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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형병원 외래에 작은 병·의원에서 치료해야 할 가벼운 질환을 앓는 환자가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환자부담을 가중시키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킬 뿐 실효성을 거두기 힘든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복지부의 외래 경증 본인부담률 조정과 관련해 제시한 참고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2009년까지 5년 동안 상급종합병원 외래의 경우 48% 환자증가가 있었고, 이에 따라 외래 진료비는 9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증가율보다 진료비 증가율이 2배에 가까워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을 더 찾는 것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즉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가격 탄력성이 낮다는 것을 복지부가 제시한 자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를 간과한 채 정부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 외래환자까지 그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병협측의 분석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외래에서 작은 병·의원에서 치료해야할 가벼운 질환을 앓는 환자는 거의 없다는 점을 꼽았다. 병협이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외래의 경우 주로 치료 난이도가 높은 복합 경
올해 식약청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품질 안전관리는 강화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바이오베터의 허가심사 기준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올해부터 해외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를 정기 점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11년 바이오의약품 안전관리 정책을 발표했다.올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의 합리적 관리체계 구축 △바이오시밀러, 세포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허가/심사기준 정비 △국가출하승인제도 및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재평가 신규 도입 등이다.식약청은 우선 해외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 품질관리실태를 정기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점검이력 관리제를 도입하는 등 GMP 점검체계를 선진화할 계획이다.바이오의약품의 보관 관리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종전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정기약사감시를 수입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의 제품화 지원을 위한 허가 심사 기준 마련에도 나선다.식약청은 바이오시밀러 품목별 안전성, 유효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바이오베터의 정의 신설 및 제출자료 범위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줄기세포치료제 등 세포치
2010년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에 따르면 의원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반면, 병원급의 경우 2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0년 12월 건강보험 재정이 당초 예상과 마찬가지로 당기수지 1조299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7일 2010년 1~12월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은 12월 현재 당기수지 적자와 함께 누적적립금 9592억원을 기록하고 있었다. 공개된 12월 현재 요양기관종별 청구실적을 살펴보면 2009년도 대비 10.6%가 증가했다. 특히 종합병원과 병원급의 급여비 청구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를 보여, 의원급과 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는 지난해 급여비 청구액이 10조원을 넘어서 2009년 9조2391억 원보다 12.3% 증가했으며, 병원급은 4조42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원급의 2010년도 급여비 청구실적은 7조2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원급의 점유율은 22.1%로 2009년도 23%보다 1%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2010년 병원급의 점유율
하나 이상의 민간의료보험을 가입한 가구가 77%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불의의 지출에 대비한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부족한 것이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주된 이유였으나 해약이유로는 보험료가 가계에 부담이 돼서 및 민간보험의 보상범위가 협소해서가 주요요인으로 꼽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의료패널로 본 민간의료보험 가입 실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의 민간의료보험 가입률은 2008년과 2009년에 각각 77.03%, 77.79%의 가구가 하나 이상의 민간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1인 가구 중 민간의료보험을 가입하는 비율은 약 40%, 2인 가구는 약 60%, 3인 가구는 약 85%, 그리고 4인 이상 가구는 약 93%를 상회하며 가입 개수는 5개를 초과했다.연구보고서는 “민간의료보험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으나 정책적 관심과 관련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민간보험의 성과에 대한 평가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정책방안 마련을 도모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진단했다.또한 민간의료보험을 신규로 가입한 가구들의 가입 이유는 주로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보험의 보장성 부족으로 조사됐다.응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기반 조성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기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의료기기산업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자본, 기술, 인력, 브랜드 인지도 등 여러 측면에서 취약한 실정이다.특히 한·미 또는 한·유럽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중저수준의 의료기술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국내 의료기기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관세철폐로 인한 피해액이 향후 5년간 1364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등 충격을 최소화하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부연이다.이에 이의원은 발의한 법률안에서 의료기기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의료기기산업육성위원회를 두도록 했다.복지부장관은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선도형·도약형 의료기기기업으로 인증할 수 있도록 했고 이 경우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에 우선 참여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정책과 함께 삼성 등 대기업 진출로 바이오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항체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제정되고 복지부, 지식경제부가 바이오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 한화, SK 등 대기업들이 항체의약품, 세포치료제, 진단, U-healthcare 등 바이오분야 진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2011이 기대되는 유망한 중소형 바이오업체로 씨젠, 메디포스트, 메디톡스 등 7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시장 진출에 적극적인데, 농업법인인 농우바이오를 제외한 6개 바이오 업체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씨젠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분자진단 전문업체인 씨젠은 세계 최초로 동시 다중분석기술인 Realtime Multiplex PCR 방식을 상업화해 경쟁제품대비 경제성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2009년에는 다중분석기술인 DPO기술을 유럽의 단백질칩 장비 전문업체인 Randox사에 성감염과 호흡기 관련 기술을 수출, 금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대 임상검진센터 바이오레퍼런스사에 성감염증 다중분석진
FDA 자문위원회는 췌장 기능 부전에 의한 낭포성 섬유증과 기타 만성 췌장염, 췌장암 등 질병 치료 목적의 췌장 효소제인 솔푸라(Sollpura: liprotamase)의 허가에 7대 4로 부결했다. 이는 이 약물이 기존 시판 약물보다 우수하게 작용한다는 근거가 충분치 않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리프로타마제(liprotamase)는 메사츄세츠 캠브리지에 소재하고 있는 알나라 제약(Alnara Pharmaceuticals)에서 개발한 3종의 효소 복합제로 단백질, 탄수화물 및 중성지방산 소화를 돕는다고 한다. 자문위원들 대부분은 이 약물이 매우 인상적인 가능성을 보인다고 판단하나, 다른 췌장 효소제와 비교한 대규모 연구 및 장기 연구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리프로타마제는 새로운 췌장 효소제로 기존 췌장 효소제와는 달리 돼지 췌장에서 만들어 내지 않는 반면, 기존 췌장 효소제보다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알나라 임상시험에서 보여 졌다. 138명의 낭포성 섬유증 및 외분비 췌장기능 부전 환자에게 무작위로 리프로타마제나 맹약을 투여한 이중 맹검시험에서 지방 흡수 항수(CFA) 변화를 관찰한 결과 리프로타마제 투여 집단이 평균 CFA에 11% 개선된 반면 기존 췌장
미국 국립 보건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성장 및 노화현상을 감안할 때 2020년까지 암 치료 의료경비가 무려 1,580억 달러로 증가하여 2010년보다 무려 27%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IH 소속 국립 암연구소는 새로운 암 진단, 치료, 추적기술이 개발되어 경비가 늘어날 경우 의료비는 2,07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국립 암연구소 잡지 1월 21일자에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이러한 예측은 가장 최근의 암 발생, 생존율 및 의료비에 관한 자료에 근거한 것이다. 2010년에 암 관련 의료비는 1,276억 달러로 각 암 분야별로 보면 유방암이 165억 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장암 140억 달러, 임파종 120억 달러, 폐암 120억 달러, 전립선암 120억 달러로 나타났다.암 발생, 생존율 및 의료비와 미국인 노화가 2010년과 비례하다고 가정하면 직접적인 암 관련 의료비는 2020년에 가서 1,580억 달러에 이른다고 미국 인구조사국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암 발생, 생존율에 변화가 발생할 경우 암 치료 경비는 새로운 기술과 치료개발에 따라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평균 의료비 2% 증가율을 감안할 경우 2020년에
가톨릭학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사장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이 17일 필리핀 나보따스로 의료봉사를 떠났다. 해외의료봉사단은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을 포함해 의사(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외과) 4명과 약사, 치위생사, 의대생 등 13여 명으로 구성됐다.구립서초유스센터 소속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해외봉사단과 연합해 이루어진 이번 의료봉사단은 오는 22일까지 5박 6일간 필리핀 마닐라 북쪽에 위치한 대표적인 빈민지역 나보따스 지역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나보따스 지역에 있는 빈민촌은 하수시설이 없어 배설물과 쓰레기가 길가에 흘러다니는 등 위생상태가 열악하고 2~3평의 판자집에서 여러 명이 거주하는 등 평소 의료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워 소아 영양결핍, 피부병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1500여 명의 현지인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의료봉사는 봉사단원 모두가 개인 휴가를 받고 의사들의 경우 비행기값까지 본인이 부담해서 떠나는 ‘진정한 의료봉사’로 이목을 끌고 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매년 여름 휴가를 이용해 의료진들이 캄보디아에 지속적으로 의료봉사를 가고 있다”며“이번 의료봉사가 필리핀 지
일시 : 2011년 1월 22일장소 : 킨텍스 평점 : 5점
‘2011 황해국제의학비엔날레(YMBS)’가 ‘전이성 유방암’을 주제로 오는 1월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황해국제의학비엔날레 조직위원회(대회장 이왕준)가 지난해 ‘뇌혈관 중재치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유방암 치료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전이 재발 유방암에서 최신 영상진단 기법’을 비롯해 모두 5개 주제의 심포지엄과 함께 ‘유방암 진료에서 완화 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패널 토론회도 마련된다. 국내 주요 연자로는 이화여자의대 외과 문병인 교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정철원 교수,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혈앵종양내과)와 한원식 교수(유방센터), 국립암센터 유방암센터 신경환 선생, 연세의대 윤덕미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아주의대 전미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등이다.해외 연자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암연구센터의 Sergei A. Tjulandin 교수, 중국 Peking Union 의과대 빙허 슈 교수, 일본 St. Lukes International Hospital 완화 치료센터 Akitoshi Hayashi 박사와 유방종양외과 Hideko Yama
갑상선 기능 저하ㆍ항진증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서며, 진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갑상선 기능저하 및 항진증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기타갑상선 기능저하증(E03)’의 진료환자는 2002년 12만 8천명에서 2009년 28만 9천명으로 최근 7년간(2002~2009) 2.3배, 연평균 12.4%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기타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성별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4만 명이었고, 여성은 24만 8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6배 이상 월등히 많았다.‘갑상선 기능항진증(중독증)질환(E05)’ 진료환자는 2002년 17만 3천명에서 2009년 23만 3천명으로 최근 7년간(2002~2009년) 1.4배, 연평균 4.4%씩 증가했다.2009년 기준으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질환’ 환자는 남성이 6만명이며 여성은 17만 4천명으로 나타나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정도 많이 진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 진료비용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기타 갑상선 기능저하증 질환의 최근 7년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부터 응급의료 취약지(도서지역 등)를 대상으로 의사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응급헬기는 출동요청을 받으면 병원에서 의사를 태우고 5분이내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으로 즉시 출동하는 체계로 운영된다.현재는 응급장비를 탈 부착한 소방헬기의 요청 이륙에 30분~3시간이 소요되고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최소한의 응급처치만 실시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100% 응급의료 전용헬기가 의료기관에 배치돼 전용 장비·약물로 이송 중 다양한 치료가 가능케 됐다. 투입 예산은 응급의료 전용헬기 리스비용 2개소 30억원(국비기준)이며, 취약지 헬기착륙장 10개소 건설비 14억원(국비기준) 등 총 44억원이 사용된다.복지부는 착륙장은 국비 70%이며, 헬기 리스비용(대당 월 2.5억원)의 지원 비율(국비 : 지방비)은 1월중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월중 민관 전문가들로 (가칭)항공의료총괄사업단을 구성하고 2월에 도서지역 등 응급헬기 운영을 위한 ‘주관 의료기관’을 공모, 3월에 헬기운영 ‘주관사업자’를 선정해 5월에 본격사업 실시를 꾀할 계획이다.이에 복지부는 오는 1월19일 14시 9층
제약계에 약가규제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정도 해소됐지만 특허만료로 인한 상위업체들의 매출감소가 또다른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09년 적자 전환된 건강보험재정은 2010년 1조원을 상회하는 당기수지 적자가 예상되지만 2011년에는 5.9%의 건강보험료율 인상 등에 힘입어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담뱃값 인상이 이뤄지게 되면 건강보험 재정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요 약가 제도의 시행이 건강보험 재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기에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2011년에는 새로운 약가 규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제네릭 약가도 지난해 2월에 실질적으로 인하됐으며, 쌍벌제도 시행에 들어가 정부가 새로운 약가 규제 정책 보다는 새롭게 시행에 들어간 정책의 효과 분석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지난 2009년 8월 리베이트-약가 연동 제도를 시작으로 2010년 11월 28일 시행된 리베이트 쌍벌제까지 정부는 강력한 규제 정책들을 쏟아냈으며 그 기간 동안 상위업체들은 제도의 불확실성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을 앞세운 다국적제약사의 강세가 나타났으며, 이례적으로 중소제약사의 높은 성장
미국 릴리 제약과 독일 베링거잉겔하임 제약회사는 새로운 당뇨병 치료약 개발을 위한 수백만 달러 상당의 협력 제휴에 합의 서명했다. 계약에 의하면 릴리는 베링거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2개를 3억 유로 달러의 선불금과 공동 권리 취득 대가로 총 6억 2,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2종의 새로운 당뇨병 치료약은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서 허가 심사 중인 것으로 하루 1회 투여하는 DPP-4 차단제 리나그립틴(linagliptin)과 작년 제3상 임상에 돌입한 SGLT-2(sodium-dependent glucose co-transporter-2) 차단제인 BI10773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일 베링거는 금년 제3상 임상이 실행되는 2개의 릴리 기저 인슐린 작용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 획득에 6억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베링거가 현재 제2상 임상 중인 항-TGF-베타 모노크로날 항체에 대한 제3상 임상 및 상용화에 대해서는 선택권을 행사해야 한다. 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릴리는 별도 5억 2,500만 달러를 받게 된다.바너(Andreas Barner) 베링거 회장은 회사가 R&D로 혁신적인 신약 개발 진입 시기에 맞추어 전략적 제휴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외래 약제비의 본인부담률을 요양기관종별이 아닌 효능군별로 차등화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최근 약제비 본인부담과 관련한 개선방안을 두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의원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외래진료 시 원외처방을 받아 약국 조제료에 대해서만 처방 의료기관의 종별 차등 없이 30%의 일괄적 본인부담률이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매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그러나 이와 같은 방안에 대한병원협회와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 차등화 방안’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요양기관종별 차등화 방안과 차이를 두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공단이 공개한 연구보고서에서는 외래 약제비 본인부담을 의약품 효능군별로 차등화를 제안했다. 연구진은 “제한적이나마 연구를 통해 벨기에와 프랑스의 의약품 효능군별로 본인부담률을 차등화시켰을 때 약품비 절감 효과가 있
올해 건강보험 재정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당기수지 적자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단순히 보험료를 인상하는 것보다 부과체계의 계선을 통한 재원 발굴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환산지수를 연구한 연세대학교 김진수 교수는 ‘2011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진수 교수는 “2011년도 보험료와 수가인상률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자연증가율과 보장성 강화 그리고 지출효율화를 포함해 상당히 부담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았다. 특히 올해 수가인상률 1.6%에 따라 보험료 인상률은 5.9%가 적용됐다. 그러나 수가인상률과 보장성확대 부분 등을 감안했을 때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김진수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가인상률이 1.6%일 경우 보험료 예상 인상률은 10% 수준이어야 한다. 허나 현실적으로 보험료를 10% 인상하게 될 경우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 이마져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김진수 교수는 “보험료 부담의 인상이 가입자의 재정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전체 소비자 물가에 반영될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보험료 인상을 단순히 할
서울이 암진료 수입의 46.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환자들이 지역내 의료기관이 아닌 서울지역으로의 쏠림이 가장 원인으로 지적됐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한 지역별 의료이용 실태분석-암진료환자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암환자는 2006년 이후 최근 4년간 연평균 7.7% 증가했다. 암진료비는 연평균 17.5% 증가해 2009년 총진료비는 3조3903억 원이었다. 2009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암진료환자수 및 총진료비를 살펴보면, 수도권의 암진료환자수가 타지역 암진료환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에 따라 진료비 또한 높아, 수도권 지역주민들의 암진료비가 전국 암진료비의 51.3%를 차지했다. 그러나 문제는 환자들의 관외 의료기관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연구에 의하면 2006년 이후 최근 4년간 관내 의료이용률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남지역의 경우 지역주민의 관내 의료이용률이 타 지역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연구원들은 “이처럼 전남지역주민들의 관내 의료이용률이 증가한 이유로는 화순 전남대병원 지역 암센터 개원에 따른
“로봇수술 적응증은 사회 흐름에 따라 변한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시작한 곳이 한국이기에 적응증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문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박용원)은 14일 ‘세브란스 로봇수술 5000례 기념심포지엄’을 알리는 자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지난 2005년 복강경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 5년 만에 수술 5,000례를 달성한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적응증이 무시된 채 너무 남용되는게 아닌가 하는 문제를 교내 교수로부터 제기 받은 바 있다. 이로 인해 현재는 로봇수술이 지나치게 남용되지 않도록 적절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상황이다.세브란스병원은 박용원 원장은 이에 대해 “로봇수술은 각광받은 의학 중 한 분야이며 2005년 시작해 불과 5년 만에 5000례가 넘어가는 사례가 세계적으로도 없다”면서 “오히려 이런 논란인 질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그러면서 “적응증은 사회 흐름에 따라 변한다고 생각한다. 초창기 시작한 곳이 한국이기에 적응증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문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전했다.아울러 “이번 로봇수술 5,000례를 기념하는 자리가 자축
올해도 큰 이변은 없었다. 전공의모집에서 비인기학과와 지방병원의 기피 현상이 고착화 되어가는 가운데 대형병원과 인기과를 향한 지원자들의 재수도 빈번한 상황이다.2011년 전공의 모집이 최종 마감된 결과,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한 서울의 대학병원들 사이에서도 비인기과의 전공의 모집에 희비가 엇갈렸으며 대부분의 지방병원은 비인기과에서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해 한숨이 끊이지 않는다.이처럼 비인기과나 지방병원 전공의 미달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전공의 지원자들이 재수를 감수하더라도 인기과와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현상이 전반적으로 퍼져있기 때문이다.실례로 작년 전공의 모집 때 내과를 지원했다가 탈락하고 군대에서 재수를 준비 중인 한 군의관은 “일단은 힘든 것을 피하고 경제적인 부분도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과를 택하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지방의 경우 자기 대학에서 안과나 피부과를 쓸 수 있더라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점수를 낮춰서 쓰는 경향이 있다”고 실상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처럼 지방에서도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오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서울의 지원자들이 지방으로 내려갈리는 만무하다”며 “이같은 생각이 비단 나 하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주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