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2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가 건강관리협회와 함께 우체국을 방문하는 불특정 국민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는 이벤트가 준비중인 가운데 이번 무료건강검진 이벤트가 의료법을 위반한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즉, 환자 유인 및 알선을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27조 3항에 위반될 수 있다는 것.건강관리협회는 이미 지난해 10월 의사협회로부터 의료광고규정 위반, 명칭 사칭, 검진 대상자 명단 확보 및 제공 등에 대한 위법사례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 당하기도 했다.우정사업본부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30개 우체국을 방문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건강검진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팀과 건강관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건강검진 비용은 우정사업본부와 건강관리협회가 공동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체국을 찾으면 대사증후군 관련 검사인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와 스트레스 및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고 전문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 나이와 CO(일산화탄소)를 측정해 금연상담도 해주며 필요에 따라 금연보조제도 지원된다고 설명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 관
보령제약(대표이사 김광호)은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사와 중남미 13개국에 총 3000만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 7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사에 카나브에 대한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단일제 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또 2013년 국내발매 예정인 카나브 복합제 수출에 대한 우선협상도 함께 체결됐다. 복합제에 대한 로열티는 300만 달러이며, 완제품 수출도 단일제 이상의 규모로 협상 중에 있어 중남미 수출 규모는 계속 확대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김광호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카나브가 발매 초년도 글로벌 신약으로써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계약”이며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추가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카나브는 발매 6개월만에 월처방액 10
종근당(대표이사 김정우)이 최고의 펜잘큐 송 가수를 선발하는 ‘나도 가수다, 펜잘큐 송 온라인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24일부터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 펜잘큐 송은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위로하는 노래로,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정진환 등이 제작하고 인기 아이돌 그룹인 JYJ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펜잘큐 송을 자신의 목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장르에 관계없이 개성에 맞게 곡을 편곡해 1분 이내로 제작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도 응모가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모 작품을 업로드 한 후, 해당URL을 펜잘큐 페이스북 콘테스트 탭에 댓글로 게재하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이메일(penzalq@daum.net)을 통해 접수한다.접수된 작품은 1차로 네티즌의 선호도를 고려해 후보작을 선정하고 전문가와 종근당 관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수상자(1인)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3인)에게는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또 대중의 선호도를 반영하기 위해 유튜브의 ‘좋아요’
ESD확대범위 시술의 관리요건 중 논란이 됐던 전문의자격 연한이 기존 예고됐던 5년에서 3년으로 완화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ESD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을 확정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본인전액부담을 조건으로 확대된 ESD시술범위에 대해서는 해당 진료과 전문의 자격 취득 후 3년이 경과한 의사가 시술해야 한다. 앞서 행정예고안에서는 자격 기준을 5년이상으로 설정했지만 이는 지나치게 막연하고 포괄적이란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시설면에서는 긴급 상황에서 개복이나 개흉수술이 가능한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시술 전에는 환자에게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합병증과 재발률 등의 시술성적, 대체가능한 타 시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소정양식의 환자동의서를 작성해 비치해야 한다.이번에 확대된 ESD 시술범위는 우선 식도의 경우, ▲림프절전이가 없는 조기암(원주의 2/3 이하 침범) ▲선종 및 이형성증, 점막하종양까지 시술이 가능하다. 대장은 ▲림프절전이가 없을 것으로 평가되는 조기암 ▲2cm 이상의 측방발육형종양 ▲점막하종양 ▲섬유화를 동반한 종양을 시술할 수 있다.위의 경우는 기존 ‘선종 및 2cm이하 조기위암’이란 문구를 ▲점막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 건이강이봉사단은 지난 22일 경기 오산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인 건강보험 Zone 개소식을 개최했다.오산 지역은 시 전체 인구의 3.8%에 이르는 1,200여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자녀들이 공부를 하면서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결혼이주여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기에 건강보험Zone 6호점의 개소 소식은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였다.개소식에 참석한 산타 추씬(태국,29세,여)씨는 “건강보험 Zone을 둘러보면서 우리 딸 아이 보다 내가 보고 싶어 하던 책이 더 많아 좋았고, 우리 모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생긴 것 같아 즐겁다”며 고마워했다.공단 배종성 총무상임이사는 “건강보험 Zone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곳만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기 위한 꿈을 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 로비가 가을향기로 넘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관호) ‘고객사랑 로비 음악회’가 언제나처럼 영남대학교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5일, 제넥스(Gen-X, 영남의대 출신 피아노 3중주)의 아름다운 음률이 1층 로비를 장식한데 이어, 12일에는 미국인 스티븐(영남대 외국어교육원 교수)과 함께하는 ‘기타 & 보이스’가 이국인의 색다른 음악연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고, 21일에는 ‘웨이브 오카리나 앙상블’이 팝송과 동요, 가요 등 가을을 소재로 한 아름다운 음색으로 병원 로비를 수놓았다. 그리고 28일에는 멜로스 하모니카 앙상블이 각각 환우와 보호자, 로비를 왕래하는 고객에게 아름다운 앙상블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작은 규모지만 늘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로비 음악회는 병원을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10월 21일 고객만족 개선과제에 대한 모니터링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심평원은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4월 '사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홈페이지 개선', '급여기준 합리적 개선' 등 총 25개의 과제를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공표한 바 있다. 그동안 개선활동에 대해 점검받기 위해 국민과 요양기관 각 계를 대표하는 10명을 선정해 외부 모니터링단을 구성, 9월 19일부터 3주 간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부, 회사원, 요양기관 심사업무 담당자, 약사 등 각 계 각 층의 다양한 외부 모니터링 위원과 개선과제 해당부서의 차․부장이 참가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특히 홈페이지 개선, 진료비확인업무 편의성 제고, 급여기준 등 업무처리기준의 합리적 개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평원의 개선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모니터링 위원은 “CS개선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등 노력을 통해 심평원의 서비스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며,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
복지부의 전문병원 99곳 지정에 대해 의료계가 지정기준 및 지역편중 등으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복지부는 지난 20일 관절 10곳, 뇌혈관 1곳, 대장항문 4곳, 수지접합 6곳, 심장 1곳, 알코올 6곳, 척추 17곳, 화상 3곳 등 전국 99개 병원에 대해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하지만 병원계는 복지부의 이같은 지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즉, 99개 지정 전문병원외 나머지 전문과목 병원들은 비전문 병원인가라고 냉소적인 반응도 보였다.한 병원 관계자는 “모지역에 지정된 전문병원을 보니 지정기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그 병원 말고도 더 전문병원으로서 실력이 있는 병원이 있는데 그 병원은 없고, 해당병원이 있는 것은 이상하다”고 지적했다.관계자는 이어, “99개 전문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전국의 전문 과목 병원들은 비전문병원인가”라고 반문했다.전북지역 한 개원의는 “전북지역에는 전문병원이 한방병원 외 한 곳도 없다”며 “전북지역 도민들은 전문병원을 찾기 위해서는 다른 도로 가야 한다”고 아쉬워했다.이번 전문병원 지정 지역적 편차도 도마위에 올랐다.서울이 27개, 경기 15개, 부산 12개, 대구 11개, 인천과 광주는 7개로 대도시에 편중돼 있다는 것
전공의들의 최저-최고 연봉격차가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서울아산병원이 5456만 원으로 최고 수준인 반면 은평병원은 2663만 원으로 가장 낮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는 협회 자체적으로 수련평가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전국 68개 수련병원의 2010년도 전공의 급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대전협에 따르면 최고 연봉을 받는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5456만 원이었으며, 은평병원이 2633만 원으로 최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내과 전공의들의 급여 평균은 약 3700만 원이었으며, 최저 연봉을 받는 은평병원의 경우, 전공의 평균 연봉과는 약 1000만 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최저급여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표본이 예년에 비해 줄어 조사가 안 된 병원 중에서 은평병원보다 더 낮은 병원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게 대전협의 설명이다.김일호 회장은 “최근 이스라엘 전공의 파업 사태를 보듯이 열악한 전공의 근무환경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전공의 급여현황 조사는 수련병원에 응시하는 지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값싼 노동력으로만 치
10월에 접어들면서 현재까지 3건의 의약품 자진·강제 회수가 이뤄졌다. 이중 1개 품목은 자진 회수했으며, 2개 품목은 강제 회수 조치됐다. 식약청은 최근 이풀립제약의 이풀잎속단을 강제조치한다고 밝혔다. 올 3월 31일에 제조된 'EPS1131-1'제품이 잔류이산화황 부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17일 강제 회수조치됐다. 이 품목의 유효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6개월이다.또 바이오랜드 나노사인 인플루엔자 A/B항원 품목 중 지난해 1월 4일에 제조된 제조번호 'INF010110' 품목이 효능시험에 부적합함에 따라 강제 회수하도록 11일 처분했다. 사용기간은 제조일로부터 24개월로, 내년 1월 4일까지다.이들 품목은 자발적 회수 의지가 없고 지속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강제 회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화일약품의 청누액은 표시기재 주성분 함량의 단위 오류로 인해 5일 자진 회수할 것을 신고했다. 올 8월 19일에 제조된 제품으로 제품번호는 'HLOJ001'이다. 제조일로부터 24개월간 사용가능하다.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필수과목 폐지를 막기 위해 학회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최근 정신과의 필수과목 지정을 폐지하려는 병원협회의 의료법 개정 움직임에 맞서기 위해 긴급히 TFT를 구성했다. 정신과가 필수과목에서 삭제되서는 안된다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과 함께, 정신과 의사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고 있는 상황과 과내 수익률 향상의 여지가 있다는 사실로 병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병원협회를 중심으로, 정신과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필수진료과에서 삭제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 움직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안건은 이미 지난 9월 국무총리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 넘어갔으며 의원입법만이 남아있는 실정이다.이에 신경정신의학회는 TFT를 구성하고 지난 9월 초부터 의료법 개정 움직에 반대하기 위한 논리와 근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학회 측은 의료법이 개정되면 250여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병원협회 보험국은 정신과의 필수과목 지정을 폐지하기 위한 이유로 정신과 이외 일부 전문과목의 전공의 기피현상과 전문의 수급 불균형을 꼽고있다. 또 정신과의 경우 정신보건법과 의료법과의 차이로 인해 수급 불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가 한국판 ‘역지불합의’ 첫 사례로 GSK와 동아제약을 적발했다.21일 공정위에 따르면 GSK가 제네릭 판매를 하지 않는 대가로 동아제약에 경제적 이득을 제공한데 대해 과징금 총 51억 7300만원을 부과했다. 과징금은 신약소유자인 GSK가 30억 4900만원, 동아제약은 21억 2400만원을 각각 부과 받았다.이번에 적발된 담합행위인 ‘역지불합의’는 신약 특허권자가 제네릭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약가인하되고 점유율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해 특허분쟁을 취하하고 경쟁하지 않는 조건 대신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문제가 된 제품은 GSK의 항구토제 신약 ‘조프란’으로 GSK는 동아제약이 조프란의 제네릭인 ‘온다론’을 철수해 경쟁하지 않는 대신 신약 판매권을 부여하고 이례적인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합의한 것.구체적으로는 조프란의 국공립병원에 대한 판매권 및 당시 국내 미출시 신약인 ‘발트렉스’ 독점 판매권을 제공했다.또 조프란의 경우 목표판매량의 80%만 달성해도 2년간 매출액의 25% 및 3년째는 매출액의 7% 지급, 발트렉스의 경우 판매량과 관계없이 5년간 매년 1억씩 지급하는 이례적 수준의 인센티브를 합의한 것으로 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최근 감기 등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 중, 특히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서 RS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을철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보임에 따라, 영유아들의 건강관리 철저를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2011년 40주부터 42주(2011.9.25~10.15)에 RS바이러스의 검출율이 각각 8.7%와 12.7%, 15.4%로 나타나 RS바이러스의 가을철 유행 시작이 지난 3년간 발생 추이에 비해 약 3주 정도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4주간(2011.9.18~10.16) 검출된 호흡기 바이러스의 23.0% (90건/391건)가 RS바이러스이었는데, RS바이러스가 검출된 환자의 98% (88명/90명)는 5세 이하의 영유아였고 특히 1세 미만의 유아에서 높은 발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S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주로 가을부터 다음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영유아 중증 호흡기질환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
유난히 제약사들에게 가해지는 행정처분이 도드라지는 한 주였다.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의약품 품질관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식약청에 따르면 이달 17~21일까지 5일간 행정처분된 제약사는 총 7개사 41개 품목이다.LG생명과학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비형·파상풍톡소이드 접합백신 주사제인 '유히브주'(수출용)는 21일, 제조업무정지 1개월에 따른 과징금 9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는 올 4월에 발매된 유히브주가 국가검정결과, 다당류함량 시험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래제약의 레오리드정(레보설피리드)은 지난 2009년 해당 품목의 반품(제조일자 2007.06.21, 제조번호 0701)을 재포장하면서 제조번호와 사용기간을 각각 0901및 12.06.18로 허위기재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제조시 용기, 라벨, 설명서 등 포장자재에 대한 시험검사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재포장할 때 포장공정에 대한 제조관리기록서를 작성하지 않았다. 공급내역을 허위보고한 사실도 추가로 발각됐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19일자로 미래제약의 레오리드정의 판매를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3개월 15일간 금지하고, 내년 1월 27일까지 3개월간 제조업
분유, 심장 스텐트 그리고 처방의약품 제조회사인 애보트(ABT)가 2개 사업부로 분할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화이자와 BMS에 이어 제약 사업의 성장 둔화에 대한 조치로 취해진 전략의 일환이다. 애보트는 내년에 처방의약품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하는 사업부와 또 다른 사업부로는 수익성이 낮고 위험부담이 높은 제네릭 의약품, 의료기구 및 조제 분유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애보트 제약의 화이트(Miles White) 사장은 이러한 움직임은 저평가된 운영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뉴욕 투자은행 피터 솔로몬 사의 부회장 프랭크(Frederick Frank) 씨는 투자자들의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 보건사업 회사들이 전략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제약사업은 위험부담과 동시에 높은 성장성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까다로워 제품 허가가 저조하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금년 초 동물사업 및 영양제 제품사업부를 매각한다고 발표했고, BMS는 2009년 아동 분유 사업체인 미드 존슨사를 매각 처분한 바 있다. 프랭크 사장은 애보트와 화이자가 미드 존슨이 주식 상장이후 최대 3배까지 고가로 평가된 사실을 사업 분할에 참고하고 있다
중소상인 및 주유업체들의 카드 수수료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도 카드수수료율 인하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에 따르면 현행 카드수수료율은 종합병원급은 1.5%에서 2.0% 수준이며, 일반병원은 2.7%, 의원급의료기관과 약국은 2.7%~3.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원급 의료기관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로 인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의협 관계자는 “의료기관 신용카드가맹률은 거의 100% 수준에 이르고 있어 대상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라며 “정부도 국민들에게 의료기관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해 대부분 환자가 소액 진료비의 대부분을 신용카드로 지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즉, 현재 의료기관의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관계자는 이어,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일부 비보험 진료와 로봇수술 등 일부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 진료를 제외하면 의료서비스의 대부분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며 “정부로부터 가격통제를 받고 있는 실정에서 의료행위의 공공성 및 특수성을 반영하지 않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문제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 결과 의사협회측
정 명 호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대한심장학회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총괄책임자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현황과 치료대책 선진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이 성인 사망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심근경색이 현재 미국에서는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고 우리나라에서도 그 유병률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현황과 위험인자, 치료 양태, 예후 등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2005년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KAMIR)가 탄생하게 되었고, 한국인에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치료 방법을 설정하여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 및 효율적인 치료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 대한 등록연구 &nbs
녹십자는 20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자를 초청, 공로패 증정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증정식에는 ‘신바로 캡슐’ 개발에 참여한 녹십자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이선미 교수, 상지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제약공학과 차배천 교수, 대원대학교 제약식품계열 조순현 교수, GCH&P 유영효 대표, 한풍제약 조형권 전무가 개발 공로에 따른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증정식에서 “‘신바로 캡슐’ 개발에서 탁월한 능력으로 각각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였음은 물론, 제제연구, 공정연구, 임상시험, 허가 등의 개발 전 과정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며 개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며, “또 다른 천연물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돈독히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국내 4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은 3상 임상시험의 대조약으로 쓰인 다국적제약사의 케미컬신약 COX-2억제제에 비해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부작용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업계는 ‘신바로 캡슐’의 개발과정에서 녹십자, 녹십자의 천연물신약 부문 자회사 GCH&P, 한풍제약과 같은 기업
CT‧MRI‧PET 등 특수영상장비 수가인하 고시 취소소송에서 패소한 복지부가 판결문을 송달 받은 후 항소 및 절차 정비 등 2트랙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21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이 병원계가 제소한 영상장비 수가인하 고시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전해들은 뒤 기자 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행정법원은 상대가치점수를 직권 조정할 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절차상의 문제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하지만 복지부측은 해당고시 규정을 임의규정인 재량행위로 해석해왔으며, 2001년 이후 수가를 조정할 경우 관례적으로 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행위전문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기준 제11조 3항에 따라 요양급여대상 또는 비급여대상으로 결정되지 않은 신의료기술 평가와 비급여 항목을 급여 항목으로 전환할 때의 평가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강조했다.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아직 판결문을 송달받지 못해 상황에서 3가지 쟁점 중 법원이 ‘행위‧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 10조에 따라 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