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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행정처분서를 직원이 수령한 경우 처분을 받은 당사자가 알지 못했다하더라도 업무정지처분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법규ㆍ송무부 변창석 부장은 최근 ‘행정처분서가 요양기관의 직원에게 송달되었다면?’이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법원의 판례 등을 소개했다. 이번에 밝힌 사례는 제소기간의 준수와 송달의 문제에 관한 것.제소기간 준수는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본안에 관한 판결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본안판단의 전제요건인 제소기간 등을 지키지 않은 경우에는 아예 본안의 심리자체를 법원이 거부하게 된다. 이 같은 본안의 심리를 거부하는 판결을 각하판결이라 한다.변창석 부장은 “제소기간을 준수했는지를 다투는 경우 종종 쟁점이 되는 것이 행정처분서 송달의 문제”라며, “특히 요양기관의 직원이 수령한 경우 처분을 받은 당사자인 대표자 자신은 알지 못했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실제 원고 A는 자신이 고용한 직원 B씨가 행정처분서를 수령한 후 자신에게 전달하지 않아 업무정지처분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소를 제기하기 며칠 전 비로소 알게 돼 제소기관을 도과(기한을 넘기는 것)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바 있다. 그러나 서울행정법원은
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이 최근 일본 시오노社에 항균제 레보플록사신 원료를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수출규모는 100만달러 수준이며, 2009년 5월 일본에서 레보플록사신 제너릭이 등재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추가 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일동제약은 지난 2004년부터 시오노社와 함께 생산 가능성, 제법에 대한 특허침해 여부, 품질, 안정적인 공급능력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였으며, 2006년에 DMF(원료의약품허가) 등록을 마치고 2007년 청주공장에 대한 일본 후생노동성의 정식인증을 받은 바 있다.시오노社는 1978년 설립된 제너릭 의약품 전문회사로, 연간 매출 140억엔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레보플록사신의 본고장인 일본에 일동제약의 원료를 수출하게 됨으로써,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 원료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번 수출 외에도 비타민 B1 유도체 TTFD HCl, 항균제 오플록사신, 고혈압 치료제 베니디핀 염산염 등의 원료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최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급증하는 암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혁신적인 항암 신약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전문인력·시설·서비스 등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되는 항암 신약 개발 기획·분석·평가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에 융합기술원 내에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전임상 시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항암제 개발은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의 결정체로 국가 주도로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가교적 연구개발사업을 추진, 새로운 성장산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미국도 석유파동으로 어려웠던 1970년대에 국가가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하면서 항암신약 개발을 견인차로 하여 경제를 되살린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건우 융합기술원 원장은 “항암신약개발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로, 인류사회의 당면과제중 하나인 고령사회를 대비한 미래혁신적인 사업으로서 노인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 암이며 암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보다 혁신적인 항암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했다.또한 “이번 국립암센터
산화 환원 조절단백질로 새롭게 알려진 Ref-1이 동맥경화 발생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건국대학교 의학과 김보경 교수, 충남대학교 의학과 전병화 교수 및 호서대학교 본초응용과학과 이환명 교수 연구팀은 Ref-1 단백질이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비정상적 혈관 세포 증식 및 이동 억제에 기인하는 메카니즘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동맥경화는 대표적인 혈관질환으로 혈관뿐만 아니라 심장, 뇌 및 신장 등에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켜 발병 및 억제 기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완전한 규명은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였다.연구팀은 우선 유전자도입기술을 통해 혈관 세포에서 Ref-1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이 단백질이 혈관손상 시 나타나는 신생혈관내막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이어 Ref-1 단백질이 혈관에서 활성산소종의 생성신호를 억제함으로써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비정상적 혈관 세포 증식 및 이동 억제에 기인하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동맥경화의 경우 다양한 생체인자에 의해 발생하나 그 중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의 자극, 혈관 세포의 흥분과 증식, 이에 따른 이동이 중요한 과정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임신성 당뇨병 유전자를 최초로 규명해 발병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분만시에 거대아(출생 체중 4kg 이상) 출산의 위험이 증가하고 난산을 비롯한 출산 전후의 태아와 산모의 각종 합병증을 증가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중 하나가 임신성 당뇨병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박경수, 조영민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학철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임신부에서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병의 유전적 원인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성 당뇨병이 출산과 함께 사라진 후에 약 5~10년이 경과하면서 제2형 당뇨병(당뇨병의 가장 흔한 유형)이 약 절반의 환자에서 발생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최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팀이 규명한 한국인 제2형 당뇨병 관련 유전자를 임신성 당뇨병 환자 869명과 당뇨병이 없는 대조군 632명에게 테스트 했다.그 결과, 이들 유전자 중 CDKAL1, CDKN2A-2B, HHEX, IGF2BP2, SLC30A8, TCF7L2 등의 유전자가 변이를 가질 경우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이 약 1.3-1.5배 증가함을 발견했다. 특히 이들 유전자 변이가 있을 경우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유의하게 감소함이 증명됐다. 임신성
#사례1. A병원은 2007년도 한 해동안 일회용 의료기기인 PTCA balloon catheter(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용 풍선 카테터)를 평균 1.53회, PTCA guiding catheter(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용 안내 카테터)를 3.07회, TROCAR(복강경 투관침)을 평균 1.45회씩 재사용하다 적발됐다.#사례2. B병원도 2007년도 한 해 동안 일회용 의료기기인 ureteral dilation balloon catheter(요관 확장술용 풍선 카테터)를 평균 3.5회 재사용했다.#사례3. C병원은 2007년도에 일회용 의료기기인 cre-balloon dilation catheter(식도성형술용 풍선 카테터) 7개를 구매했으나 24회를 사용해 평균 3.4회 재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일회용 의료기기를 재사용하는 경우 치명적인 2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국공립병원의 실태조사(2008년12월~2009년1월)를 실시한 결과 재사용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국·공립병원에 대해 실시한 일회용 의료기기의 재사용 현황조사에서는 개당 3만원~200만원선의 일
국군의무사령부가 Rh(-) 희귀혈액형 보유 장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희귀혈액 요청시 신속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과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국군의무사 보건운영처에서 집계한 현재까지의 희귀혈액형 보유장병은 1150명이며, 이중 Rh(-)A형이 328명, Rh(-)B형이 338명, Rh(-)O형이 336명, Rh(-)AB형이 148명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복무하고 있다. Rh(-) 희귀혈액이 긴급하게 필요할 경우 1차적으로 각 지역별 혈액원에서 지원을 받고, 지역 혈액원에서 지원이 불가시에는 국군의무사 응급지원센터로 요청하면 희귀혈액형 보유 장병 현황을 토대로 곧바로 해당 부대에 통보해 공여 희망자를 요청병원으로 즉각 이송후 헌혈하는 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200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국군의무사령부를 통해 Rh(-) 희귀혈액형의 응급환자 12명에게 긴급 헌혈을 지원해 소중한 목숨을 구했으며 이때 Rh(-)A형 14명, Rh(-)B형 5명, Rh(-)O형 13명, Rh(-)AB형 3명 등 35명의 장병들이 동참했다.한편, 국군의무사에 설치된 응급환자지원센터(전화: 1688-5119)는 군의관 및 간호장교 등 총 14명이 3개조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레티신정ㆍ액을 19일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레티신정과 레티신액은 ‘레보세티리진’이 주성분이며 빠르고 지속적인 알레르기 증상개선을 위한 전문의약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효능효과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막힘과 만성 두드러기 및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염, 습진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레티신정과 레티신액은 장기 처방을 필요로 하는 알레르기 증상에 대한 완화효과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진정작용(졸음)을 개선하고 효능·효과를 강화해 학습에 관련된 기억력, 주의력 및 인지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동성제약 관계자는 “대부분의 항히스타민제가 C등급인 것과 항히스타민제에는 A등급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FDA 안전성 B등급 평가는 항히스타민제 최고 등급을 의미한다”면서 “레티신정은 6세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레티신액은 2세이상 소아부터 성인까지 넓은 투여범위를 가지며,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알레르기 환자에게 강력하면서도 신속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DUR 2단계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최근 보건복지가족부는 경기도 고양시를 대상으로 DUR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북아메디컬포럼(이하 동메포)이 이를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동메포 경만호 상임대표는 “고양시의사회의 의견은 묵살한 채 고양시 약사회를 끌어들임으로써 의사와 약사 간 대립구도를 조장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정부의 의지를 관철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분노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DUR 문제는 이미 지난해 4월 의료계가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즉, 이 같은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기어이 DUR 2단계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지부의 DUR 2단계 시범사업의 개요는 환자가 동일 요양기관(주로 병원급) 다른 진료과목을 통해 A라는 약과 병용금기인 B약이 처방됐다면, 약국이 조제과정에서 이를 점검해 지적하고 처방변경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경만호 상임대표는 “병의원이 아닌 약국이 주체가 되어 의사의 처방전을 ‘사실상 감시’하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약국의 전산시스템 구축비용까지도
2007년 가장 많이 수출한 완제의약품은 베르나바이오코리아의 5가 혼합백신 ‘퀸박셈’으로 나타난 반면 가장 많이 수입한 완제의약품은 한국와이어스의 폐구균백신 ‘프리베나 프리필드주’로 나타났다. 식약청의 ‘2008년 식품의약품통계 연보’에 의하면 2006~2007년 완제의약품 수출액 상위10개 품목 중 퀸박셈이 2007년 7913만달러로 수출액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2007년 기준 전년대비 수출증가액이 가장 높은 품목은 1724%의 급격한 수출액 증가를 보인 당뇨병치료제 보글리보스로 확인됐다.퀸박셈의 뒤를이어 VACCINES FOR HUMAN MEDICINE이 2043만달러의 수출액을 올려 2위를 차지했으나, 위염·위궤양치료제인 오메프라졸과 레바미피드가 2007년기준 전년대비 각각 108%, 86%의 수출액 증가세를 보이며 3,4위 자리를 차지했다.이어 B형간염백신 헤파박스 진은 779만달러를 기록하며 181%의 수출액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아이비글로불린 630만달러, 성장호르몬 472만달러, 모빅캡슐 428만달러, 보글리보스 359만달러, B형간염백신 329만달러의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VACCINES FOR HUMAN MEDICINE와 B형간염백신은
의사와 간호사 등의 인력을 허위로 신고, 급여비를 과다하게 청구한 요양병원 274곳을 적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지난해 전체 689개 요양병원 중 568개 기관(82.4%)을 방문해 현지확인 결과 274개 기관(48.2%)에서 허위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적발된 274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총 119억원을 환수(조정)했다. 환수금액 규모별로는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기관이 105개이고 1억원 이상이 23개 기관으로 나타났다.또한 적발된 요양병원의 경우 간호등급 부실신고가 198개 기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의사등급 부실신고 16개 기관, 의사등급과 간호등급 모두 부실신고가 60개 기관으로 이는 전체 조사기관 중 절반에 가깝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심평원은 “의사 및 간호등급 상향 산정시 청구진료비 상승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많은 부실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인천 소재 A요양병원의 경우 ′08년 1월부터 9월까지 실제 상근하는 의사 2명 외 비상근하는 의사 4~6명을 상근하는 의사로 신고해 의사등급이 1~2등급 상향된 진료비로 청구함으로써 약 2억2천만원을 과다 청구한 사실이
◀편집자주▶이번호부터 국내외에서 크게 투약되고 있는 주요 의약품의 임상연구결과를 지상세미나를 통해 집중분석함으로써 개원의들의 처방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이번호에는 지난 2008년 11월 7일 제주 KAL호텔에서 “Recent update on Nicorandil trials”주제로 개최되었던 좌담회의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이날 행사는 제주대학교병원 주승재 교수가 좌장을 맡아 session을 둘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번째 섹션은 한라병원 강승호 과장이 “Nicorandil ; with new clinical benefits for the heart”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번째 섹션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김기석 교수가 “Nicorandil ; CHD and Beyond”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각 섹션에서는 패널로 참석한 교수님들과 원장님들의 Nicorandil의 효과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승호한라병원 심장내과 Nicorandil은 nicotinamide vitamin group과 organic nitrate를 합성해서 만든 hybrid compound 입니다. Nicorandil을 정의하면 nicotinamide ester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간호부 외래 A, B unit은 간호부의 비전인 섬김간호를 실천하고자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 식권모으기 행사를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는데, 이는 2005년 전 부서원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한 끼의 식사분량의 쌀과 동전을 모으기 시작한 것으로, 2006년 4월부터는 식권모으기로 이어져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식권은 매월 개최되는 아침 조회시 현금으로 교환해 영등포구내의 소년소녀가장 2명에게 5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또한 매월 간호부 외래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중환자실 환자대상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3인 1조를 이뤄 실시하는 목욕봉사는 내과중환자실에 누워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활동으로, 입원환자의 목욕을 통한 봉사으로 진정한 섬김간호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섬김간호를 실천하고 있는 한 간호사는 “우리 이웃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섬김의 시작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할 것이다. 우리의 작은 섬김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세상을 밝게 살아갈
지난 1983년부터 2004년까지, 20년 동안 진행된 의학발전이 ‘피할 수 있는 사망’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피할 수 있는 사망이란 적절한 의료적 중재, 즉 질환의 예방과 조기진단이 이뤄진다면 막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망을 의미하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건강의학센터 정지인 교수는 1983년부터 2004년까지의 한국인의 사망양상을 분석한 결과, ‘피할 수 있는 사망(Avoidable Death)' 발생률 및 전체 사망 중 피할 수 있는 사망이 차지하는 비율 모두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우선1983년부터 2004년까지의 사망원인통계연보 자료를 토대로, 사망원인을 조사했다. 이어 피할 수 있는 사망 질환 목록을 ▲1군은 질병원인이 밝혀져 있어 적절한 예방으로 사망을 낮출 수 있는 질병, ▲2군은 조기진단 후 치료에 의해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질병 ▲3군은 적절한 시간 내에 정확히 진단되어 적절한 의료가 제공되면 생존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질병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었다.그 후 기존 다른 연구들과 비교하기 위해 연구대상 사망자의 연령을 65세로 제한시켰고 연령표준화사망률을 계산했다.계산 결과 한국인의 사망률은 꾸
새해를 맞은 개원가가 이벤트 준비로 분주하다.시즌마다 매회 반복되는 이벤트지만 경기 불황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줄어든 탓인지 여느 때보다 더욱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환자가 원하는 부위를 엮어서 시술해주는 단순 패키지 상품 뿐 아니라 ‘후불제’를 도입, 치료 만족도를 높여주거나, ‘함께하는 수술비용’이라고 해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비급여 품목 수술비를 예년수준으로 낮춰 고정가격화한 병원도 등장했다.서울 광진구의 A비만 클리닉은 지방흡입술 스페셜 이벤트라고 해 시술 후 환자 만족도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후불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즉, BMI 22이 이상의 환자가 내원해 지방흡입을 받을 경우 일회용 의료기기 및 약제비용으로 소정의 금액은 수술전에 납부하고 나머지는 수술후 환자가 만족한 등급에 따라 가격을 매기게 된다. 등급은 총 5개(100~50%)로 정해져 있으며 50%미만의 만족도를 보일시에는 시술비를 받지 않는다.또한 후불제 지방흡입 부위는 오직 한군데로 제한되며 여러 번 시술 받을 수는 없다.A클리닉 관계자는 “이 지방흡입 시술 후불제의 경우 일본 성형외과 등에서 새로 도입한 기술에 대한 환자들의 반응을 보
환자의 상태가 호전돼 가고 있어 면밀한 관찰을 하지 않고 지나쳤다가 후에 환자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조치를 취했다면 의사의 의무를 위반한 것 이므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인천지방법원 제 12민사부는 머리띠에 우측 눈이 찔려 내원한 환아에게 시술한 진료행위가 적절했다 해도, 그 치료 중간과정에서 반드시 했어야 할 검사를 놓쳐 뒤늦게 증상을 발견, 종국에는 실명에 이르렀다면 의료과실이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환아 상태로 보아 유리체 출혈에 의한 망막박리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보다 꼼꼼하게 관찰했어야 했지만 응급수술 후 23일 지난 후에 이 증상을 발견, 타병원에서 천공된 망막이 뭉쳐진 상태에서 망박 바리 수술을 받게 한 것을 실명의 결정적 요인으로 지적했다.하지만 사고 당시 응급실에서 전공의에 의해 시행된 각막 응급 봉합술 및 수술 이후의 항생제 처방은 적절했고, 의료진이 환아의 망막박리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유리체절제술을 시행했다 해도 다친 안구의 시력 회복 정도를 알 수 없으므로 책임범위를 50%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병원 측에 환아가 만 22세가 되는 2025년 4월부터 만 60세가 되는
2009년 기축년 새해를 맞아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 종근당, 부광약품, 동화약품 등 제약사들이 시무식을 통해 경영방침ㆍ매출목표 등을 다짐하고 힘찬 새해를 맞이하며 2009년 첫 업무 시작을 알렸다. 한미약품, “2009년 기본·원칙에 충실, 도약 준비하자” 한미약품은 기본으로 돌아가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한미약품 임성기 대표이사 회장은 2일 본사 2층 파크홀에서 2009년 시무식을 갖고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한미약품만의 경영모델을 재정립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고 밝혔다.임 회장은 신년사에서 “한미약품은 위기 때마다 성장했던 2번의 성공신화를이미 만들어 낸 바 있다”며 “가시화 단계에 접어든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계속적인 투자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장거리 마라톤식 영업모델을 재확립함으로써 새 출발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기본과 원칙을 수차례 언급한 임 회장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마이크로에멀젼 개량기술 수출로 수백억원대의 계약금 및 로열티를 받았던 사례와 2000년 의약분업 제도 시행 때 발빠른 경영전략 변화와 철저한 준비로 고성장했던 점을 지적하며 위기에 강한 한미약품의 저력을 올 해도 보여주자고 직원들을 독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센터장 장선오 교수)는 최근 본원 지하1층 A,B,C강당에서 ‘인공 와우 환우 및 가족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술을 받은 환자 및 보호자를 비롯하여 의사, 청각사, 언어치료사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1부에서는 장선오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인공와우센터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자유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인공 와우 환우들의 수술 후 재활과 치료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공와우수술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장애인 복지혜택과 함께 인공 와우 치료비 지원 사업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2부에서는 인공 와우 환우들의 경험사례발표를 통해 경험담을 나누고, 귀여운 소아 환우들의 장기 자랑 시간이 이어졌다. 소아 환우들은 클라리넷 앙상블, 피아노 독주, 노래와 율동 등 자신의 장기를 뽐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특히 소아 환우들을 위한 마술공연과 삐에로 아저씨의 풍선 아트 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소아 환우들과 보호자 분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장선오 교수는 “인공와우센터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우, 보호자 간의 보다 실제적인 의사소통의 장을
노바티스는 알파박스(AlphaVax)사가 현재 실험중인 CMV(cytomegalovirus) 백신 개발 기술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를 선불금 2000만 달러로 매입하기로 계약하여 백신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백신은 2009년에 제2상 임상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계약은 또한 알파박스의 전임상시험 중인 호흡기감염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인 RSV 프로그램 기술에 대한 최초 협의 권리도 포함되었다. 회사측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86,000명의 신생아가 CMV 감염으로 매년 700명의 사망과 17,500건의 불구 등 중병 사례가 발생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CMV 감염 예방 백신은 허가된 바 없다.노바티스는 제2상 임상이 종료되는 경우 알파박스의 400만 주식에 투자하는 옵션을 보유하고 알파박스는 대가로 단계별 성과금 및 로얄티를 받게 된다고 한다.거래에 의하면 알파박스는 CMV의 제1상 임상을 책임지고 제2상 임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며 노바티스는 제2상 임상 실험을 책임지며 전 세계 신약 허가등록 및 상용에 책임을 맡기로 되어 있다.CMV 계약에는 또한 지금까지 없는 태아의 수막염 구균 감염 예방 백신이나 위장염 원인 균인 헬리코박터 파
약사가 의사의 처방을 무시한 채 불법 진료조제 또는 약 바꿔치기조제를 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의사협회가 급기야 보건소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최근 충북,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약사의 불법 진료조제(임의조제) 및 불법 약바꿔치기조제(불법대체ㆍ변경조제) 행위에 대해 앞으로 이 같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 11월 충북지역 A약국에서 의료기관이 진료 및 처방한 의약품과 전혀 다르게 조제하고 있다는 회원 제보를 접수하고 약사가 불법진료 및 불법적 변경조제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 해당지역 보건소에 고발했다. 이어 해당지역 보건소가 A약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해 약사법 제50조 제2항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져 업무정지 15일에 갈음하는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현재 이 사건은 괴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경북 지역 B약국의 불법행위 사례를 회원으로부터 제보받아 해당 지역보건소에 고발조치한 상태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의 주된 목적이 약사의 불법진료조제 등 진료행위 근절이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