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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인에게 국은 밥, 김치와 함께 밥상에서 빼기 어려운 음식이지만 소금이 과량 함유돼있어 좋지 않다는 말도 있다.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사실 국은 장점이 많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식품 위생 측면에서 봐도 가열해 끓이는 도중 식중독균 등 유해균들이 모두 사멸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식품이다.또 끓이는 과정에서 육류 등 건더기가 부드러워져 소화가 잘 된다. 채소를 데치거나 끓이면 부피가 줄어들어 생채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국의 장점이다. 국물엔 또 다양한 영양분이 들어 있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준다.숙취 완화에 효과적인 국특히 계란국, 콩나물국과 같은 맑은 국은 숙취 완화에 효과적이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아미노산), 비타민 B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해장국은 자기 전이나 기상 직후 등 빈 속에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먹으면 혈당 유지에 도움이 되고 포도당이 각 세포 내로 신속, 충분히 공급되어 알코올의 분해가 빨라지기 때문이다.해장국을 끓일 때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넣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 자극적인 해장국은 위, 간의 부담을 가중시킬 뿐이다. 이보다는 담백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콩나물국, 북엇국과 같은 맑은국이 좋다.콩나
경상북도 경주시의 한 한의사가 말기 유방암 환자를 상대로 엽기적인 치료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국내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명문 한의대를 나온 A씨는 자신을 찾아온 말기 유방암 환자인 중년 여성 B씨를 상대로 시도한 치료행위 전 과정을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렸다.B씨는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몸에 칼을 대는 게 두려워 수술을 거부하고 건강식품 등을 먹으며 방치하다 암 조직이 온몸으로 퍼져 말기까지 진행됐다. 이후 항암치료까지 시도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암 치료를 잘하기로 소문난 A씨를 찾은 것이다.A씨는 암을 치료하겠다며 B씨의 몸에 20여 개의 부항을 뜨고 암덩어리로 가득찬 B씨의 왼쪽 가슴에 침을 놔 피와 진물이 나오게 했다. 또 A 씨의 겨드랑이로 돌출된 암 조직을 가위로 자르고 뜨겁게 달군 볼트와 너트로 지지기도 했다.B씨는 고통을 이기지 못해 정신이 혼미질 때도 있었다는데, 이때마다 A씨는 죽염을 먹이는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블로그에는 축구공만하게 커져버린 암덩어리와 피와 고름 등 끔찍한 사진들로 가득했다.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이 과정에서 A씨가 보여준
지주사전환에 따라 업계 1위에서 물러난 동아ST와 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유한양행의 처방의약품 시장 성적이 극명하게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상위 10대업체 가운데 동아ST는 주력품목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처방액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반면, 유한양행은 기존 품목의 손실분을 대형 도입품목의 선전으로 만회하면서 처방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동아ST와 유한양행 주요품목의 5월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동아ST는 전체 처방액이 250억원으로 전년 307억원 대비 18.4% 감소했으며 유한양행은 11.6% 오른 197억원으로 나타났다.동아ST는 주요품목 가운데 ‘모티리톤’, ‘글리멜’ 정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처방실적이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회사 최대품목인 ‘스티렌’이 개량신약 출시 영향을 받으며 27.8% 감소한 51억원에 그쳐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제네릭품목인 ‘리피논’과 ‘플라비톨’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17.6% 하락한 27억원, 22억원에 머물면서 주력품목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유한양행의 경우 최근 잇따라 도입한 대형신약들을 시장 선두권에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발견했다.한양대학교 류마티스병원 이혜순, 배상철 교수팀과 카이스트 강창원 교수팀이 한국인 최초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수행해 루푸스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PEX5L을 비롯한 새로운 유전자들을 발견한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류마티스 최고의 권위지인 ‘류머티즘회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루푸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을 스스로 파괴하여 유발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는 피부뿐 아니라 관절, 뇌, 신장, 심장, 폐 등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 일컬어진다. 증상 역시 심해 치료를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루푸스의 발병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함께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된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상당수의 유전자가 원인 유전자로 규명됐으나 아직도 설명되지 못한 유전인자가 많은 실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루푸스 환자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전체 유전체 영역에 흩어져 있는 약 50만개에 이르는 유전체 변이를 조사하
2013년 대한간학회는 국민 보건상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알코올 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진행하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2013년 후반에는 만성C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의 개정 사업도 완료할 계획이다.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국제화,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한간학회 성장 및 국제화 역량 강화 위해 학술대회 개최2011년 국제학회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대한간학회 연례학술대회는 올해에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 6월 13일-15일에 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PG course and the Annual Meeting of the KASL 2013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1개국에서 282편의 초록(해외 초록 14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10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680명이 사전 등록
아무리 여름이라고 하지만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린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뚜렷한 원인 없는 갑작스런 체중감소도 위험신호가 될 수 있다.윤미영(가명, 30세 여성) 씨는 보름 전부터 가벼운 운동에도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쉽게 숨이 찼다. 1년 전부터 몸에서 열이 나는 느낌이 있고, 더위도 많이 타게 되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겨울에도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잘 정도였다. 식욕은 매우 좋아서 예전보다 두 배 정도의 음식을 먹었지만, 체중은 지난 6개월 사이 4kg이 줄었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밤에 잠을 못 자는 날이 많아졌다. 윤 씨는 아무래도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병원을 찾았다. 맥박은 분당 120회로 빨랐고, 피부는 따뜻하고 촉촉했다. 눈 주위가 부어 있었고, 갑상선이 전체적으로 커져 목 앞부분이 불룩했다. 의사들에 따르면 윤 씨가 보인 증상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것이며 환자는 검사를 통해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말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려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들은 충분히 먹는데도 체중이 줄고, 더위를 심하게 타는 경
함소아제약(대표:최혁용) 은 첫 신약 한약제제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제 ‘WIN-34B’의 2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WIN-34B’는 오랜 기간의 사용 경험이 누적된 한약제를 원료로 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또한 시험관(in vitro) 및 생체(in vivo) 실험을 통해 뛰어난 항염 효과, 진통 효과, 면역 억제 효과, 연골 보호 효과, 연골 재생 효과를 나타냈다.임상 2상 시험은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과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2곳에서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되며, 침구과 박동석 교수의 주도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박동석 교수는 “기초 연구와 전임상 연구를 통해 확인한 ‘WIN-34B’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금번 임상연구를 통하여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는 “WIN-34B는 전임상에서 이미 효과가 확인이 되었고, 한약제제의 특성상 장기 복용에도 무리가 없는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합성 의약품 위주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그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의원/한방병원 등 각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능 효과가 검증된 소염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오늘(11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등 국내 6개 주요 도시에서 총 9회에 걸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프리베나 출시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폐렴구균성 질환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세계적인 소아감염질환 분야의 석학인 이스라엘 벤 구리온 네게브 대학의 론 다간 교수와 국내 소아감염질환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환종 교수를 비롯, 국내 저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사업부 중앙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의학부 총괄 마크 플레처 박사 및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선우 이사도 심포지엄 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과거(The past), 현재(The present), 미래(The future)의 세 세션으로 구성되며, 과거 세션에서는 한국에서의 폐렴구균성 질환과 예방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현재 세션에서는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이 급성 중이염 및 폐렴구균 혈청형 분포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 세션은 향후 폐렴구균성 질환의 질병 부담과 폐렴구균백신의 접종 연령 확대의 중요성에 대해 다룰 계획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HM781-36B(Pan-Her Inhibitor)의 1상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 최대 암학회인 미국 임상암학회(ASCO)에 연이어 발표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열린 ASCO에서도 HM781-36B가 말기암 환자의 63%에서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첫 번째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ASCO에서는 휴약 없이 연속 투여할 경우의 투약용량 등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된 HM781-36B의 두 번째 1상 결과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돼 학회를 찾은 연구자 및 경쟁회사 관계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HM781-36B에 대한 이번 1상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11년 6월부터 말기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최대 투약용량 및 음식물 섭취에 따른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ASCO 발표 내용에 따르면 말기암 환자에게 HM781-36B를 투약한 결과, 30% 이상 종양이 줄어든 경우 등 질환조절비율이 45%에 달했다. 또 약효를 유지하면서 연속 투여할 수 있는 권장용량은 16mg이며, 음식물 섭취에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여부와 상관없이 투약할 수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 손
보건의료종사자들의 주사침 손상 등에 의한 감염 노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보건의료종사자들이 걸리기 쉬운 감염질환 중 특히 주사침 손상에 의한 감염질환이 가장 많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직업건강연구센터 소장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11만건의 주사침 손상발생이 추정되고 지난 2009년 자료에 의하면 100병상 당 약 7-10건의 발생율을 보인다.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미국에서조차 연간 60만-80만 건의 주사침 상해가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100병상 당 30건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독일의 경우도 연간 50만건의 사례가 발생됐다고 보고되며 프랑스도 100병상 당 5.8건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보건의료종사자이 주사침이나 혈액, 공기 등 접촉을 통해 걸리는 감염병의 종류도 다양하다.안연순 동국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에 따르면 보건의료종사자들은 주사침 등을 통한 혈액전파경로로 B형간염, C형간염, HIV(에이즈) 등의 감염 위험에 노출돼있다.주사침 손상으로 인한 감염은 보건의료종사자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손희정 이대부속병원 감염관리전문간호사는 “의료인이 주사침 손상으로 인해 실제 감염이 발생한 사례는 드물지만 일단 감염
1960년대 동산병원 외과 발전에 큰 공헌을 했던 의사선교사 존 로손 시블리(John Rawson Sibly, 한국명 손요한, 1926-2012)의 유해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은혜정원에 안장됐다. 미국에 있는 시블리의 부인(Jean B. Sibly)과 딸, 아들 등 유가족 6명은 지난해 6월 24일 향년 86세로 소천한 닥터 시블리의 유해를 품에 안고 한국을 방문하여, 6월 5일(수) 오전10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은혜정원에서 유해 안장과 묘비작업을 거행했다고 동산의료원이 5일 밝혔다. 이날 유해 안장식은 차순도 동산의료원장과 김형태 외과장을 비롯한 동산의료원 교직원, 퇴직한 원로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송, 기도, 닥터 시블리 약전 낭독, 유해안장과 헌화, 의료선교박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닥터 시블리가 한국인에게 베푼 고귀한 사랑과 헌신적인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하는지 보여준 훌륭한 본보기였다”며 “앞으로도 동산의료원 역사의 중심에 그분이 보여준 선교사의 삶과 내 이웃을 사랑했던 그리스도인의 정신을 잃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닥터 시블리의 안식과 평화를 기원했다. 1952년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을 졸
세계 이비인후과학회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가 오는 6월1일(토)부터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제이비인후과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 IFOS / 회장: Paulo Pontes, Brazil)은 125개국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분야 최대의 비영리 단체로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이비인후과학술대회는 연맹 최대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는 110개국, 총 5천 여명의 이비인후과 관련 국내외 석학 및 의료진들이 참석해 ‘이비인후과의 혁신과 통합’을 주제로 이비인후과 분야의 선진진단기술과 획기적인 치료방법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세계 유수의 석학 및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근 이비인후과 전문진료 영역의 세분화 흐름에 맞춰 크게 두경부외과, 비과, 이과 3분과 별 세부 7개 학술분과 ▲두경부외과, 갑상선외과학 ▲비과학, 알러지와 안면성형 ▲후두과학 식도과학 ▲이과학, 신경 이과학과 두개저 외과학 ▲음성언어의학, 청각학 ▲소아 이비인후과학▲ 평형의학(어지럼증)에 대한 강의 및 심포지
“의사들에게 동영상 강의료를 리베이트로 지급하는 방식은 노바티스에서 배웠다.” 27일 열린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전 동아제약 직원이 동영상컨텐츠 제작에 대한 댓가를 지급하는 리베이트 방식을 다국적 제약사인 노바티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전 동아제약 직원 A씨는 이번 의사를 동영상강의 강사로 섭외해 강의료를 지급하는 방식은 노바티스도 마찬가지라며 동아제약 동영상컨텐츠의 목적은 법망을 회피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A씨는 동아제약의 영업사원들을 교육하기 위한 동영상 강의에 대한 댓가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데 있어 실질적 역할을 맡았으며 동아제약의 리베이트를 내부고발해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수많은 제약사들이 동일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우리나라 제약시장 특성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리베이트를 할 수밖에 없다며 동아제약 뿐만 아니라 다른 제약사들도 모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100% 확신한다고 밝혔다.이어 증인으로 참석한 지명컨설팅 대표 B씨도 이 같은 동영상컨텐츠 사업방식을 도입하는 데 있어 노바티스가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동아제약의 리베이트를 고발한 내부고발자가 영업사원들을 교육하기 위한 동영상 강의에 개원의사들을 강사로 섭외한 것은 명백한 리베이트였다고 법정에서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7형사부는 27일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 제3차 공판을 열고 동아제약 내부고발자와 관계자, 동영상강의 사업을 수주받아 진행한 지명컨설팅 관계자 등을 법정에 증인으로 세워 증언하게 했다.이날 재판에 첫 번째 증인으로 참석한 전 동아제약 직원이었던 내부고발자 A씨는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위해 지명컨설팅과 계약했고 의사들도 현금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또 각 병원 홈페이지에 솔루션 배너광고를 올리도록 해 개당 20만원씩 지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A씨는 “의사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합법적으로 보이기 위해 DCC(동아제약클리닉코디네이터) 컨텐츠를 개발했다”며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합법이라고 주장한 것은 단지 핑계였을 뿐 의사들도 리서치수수료에 대한 입금사실을 다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A씨는 영업사원들에게도 DCC가 합법이라고 교육했지만 동아제약 법무팀 측으로부터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또 자신도 동영상컨텐츠 제작이 합법적이라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정확도 평가업무 위탁기관인 (재)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을 통해 실시한 2012년도 유전자검사기관별 유전자검사 정확도평가(이하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12년 6월∼11월간 117개 기관(160개 검사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검사실 운영, 분자유전, 세포유전 등 3개 분야에 대해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평가를 통해 평가결과를 산출하였다.’12년 5월 현재 신고된 202개 기관(253개 검사실) 중 휴·폐업 33개(34개 검사실), 순수 연구목적 등 34개(36개 검사실), 실적없음 13개(14개 검사실) 등 81개(93개 검사실) 기관은 제외됐다.평가 결과, 평가대상 117개 기관 중 85.5%인 100개 기관이 유전자검사과정의 품질관리가 매우 우수함을 의미하는 A등급을 획득하였으며, B등급(분야별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합산 점수가 90점 미만 80점 이상) 10개(8.5%), C등급(분야별 현장실사와 외부정도관리 합산 점수가 80점 미만) 7개(6.0%) 기관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과 비의료기관(벤처기업 등)을 비교할 경우에는 의료기관 유전자검사기관(A등급 94.2%, B등급 3.5%, C등급 2.3%)이 전반적으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요즘, 어버이날 선물도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노인건강에 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개발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지고 관절 등에 이상을 느끼기 쉬운 중년기 부모들에게는 현재 건강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게 개원의들의 조언이다. 특히 ‘어버이날’을 비롯 ‘스승의 날’ 등 모처럼 어른들을 찾을 연휴가 많은 5월에는부모님 건강을 북돋아줄 다양한 건강식품을 눈여겨 보아 두는 것도 중요한 일상사가 되고 있다. 면역력 약해진 부모님께 ‘초유의 힘’ 현대인들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돼 있기 때문에 이런 유해환경을 방어해 건강을 유지하는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중년기의 부모님에게는 면역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 건강식품의 도움이 필요하다.포유동물이 출산 직후 24~72시간 동안 분비하는 ‘초유’에는 각종 면역성분 및 성장인자, 비타민 등이 풍부해 인체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 장염 및 감기도 감염 예방, 알츠하이머 및 당뇨증상 완화 등 초유의 효과가 속속 밝혀지면서 아기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영양식품으로서
지난해 4월 일괄 약가인하 이후 1년만에 전체 원외처방액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오리지널 품목 보유율이 높은 다국적제약사는 전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지만 제네릭 품목 비중이 높아 약가인하의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제약사는 정확히 1년만에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16일 유비스트 및 증권가에 따르면, 4월 원외처방액이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78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제약사의 처방액은 5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상위 10대 업체는 1.9% 증가한 2146억원이었으며, 10위 미만 업체는 4.7% 증가한 332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제약사의 점유율은 69.8%로 전년 대비 0.8% 증가하면서 약가인하 후 처음으로 반등하는 곡선을 그렸다. 다국적제약사는 전년에 비해 0.1% 소폭 감소한 2400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업체는 0.5% 감소한 1810억으로 집계됐다. 10대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처방증가율을 보인 곳은 국내사의 경우 유한양행, 다국적사는 베링거인겔하임이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은 ‘트윈스타’, ‘트라젠타’ 등의 품목 제휴를 통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처방액이 각각 전년 대비 12.2%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최근 발매한 약국 전용 에너지드링크인 ‘프리미엄레시피’의 10캔 들이 선물용 포장을 추가 발매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프리미엄레시피는 낱개나 15캔 들이 대용량 포장으로만 판매됐으나, 최근 약국과 소비자들의 10캔용 선물포장 요청을 반영해 추가 발매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출시된 프리미엄레시피는 타우린 2000mg과 이노시톨 50mg·니코틴산아미드 20mg·비타민B12혼합제제 5mg·비타민B2인산에스테르나트륨5mg·비타민B6염산염5mg 등 5종의 비타민B, 카페인 30mg을 함유하고 있다. 또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500mg과 간기능 보호 및 숙취해소에 좋은 베타인 300mg 등의 성분 조합으로 개발된 에너지 드링크다. 한편, 프리미엄레시피는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 된다.
이종 혈액형을 가진 사람 간의 신장이식 수술이 3번째로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식신장에 거부반응이 심한 감작환자에게 혈액형이 다른 공여자의 신장을 3번째 이식하는데 성공했다.성모병원은 신장이식을 3번이나 받는 것은 드문 일이며, 특히 혈액형이 다른 공여자의 신장을 3차에 이식한 것은 국내 첫 사례라고 밝혔다.장기이식센터 양철우․정병하(신장내과), 문인성․김지일(혈관외과)교수팀은 지난 1991년과 2000년 두 차례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만성 거부반응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이 소실된 최종원 씨(남성, 55세)에게, 혈액형이 다른 아들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환자는 그동안 두 번의 거부반응으로 몸 안에 과량의 항체가 형성돼 ‘감작’ 정도가 50%나 된 상태. 3차 신장이식을 위해 아들이 아버지에게 신장을 주기로 했으나, 아들의 혈액형은 B형으로 환자의 O형과 달랐다. ‘감작’이란 이미 체내에 항체가 형성돼 이식신장에 거부반응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감작된 환자의 경우 이미 형성된 항체가 이식된 신장을 공격해 급성거부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높기 때문에 신장이식 수술이 어렵다.또 신장을 주는 공
젊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신체와 정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표한 ‘2012 세계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84세, 남성은 77세로 나타났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기간을 나타내는 건강수명은 여성이 73세, 남성은 71세로 기대수명과 약 6~11세 정도 차이를 보였다. 생을 마감하기까지 약 10년은 각종 질환에 시달리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단순히 오래 사는 것 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한다.은퇴 후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염모씨(68세 남)은 평소 최강동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젊어보인다. 그 비결은 간단하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아프면 참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다.또 “음주나 흡연은 절대로 안하구요, 시간이 나면 이렇게 친구들과 자원봉사활동을 한다. 나이는 많아도 아직 우리의 작은 도움이 필요한 곳도 많기 때문에 친구들과 봉사활동 하다보면 즐겁다. 신체를 많이 활용하는 봉사라 덤으로 운동도 되고 종교생활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