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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가 상위 제약사들의 매출성장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주요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을 비롯한 상위 10개 업체의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총 1조 3,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2,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2,214억원 보다 3% 증가하고, 녹십자의 경우 1,783억원으로 11% 증가해 상위 업체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대웅제약은 1,772억원(2.6%), 유한양행 1,734억원(3.3%), 종근당 1,131억원(6.4%) 등으로 2분기 매출이 전망된다.이에 반해 한미약품(1,280억원)과 중외제약(1,065억원)은 각각 14.7%, 5.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면에서는 상위 10대 업체 가운데 절반인 5곳이 전년 동기보다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이는 등 침울한 상황이다.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중외제약으로 34.2%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웅제약, LG생명과학, 유한양행도 20%내외의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대형제약사들의 성장 부진은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는 일본 협력회사 주가이(Chugai Pharm.)와 기술 제휴했던 제2형 당뇨치료제의 해외 판매권을 주가이에 되돌려줬다.문제의 신약은 CSG452로 소디움 포도당 동반수송-2(SGLT2: 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차단제로 2007년 1월에 주가이로부터 로슈가 기술 제휴 받았다. 이들 회사는 글로벌 제2 임상연구를 함께 실시했으나 로슈가 최근 자체 파이프라인을 검토해 개발 및 판매권을 포기하고 일본 주가이에 되돌려주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주가이는 다른 해외 개발 회사를 물색 중이라고 전했으며, 작년 11월 일본에서 이 신약의 제3상 임상을 이미 착수했다. 동경에 본부를 둔 주가이는 로슈가 60%를 소유하고 있으며, 2013년 이 신약의 등록 신청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SGLT2 계열의 제2형 당뇨약은 신장에 존재하는 특정 표적에 작용하여 신장에서의 당 재흡수를 차단하고 요로 배설케 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약물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BMS에서 개발 중인 다파그리후로진(dapagliflozin)은 현재 유럽과 미국 보건당국에서 허가 심의 중에 있다.
키타아제 억제제인 ‘파조파닙’으로 치료한 환자들이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5개월인 위약군 대비 4.6개월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총회에서 발표된 연조직 육종에서의 파조파닙 연구(PALETTE) 결과에 따른 것이다. PALETTE 연구는 전이성 연조직 육종(위장관 기질 종양과 지방육종 제외) 환자에 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군 대조 3상 연구다. 이번 연구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과 유럽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전 세계의 종양 연구 센터와 협력해 진행했다. GSK에 따르면 파조파닙의 사용은 연조직 육종 치료를 위한 조사적 연구로 이 용도의 시판에 앞서 승인 당국의 유익성과 위험성을 평가를 위해서 마련됐다.먼저 특정 전이성 연조직 육종 환자 중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369명의 성인 환자를 2:1비율에 맞춰 파조파닙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연구 결과, 파조파닙 복용군이 위약군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률이 69% 줄어들었으며, 파조파닙 복용군의 PFS 중앙값은 4.6개월, 위약군은 1.5개월로 드러났다. 전체 모집단에서 나타난 파조파닙군의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정부의 약가인하 추진 철회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제약협회는 7일 각 회원사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제약업계에 과중하고 가혹한 부담을 지우는 추가 약가인하 조치의 철회를 복지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며 회원사들의 협조를 요구했다.이미 진행되고 있는 기등재목록정비사업과 시장형실거래가제도로 인해 최소 1조원~최대 2조원의 약가인하 충격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가 3조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하는 약가인하 정책을 강행한다는 것이 제약산업 말살정책이라고 제약협회가 주장하고 있다.제약협회는 “12조3,000억원의 보험의약품 시장을 20%이상 강제 축소시키는 무지막지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매출액 대비 54.12%의 원가구조를 기반으로 10.26%의 영업이익과 5.56%의 순이익을 거둬 4.87%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제약업종을 감안하면, 추가 약가인하 조치가 제약산업의 존립기반을 붕괴시킬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판매관리비 계정을 아무리 축소해도 추가 약가인하 방안을 감내할 여기자 전혀 없는 경영지표상의 진실을 정부가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것.또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약가를 인하해야 한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펩타이드 항암제와 말단비대증 치료제 개발의 기반이 되는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새로운 용출률이 개선된 서방출성 미립구의 제조방법으로, 생리활성 펩타이드 물질의 방출률을 조절해줘 생체 내 투여 시 약물혈중농도를 개선해주는 약물전달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약물전달시스템은 약물의 생체 내 흡수를 제어함으로써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생체 내에서 불안정한 펩타이드 약물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서방출성 제형이라서 환자의 편리성과 순응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것. 동국제약은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해 말단비대증 치료용 서방출성 주사제를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해 ‘성장호르몬 분비 억제용 소마토스타틴 서방성 주사제의 공정개발 및 제품화’ 연구가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의 신규과제로 선정돼 2년 동안 총 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또한, 동국제약은 2000년 초부터 기반 기술인 ‘생체적합성 또는 생체분해성 고분자를 적용한 장기 서방출성 연구’도 진행해왔다. 이 기술을 통해 항암제 ‘로렐린 데포’ 등 첨단 펩타이드 의약품을 개발해 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암센터 김이수 교수팀은 유방암의 나쁜 예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예후인자로 ‘αB-Crystallin 단백질’을 주목하고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αB-Crystallin은 수명을 다한 정상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내는 작은 열충격 단백질로 여러 문헌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에서 발현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김이수 교수팀은 ‘유방암의 나쁜 예후와 연관이 있는 αB-Crystallin 단백질’이라는 논문을 통해 그 관계를 밝혀낸 것.이 논문은 한국유방암학회지 영문학술지 2011년 3월호에 게재됐다. 김교수팀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82명의 αB-Crystallin 발현 정도를 평가해 ‘αB-Crystallin 양성(30명-36.6%)’과 ‘음성(52명-63.4%)’으로 나눠 림프절전이, 높은조직등급, 삼중음성유방암 등 유방암의 나쁜 예후인자들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αB-Crystallin 발현과 림프절전이의 관련성을 확인했다. 'αB-Crystallin 양성'에서는 63%(19명)에서 림프절전이가 이뤄졌는데, 이는 '음성‘에서의 림프절 전이 53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방향’을 주요안건으로 다루고 있어 그 결과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현행 행위별수가제만으로는 건강보험제도 지속가능성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보건미래위 소위에서는 지불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며 오는 8월3일 5차 전체회의에서는 소위에서 검토된 의견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 지불제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며 “보건미래위의 최종 결과물은 8월말 경 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보건미래위는 정책방향을 단기(1년~3년), 중기(4년~6년), 장기(7년~10년)과제로 나눠 결과보고서를 마련할 방침으로 알려졌다.보건미래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불제도 개선 주요 내용과 향후 논의방향을 살펴본다.▲병원 입원 분야-입원환자: 비보험, 비급여를 포함하는 DRG를 확대해 보장성을 높이고 재정소요 규모의 예측가능성을 제고-7개 질병군 포괄수가: 대상기관 또는 적용 질병군 확대 추진-신포괄수가: 시범적용 기관을 계속 확대해 의료기관 종별, 민간과 공공병원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수가모형을 갖추는 것이 필요-성과지불제; 보완 필요-질병군 분류체계 재정비: 복잡한 질병을 적절히
컴퓨터 처방, 의외로 오류 많이 나타난다.보스턴 메사츄세츠 종합병원의 난지(Karen Nanji) 박사 연구진이 컴퓨터 전자 처방 오류가 10% 이상으로 나타나 손으로 쓰는 수기 처방전 만큼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를 학술지(the Journal of American Medical Information Association)에 조사, 발표해 의료 종사자나 정책 입안자들의 의료 실수 예방에 참고가 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2008년 4주 이상 3개 주의 약국에서 접수된 3,850건의 처방을 분석했다. 모두 외래환자 처방으로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며 임상위원들이 처방의 의학적 오류를 검토하고 이 오류들의 환자에 유해 가능성을 심사했다. 그 결과, 처방의 약 11.7%에서 오류를 보였고, 오류가 있는 처방의 4%가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심각한 오류(치명적 오류는 아니지만 매우 유의할 만한 심각한 사안)로 판명됐다. 또한, 이는 수기의 처방에서 나타나는 오류 비율과 동일했다. 가장 흔한 오류는 항감염제 처방으로 오류의 17.3%를 점하고, 다음으로는 신경계 약물, 호흡기 질환 치료제가 뒤를 이었다. 가장 문제를 야기할 오류에 해당하는 약물은 신경계 질
최근 노바티스의 유방암 치료제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의 제3상 임상 결과, 말기 유방암 치료에 아로마신 등 내분비 치료제와 병용할 경우 매우 효과적인 반응을 보여 회사측이 한껏 고무되어 있다. 노바티스에 의하면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제3상 임상의 중간 결과에서 아피니토를 화이자의 아로마신(Aromasin: exemestane)과 병용 투여한 경우, 맹약이나 아로마신 단독 투여보다 말기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PFS)을 획기적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 환자들은 폐경 후 ER+HER2 전이 유방암 여성 환자로 초기 내분비 치료에도 불구하고 암이 계속 전이되는 경우였다. 이 중간 결과는 일차 목적인 PFS(질병 진행 없는 생존율 연장)를 총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본 임상연구 최종 자료는 다가오는 의학학술회의에서 발표될 것이며, 2011년 말까지 전 세계 보건당국에 허가 신청을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노바티스 종양사업부 사장인 호페노(Herve Hoppenot) 씨는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아피니토의 아로마신과의 병용치료로 환자가 화학요법 치료를 필요로 할 때까지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건보공단과 유한양행간 원료합성특례 위반 부당이득 손해배상 1심 판결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재판부가 판결선고를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해 그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11부(강영수, 강주리, 박혜림)는 6일 중앙지법 동관 455호 법정에서 원고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피고인 유한양행(대표이사 차중근)을 상대로 제기한 원료합성특례 위반 부당이득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판결선고를 진행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재판부는 판결선고를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강영수 재판장은 판결선고 연기 이유에 대해 “지난 6월 8일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심리 검토가 미흡한 부분이 발견됐다”며 “심리를 더 해 판결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강 재판장은 이어, “변론재개는 오는 8월 10일 속행할 것”이라며 “마지막 변론을 통해 판결을 선고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원고와 피고측은 주심판사를 통해 변론재개 이유를 설명을 들으면 될 것”이라면서 “필요하다면 양측에 석명 준비형태로 판결 연기 이유를 적시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원고측 소송대리인 변호사는 “아직 재판부로부터 변론재개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서 “
보건복지부가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을 꾀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제도개선을 위해 복지부가 가동중인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는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방안’이 안건으로 포함돼 논의가 한창이다.복지부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진료비 43.7조원 중 약품비가 12.8조원인 29.3%에 달해 높으며 오리지널 및 고가 제네릭 처방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에 불합리한 약가 결정 방식과 최고가약 위주의 약 과다사용을 문제점으로 꼽고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문제점을 살펴보면 현재 특허만료 오리지널의 경우 최초 제네릭 등재시 20% 가격을 인하하고 1~5번째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68%, 6번째 이후는 최저가의 90%로 체감하고 있으나 가격 인하폭이 매우 낮으며 제네릭 가격수준은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16개 국가중 3위에 속한다는 것.특히 계단식 약가 즉 등재 순서에 따라 약가가 달라져 경쟁에 의한 가격인하 요인이 배제됨에 따라 선진입 제네릭은 후진입 제네릭 대비 시장을 우선 선점, 상대적으로 우월한 가격을 보장받고 있다는 분석이다.복지부 보건미래위는 단기추진 과제로 약가산정방식 개선을 위해 ▲특
현 보건의료체계에 대대적으로 메스를 가하게 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윤곽 잡기에 나서 주목된다. 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는 6일 복지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체위원회를 개최, 미래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개편 방안, 약품비 지출 합리화 및 제약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또 건강보험 지불제도 개편방향,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방향,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김한중 위원장은 “미래위의 목적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정부와 사회에 지속가능한 의료제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데 있다”며 “현 시스템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공동 문제인식 하에 단순히 ‘의료시장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 의료비용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하는 방향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안건에 대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미래 만성질환 예방·관리체계 개편 방안’으로 의료비 증가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사전예방적 건강정책을 재편·강화할 필요성이 제시됐다.만성질환 예방·관리를 통한 ‘2020년 건강수명 75세 달성’이라는 목표아래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담배,
녹십자의 ‘신바로캡슐’을 비롯한 천연물 신약이 올 상반기에만 3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지난 1999년 최초로 천연물신약 허가 이후 2005년까지 단 3건이 허가됐으나 이번에 3품목이 추가돼 총 6품목이 허가된 상태라고 6일 밝혔다. 천연물신약이란 천연물 성분을 이용해 연구·개발한 조성 성분·효능이 새로운 의약품이다. 기존에 허가된 품목은 ▲아피톡신주사(관절염치료제, ‘99년) ▲조인스정(관절염치료제, ‘01년) ▲스틴렌정(위염치료제, ’05년) 등 3품목이었으며, 이번에 새로 ▲신바로캡슐(골관절염치료제, 녹십자), ▲시네츄라시럽(기관지염치료제, 안국약품), ▲모티리톤정(소화불량치료제, 동아제약) 등이 3품목이 허가됐다. 이 같은 개발은 ‘연구개발촉진법(2001)’ 및 ‘한의약육성법(2004)’ 제정 이후 활발해진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의 결과로 풀이된다.아울러 올 상반기 천연물신약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7건으로 전년 동기(5건)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 상반기 승인된 임상시험 분야는 고령화 사회와 관련된 만성질환인 지방간, 비만, 대장염, 천식 및 치주염 등이다. 연도별 천연물신약 임상시험 허가 건수는 2004년(2건)
대장암은 대변이 이동하는 통로에 종양이 생긴 질병 상태로 한국인의 식이습관이 서양화되면서 국내 대장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진행 초기에는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례도 비교적 적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대장암 환자의 증가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자신의 배변을 통해 자가 진단이 가능한 ‘내 똥 알아맞히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6월 발표된 위암 예방을 위한 ‘식단 지도’와 함께 위암•대장암협진센터의 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통해 대장암 위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이 제작되었다. 리플릿은 시각적인 일러스트와 3개의 카테고리 (식습관, 상태, 배변) 별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의 대장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내 똥 알아맞히기’ 리플릿은 위암•대장암협진센터 홈페이지
고대의료원의 한 교수가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3개병원의 균형발전을 깨고 그간 협조하지 않았던 교수들의 분위기를 전적으로 쇄신해야한다며 성토하고 나섰다.고대안암병원 적정진료관리위원장인 박종훈 교수(정형외과)는 5일 열린 '고대의료원 미래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과거 한 교수가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직할 때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무척 잘된일로 여겼었다"며 "가장 자랑스러워할 모교의 교수자리를 내놓는 일이 이렇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우리모두가 병원의 발전을 등한시했다"고 토로했다.그간 재단과 대학 본부가 의료원의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교수들조차 변화에 저항하고 리더에게 협조하지 않은것은 물론 의료원의 발전을 고민하기보다는 각자의 입지만을 고려했던 교수문화가 결국 심각한 상황을 불러일으켰다는 판단이다.박종훈 교수는 특히 3개 병원으로 운영되는 의료원이 갈등과 분열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교수문화를 개선하고 동시에 3개 병원의 균형발전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교수는 "고대 병원 전체의 병상수와 스태프 숫자는 결코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적지 않음에도
정부가 오는 9월 중으로 슈퍼판매와 관련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발표하자, 약사들은 물론 약대교수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특히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단 몇 개월 만에 약사법 개정을 진행하는 과정을 보며, “국민 건강이 달린 사안을 졸속으로 추진한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먼저, 그간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약대교수들이 처음 정부의 움직임에 반대의 뜻을 보였다.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김대경)은 4일 성명을 통해 “의약품은 복용 편의성에 우선해 투약의 안전성이 예외 없이 보장돼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며 “일반인들이 전문가와 상담없이 스스로의 판단만으로 의약품을 구매해 복용하는 것은 오남용과 과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부의 급진적인 약사법 개정 추진에 대해서도 “의약품 약국 외 판매를 강행하기에 앞서 진정으로 국민보건을 위한 최선의 선택인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절차에 따른 충분한 논의와 철저한 검토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우려는 젊은 약사들에게서도 터져 나왔다. 약사의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역시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졸속 추진’에 대해 비난했
FDA는 노바티스의 1일 1회 경구형 알캅타 네오헤일러(Arcapta, neohaler: indacaterol inhalation powder) 75mcg 분말제를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 만성 패색성 폐질환(COPD) 환자의 호흡 개선에 장기 유지 기관지 확장제로 사용 허가했다. 그러나 알캅타를 급성 COPD나 천식 치료제로는 허가하지 않았다.QAB149로 알려진 알캅타는 장기 지속성 베타 2-작용 약물(LABA)로 최초의 1일 1회 투여 약물이며 COPD 호흡장애 유지 치료에 허가됐다. 알캅타 75mcg에 대한 2개의 주요 제3상 임상시험에서 12주간 COPD 환자 64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알캅타 투여 환자에게서 맹약 투여 집단보다 24시간 폐 기능 개선이 유의하게 나타났음이 확인됐다. 폐기능 개선은 최초 약물 투여 후 5분 안에 나타났으며 12주 이상 효과가 유지되었고, 맹약 투여 집단보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이 개선됐다. 알캅타 투여 환자 449명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부작용은 기침, 비인후염, 두통, 오심, 구강 후두 통증이었다. Indacaterol은 EU에서 온브레즈 브리즈헤일러(Onbrez breezhaler) 상표로 2009년
대부분 거대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최근 신약 도입에 자체 연구 개발 투자나 노력보다 외부 기술제휴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추진하고 있으나, 릴리 제약회사는 자체 R&D 투자를 늘려 신약을 연구, 개발하는 방향으로 매진한다고 발표했다. 릴리제약의 렉라이터(John Lechleiter) 사장은 뉴욕 투자자그룹 회의에서 릴리의 장래는 자체 연구 개발로 혁신적인 신약 도입 능력에 의존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최근 제약산업이 직면한 많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해 R&D 기초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인구 및 경제적 흐름이 혁신 신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과학적 지식 기반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R&D 방법도 계속 개선되고 있어, 릴리는 신속하게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여 회사의 혁신 엔진을 재가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특허 만료로 인한 70억 달러 매출 손실릴리는 항정신약 자이프렉사(olanzapine), 항우울제 심발타(duloxetine), 항암제 젬자(gemcitabine), 골다공증/유방암 치료제 에비스타(raloxifene) 등 주요 제품들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어 2010년에서 2014년까지 약 7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복지부가 선택의원제 시행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선택과 등록 절차에 대해 의사협회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원가에서는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지난 3일 복지부가 선택의원제과 관련해 전달한 전향적 입장변화에 대해 시도의사회장단 및 개원의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갖고 복지부의 입장변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그 결과 의사협회가 요구했던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가 없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를 복지부가 수용해 고무적인 분위기다.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개원가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의원협회는 선택의원제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변화를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은 5일 “복지부가 의사협회가 요구하고 있는 만성질환 건강관리제도를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변화시킨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면서도 “그동안 복지부가 취해왔던 행태를 비춰보면 순수하게 물러나지는 않았다”고 비판했다.이어, “선택과 등록이라는 절차를 대신할 장치를 마련할 수도 있다”며 “복지부가 겉으로는 양보하지만 우회적인 방법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파악이 우선돼야 한다”고
심장질환 MR 영상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 MR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형)가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별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는 임정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승협 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 미국 듀크대 Raymond Kim 교수가 참석했다. 박재형 센터장(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듀크대학교가 협력하여 심혈관 MR 연구의 독자적인 역량과 기반을 갖춘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며 “이번 연구센터를 개소함으로써 MR 영상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심장 MR영상 진단법은 선천성, 후천성 심질환 진단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심근 경색 등 허혈성 심질환과 과거 진단이 어려웠던 침윤성 심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대-듀크대 심장혈관 MR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듀크대 심장 MR 연구센터는 Raymond Kim교수가 심근경색에 대한 획기적인 MR 영상 기법인 DE-MR를 발표하는 등 새로운 MR영상기법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