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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가 동아 에스티의 ‘스티렌정’에 대해 임상시험 결과를 기한까지 제출하지 못했다며 즉각 급여를 제한하고 약품비 일부를 상환조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스티렌정(동아에스티)’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NSAIDs(비스테로이드항염제)로 인한 위염의 예방’ 적응증에 ‘조건부 급여’를 적용받아 왔으며, 2013년 12월까지 임상시험 결과를 게재한 학회지 또는 게재 예정 증명서를 제출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동아에스티측은 기한 내에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 3월 동아에스티 ‘스티렌정’에 대한 급여제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이 같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에 대해 동아에스티측은 오는 5월말까지 임상시험결과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복지부에서 재량권을 행사하여 급여를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검토의견을 통해 “지난 2012년 6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하여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진행을 독려해왔으며, 다른 효능군에 비해 임상시험 진행이 늦어질 만한 합리적인 사유를 소
머크가 AZ 일렉트로닉 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머크는 이번 인수를 위해 총 81.3%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과 일본, 대만, 독일, 중국의 반독점 승인 등 모든 관례적 요건도 충족시켰다. 런던 증권 거래소에서도 AZ 주식의 상장을 철회하는 절차에 들어가며 이는 6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머크는 AZ의 발행 주식 전체를 인수할 계획으로 추가 발표가 있기까지 기존 주주로부터 계속해서 주식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칼-루드비히 클레이 머크 회장은 “AZ의 인수 완료는 머크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Fit for 2018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스마트폰에서 최첨단 컴퓨팅 기기까지 전자 소재의 글로벌 메가트렌드 형성에 대한 우리의 기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직원 1150명을 거느린 AZ와 신속하게 조직 통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통합 조치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무 연속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죠프 윌드 전AZ CEO는 회사에 남아 머크의 PM 사업부와의 통합 작업을 지원한다. 통합이 진행되는 동안 AZ는 최종 조직 구성에 대한 결정이 나오기까지 죠프 윌드의 지휘 아래 기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지난 2010년 11월, 첫 인증조사를 실시한 후 약 3년여 만에 500개 의료기관에 인증을 부여했다고 12일 밝혔다.전국의 급성기병원 209개소, 요양병원 231개소 및 정신병원 60개소의 의료기관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병원임을 검증받게 됐다는 것이다.의료기관의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수준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인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모든 요양 및 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환자권익 보호 및 의료서비스의 효과적인 질 관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인증원은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 및 지원, 성과관리체계 등으로 구성된 200~400여개의 조사기준을 충족했다."며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적정 수준임을 검증받아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공식 확인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급성기병원은 서울과 경기지역의 수도권 등에서 인증 의료기관이 많았고 요양병원의 경우, 부산과 경상지역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방과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제가 시작되어 경희대한방병원, 모커리한방병원 2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14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 한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 교육을 담당할 센터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부산광역시의 위탁을 받아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본격 운영하게 된 것이다.센터 운영에 대한 협약은 지난 2월 28일 부산시청에서 이루어졌다.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14일 오후 2시 중구 중앙동 중앙빌딩(구 MBC)3층에서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김종해 행정부시장, 전광식 고신대학교총장,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예방본부장, 이상욱 고신대학교복음병원장, 교육청 담당관, 각 보건소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연다.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말할 수도 수술할 수도 없는 고통의 질환인 아토피 질환의 관련정보를 제공하게 되는 센터의 개소가 늦게나마 부산지역에 들어서게 되어 감사하다”며 “센터의 기능이 극대화 되도록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희규 센터장 (고신대복음병원 아토피·천식·알레르기센터)는 “아토피성 질환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온라인
한미약품 관계사 한미메디케어가 유기농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전두유 3종을 출시했다.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검은참깨와 통곡물, 치아씨드∙아몬드 3종 제품을 이마트와 홈플러스,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처를 통해 본격 판매한다.이번에 출시된 3개 제품은 소포제(거품 방지 약제)와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여하는 유기가공식품인증을 획득해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와 무기질(칼슘) 등 유기농콩 영양성분 100%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메디케어는 신제품 출시와 맞물려 오픈마켓인 11번가와 30일까지 공동으로 신제품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두유 공식 페이스북인 홀랜즈를 통해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종훈 대표이사는 “100% 유기농콩을 통째로 담아 성장기 어린이와 바쁜 현대인들의 식사대용으로 탁월하다”며 “전두유 시리즈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메디케어는 검은콩, 검은콩∙검은참깨, 7곡선식, 발아콩∙검은콩, 고칼슘∙검은콩, 검은콩∙쌀눈 등 현재 12종(신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김장흡)는 5월 셋째 주(5월 12일~17일)에 진행 예정이던 제 5회 퍼플리본 캠페인을 연기한다고 밝혔다.학회는 자체 회의를 갖고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및 실종자를 애도하는 데 동참하고자, 캠페인 일정을 차후로 연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가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하여 시작된 이래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매년 동일한 주간에 진행되던 퍼플리본 캠페인 날짜를 이례적으로 바꾸게 된 것에 대해 대한산부인과학회 김장흡 이사장은 “올해 퍼플리본 캠페인은 ‘설궁(說宮)열차’라는 컨셉으로, 산부인과를 벗어나 열차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자궁에 대해 터놓고 말하자’는 취지로 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질환 및 예방에 관한 정보를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슬픔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캠페인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봄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일상예찬 봄소풍’은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된 치매 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대한 치매학회는 2012년부터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일상예찬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본 캠페인은 5월의 2차례 봄소풍과 함께 9월에 전국 70여 개 치매관련 의료 기관과 지원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건강강좌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대한치매학회 김상윤 이사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은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치매학회는 지속적인 캠페
비만전문 서울365mc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서울365mc병원이 개원 1년 여 만인 지난 4월 3일, 국내에서 비만 치료만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써는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365mc병원은 “지난 1년 여 간 환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며 특히 서울365mc병원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보건의료분야 국가 최고 기관인 보건복지부로부터 그 신뢰성과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서울365mc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본가치, 환자안전, 직원안전, 감염관리, 마취관리 등을 포함한 총 300여 개 항목에 대하여 검증 받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365mc병원은 최근 원내 오렌지홀에서 김하진 서울365mc병원 대표병원장을 비롯해 이선호 병원장(서울365mc지방흡입병원)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교부식을 가졌다.서울365mc병원 김하진 대표병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은 환자의 안전과 진료의 질 유지를 목표로 병원건축 단계에서부터 안전한 병원환경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친 끝에 이룬 뜻 깊은 결실”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방흡입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졸속으로 추진하는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당장 철회하라”고 보건복지부에 촉구했다.비대위는 “국정과제 스케줄에 맞춰가야 하기 때문에 급하다는 이유로 시범사업 모집단을 늘리고 기간을 줄이겠다는 황당무계한 발상을 정부 정책관이 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관이 있는 한 제2의 세월호가 또 다시 항구를 떠나 위험한 항해를 지속하는 상황이 의료계에서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최근 권덕철 정책관은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시범사업 모집단을 늘리고 기간을 줄여 서라도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비대위는 “시범사업 6개월을 못 박고 예정보다 늦어졌다고 해서 기간을 줄이는 대신 모집단 숫자를 늘리는 모델을 그것도 의사협회가 제시해서 시범사업을 하자는 말은 의사들이 환자 건강은 안중에도 두지 말고 정부에 굴복하라는 뜻이나 다름없다.”며 불쾌해 했다.비대위는 “전세계에 어떤 의사가 논문 마감이 임박했다고 연구기간을 줄이는 대신 모집단을 대폭 늘리는 방법을 강요받을 때 분노하지 않을 것이며, 전세계 어떤 의사협회가 이런 환자 생명을 경시하는 위험한 발상의 졸속 시범사업을 스스로 설계해서
보건의료전문지 헬스포커스 최미라 기자가 오는 5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10분 대전 호텔 ICC3층 그랜드볼륨에서 주종천·이명희 씨의 장남 주용길 군과 화촉을 밝힌다.(문의전화 042-866-5000)
“매 순간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지방소재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홍모(23)양이 제일 먼저 꺼낸 대답이다. 홍양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모대학교 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한창 간호사의 꿈을 펼칠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에 빠져있었다. 원인은 간호계의 삼중고(三重苦) 때문이었다.홍양을 비롯해 상당수의 간호사들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3교대 근무와 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과도한 업무량, 환자와의 감정소모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홍양이 근무하는 병원의 경우 짧게는 일주일에서 2달이면 간호사 생활을 그만두는 이들이 많았다. 그녀는 일을 그만두는 이유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간호계의 삼중고가 퇴직 사유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의 경우 경력이 적은 간호사는 환자 15명을 맡고 경력이 많은 경우에는 24명까지 담당했다. 홍양은 “인력이 부족해 1명이 일하는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정해진 근무 시간 안에 일을 처리 못해 2시간씩 초과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들은 간호사가 돈을 많이 받는 줄 알지만 막상 하는 일에 비해 급여도 적다”며 말을 흐렸다.일부 환자들이 보이는 행태도
“오바마케어 토론 때 ‘미용·성형에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여 막아 냈다.”미국의사회 로버트 와 차기회장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회는 정책 요구사항의 많은 성공적인 예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와 차기회장은 “앞으로도 정부가 의사들이 하는 행위에 대해, 예를 들면 출산·고관절수술 등에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확정된 세금은 환자에게 도움이 안 되고(환자에게 전가되고), 의료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미용·성형에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막은 것은 곧, 환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은 것이며, 환자에게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오바마케어는 앞으로 10년간 약 950조원의 재정이 소요된다. 미 정부는 재정 마련을 위해 미용·성형에도 세금을 부과하려 했으나 미국의사회가 반대했고 없었던 일이 됐다. 미 정부는 오바마케어 재원 마련을 위해 2만7500달러 이상의 고가 보험 상품에 가입한 가족에게 2018년 이후 새로운 소비세 40%를 부과할 예정이다. 연소득 25만달러 이상 고소득층의 배당 및 이자에 대해서도 2013년부터 신규 과세키로 했다.와 차기회장은 “오바마케어가 미국 의사에게 새로운 기회이다.”며 “3,20
부산대학교병원(원장 정대수)과 부산시는 ‘아시아 3대 의료관광 도시’ 부산 조성 및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해외병원의사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14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되어 진행되는 것이다. 국비사업으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된 이번 의사 연수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 소속의 치과, 신경외과, 산부인과(불임) 2명 총 4명의 의료진들로 구성되었다. 카자흐스탄 산부인과(불임) 의사인 Abelpeisova Shnara Meirkanovna는 “부산대학교병원의 매우 높은 의료수준은 세계 어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또한 교수님들이 마치 자신의 제자처럼 너무 친절하고 자세하게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기회가 된다면 카자흐스탄으로 모셔서 더 많이 배우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정대수 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외병원 의사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카자흐스탄 국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향후 지속적으로 본원과의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러시아 인접국가인 카자흐스탄은 구 소련시절 핵실험 장소로 핵실험의 후유증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제2차 회의에서 과제별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5월 중 ‘원격의료 시범사업 착수’ 등 신속히 추진해야할 과제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보건의료정책관, 의협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합의 이행추진단’ 제2차 회의를 개최, 최소한 5월 중순까지 원격의료 시범사업 모형을 확정하고, 5월 말 이전에 시범사업에 착수키로 했다.모형 설계시에는 안전성, 유효성에 초점을 맞추되 환자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진행키로 했다.보건의료발전협의회와 의정협의체를 구성하여 5월 중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발전협의회는 의약계발전협의체 산하 실무협의체 형태로 신설, 의료 현안을 논의한다. 보건의료정책관, 6개 단체 부회장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 의정협의체를 별도로 신설, 입법예고 전에 쟁점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정책과장, 담당사무관, 의협 이사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한다.자법인 논의기구도 구성한다. 지난 4월4일 보건의료단체 논의기구 구성 회의에 치협 등 타 단체가 불참하였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를 요청할 방침이다.의료기관의 부담 완화를 위해 신고가 필요한 의료자원에 대한 신고일원화 방안
야간 조명 등으로 인한 밝은 빛이 유방암과 수면질환 등의 발병률을 높여 ‘빛 공해’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은일(빛 공해 연구팀, 연구책임자)교수는 9일(금) 서울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4년 (사)한국조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빛 공해에 의한 건강영향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밝은 빛으로 인한 빛공해가 단순한 ▲수면 양과 질을 낮추고 ▲인지기능을 저하시킬뿐만 아니라 ▲눈의 피로를 높이고 ▲유방암 유병률까지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일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절반가량은 ‘빛 공해 방지법’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에너지 손실이 더 큰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수면의 양과 질이 현저히 저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에 따르면 빛공해와 수면의 양과 질에 대해 연구한 결과 빛 공해가 심해짐에 따라 야간수면의 양과 질이 현저히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젊은 성인 남성 연구군 23명을 대상으로 빛이 전혀 없는 방에서의 수면과 빛 공해(5lux 또는 10lux)가
오는 5월20일로 ‘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이 잡히자 의협 대의원회가 총력 방어전에 나서는 등 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4월19일 강행된 대한의사협회 두 번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노환규 회장 불신임안’이 통과됐고, 노환규 전 회장은 4월27일 ‘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최근 의협 집행부는 법원으로부터 오는 5월20일 오후2시 심문기일이 잡혔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를 집행부로부터 통보 받은 대의원회는 6천만원의 소송비를 회비에서 충당하여 총력 방어전에 나섰다.‘회장 불신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수용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노환규 전 회장은 받아들여 질 것을 장담했다.“회장 불신임을 안건으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나의 소명발언 등 최소한의 의견 개진이 보장되지 않았고, 불신임안 발의에 동의한 대의원 95명에 대한 사실 확인 절차를 생략하는 등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신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김세현 감사의 긴급감사보고서도 노 전 회장에게 유리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30쪽 분량의 긴급감사보고서는 ▲불신임발의 동의서의 유효성 ▲총회 참석 대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 이하 공단)에 대한 의사단체들의 잇따른 방만경영 지적에 공단이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해명에 나섰다.지난 8일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잉여집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자함이 도를 넘었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공단에 대해 “214억원을 들여 정보시스템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건강보험업무와 무관한 사업으로 심평원의 심사업무를 차지하여 공단의 잉여인력 조정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연수원 등 호화청사를 건축하면서 재정을 낭비하고, 동 사업을 총지휘하는 이사장은 구조조정이라는 소임을 망각한 채 건보공단 밥그릇 지키기에 매몰된 전형적인 보신형 관료”라고 비판했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역시 “단일 공보험인 공단은 거대 권력화로 요양기관 현지확인, 수진자조회로 의료기관을 불법자 취급하고, 이제는 진료비 심사까지 하겠다는 속내를 가진 공단은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국민과 공급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그들에게 최소한의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다보험자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단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낡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것일 뿐 공단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
대한병원협회는 9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37대 회장으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을 선출했다.제37대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추대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박 회장은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린 병원경영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진 병원인으로서 대국민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전체 병원계가 발전의 에너지를 결집하여 글로벌 경쟁시대 의료를 통한 국익 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병협을 이끄는데 있어 박 회장은 공(恭)·실(實)·선(先)·행(行) 즉 무엇보다 먼저 국민과 회원을 섬기며, 실사구시(實事求是)로 실제적 회원권익을 위해 일하며, 매사에 앞서가는 first mover가 되고, 무실역행(務實力行)으로 세세한 부문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분야별 상임이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병원경영합리화 특별위원회, 의료행위 표준화 및 심사평가합리화특위, 의료산업활성화특위 등 3대 특위를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박상근 회장은 취임 직후 우선적으로 내년도 수가협상, 3대비급여 보장성강화와 보상대책, 의료기관 인증평가 및 수련제도 개선방안
간호사들의 주된 퇴직사유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와 이화여대 간호학부 이건정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경력단절 간호사의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3교대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와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에 결혼으로 인한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로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력단절 간호사 2명 중 1명은 낮은 임금문제로 이직을 한번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력단절 간호사 10명 중 8명이 취업경력이 10년 이내였으며 46.5%는 퇴직 당시 나이가 29세 이하였다. 또 경력단절기간은 5년 이내라는 응답이 59.6%로 가장 많았다.이와 함께 의료현장을 떠난 이유로는 74%가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라고 답했으며 간호사로서 근무당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4.8%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이번 연구를 진행한 이건정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는 “간호사들이 3교대로 인한 불규칙한 근무와 과중한 업무량, 낮은 임금이라는 간호직의 특수성이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결혼, 출산, 양육 등 여성생애사라는 두 가지 차원이 결합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 근육 수축으로 인해 일어나는 ‘과민성 방광’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효과를 국내 처음으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주명수 교수와 울산의대 대학원 의학과 신동명 교수팀은 과민성 방광을 가진 쥐에 사람의 지방에서 얻은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하고 2~4주에 걸쳐 분자학적 기전을 관찰한 결과, 방광 신경세포가 10.3배 재생돼 신경체계 손상을 회복시켜 과민성 방광 증상을 호전시켰다고 밝혔다. 방광조직 근육도 줄기세포의 영향으로 35% 감소했다. 뭉쳐진 근육들이 줄어들어 배뇨근 비대를 완화시킴에 따라 과민성 방광 증세를 효과적으로 호전시켰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과민성 방광은 지금까지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법이었지만 입 마름과 안구건조감 등 부작용 탓에 노인들 대부분이 병을 방치했다. 하지만 줄기세포 치료는 기존 약물치료에 비해 부작용은 줄어들고 치료효과는 장기간 지속돼 과민성 방광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연구는 줄기세포가 직접 방광 세포로 분화하지 않고, 방광 주변의 다른 세포들에 영향을 미치는 ‘파라크라인 효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과민성 방광은 대부분 단순 노화로 치부하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