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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5년간 적발된 제약업계의 불법 리베이트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19일 ‘건강보험 약제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통해 2007~2011년까지 341개 업체에서 1조 1141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요양기관 또는 의·약사 등에게 제공한 사실을 보건복지부, 검찰, 경찰 등 6개 기관이 적발했다고 밝혔다.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의·약사에 대한 면허가격정지 행정처분은 전체 수수 혐의자 2만3092명 중 20.1%인 4638명만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1만8454명(79.9%)에 대해서는 조사기관에서 복지부로 적발사실을 통보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행정처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리베이트를 제공한 341개 업체에 대해서는 29% 가량인 99개 업체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나머지 242개 업체(71%)는 조사기관에서 복지부에 통보하지 않았거나 의약품 목록, 수수자 내역 등 행정처분에 필요한 세부 조사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이처럼 리베이트 관련 행정처분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데 대해 감사원은 단속기관이 6개로 나눠져 단속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은 19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개최된 ‘요양병원인증제 설명회’에서 지난 2011년 도입된 의료기관인증제도에 대해 “환자는 물론 각 의료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기관인증제도는 의료기관 서비스질과 환자안전기준을 향상시키기위한 선진제도”라며 “현재 112개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으며 인증원의 연구용역결과에 의하면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 그리고 병원 경영상에 있어서도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의료기관 직원들의 만족도와 자부심도 크게 향상됐다고 인증 받은 기관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증원은 국제의료진료학회로부터 국제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며 “따라서 우리나라 인증은 세계적 수준의 인증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강조했다.이와 같은 긍정적 평가에 따라 당초 서울·광주·부산에서만 실시하기로 했지만 내부적으로 대전까지 추가하기로 결정해 현재 날짜와 장소 등을 협의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김 인증원장은 “인증을 위해 인증원은 기준 개발TFT와 전문가 패널을 구성해 기준을 개발해 왔으며 실제 적용을 위해 시범조사를 했다”고 전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JW홀딩스와 오는 25일 전남대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관련 연구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전남대병원의생명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7월 의약품과 의료기기 개발 협정체결에 따라 양 기관과 한국광기술원 연구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박광성 전남대병원의생명연구원장 인사말, 송은규 원장 환영사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인희 한국광기술원 박사가 ‘광의료 연구의 국내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안영근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순환기 의료기기의 연구현황’, △윤경철 전남대병원 안과교수와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의 ‘지식재산권 소개’ 그리고 △장석주 JW중외메디칼 연구소장이사의 ‘JW중외메디칼 개발현황 및 전략’ 순으로 진행된다.송은규 병원장은 “삶의 질과 보건 향상을 위해 의생명과학분야의 의료기기 기술개발이 매우 필요하다” 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양측의 협력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의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대한산업보건협회를 통해 총 331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항체 검사(HAV IgG)를 실시한 결과, 검사에 참여한 20-30대 247명 중 208명, 10대 43명 중 37명이 A형 간염 예방에 필요한 항체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회 활동이 활발한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항체보유율이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A형 간염 질환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번 조사 결과 25-29세의 경우 A형 간염 예방에 충분한 항체값을 보유한 이들의 비율이 4%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근 5년간 전국적인 A형 간염 항체 유병률 분석에 따르면 최근까지 항체보유율이 지속적으로 가장 낮은 연령대는 20-24세였다.반면 몇 년 사이 가장 낮은 항체보유율을 기록했던 세대가 25-29세의 연령대로 유입되면서 20-24세, 25-29세 연령대간의 항체보유율 차이가 점차 좁혀지는 경향을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25-29세의항체보유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러한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또 이번 조사에서 30-34세의 항체보유율은 25%로 기존의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및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공동으로 아시아 5개국 보건전문가를 대상으로 10월21일부터 7일간 ‘아시아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의 성과관리’를 주제로 서울과 오송에서 국제연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및 몽고의 보건의료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김윤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전문강사진들이 진료비 심사, 의료의 질평가 및 약제관리와 관련한 강의와 토론을 하고, 특별강의로 국제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소의 수케(Xu Ke) 박사가 ‘전국민 건강보험의 관리’에 관해 발표한다. 연수프로그램 참가자 또한 자국의 보건의료제도 운영경험의 발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맞이하고 있는 보건의료 현안 및 미래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루어 질 예정이다. 연수 마지막 이틀간은 보건의료 유관기관 및 병원 방문을 통한 현장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의 성과관리’ 연수프로그램은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아시아국가 전문가들의 방문 증가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수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부산식약청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판매한 전모씨(남, 70세) 등 3명과 이들에게 발기부전치료제 함유 원료를 공급한 이모씨(남, 70세)를 각각「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및「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조사결과, 전모씨외 권모씨(남, 47세) 및 조모씨(남, 54세)는 각각 ‘징코란’ 제품을 임의로 분할 포장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전모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인터넷 쇼핑몰 및 전화권유 등을 통해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인 ‘징코란’ 3만4380캡슐(시가 1억5680만원 상당)을 성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여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는데 검사결과 징코란 1캡슐에는 실데나필 25mg이 검출됐다.전모씨 등 3명에게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징코란’을 공급한 이모씨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마황, 삼지구엽초, 야관문 등에 실데나필 성분을 섞은 분말원료를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체에 보내 제품 생산을 위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화제약(대표장인우)은 19일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네릭 전문제약사 Alvogen이 신주발행 및 근화제약 장홍선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지분 인수를통해 지분 50.5%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lvogen은 비상장 다국적 제네릭전문 제약업체로, 120년전 설립된 미국의 Norwich 제약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현재 20여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Alvogen은 우수한 제품, 질높은 서비스, 집중된 내부역량 및 전세계적 전략적 파트너십 수립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제약계 선두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근화제약과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게 된것도 성장잠재력이 높은 제네릭시장에서 전세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는 Alvogen의 전략적 목표달성을 위한 첫 단계로 알려졌다. Alvogen은 계약성사와 함께 근화의 기존 임직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근화제약의 한국시장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내 타지역진출을 목표로 의약품 생산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기지(Center of excellence and platform)로 근화제약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Alvogen의 회장겸 CEO인 Robert Wessman은 “이번계약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보험금 청구용 서류발급시 의료기관이 서류장사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하여 의사의 진단행위에 대한 정당한 가치가 부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의료기관에서 진단서에 비용을 부담시키는 이유는 공식적으로 ‘진단을 규정하는 행위’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요청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즉 의사가 진단서를 발급하게 되면 그에 따른 법적인 책임이 뒤따르게 되며, 여기서 법률적인 책임이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한 일종의 기회비용과 같은 것으로 의사는 진단을 통해 법적으로 무한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에 진단서를 발급하면서 받게 되는 비용은 ‘서류장사’가 아니라 의사의 진단행위에 대한 정당한 가치 부여이며 법적인 무한책임에 따른 대가임에도 언론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지 못하여 국민에게 편견을 심어주게 되지는 않았는지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또 현행 의료법령상 진단서(상해진단서 포함) 외에는 정해진 법정서식이 없으며, 입퇴원 확인서, 소견서 등은 모두 임의서식에 불과할 뿐인데 보험회사가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특정 임의서식을
대부분 응급의료기관 법적기준 미달많은 응급의료기관들이 당직의사나 간호사가 부족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등 법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나 복지부가 이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세상네트워크는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윤인순 의원실(민주통합당)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전국적으로 452개의 응급의료기관(권역응급센터 21, 전문응급센터 2, 지역응급센터 119, 지역응급기관 313개) 중 법정기준요건(시설, 인력, 장비)을 충족하지 못한 기관이 188개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특히 그 중에는 전국에 16개만 지정되어 있는 권역응급센터(강릉동인병원)도 포함되어 있고, 전국적으로 4곳에 불과한 중앙전문응급센터 중에서도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 병원과 같은 대형종합병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119개에 달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는 16곳이, 313개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중에는 과반이 넘는 169곳이 법정기준을 미충족한 상태로 응급의료를 제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중 전문외상센터인 강남세브란스 병원의 경우는 지난 2010년에도 7개의 미충족 항목이 지적되었음에도 2011년 평가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이 ‘제5회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유명호텔이나 백화점 등을 제치고 대상을 수상한 강동경희대병원은 1·2차 현지실사 결과 안전시설 관리를 철저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9월에는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병원의 차별화된 안전관리 사례를 알렸다.특히 병원은 시설・안전관리위원회, 자위소방대, 응급의료소를 구성해 소방 및 안전관리 교육 훈련을 실시하고 외국인을 위한 소방시설 안내문 부착,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응급시스템 별도로 설비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안전관리, 소방시설 유지관리, 안전경영시스템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동경희대병원 시설팀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전 교직원이 힘쓰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수상 이후에도 사후 관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안전관리 모범사업장 인증제’는 소방안전관리대상물 및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시행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강동경희대병원은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와 함께 소방특별조사와 합동 소방훈련을 2년간 면제 받게 된다.
2013년도 환산지수 ▲병원 67.5원(2.2% 인상) ▲한방 72.5원(2.7% 인상) ▲약국 70.8원(2.9% 인상) ▲조산원 106.9원(2.6% 인상) ▲보건기관 69.1원(2.1% 인상)으로 조정…소요재정 6364억원 추정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17일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5개 단체(병원, 한방,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와 2013년도 요양급여비용 유형별 수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협상의 경우 병원협회만이 결렬됐고, 의협 등 6개 단체와 협상을 타결한바 있다.금년 협상의 근거는 공단이 참여하는 외부전문가 연구를 통해서 진료비 중 인건비와 물가인상률 비중 등을 고려한 수가조정률을 산출,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인 제도발전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재정위의 배려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공급자단체에 추가 조정률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병협과는 비급여를 포함한 진료비 실태조사 협조 및 만성질환자 등 노인의료비 절감 노력, 한방과 약사회는 지불제도 개편의 구체적 대안으로 진료비 포괄화 연구 및 예측 가능한 지불제도의 구체적 모형 공동연구 등 대안 마련에 각각 합의했다.공단은 지난해에도 병협 등
동국대 의생명공학과 김성민 교수가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국제조화상을 수상했다.지난 12일 열린 2012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서 다년간 보건의료 제품과 관련된 법과 제도의 글로벌화에 전념하고,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화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김성민 교수는 최근 발표된 2012년 산업전략연계형 국제공동R&D 사업에서 ‘심혈관 병변 진단을 위한 고주파대역(40~60MHz) 고해상도 영상시스템 및 프로브 기술 개발’을 과제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47억 5천만원을 수주하기도 했다.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The Korean Society of Food, Drug and Cosmetic Regulatory Sciences)는 국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위한 법과 제도 연구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국제조화상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후원한다.
국내 의료산업분야의 선두주자인 세브란스가 최근 본격적으로 중국, 베트남 등 외국으로의 병원수출 사업을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은 18일 중국 이싱시(宜兴市) 인민정부 및 중국 건설회사 강소중대지산그룹(이하 ‘중대그룹’), 한국의 대표 IT기업 (주)네패스와 함께 이싱시 실버타운(동궤 양생단지)에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싱시 정부 등과 지난 2월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운영에 관한 자문과 브랜드 제공, 필수 운영 인력 파견하며 5년 동안 총 500만 달러(미화)의 수수료를 지급 받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을 운영하며 쌓아온 최신의료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건립이 완료되면 ‘세브란스’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운영하게 된다.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중대그룹과 네패스가 전액 투자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이철 연세의료원장은 “2014년 말 완공될 이싱 세브란스 검진센터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시스템을 세계로 수출한 사례로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8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선정된 143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전국 164개의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65세 이상 저소득노인을 추천받아 총 7116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 재단은 노인요양병원 50곳을 선정해 총 3000명의 저소득 중증질환 노인에게 노인의료물품(기저귀, 매트, 욕창파스)을 지원해 중증질환 노인의 기본 위생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질병 악화를 예방할 계획이다.이번 예방접종과 의료물품 지원사업은 삼성사회봉사단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기금 5억원으로 시행하게 되며, 저소득노인에게 절실하게 요구되는 질병 예방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의료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노인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고통 중에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 제일 큰데 특히 저소득노인은 치료비 부담, 영양 불충분, 면역력 저하 등으로 질병 발생률이 높은데 반해 이에 적절히 대처할 능력이 없어 어려움이 많아 매우 의미가 큰 사업이다.재단 유승흠 이사장은 “이번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통해 노인 폐렴 환자 급증을 막고, 증가하는 의료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
1만6천여 당뇨병 진료 의료기관 중 2541개의 동네의원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 평가에 이어 당뇨병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하면서 당뇨병을 진료한 전국 1만5960개의 의료기관 중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 2541개의 명단을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당뇨병)에 공개한다. 처음 실시된 당뇨병 평가에서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료지속성, 처방 및 검사 영역에 대해 7개지표로 2011년도 진료비 청구자료를 이용해 평가했다.평가결과 동네의원의 치료지속성과 처방영역 평가결과는 전체적으로 양호했으나 검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전체적인 결과가 낮았다.특히 치료지속성을 비롯한 모든 영역의 평가결과가 기관별로 최소 0%에서 최대 100%인 기관까지 있어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당뇨병 환자는 치료지속성 영역에서는 전체적으로 85%를 넘어 지속적 관리가 잘 이루어지고 있었고, 처방영역은 1% 내외로 낮아 99%의 처방이 적절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심각한 합병증의 조기발견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검사 시행비율은 당화혈색소가 63.6%, 지질 검사 40.5%, 안저 검사는 34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 판매, 무자격자 판매 등이 적발돼 정부와 관리당국의 철저한 감시체계가 요구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민주통합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 61개소 점검결과 자료를 통해 드러났으며, 총 24개 약국에서 위반사실이 확인됐고, 한 약국에서 복수의 위반사실이 적발된 곳도 적지 않았다.이번 점검은 경기지방경찰청이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에 대한 문제제기로 시작돼 식약청과 해당지역 보건소가 지난 4월 30일~5월 4일까지 기획합동감시를 실시한 것이다. 그 중 전문의약품을 처방전 없이 5일 초과 판매, 조제기록부 (일부)미작성으로 적발된 사례가 각각 11건으로 가장 많았다.무자격자 판매 3건,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의약품, 한외마약 및 오남용의약품 판매 3건, 무허가 의약품 판매 1건, 약사면허증 대여 1건, 기타 3건 등으로 나타났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약국은 발기부전 치료제, 우울증과 자살을 유발할 위험이 8배나 높은 금연보조제,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또 일부 약국은 지난해에 이어서 위반사실이 드러나 가중처벌 대상이 된 곳도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
인체유해한 세균덩어리인 ‘인육캡슐’에 대해 식약청의 단속이 부실했을 뿐만 아니라 뒷북단속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작년 9월 28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전국 891개소에 단속을 실시했다. 하지만 언론에서 인육캡슐 유통실태에 관해 두 차례나 크게 보도한 이후에야 식약청이 단속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상시 점검기간에도 적발하지 못한 유통실태를 언론이 먼저 문제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집중단속 전 보도자료를 내어 미리 알림으로써 안일하고 허술한 단속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8월 초 인육캡슐 유통실태에 대한 언론보도 후에도 식약청이 단속에 나서지 않자, 그해 9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늦장단속이라는 지적을 받고난 후인 9월 28일 단속을 했다. 약 두 달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문제는 작년으로 끝나지 않고 뒷북단속과 부실조사에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년 9월부터 금년 5월까지 매달 인육캡슐 유통단속에 나섰지만, 단 한 건도 적발하지 못했다. 반면 모 방송에서는 4월 27일 인육캡슐 유통실태를 재차 보도함으로써
의약품 부작용 보고체계는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했지만 관리와 안전성 재평가 등 사후관리 수준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약품 부작용 발생 건수가 2009년 2만6,827건에서 2010년 5만3,854건으로 두 배가 증가했다. 이어 2011년에는 6만6,395건이고 올해 상반기까지 3만7,544건이 보고됐다. 2010년 이후 무려 15만 건에 달하는 것이다.이러한 의약품 부작용 중 중대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 중대한 불구나 기능 저하, 선천적 기형 초래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적지 않다. 심지어 생명 위협이나 사망까지 이르기도 했다. 실제로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사망으로 의심되는 건은 2010년 540건, 2011년 576건, 올해 6월까지 130건 등 최근 3년간 1,246건이 의약품 부작용에 의한 사망 보고가 접수됐다. 또한 생명 위협의 경우도 2010년 311건, 2011년 250건, 올해 6월까지 48건으로 최근 3년간 609건에 달했다. 또 입원 또는 입원기간 연장의 경우도 최근 3년간 6,202건에 달하는 등 중대 부작
해열진통제로 많이 알려진 게보린, 사리돈A 등 IPA(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의 부작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같은 회사의 제품이지만 IPA 성분 유무에 따라서도 부작용 발생 여부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민주통합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IPA 성분 의약품 부작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9년 29건에 불과했던 IPA 제제 부작용 보고건수가 2010년 112건, 2011년 146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만 75건의 부작용이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근 4년간 총 379건의 IPA 성분 의약품 부작용이 보고됐다.또 신체기관별로 구분해 봤을 때, 피부 및 부속기계 이상이 280건(73.9%)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신 또는 일반적 증상 101건(26.6%), 호흡기계 이상 50건(13.2%) 등 신체 각 기관별로도 많은 부작용이 보고됐다. 특히 중추 및 말초신경계 이상 34건(9.0%), 심박 조율 이상 및 정신신경계 이상 각각 11건(2.9%), 시각 이상, 심혈관게 이상도 다수로 나타났다.특이할 만한 점은 IPA 성분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부작용 발생 여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통계상 확인된 것이다. 최
국내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성인의약품 불법판매가 2009년 이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사이트를 통한 의약품 불법판매는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사이트 차단 외에는 뚜렷한 대책이 없어 이러한 온라인 성인의약품 불법판매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이(새누리당)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외 온라인 성인의약품 불법판매 적발 건수는 2,257건에 이르고 있으며 세부품목으로는 최음제 45건, 발기부전치료제 2,070건 인 것으로 드러났다.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성인의약품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 각종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으며, 불확실한 유통경로를 거치게 돼 의약품의 품질이나 유통 중 변질여부를 알 수 없다. 또 전문가의 진료나 처방을 거치지 않아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위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지적이다.류 의원은 “사이트 차단만으로는 성인의약품 불법판매를 근본적으로 차단하지 못하며, 성인의약품이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의약품 구매의 불법성과 폐해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로 소비자의 올바른 의약품구입과 사용 유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