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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바이엘 헬스케어는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간암과 진행성 신장암 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에 대한 다양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넥사바 임상연구 결과는 간암과 신장암 치료에 관한 추가 연구 외에도 유방암, 폐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 다양한 유형의 종양에 대한 넥사바의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간암에 대한 넥사바의 대표적인 임상연구인 GIDEON 연구 결과 역시 발표된다. 이는 간기능부전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넥사바 치료 연구의 두 번 째 중간분석 결과다. 아울러 전이성 신장세포암(mRCC)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넥사바의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킬 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특히 이번 ASCO에서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두건의 임상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이중 한 건은 이전에 베바시주맙 치료를 받았던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를 사용해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생존기간 및 종양이 진행되기까지의 기간을 알아본
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이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원료의약품 제조공장과 완제의약품 제조공장에 대해 GMP 승인을 받았다.신풍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23일에는 항말라리아제(피라맥스정) 공장이 정제 제조소로서 EU-GMP 승인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현재 말라리아 치료제로 신약 허가 심사 중인 피라맥스에 대한 원료의약품인 Artesunate 및 Pyronaridine의 제조소에 대해서도 4월 15일 인증받았다. 항말라리아제 제조소에 대한 유럽 GMP 실사는 프랑스의 정부기관인 AFSSAPS(프랑스 건강위생안전기구)에서 지난 1월 18일~21일까지 4일간 실시했다.EU는 의약품에 대해 제조자의 생산시설을 현장 실사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회원국 중 한 국가에서 승인한 EU-GMP를 인정하고 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EU-GMP 승인으로 신풍제약은 제조소로 인증된 공장에서 다양한 원료와 완제의약품의 품목허가취득을 통해 한-EU간의 FTA시대를 맞아 유럽시장개척 확대는 물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길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신풍제약 피라맥스 등의 생산 공장은 2008년 9월 경기도 안산시에 대지 9,923㎡ 규모로, 지상 8층의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희원) 노동영, 한원식 교수팀은 특정 일부 유전자가 한국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 5개 유전자 FGFR2, MAP3K1, TOX3, SLC4A7, 6q25.1 등의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이 유방암과 매우 유의하게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사람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DNA 염기서열은 99.9% 같다. 0.1%인 300만개의 염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이것이 눈과 피부색, 인종, 질병의 감수성(병에 걸릴 확률) 차이를 만든다. 단일염기다형성은 사람에 따라서 특정 부위의 DNA 염기서열이 다른 것을 말한다. 질병이 있는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해 특정 SNP가 나타나는 빈도가 유의하게 다를 때, 그 SNP를 질병관련 SNP로 규정한다.이들 유전자 SNP는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유방암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인에서는 중국인에 이어 두 번째 결과이다.연구팀은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으로 확진 받은 3,321명의 여성 환
국회에 계류 중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실련은 1일 추미애 의원, 김학재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연구중심병원 도입과 지원방안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보건복지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법사위에 올려진 개정안은 ‘연구중심병원에서 개발된 신의료기술 등에 대해 3년 이내 기간 동안 한시적 비급여 적용, 해당 기관에서 실시하는 임상연구에서 임상연구대상자에게 사용하는 대조군 급여 인정’을 담고 있다.먼저 추미애 의원은 “개정안이 환자의 생명을 다루고 있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특히 신의료기술에 대한 비급여가 적용될 경우 나중에 책임소재 등에 있어서 환자가 동의한 것으로 간주될 위험이 있다”며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송기민 한양대 연구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임상의학연구는 현재보다 더 강화돼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분명한 명제이나 윤리적·법적문제까지 야기시키면서 보호돼야 할 피험자에게 위험과 부담까지 떠넘기면서 추진할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즉 보건의기술의 진흥은 국가의 책무이며 직접적으로 보건복지부의 의무전가라는 것.송교수는 임상시험을 수용하는 환자의 목적은 더 이상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감시센터’가 본격 운영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와 부작용 관리 체계 선진화를 위해 권역별로 의료기관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감시센터’로 선정하는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의료기기 감시센터는 서울, 인천·경기, 강원·충청 등 5개 권역에서 6개 의료기관이 선정되며,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2011년 12월(6개월간)까지 센터별로 5천만원이 지원된다.현재 국내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25개 상급종합병원에 설치돼 의료기기 제품개발은 활발한 반면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의료기관은 2곳에 불과해 체계적인 의료기기 부작용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식약청은 이번에 선정된 감시센터를 통해 수집된 부작용 정보를 안전한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의료기관 등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의료기기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감시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부작용 판별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한 부작용 정보 수집․분석 ▲지역내 2차, 3차 의료기관과 연계한 부작용 정보 모니터링 ▲부작용 정보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영진약품의 천식·COPD 치료제 개발과제가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이 주관하는 ‘미래산업 선도기술사업’에 선정됐다.최근 영진약품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천연에서 자생하는 긴산꼬리풀을 원료로 한 천연물 항천식 치료제 및 물질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정부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향후 3년 동안 정부지원금을 투자 받게 된다.현재 기존 천식·COPD치료제는 증상 완화 및 관리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다중기전의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신약으로써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영진약품 관계자는 “천식·COPD의 국내시장은 2,193억원이며, 세계시장은 약 25조원에 이른다”며 “이번 치료제가 제품화되면 3년 내 국내 매출 연간 약 100억원 이상, 해외진출 시 500억원 규모의 매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은 공동으로 3일~8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과 프놈펜 두 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김동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소아과), 안신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교수, 송제선(소아치과), 김원옥(마취과), 김현우(소아정형외과), 김경원(소아과), 장혜경(소아외과) 교수 등 소아청소년과, 내과, 소아치과 의료진 19명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7명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두 개의 팀으로 나눠 시엠립 지역에서는 시엠립 롬쩨익 마을, 다일공동체 진료소에서, 프놈펜 지역에서는 프놈펜 헤브론병원에서 각 전문 분야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고려인 소녀와의 15년전 약속을 지켜 화제다.최근 동산병원에 입원한 A씨(27세)는 15년전 얼굴기형 수술을 받고 2차수술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온 고려인 3세다. 우즈베키스탄 출생이지만 현재는 요리사 남편과 결혼해 러시아에서 보석회사 세일즈맨으로 살고 있다. A씨는 태어나면서부터 양쪽 얼굴뼈 성장이 달라 ‘안와골이소증’이라는 선천성 얼굴기형을 갖고 살고 있다. 지난 1995년 대구남산교회 파송선교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살던 A씨의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했고, 다음해 12살이던 A씨를 한국에 초청해 동산병원 성형외과 한기환 교수가 수술을 무료로 시행했다. 머리뼈를 잘라 얼굴에 이식하는 큰 수술이였지만 성장에 따른 기형이 다시 발생하므로 성인이 되면 2차 수술이 필요한 환자였다. 한기환 교수는 A씨가 소녀에서 숙녀가 됐을 때 꼭 다시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6월 그 약속이 15년만에 이뤄지게 된 것.하지만 A씨를 찾는 작업은 쉽지 않았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96년도에 동산병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봉사를 나갔는데 안과 이세엽 교수에게 백내장 수술을 받았던 A씨의 이모할머니와 어렵게 연락이 닿아 러시아로 시집간 A씨의 주소지를
영남대학교병원은 6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2일 ‘당뇨병이란?/당뇨병의 식사요법’, 9일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 16일 ‘당뇨병의 합병증 치료와 인슐린 주사법’, 그리고 23일에는 ‘당뇨병의 운동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가 각각 펼쳐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 있는 자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들으면 된다. 특히 영양팀은 분기마다 마지막 목요일 교직원식당에서 실제 당뇨식단으로 뷔페를 차리고, 당뇨 식이요법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시식도 하고 설명도 하는 ‘당뇨뷔페’를 운영한다.
보건의료미래위원회(위원장 김한중)는 1일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해 위원회 활동상황·향후 계획·의료관광사업 성과와 활성화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회의에 앞서, 위원회는 의료산업 분야를 논의 범위에 포함함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및 한국제약협회장을 새로이 위원으로 위촉했다.위원회는 ‘위원회 활동상황 및 향후 계획’과 관련해 제2차 회의에서 논의한 대국민 설문조사 계획의 진행상황과 위원들로부터 수렴한 논의과제 관련 세부 아젠다 검토 결과 등을 점검·논의했다.특히 이제부터 구체적인 과제 논의에 착수하게 되는 상황이니만큼, 각 소위가 충분한 전문적 논의를 진행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과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매월 3~4회 개최를 통해 소위원회를 밀도 있게 운영하고, 필요 시 같은 주제로도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 과제를 심층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다.한편, 이번에 보고된 ‘의료관광사업 성과 및 활성화 방안’은 관계부처 간 협의를 거친 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민간ㆍ중소병원과의 산별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노사는 지난 31일 2차 중앙교섭을 개최했다. 이날 사측은 총 21개 대상사업장 중 광주기독병원, 광명성애병원, 금강아산병원, 대우병원, 대전선병원, 동강병원, 메트로병원, 보령아산병원, 성남중앙병원, 신천연합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기독병원,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원진녹색병원, 인천사랑병원 등 16개 사업장이 위임 했으며 나머지 5개 사업장도 위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노조측에 전했다.이날 교섭에 사측은 이왕준 대표(인천사랑병원 이사장)를 비롯해 원진녹색병원 정일용 원장, 소화아동병원 세림병원 인천기독병원 등이 참석했고, 노측은 나순자 위원장 박노봉 부위원장 이주호 전략기획단장 김경규 대표지부장을 비롯한 민간ㆍ중소병원 지부장들이 참석했다. 먼저, 노사 대표 인사말에서 이왕준 대표는 “의료의 질을 높이려 해도 우리나라는 인적자원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노사가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말하며 “올해 민간ㆍ중소 중앙교섭은 기존의 산별교섭의 파행을 극복하고 상호신뢰속에 운영의 묘를 살려서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교섭을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이어 나순자 위원장은 “이왕준 대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6일과 17일 영남대학교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에서 ‘2011년도 제3회 의료기기 임상시험 의뢰자 현장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임상연구를 계획 또는 진행하는 의뢰자(sponsor)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1일차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기본 이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규정 및 기술문서 작성방법 △CRO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의 이해 △특허 개론 △계약 및 연구비 산정 △의료기기 모니터링 등 임상시험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2일차에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통계의 이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제 사례 중심의 Case Study △신의료기술평가 △임상시험센터 견학(실무환경 경험)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임상시험 진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MDCTC)의 실무자와 식약청 담당자를 초청해 임상시험 관련한 현장감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여 국내 제조업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진행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영남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되므로 경북, 경남, 대구, 부산 등 영남권 소재 기업들의 활발한 교육 참여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이번
최근 5년간 우울증·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는 총 265만명으로 진료비는 무려 1조11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우울증·조울증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2006년 44만명에서 2010년 51만7000명으로 17.3% 증가했고, 진료비는 2006년 1396억원에서 2010년 1933억원으로 38.5% 늘었다.조울증 환자수도 2006년 4만2530명에서 2010년 5만4792명으로 29% 증가, 진료비는 2006년 418억원에서 2010년 668억원으로 60% 껑충 뛰었다.손숙미 의원은 “최근 연예인이나 모델 등 특정직업군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노인 우울증 환자의 증가가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나 교우관계 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호전돼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질병인 만큼 국가가 나서서 정신건강정책을 더욱 확대·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라젬(회장 이환성)이 지난 27일, 중국 정부로부터 ‘저명상표’로 공식 승인 받았다. 저명상표 승인제도란 중국 정부가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와 중국 내 인지도, 매출액, 기업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저명상표로 승인이 되면 상표등록을 하지 않은 업종까지 상표권 보호가 확장돼, 제3자가 유사상표 등록 및 사용을 할 수 없다. 또 모조품 단속 시 우선권이 부여되는 등 법적으로 특별보호를 받게 된다. 현재 등록된 중국 저명상표는 1,624개이며, 그 중 외자 브랜드는 단 98곳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중국 저명상표로 선정된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 LG 등이 있다. 저명상표는 신청 및 승인 절차가 엄격해 한국에서도 삼성, LG 등 대기업을 제외하면 승인을 획득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이에 따라 세라젬 측은 이번 저명상표 승인 획득으로 중국 시장에서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당당히 인정받게 됐다고 자평했다. 세라젬은 1998년 한국에서 창립한 이래, 2001년 중국에서 연길세라젬 의료기계유한공사를 투자·설립, 지난 10여 년간 특화된 제품기술과 차별화된 무료체험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중국 내 3개 현
“전방에서 환자가 발생해 군 병원으로 외진을 보내려면 2주 기다리는 건 예삿일이다. 후방은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전방의 경우 의약품이 귀해 때로는 감기약조차도 제 때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최근 중이염을 앓으며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다 죽음으로까지 몰린 어느 훈련병, 뇌수막염과 40도 고열에 상태에서 행군한 후 목숨을 잃은 또 다른 훈련병의 안타까운 죽음은 허술한 군 의료체계의 허점을 여실하게 드러내는 사건이었다.이 같은 군 의료사고를 두고 31일, 현장의 군의관들은 “의료체계가 열악한 상황에서 곪은 게 터져나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최근 전방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긴 한 군의관은 “군 의료체계가 열악하다”며 “무엇보다 전방의 경우는 의약품 수급부터 환자를 군 병원에 보내기까지 시간이 너무 걸린다”고 지적했다.그에 따르면 전방의 경우는 감기약을 수급하는데도 1주일 이상 걸리며, 약품 수급도 제한돼 있어 때로는 기침약 대신 감기약을 지어주는 일까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이뿐만 아니라 군의관이 진료를 본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군병원으로 가도록 외진을 지시해도 최소한 2주 이상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외진을 보내는 차량편이 제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개발에 앞서 허가심사 등에 관한 각국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31일 코엑스에서 열린 ‘보건산업 지식재산·기술사업화 세미나’에서 ‘바이오베터 특허의 최근이슈’에 관해 발표한 한국특허정보원 윤경애 본부장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중복된 투자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허가심사 등과 관련된 제도에 관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08년 현재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진 7개국의 시장규모는 약 6000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오는 2013년을 기점으로 미국시장이 열리고 단일클론항체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서 급격한 시장 증가가 전망된다.2009년 Datamonitor에 따르면 향후 3년간 특허 만료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 의약품은 9개이며, 이들 제품들의 특허만료 시전에서의 매출규모는 2010년 20억 달러, 2011년 10억달러, 2012년 90억달러로 3년간 총 120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진입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생산, 마케팅 단계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 고가의 장치산업이라는 점에 따라 장기적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최근 식약청에 협회 발족 관련 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이달말 정식법인으로 탄생할 전망이다.31일 식약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정식 발족을 위해 식약청에 협회 허가신청을 접수했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이 한데 모여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한 생물의약품발전협의체에서 발전해 정식법인으로 발족을 위해 출범했으며, 정식발족이 되면 식약청 산하단체로 귀속된다. 이와 관련 식약청 관계자는 “협회로부터 정식 발족을 위한 협회정관 및 사업계획 등의 허가 신청 자료가 접수돼 현재 관련 서류를 검토 중"이라며 "허가심사 후 빠르면 이달 안에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협회가 허가 신청시 식약청에 제출한 정관 내용은 “바이오의약품관련 연구, 개발, 허가, 판매제도 개선 및 연구개발제품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회원사간의 정보공유를 통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는 등 동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서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립목적을 밝혔다.앞서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지난달 비공식적으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 김명현 전
2011년 상반기 끝자락인 6월이다.6월에는 무엇보다 국회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수면위로 재부상한 국방의학원 설립과 관련한 논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가 새로운 대안책을 들고 ‘건강관리서비스’ 법안의 6월 임시국회 상정을 적극 추진키로 함에 따라 예의주시된다.특히 대한병원협회는 외래조제실 부활을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주목된다.이밖에도 △구입약가 검증시스템 가동 △대한의원협회 창립 △전국 CT·MRI 등 의료장비 일제조사 △의약품 처방 줄인 의원 인센티브 지급 등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보건의료와 관련한 주요 정책·제도 흐름을 짚어본다. 6월 임시국회, 국방의학원 설립 논의되나=지난 2009년 박진 의원(한나라당)은 여·야의원 91명과 공동으로 군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전문인력을 장기군의관으로 양성키 위한 ‘국방의학원 설립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반대 의견에 부딪히는 등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이 법안은 올해 3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국방의학원을 설립하지 않고 의대정원에서 매년 13명씩 장기군의관 양성을 위한 별도의 정원을 확보키로 일단락 된 듯했다.하지만 최근 군 의료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낙
FDA는 5월 27일자로 경구용 마크로라이드계열 협범위 항생제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을 설사 유발균인 Clostridium difficile 감염 치료에 사용 허가했다. 2개의 3상 임상시험에서 C. difficile 감염 설사(CDAD) 환자를 대상으로 피닥소마이신과 경구 항생제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각기 10일간 투여한 후 두 집단의 임상적 치료율을 비교한 결과 유사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88% 대 86-87%). 또한, 피닥소마이신으로 치료한 환자에게서 반코마이신 투여 집단보다 치료 중단 후 재발이 더 적게 나타났다.이전까지는 반코마이신이 유일한 C. difficile 감염 치료제였으며, 기타 경구용 메트로니다졸이 허가 외의 임상에 사용되어 왔다. 피닥소마이신은 하루에 2회 10일간 경구 투여하며, 투여 시 소화기 내에서 흡수가 적어 국소적으로 작용한다. 피닥소마이신은 옵티머 제약(Optimer Pharm. Inc.)에서 디피시드(Dificid)란 상표로 판매될 예정이며, FDA 보고에 의한 부작용으로는 오심,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이 있다.
존슨 앤 존슨(J&J)은 앞으로 2015년까지 알츠하이머 질환, 당뇨 및 관절염 치료제 등을 포함한 11개의 신약을 개발, 허가 취득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 기간에 30 품목 이상의 기존 제품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과거 유명 매약 제품들의 반복적인 리콜 등으로 수익과 명성에 훼손을 입은 J&J의 주가는 2010년 고작 2% 성장을 보이는 등 시중에서 저평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J&J는 금년 중 FDA로부터 둔부와 무릎 수술환자의 혈액 응고 방지 및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에 사용하는 자랠토(Xarelto: rivaroxaban)의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2형 당뇨 치료에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카나그리후로진(canagliflozin)은 내년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2012년에는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 바피뉴주맵(bapineuzumab)의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알츠하이머 환자는 약 540만 명으로 추산하며, 2050년에는 그 수가 3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J&J는 지난 3-5년 사이에 기술 제휴와 내부 연구개발 생산성 증가로 많은 신약이 개발되어 제약 사업 분야에서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