅제약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일, 카바페넴계 항생제인 ‘대웅 메로페넴 주’(Meropenem Inj. 500mg/1g)의 미국 허가신청서(ANDA)에 대해 미국FDA로부터 적격성 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자사 의약품의 미국 내 최초발매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대웅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지난 해 9월 메로페넴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공장 실사를 마치고 내년부터 발매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측은 미국 현지에서 제품명 ‘대웅 메로페넴주’로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항생제 시장은 2019년 7.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중 절반을 차지하는 카바페넴 군은 연간 4.5%씩 성장하며 항생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 측은 메로페넴은 2012년 전세계적으로 약 11억 달러의 판매를 기록했고 페니실린계와 세파로스포린계약물의 내성 문제와 중증 감염의 증가로 그 사용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메로페넴은 미국뿐 아니라 유럽, 캐나다, 남미,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을 준
신풍제약(대표이사 김창균) ‘메디커튼’이 이달의 산업기술상 사업화 기술부문에 ‘7월 사업화 기술부문 우수상’을 지난 30일 수상했다. 이달의 산업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제정한 상이다. 사업화 기술 부문은 산업부 R&D과제 수행 기간 동안에 개발된 기술의 제품을 개발·생산 및 판매, 기술이전 등으로 매출신장, 고용확대, 특허획득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한 기술을 의미한다. 신풍제약은 ‘바이오폴리머를 이용한 의료용 소재 및 유착방지용 제품 개발’을 위해 총 6년의 개발기간(2006.07~2012.06)끝에 ‘메디커튼’이라는 제품을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제허 12-762호, 2012.6)를 받았다. 특히, 충청지역사업평가원(원장: 이경미)의 광역경제권선도산업육성사업(2010.7.1~2012.4.30/정부지원금 5억원) 지원을 받아 임상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허가 과정 중 식약처 최초로 신설된 민·관 공동심사제를 통해 신속허가로 승인을 받았다. 또한, 의료기기 생산의 국제인증인 ISO 13485(M-0235/12, 2012.10)를 취득했고, 유럽연합의 CE인증(
간호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지 두 달을 맞아 서명자가 30만 명을 돌파하자 간협이 고무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는 지난 7월 1일 시작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오늘인 2일 오전 10시를 기해 30만 1398명(온·오프라인)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서명운동을 위해 오픈한 간호법 제정을 위한 사이트인 ‘간호법 제정 100만 서명운동을 위한 아고라(http://agora.koreanurse.or.kr)’는 4일 만에 5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7월 18일에는 10만 명을, 8월 1일 오후 6시경에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간협은 “10만 명 돌파 시점의 경우, 당초 협회에서 예상했던 8월 중순보다 한 달가량 단축한 것”이라고 밝히며 큰 참여 열기에 고무적 반응을 나타냈다. 간협에 따르면 ‘간호법 제정 서명운동’은 하루 평균 60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0일부터 시작한 전국 대장정 서명운동이 시작되면서 뜨거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전국 대장정은 간호법 제정에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는 것으로, 협회 중앙봉사단과
2014년 1월 1일부터 한방병원 인증제가 본격 시행된다.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한방병원의 인증제 시행을 위하여 그간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을 바탕으로 ‘한방병원 인증제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한방병원 인증기준은 환자 안전 활동, 질 향상 활동, 침·뜸·부항 및 기타 한방시술의 안전한 시술, 감염관리 등 총 241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8개 전문 진료과를 운영하는 전문수련의 수련 한방병원은 241개 조사항목 모두 적용되고, 8개 전문 진료과 이외 한방병원은 204개 조사항목만 적용된다.한방병원 인증제는 내년부터 의료기관의 자율로 시행된다. 인증신청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이번에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은 2011년도에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 초안을 토대로 금년에 전문가 논의 등을 통해 수정 보완을 거쳐 확정하였다.복지부는 한방병원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인증원에 금년 3월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인증원은 2011년도에 개발한 한방병원 인증기준 초안을 토대로 금년에 한방병원 시범조사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수차례 개최(5월)하고, 각계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6.17
2013년 국립암센터 고위전문과정이 시작된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2일(월) 오후 5시 30분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열리는 ‘2013년 하반기 국립암센터 고위‧전문과정 합동 입학식’을 시작으로, 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분야는 생명과학연구자과정, 보건의학통계과정, 호스피스전문과정으로 총 3개 과정이며, 입학식에는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의 특강을 포함, 각 교육과정 담당교수진 소개 및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기간은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이며 강의시간은 매주 1회 석식시간을 포함,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이번 22기 생명과학연구자과정은 의생명과학분야의 새로운 연구동향과 암 치료 및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다학제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지역우수연구자의 강사참여 등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수강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의생명과학연구의 현방향에 대한 워크숍 진행을 통하여 국가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이해와 신약연구 및 개발동향 등을 추가하여 과정의 내실을 기하고 있다.또 14기 보건의학통계과정은 보건의학통계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 보건의학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료비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의 일차의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보건사회연구원 황나미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일차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접근방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나라의 의료공급체계가 진료과목 및 규모에 따라 종별 의료기관만 구분하고 있을 뿐 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의 역할과 기능이 유사하고 의료이용도 자유로워 국민들이 지나치게 병원을 자주 찾는 의료과잉 현상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평균 입원일수는 14.6일, 평균 외래방문횟수는 12.9회로 입원일수 평균 7.2일, 외래방문횟수 평균 6.5회인 OECD국가 평균의 두 배에 달한다.황 연구원은 일차의료가 상대적으로 적은비용으로 보다 향상된 건강결과를 가져오면서 모든 국민에게 형평적인 건강권을 확보해 준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일차의료를 통해 불필요한 질환 입원율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예를 들어 지난 2011년 OECD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당뇨로 인한 입원율은 인구 10만명당 127.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50.3명에 비해 2배 이상
약가인하 이후 도입품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치솟던 매출원가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 들어 지속되고 있는 엔저현상에 따라 일본에서 원료나 제품을 수입하는 회사들의 경우 매출원가 비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본데 반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들의 경우 비중이 더 확대되는 현상을 보였다. 메디포뉴스가 각 사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장제약사 31곳의 상반기 매출원가를 분석한 결과, 평균 매출원가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57.3%로 나타났다. 31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8곳의 매출원가 비중이 전년과 비교해 줄어들었다. 상위사 가운데는 유한양행, 제일약품 등 도입품목 비중이 높은 회사들의 매출원가가 높게 나타났다. 유한양행의 상반기 매출원가 비중은 68.3%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며, 제일약품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74.8%로 집계됐다.반면 대웅제약의 경우 도입품목 비중이 높지만 일본 수입제품들이 엔저현상에 따른 수혜를 입으며 전체 매출원가를 줄일 수 있었다.대웅제약은 올메텍, 가스모틴 등 일본 수입제품들이 엔화약세로 수입단가가 낮아지면서 원가율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리바로, 가나톤 등을 수입하고 있는 JW중외제약
“모든 의사가 리베이트의 잠재적 범죄자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의협 집행부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은 오히려 집행부 흔들기를 하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리베이트 쌍벌제 적용으로 의사들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대규모 행정처분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시도회장단에 대해 제 역할을 하라고 촉구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011년 대법원 판례에서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이라 도 개원의가 수수한 리베이트는 처벌 대상이 된다고 판시한 것을 근거로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의 사안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에 있다.이에 따라 약 1만여 명에 육박한 의사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전의 개원의 리베이트 수수는 형법상 업무상 횡령 혹은 배임을 적용하기가 어려워 형사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그러나 사법부는 ‘전공의(專攻醫)의 선발 등 직무와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확대 해석해 쌍벌제 이전의 리베이트 수수의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이 적법하다고 밝혔고, 이를 근거로 대규모 행정처분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인체조직의 기증부터 이식까지 통합 관리를 위한 공적 기관 및 제도 마련으로 기증 활성화와 안전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인체조직의 기증 활성화와 기증된 조직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이식될 수 있도록 인체조직 관리 체계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고 30일 밝혔다.주요 내용으로는 기증자 등록제도․관리시스템 도입,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 신설(보건복지부 소속 국립장기이식기관 확대 설치) 및 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 신설(기증 활성화 관련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병원 중에서 지정) 등이다. 기증자 등록제도·기증관리 전산시스템은 기증 홍보·상담, 기증 불가 조직 차단 및 부적합 조직에 대한 신속한 추적 관리를 수행한다.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은 일반 병원, 병원조직은행, 심평원 등과 협력하여 잠재 기증자(사망 임박자) 발굴 및 기증자 병력 정보 확인 등으로 기증을 지원한다. 국립조직기증관리기관은 기증자 등록제도, 기증관리시스템 운영, 조직의 공정 분배 및 인체조직기증지원기관 등을 관리한다. 복지부는 인체조직의 공적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2013.5, 오제세 의원 발의)이 연내 국회에 통과될 수
제약업계가 약가인하로 경영은 악화됐지만 R&D부문만은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지속적인 R&D투자가 의미있는 점은 외형이나 이익면에서 상위사에 비해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서지 못한 중소사들도 R&D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이어왔다는 것 때문이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50곳의 각 사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R&D투자비용 및 매출 대비 비율을 분석한 결과, 총 비용은 3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하는 수준에 그쳤다.50곳 가운데 절반인 26곳의 R&D투자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두 자리 수 이상 감소한 곳은 12%대 하락한 셀트리온제약만이 유일했다.이어 진양제약이 5%, 근화제약이 3% 감소하면서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이들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의 경우 1%대 혹은 1% 미만의 감소폭을 보이면서 사실상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투자율을 지속했다.상반기 매출 대비 10% 이상의 비용을 R&D에 투자한 회사는 LG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한미약품, 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등으로 집계됐다.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제약사는 대화제약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1%를 투자했다. 이어 서울제약이 3
2017년까지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 20%를 점유하면서 7대 바이오의약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30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치료제, 백신 자급 품목, 다국가임상 수행 국내 수탁전문업체(CRO) 및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체(CMO) 등 5개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주요내용으로는 2017년까지 ▲바이오시밀러를 4개 품목 ▲줄기세포치료제 6품목 ▲백신 자급 품목을 20종 ▲다국가임상 수행 국내 수탁전문업체를 3개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제조업체 2개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출시 지원2012년 현재 1개 품목을 지원을 통해 2017년 4개 품목을 확보할 예정이며 세계 항체의약품 시장 20% 점유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글로벌 진출 지원 전략은 ▲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 ▲해외 등록 규제정보 및 가이드라인 조사·분석 제공 ▲외국 규제기관의 상호협약이다.‘맞춤형 수출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수출 국가별로 맞춤형으로 인허가 등록을 위한 규제정보 등 컨설팅 지원, 주요 외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산업정보 DB를
정부의 초음파급여화 결정에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등 관련 4개 전문학회가 우려를 나타냈다.4개 전문학회는 지난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제출된 초음파급여안에 대해 “심장초음파검사의 중요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입장을 밝혔다.전문학회는 심초음파검사의 특수상황이 반영된 행위분류를 제시했음에도 복지부에서 이를 수렴하지 않고 비의학적 개념인 ‘일반’과 ‘정밀’로 분류했다고 지적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일반 초음파검사와 달리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심장의 구조를 보는 영상검사 외에도, 수축 이완에 따라 움직이는 2개의 심실, 2개의 심방, 2개 대동맥과 4개의 심장판막의 기능을 측정하고, 심장근육의 구조 변화 및 혈류의 흐름을 측정하는 혈역학(헤모다이나믹) 측정 기능검사까지 포함되어 있다. 전문학회는 “심장초음파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도외시한 결정으로, 임상전문가로서 이해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또 “복지부의 비의학적 분류방식이 임상현장에 적용하면 혼란과 다툼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분류에 따르면, 검사의 종류 (행위분류)
‘사모님 사건’으로 불리는 여대생 청부 살해사건의 주범 윤 모 씨에게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줬다는 혐의로 세브란스 병원 박 모 교수에게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윤 씨의 허위진단서를 발급해주는 댓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전 남편인 영남제분 회장 류 모씨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부지검 형사 5부는 지난 29일, 윤 모 씨에게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세브란스병원 외과 박 모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윤 모씨는 10여년 전, 자신의 사위와 사위의 사촌 여동생인 하 모씨가 불륜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 하 모 씨를 청부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질병문제를 이유로 5차례나 형 집행정지를 받아 교도소가 아닌 세브란스병원 VIP병동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박 모 교수는 이 과정에서 윤 모 씨의 남편인 류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아 윤 모씨에게 지난 2007년부터 10여 차례, 허위 과장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구속영장 청구에 앞서 최근에도 세브란스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기록 등을 확보하고 박 모 교수와 윤 씨를 진료한 의료진 2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질병관리본부는 가을철에 주로 병원체의 활동이 증가하여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매개되는 쯔쯔가무시증은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9∼11월)에 집중 발생(약 90%)한다. 2008년 6,057명, 2009년 4,995명, 2010년 5,671명, 2011년 5,151명, 2012년 8,604명으로 최근 증가 추세다.설치류 매개 감염병으로 추정되는 신증후군출혈열은 가을철(9~11월)에 주로 발생(약 60%)한다. 2008년 375명, 2009년 334명, 2010년 473명, 2011년 370명, 2012년 364명이 발생했다.논경작지나 개울 등 활동 중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약 80%)한다. 2008년 100명, 2009년 62명, 2010년 66명, 2011년 49명, 2012년 28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상기 질환의 매개 환경과 상시 접하고 있는 농촌 지역 주민들과 자연환경으로 야외활동을 나서는 도시지역 주민들의 건강행동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야외활동 후 발열이 공통적으로 나타남으로 유사 증상이 있을 경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된지 1년이 지난 후 제약업계 살림살이는 상위사와 중소사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매출 1000억대 미만 제약사들의 경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업체가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여전히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한 회사들도 여럿됐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50곳의 각 사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실적(연결 재무제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5조 2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약가인하 1년만에 외형부문은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또 수익성 악화로 감소폭이 컸던 영업이익은 4115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보다 1000억 가량 증가하면서 42.4% 늘어났다. 다만 순이익은 26% 감소한 1798억원에 그쳐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전반적인 증감률을 살펴보면, 상장제약사 5곳 중 2곳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0곳 가운데 19곳이 각각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두 자리 수 이상 감소율을 보인 업체는 태평양제약, 일성신약, 고려제약, 경남제약 단 4곳 뿐이었다.영업이익에서는 상위사와 중소사간 격차가 급격히 나타났다. 20위권내
한국얀센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콘서타OROS’(성분명:메틸페니데이트 염산염)가 임상연구 결과 ADHD로 저하된 학습 및 실행기능 향상 효과를 입증했다.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소영 교수 등이 ‘국제 임상 신경약리학’을 통해 발표한 논문 에 따르면 콘서타는 ADHD의 핵심증상 개선 뿐 아니라 학습 및 실행기능을 향상시켰다. 메틸페니데이트가 ADHD 청소년들의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등을 개선시킨다는 연구는 있었으나, 학습기능까지 개선시킨다는 내용의 대규모 국내 임상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12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하루 한 번 콘서타OROS를 복용한 뒤 학습기능, 주의력 및 충동성, 그리고 약효를 5차례에 걸쳐 평가했다.연구 결과, ADHD의 증상 심각도가 완화되고 주의력 결핍 및 충동성이 개선됐으며, 새로운 정보를 조작해 저장하거나 행동 반응을 하는 것과 관련된 작업기억 역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기능을 평가하는 LST(Learning Skills Test)는 자기통제, 참여도, 과업수행, 정보처리, 읽기, 쓰기, 시험 등 전 영
치매노인의 노후 돌봄을 위해 치매에 특별등급을 도입해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치매특별등급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9월 1일부터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유형별 2곳(전국 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치매특별등급 실시모형을 전국 6개 지역의 현장에 적용해 대상자 선정체계의 적합성, 요양서비스 및 급여체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해 실시모형을 보완하게 된다.정부는 치매노인의 노후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치매특별등급을 신설, 경증 치매어르신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에 있다.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급여대상을 확대하고 인프라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치매노인 등에게 장기요양 급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기요양 3등급 인정점수를 완화(53→51점, ‘13.7월 시행)해 치매노인 등 2만3천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등급판정 시에 인지기능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을 조정·보완하기 위해 장기요양 인정점수 산정방법을 개정, 시행하고 있다. 판정도구 보완에 따라 치매노인 8천명이 추가로 등급판정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