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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비다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제 ‘아토피클레어’가 국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인비다는 26일 제22회 세계피부과학회 기간 중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기본 스킨케어에 사용가능하도록 화장품으로 출시, 제품명은 ‘에이디클레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비다의 CEO 존 그레이엄은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1/4가량이 발생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 다른 지역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입증된 아토피클레어를 출시하게 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아토피클레어는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증상을 조절하고 효과적인 증상 경감효과를 가져오며, 성인 어린이 6개월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아울러 스테로이드제의 부작용이 없는 비스테로이드제 제제로,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의 마크 보구냐비치 교수는 “142명의 영유아와 어린이 환자들에게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한 부위 및 발생하기 쉬운 부위에 하루 3회 아토피클레어 또는 위약을 바르게 한 결과, 아토피 클레어 치료 22일
경증치매는 장기요양서비스가 확대되나 가족요양은 급여비용 청구가 제한된다.장기요양위원회(위원장: 보건복지부차관)는 26일 2011년도 제3차 회의를 개최해 경증 치매노인에 대해 장기요양서비스를 확대키로 하고, 수급자와 가족관계에 있는 요양보호사의 급여제공 관리강화 및 재가서비스 수가기준 개선 방안을 의결했다. 신체기능은 비교적 양호하나 간헐적 치매증상(예: 일몰증후군)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증 치매노인 일부는 가족 수발 부담이 크나 등급외자로 분류돼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 이에 장기요양 등급판정 도구를 일부 개선, 올해 6월부터 시행되며 최소 6000명 이상의 노인이 장기요양급여 대상에 편입되거나 등급이 상향조정돼 필요한 경우 시설급여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같은 정책방향을 이달 초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경증 치매노인의 장기요양서비스 이용에 관한 문의는 가까운 건강보험공단 지사를 방문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수급자와 가족관계에 있는 요양보호사가 방문급여를 제공하는 경우 급여비용 청구를 제한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수급자와 가족관계에 있는 요양보호사의 부당청구 사례가 나타나는 등 급여 관리를
보건복지부는 26일 2010년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과 상위 10개 기관을 발표했다.이는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복지부에 등록한 2000개소(2010년말기준) 중 1686개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먼저 외국인 실환자는 정부 목표치인 8만명을 넘어 최종 8만1789명)으로 2009년 6만201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실환자 중 외래환자 6만4777명(79.2%), 건강검진 환자는 1만1653명(14.2%), 입원환자는 5359명(6.6%)이었다.복지부는 국내 환자 대비 외국인 환자의 비중은 0.18%로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저해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8만명에는 미군 4829명(2009년 4576명)이 포함돼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남성(42.8%)보다는 여성(57.2%)이 더 많이 치료를 받으러 왔고, 일본과 중국에서 여성환자 비율이 각각 79%, 71%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연령대는 20·30대가 43%, 40·50대가 36.2%였고, 건강검진의 경우는 오히려 40·50대에서 높았다.국적별 상위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순이었고, 2009년과 대비 중국, 러시아, 몽골에서 크게 증가한 반면 일본 환자 비중은 오히려 감소
권준수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가 동양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정신분열병학회 (Schizophrenia International Research Society, SIRS)의 이사로 지명되어 2014년까지 3년 임기로 활동을 시작한다.국제정신분열병학회 이사회는 전세계적으로 정신분열병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10명의 학자로 구성된다.권준수 교수는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정신의학자로, 정신분열병과 뇌영상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 정신분열병의 발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사로 선임되게 됐다. 1984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권준수 교수는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정신분열병과 강박증 등의 분야에서 현재까지 3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현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백남선 병원장이 암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의로 잘 알려진 그는 우선 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외과의사임에도 음식을 깊게 연구한 그는 일본 국립 암센터에서 1년간 음식과 식습관을 연구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음식을 강조한 이유는 뭘까. 백남선 병원장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하는 암은 치료에 앞서 예방이 중요하다”라며 “‘음식이 약’이라는 의성 히포크라테스의 말처럼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암 예방을 위해 그가 두 번째로 제시한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웃음이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임은 잘 알려진 사실. 백남선 병원장은 “즐거운 생각과 긍정적인 사고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긍정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그가 제시한 방법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노래다. 백남선 병원장은 국내 대표 재즈가수인 윤희정과 콘서트를 가질 정도로 평소 노래하는 병원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백남선 병원장은 “노래를 자주 부르면 즐거워지고 웃을 수 있게 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임기정 교수가 최근 열린 제85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석당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임기정 교수는 대한 이비인후과학회가 새로이 SCIE에 등재시킨 저널 CEO에 “살리실산 이독성에서의 인슐린성장인자의 발현양상” 이란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이 논문은 소리를 듣는 달팽이관에서 살리실산 이독성으로 초래된 일시적 청력 저하시 인슐린 성장인자가 청각세포에 대한 보호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는 2007년 Acta otolaryngologica 란 SCI 저널에 실린 “살리실산 이독성에서의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한 유전자발현 양상(Differential gene expression profiles in salicylate ototoxicity of the mouse)” 의 후속연구다.현재, 여러 성장 인자들이 청각세포의 재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임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학회 측으로부터 관련 연구 흐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임기정 교수는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아 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에 재직 중이며, 현재 미국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병원 이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 업체의 의료기관 시술권 등의 할인판매행위는 ‘의료법상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이 나왔다.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를 말한다.보건복지부는 소셜커머스 업체의 의료기관 시술권 또는 검진권 등의 할인 판매행위가 의료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의료법 위반’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복지부는 “특정 인터넷 사이트(소셜커머스)상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할인된 의료 쿠폰·시술권 등의 공동판매를 통해 특정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는 의료기관과 환자 사이에서 치료위임계약의 성립을 중개하거나 편의를 도모하는 행위에 해당돼 의료법 제27조 제3항을 위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즉 최근 인터넷상에서 성행하고 있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의료기관 시술권 또는 검진권 등의 할인판매행위는 의료법에 위배된다는 것.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복지부의 유권해석을 전국 회원들에게 안내한 데 이어,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올들어 총 5곳이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식약청이 지정한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총 147곳으로 집계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 제6조제1항 규정’에 의거해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현황 내역을 25일 공고했다. 지난해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총142곳으로, 지난 1997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구)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최초 지정된 이후로 지난해 6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까지 추가됐다. 올해 지정현황을 살펴보면 3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이 신규 지정됐으며, 4월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이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난 24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5곳이 신규 지정됐다.특히 올해 지정된 병원 5곳 중 2곳이 한방병원으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지정되는 한방병원의 비율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방병원의 경우 147곳
국내 최대 감염병 연구시설이 탄생했다.질병관리본부는 탄저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결핵균 등 인체 위해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의 병원성 및 백신 연구와 생물테러 검체 확인진단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 BL3) 연구시설’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설치해 26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공을 시작해 2010년 11월 준공했고, 2011년 5월까지 연구자가 안전하게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지 여부와 외부환경으로의 병원체 누출이 방지되는지 여부에 대한 특수밀폐연구시설로서의 기준 적합성 확인 및 검증이 완료됐다.이에 ‘유전자변형생물체의국가간이동등에관한법률’과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규정에 의거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국가 인증을 득하고 사용 허가를 취득한 것.이번에 개소한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연구자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생물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신의 생물안전 개념과 설비를 도입·시공돼, 신종 병원체 등으로 인한 국가 생물학적 비상사태 시 병원체에 대한 상시 진단을 통한 즉각적 비상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질병관리본부는 탄저균,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20 여종의 생물
FDA는 존슨 앤 존슨(J&J)에서 신청한 에이즈 치료약 에듀란트(Edurant: rilpivirine)의 시판을 허가했다. 에이즈 치료약으로 질레드(Gilead)의 아트리프라(Atripla: efavirenz tenofovir emtricitabine)가 작년 매출 2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앞으로 하루 1알 투여하는 에듀란트를 트루바다(Truvada: tenofovir emtricitabine)와 병용할 경우 아트리프라의 매출을 능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하며, 2015년에는 8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듀란트는 아일랜드 소재 티보텍(Tibotec Pharm)에서 생산하며 티보텍의 에이즈 치료약 인텔렌스(Intelence: etravirine)는 2008년에 FDA 허가를 취득했다. 미국 질병 관리청에 의하면 미국에는 매년 56,000명이 새로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2009년 전 세계 새로운 에이즈 감염자는 260만 명으로 추산하며, 3300만 명 이상이 보균자로 살아가고 있다. 에듀란트와 서스티바(Sustiva: efavirenz)와의 병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없다고 한다. 에듀란트 허가는 2개의 임
한국MSD (대표 현동욱)는 새로운 불임 치료제 에론바 주사(코리폴리트로핀 알파, 유전자재조합)를 발매한다고 25일 발표했다.에론바는 최초의 지속형 난포 자극제로, 보조 생식술을 받는 여성에서 다수의 난포 발달을 위해 성선 자극분비호르몬(GnRH) 길항제와 병용 투여하는 과배란유도(COS)로 승인을 받았다. 아울러 COS 치료 주기에서 에론바 권장 용량을 한번 피하주사함으로써 초기 7일 동안 매일 재조합 난포자극호르몬(rFSH)을 주사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이미 지난해 1월 25일 유럽에서 승인 받은 에론바는 1주일간 다수의 난포를 성장과 지속면에서 rFSH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에론바는 지금까지 실시된 체외수정에서의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불임치료제 연구 중 최대규모였던 Engage를 포함해 광범위한 임상시험 데이터릴 기반으로 승인 받았다. Engage 시험에서의 일차 평가변수인 임신지속율은 에론바 치료군(시작 주기당 38.9%)과 rFSH를 매일 주사한 군(시작 주기당 38.1%)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임상시험에서 에론바 투여로 가장 빈번하게 보고된 약물유해반응은 난소과자극증후군(OHSS, 5.2%), 골반통증(4.1%)
12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한 최소절개 암수술에 대한 성공적인 수술결과가 입증됐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팀은 “12 개월 미만의 영아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해도 재발이 없으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연구결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김대연 교수팀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평균나이가 생후 1개월로 평균 몸무게가 5.5kg이며 종양을 갖고있는 9명의 환아들에게 최소침습수술을 시행했다. 최소침습수술이란 배나 가슴을 열지 않고 복강경이나 흉강경 같이 작은 구멍을 뚫은 후 카메라와 수술기구를 넣고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김대연 교수팀이 수술한 환아들의 종양 크기는 평균 4cm였으며 수술시간은 약 3시간이었다. 종양 부위는 부신의 신경아세포종, 간아세포종 등의 악성종양과 폐분리증, 폐ㆍ횡격막 내 종양 등이다. 수술을 받은 영아들은 최소 2개월에서 5년까지 추후 경과를 관찰했다.교수팀에 따르면 관찰 결과, 악성종양 5건을 포함한 총 9건의 수술에서 영아들에게 재발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흉터도 거의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연 교수는 “최소침습수술은 전통적인 개복이나 개흉 수술보다 상처 부위가 작고,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의 나눔 동행 의사사진 공모전에서 ‘사랑한다 아들아’를 출품한 전북 도립고창노인요양병원 백덕주 가정의학과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3회째인 의사사진 공모전은 ‘사진으로 기부하는 따뜻한 동행(同行)’이라는 주제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의료인 아마추어 사진가들을 독려하고 이를 통해 사회 공원을 실시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의사사진전은 의료현장 또는 의사들의 일상과 봉사, 다양한 삶의 현장을 담은 응모작을 온라인에 전시함에 따라 의사들이 직접 감상하고 우수작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삼진제약은 우수작이 추천될 때마다 소정의 기부금을 적립해 이를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환우의 수술비로 전달한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북 도립고창노인요양병원 가정의학과 백덕주 과장는 “현재 만 3세가 조금 지난 아들을 목욕시킨 후 그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진에 담았다”며 “의사사진전이 치료의 개념보다 보살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사로서 내 철학과 일맥상통하는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백 과장은 충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를 수료하고 현재 전북 고창군에서 공보의로 근무 중이다.
화이자의 경구용 역형성 림프종 키아나제 억제제인 ‘크리조티닙’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이 미국과 일본에 동시 진행된다.화이자는 최근 크리조티닙에 대한 신약허가신청이 미국 FDA에 접수돼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됐고, 일본 후생노동성에도 동시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크리조티닙의 ALK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토대로 신청됐다.미국 FDA의 우선검토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검토절차가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우선검토대상이 지정되는 의약품은 치료에 주요한 진전을 가져오거나 기존에 적절한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치료를 가능케 하는 경우에만 고려대상에 해당된다.미 FDA는 지난해 9월 크리조티닙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데 이어 12월에는 신속심사 지위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올 1월부터 크리조티닙의 순차 제출을 시작했다. 아울러 일본에서도 지난해 3월 크리조티닙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이로 인해 올 1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는 일본 내 자국 기업이 아닌 외국 제약회사가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신청서를 제출해 허가검토를 진행하는 최초의 사례다.화이자 항암제 사업부의 게리 니콜슨 사장 겸 총괄대표는 “ALK양성 폐암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부터 5개 효능군(기타의 순환기계용약, 기타의 소화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제, 장질환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에 대한 약가 인하와 보험적용제외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이번 5개 효능군 목록정비는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편두통치료제(2008.7월), 고지혈증치료제(2009.4월), 고혈압치료제(2011.1월)에 이은 정비다.5개 효능군 목록정비 결과, 먼저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211개 품목(예: 씨엔정(한국프라임제약, 기타의 순환기계용약): 뇌동맥경화증, 말초순환장애)은 보험적용을 중단한다. 또한 약가가 동일제제 최고가의 80% 이상인 664개 품목은 약가를 인하하되 약가인하에 따른 제약업계의 급격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가인하는 3년 간 분할(1차 2011.7.1., 2차 2012.7.1., 3차 2013.7.1.)해 실시된다.단, 약가인하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험적용이 중단된다.예를 들어 위궤양 치료제인 오엠피정(40mg, 종근당)을 4주 복용(1일 1회 1정)할 경우, 현재 정당 1815원으로 환자부담금(약값의 30%)은 1만5246원, 전체약값 5만820원이 소요됐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히려 병원들의 행정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5일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개정안은 ‘진료비 계산서ㆍ영수증 등 서식개정’을 주요 내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병원협회는 “병원들의 행정업무를 가중시키고 환자와 의료기관간 불신을 조장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출했다.병원협회는 진료비 계산서ㆍ영수증에 대해 “현재도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7조 제3항에 따라 환자가 계산서에 대한 세부내역 요구 시 행정 부담과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발급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협회는 “이같은 현실에서 ‘환자가 전체 세부내역 요구 시 요양기관에서 제공해야한다’면 일괄적으로 제공범위가 확대 되는 등 세부내역 요구가 많아져 이에 따른 병원들의 행정부담이 더욱 가중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따라서 ‘전체 세부내역’ 용어를 현행 규칙에 따른 ‘세부내역’으로 통일시키고 관련비용은 환자가 실비로 부담토록, 서식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홍대식)이 최근 중국 안휘성의 안휘중의학원 제1부속병원(병원장 양준)과 MOU를 체결, 중국의료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동안 상호 기관 방문고 의사 연수를 통해 안휘중의학원과 교류를 맺어온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중국 안휘중의학원 제1부속병원을 전격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상호 발전적 교류를 지속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MOU 체결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본원 치과를 안휘중의학원 제1부속병원 내에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내로 본원 치과의사 1명이 중국 안휘중의학원 제1부속병원으로 파견되며, 중국 의사 1명과 위생사 1명의 연수를 부천병원에서 3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치과 개설의 성과를 검토해 오는 2013년 완공되는 안휘중의학원의 신축병원에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를 추가로 개설하고 종합적인 국제검진센터를 열어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 의료기관은 PACS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환자를 협진하고 환자 정보를 교류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국내 병원이 해외 병원에 국제검진센터를 개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협진체계
다가오는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강화 조치에 효율적인 의료정보보호 이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병원협회가 나섰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24일, 제3회 병원의료정보화 협력 및 교류를 위한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환자의 의료정보와 개인정보를 다뤄야만 하는 병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의료정책 및 효율적인 의료정보시스템 도입 구축사례를 소개하는 등 병원 현장의 의료정보화 관련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정보화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태훈 대한병원협회 정보화위원장(가천의과대학 길병원장)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에는 약 200명 이상의 국내 병원 의료정보화 담당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병원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및 U-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개회사를 통해 이태훈 원장은 “이번 포럼이 실질적인 정보공유 및 협력을 통해 병원 정보화 수준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병원협회 병원정보관리위원장으로 병원 의료정보화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발생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방침으로 수난을 겪고 있는 공공의료기관들이 25일 기획재정부 앞에서 규탄 투쟁을 전개한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는 25일 국립대병원, 원자력의학원, 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대한적십자사 등 4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보건의료노조 3차 대정부 투쟁을 진행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병원의 설립취지와 역할을 훼손하고 공공병원의 돈벌이만을 강요하는 정부의 공기업선진화방침을 규탄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촉구할 방침이다. 집회에서는 풍선 요구탑 쌓기와 날리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선보이고, 공기업선진화방침으로 인한 병원현장의 생생한 상황이 투쟁발언을 통해 소개된다. 이날 노조 대표단들은 기획재정부와의 면담을 통해 국립대병원과 특수목적공공병원의 요구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현재 각 공공의료기관들은 정부의 공기업선진화방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보건노조는 정부는 각 공공의료기관 별로 인력 10% 감축, 인력충원을 가로 막고 비정규직 확산을 유도하는 총정원제 시행, 대졸초임 삭감, 부서 별 외주·용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가 첫 시행되면서 제약사들이 '쓰나미급'의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상위 제약사의 올 연말 순위변화까지 극심해질 전망이다. 19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리베이트 제공혐의가 드러난 7개 제약사 131품목에 대해 최대 20% 약가를 인하하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를 첫 시행했다. 이번에 약가인하 적용을 받게 되는 제약사는 강원도 철원 공중보건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동아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구주제약, 영풍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 6곳과 식약청 조사에서 리베이트 사실이 드러난 종근당이다.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은 직접적인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발표 이후, 즉시 해당 업체의 주가하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증권가에 따르면 20일과 23일 양일간 해당 제약사의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제약업 지수는 양일간 3.1% 하락해 코스피 하락율(-1.9%)을 하회 했고, 동아제약 13.0%, 한미약품 7.1%, 종근당 3.6%씩 각각 하락했다. 특히 동아제약은 주요 품목들의 매출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최대 20% 약가인하에 따른 매출감소가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은 스티렌, 딜라트렌 등 1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