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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27%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닌 관외 지역 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평균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북도 부안군으로 14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3일 ‘2008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관내ㆍ외 의료이용 현황, 다빈도 질환, 주요 암질환, 주요 만성질환의 진료실인원과 진료비 등을 지역별로 수록했다. 공단이 발표한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27%는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의료기관이 아닌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관내ㆍ외 의료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지역적으로 전라남도의 관외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전라남도 지역의 경우 의료보장 인구 182만9000명 중 72만2000명인 39.5%가 관내가 아닌 관외 의료기관을 이용했다. 이외에도 지역별 관외 의료기관 이용률을 보면 충청남도 38.7%, 경상북도 36.6%, 경기도 34%, 인천광역시 30.9%, 충청북도 28.8%, 경상남도 27.7%, 강원도 26.3%, 울산광역시 25.4% 등이었다. 이처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승철) 간호부가 지난 22일 2009년 후반기에 입사해병원 생활 3개월을 갓 넘은 신규 간호사를 위한 ‘백일잔치’를 열었다.이번 백일잔치는 31명의 신규 간호사와 보직자가 한 자리에 모여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나눔으로써 동료 간호사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백일 기념 떡 케익 커팅, 편지 낭독, 스케이트 강습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편지 낭독 시간에는 2중환자실 김미나 간호사와 71병동 최순옥 수간호사가 각각 신규 간호사와 수간호사를 대표해 편지를 주고 받음으로써 서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시간 동안 열린 스케이트 강습 행사에서는 선배 간호사들과 처음 타 본 스케이트가 낯설어 쉽게 발을 떼지 못하는 신규 간호사들이 서로 손을 잡고 한 발씩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에서 훈훈한 동료애를 엿볼 수 있었다.이대목동병원 최심영 간호부장은 “신규 간호사들이 처음 겪는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동료애와 병원에 대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백일잔치를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외홀딩스가 3-Chamber 영양수액제에 이어 Non-PVC 수액필름을 중국에 수출하는 등 대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중국 5대 수액회사인 항주민생그룹의 Non-PVC 필름 공급업체 저장중닝社와 330만달러 규모의 Non-PVC 수액필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이 체결된 수액필름은 중외홀딩스가 자체기술 개발해 미국 FDA 및 중국 SDA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중외홀딩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Non-PVC 수액필름을 항주민생그룹에 공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국 항주민생그룹과 5년간 1억불 규모의 3-Chamber 영양수액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콤비플렉스 리피드’의 의약품 허가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북경 등 일부 지역에서만 등재돼 있던 3-Chamber 영양수액이 내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보험 적용돼 ‘콤비플렉스 리피드’의 매출규모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독일의 프레지니우스 카비사가 3-Chamber 영양수액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데 매년 2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90만개 가량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 대한민국의 오명을 떨쳐내기 위한 시민단체와 제약업체, 전국 보건소의 ‘담배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김일순)는 지난 2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국 37개교 교사와 학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니코프리(Nico-Free)스쿨 발표회 행사를 가졌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2007년에는 시범참여 중학교 3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42개, 올해 85개 학교가 ‘학교에서의 담배 추방’ 운동에 동참했다. ‘니코프리(Nico-Free) 스쿨’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웅제약과 전국 보건소 등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 캠페인은 학생이 중심이 되고 교사가 주도해 흡연예방 및 금연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성장기 민감한 청소년들이 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부산 충렬중학교 한혜숙 보건교사는 “니코프리 프로그램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연계, 활동한 결과 학생 흡연율이 7.6%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또 충주미덕중학교 김지명 교사는 “학교의 금연 분위기는 지역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흉부외과 전순호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올해의 의학자(International health professional of the year)의 2010년판에 선정됐다.전순호 교수는 흉부외상, 흉강내시경수술, 기흉, 다한증, 혈관질환 등에 대한 임상 및 실험연구를 통한 논문발표 등 그간의 독창적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올해의 의학자에’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고, 이 같은 업적으로 ‘후즈 후 인더월드’ 2009-2010년판에 등재 된 바 있다.전 교수는 1993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한흉부외과학회, 대한기관자식도학회, 대한정맥학회, 대한중환자학회, 대한전해질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소재하는 국제인명센터로 마르퀴즈 후즈 후 및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사전이다. 이들 사전은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성공을 거둔 인물들을 매년 선정해 프로필과 업적 등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석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의 2009-2010년도 제27판에 등재됐다. 조 교수는 만성 비부비동염에서 발생하는 골변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논문발표 등 그간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조석현 교수는 1994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현재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연수 중이며 알레르기비염모델에 대하여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④경만호 회장 대한의사협회 제36대 회장 당선“당연지정제 폐지 및 시장경제방식 의료” 표방대한의사협회 제36대 회장에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당선됐다. 경만호 회장은 총 유효표 1만7920표 중 33.9%인 6081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선거에서 주수호 후보(현 의협 회장)는 5607표(31.3%)로 2위에 머물렀고, 3위는 김세곤 후보(3727표 20.8%), 4위 전기엽 후보(1406표 7.8%), 5위 유희탁 후보(1099표 6.1%)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의사협회 회장 선거의 경우 주수호 집행부와 무공약을 내세운 경만호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었다. 또한, 경만호 후보와 김세곤 후보는 후보단일화를 꾀했지만 결국 무산되기도 했다. 선거내내 접전을 보였던 주수호 후보를 따돌리고 회장에 당선된 경만호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현 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점이 국가가 수요와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국가단일보험자구조와, 국민의 건강 자체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좌파 이데올로기에 있다”고 진단하고, “의료의 구조적 개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즉, 지금처럼 획일적인 건강보험과 의약분업 적용방식에서 탈피해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 ‘가브스’ 등 빌다글립틴 성분에 대해 두통, 어지러움 같은 신경계 부작용이 새롭게 보고됐다.식약청은 한국노바티스의 빌다글립틴 단일제 등 3개 제제의 안전성 정보 평가 결과 69개 회사 112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빌다글립틴 단일제(경구)는 유당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투여하면 안된다.208명을 대상으로 이중 맹검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1일 빌다글립틴 100mg을 투여 받은 환자에서 두통, 어지러움 등 신경계 이상이 흔하게 나타났으며 구역과 저혈당도 보고됐다. 170명을 대상으로한 이중 맹검 임상시험에서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요법으로 1일 빌다글립틴 50mg을 투여받은 환자가 두통, 무력증 등 신경계 이상과 함께 변비와 저혈당 등의 이상반응이 나왔다.185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 맹검시험을 실시한 결과 단독요법으로 빌다글립틴 1
전염성연속종제거술을 포함한 행위, 한방, 치료재료 등 4항목이 삭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2일 4항목에 대한 심사지침이 관련고시에 의해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삭제된 항목은 총 4항목으로 행위(1항목), 한방(2항목), 치료재료(1항목) 등이다. 이번 심사지침 삭제사유에 대해 심평원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및 요양급여의 적용기준과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사지침의 삭제일은 관련 고시 시행일과 동일하다. 전염성연속종제거술의 경우 치료기간 중 1회 인정하고 전염성연속종제거술 후 피부과처치는 별도 산정할 수 없으며, 경구 투약 및 주사제는 2차 감염이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인정하지 아니하고 외용연고제만 인정한다는 내용이 삭제됐다. 이에 따라 전염성연속종제거술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로 인해 치료기간 중 최대 2회에 한해 인정하되, 15일 이내 시술시 소정점수의 50%를 산정하게 됐다. 이번에 삭제된 치료재료는 방사선투시하에 시행한 경피적 튜브 배액술 및 배액관 교환술시 재료대이다. 경피적 튜브 배액술 및 배액관 교환술시 재료대의 기존
일본 아스텔라스 파마와 미국 암비트 바이오사이언스(Ambit Biosciences)는 FLT3 키나제 억제약물 AC220의 종양 치료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AC220에 대한 제2임상시험을 재발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에 목표를 두고 이 달 초부터 실시하기로 했고. 기타 공개되지 않은 FLT3 키나제 억제제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AC220은 경구 약물로 강력하고 선택적인 소분자 화합물로 암빗트사의 특허 기술 KINOMEscan을 이용하여 FMS-유사 타이로신 키나제-3(FLT3) 억제제로 설계된 것이다. 두 회사는 AC220을 AML과 기타 적응증에 공동 개발하기로 했고 FLT3 억제제 여러 물질에 대한 암 기타 증세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미국과 유럽에서 AC220 및 기타 제품 개발에 대한 책임과 경비를 동일하게 분담하고 아스텔라스는 기타 모든 지역에서의 개발 경비 및 책임은 홀로 지기로 했다. 암빗트는 4000만 달러의 선불금과 3억 5천만 달러의 상용 이전 기간에 지불금을 아스텔라스로부터 받기로 되어 있다. 미국 내에서 암빗트는 AC220과 기타 제품에 대해 이익 공유 조건으로 공동 판촉 하는 옵션을 갖
2010년부터 달라지는 보건·의료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무엇보다 비급여 진료비용이 고지·게시 의무화되고 한 병원내 여러 과목의 진료가 동시적으로 가능해 진다.보건복지가족부가 밝히는 주요 제도 변경사항을 요약·정리해 본다.한 병원에서 한-의-치의 모든 진료 가능=1월31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종합병원·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요양병원)에서는 의사-한의사-치과의사가 함께 근무하면서 환자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종전에는 환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의료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제도의 시행으로 환자들은 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환자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아동특화병원(소아청소년과-한방소아과-소아치과), 중풍특화병원(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한방내과-한방신경정신과-한방재활의학과), 성형특화병원(성형외과-피부과-한방부인과-치과교정과-치과보철과)등의 개설이 가능해져 대국민 의료서비스의 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증명수수료 비용 고지·게시 의무화=1월31일부터 환자의 알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보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한 비급
다국적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서 진행되고 있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에바 허트-카메호 박사는 최근 서울서 열린 가상신약개발연구소(VRI : 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 3년간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 과학자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 4기 가상신약개발연구소 연구팀 시상식과 더불어 3개년 프로그램으로 계획돼 있던 이 프로젝트를 지속 지원할 것을 약속한 셈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년간의 순환기 및 대사성 질환을 주제로한 연구활동 결과 한국 과학자들의 잠재적 역량 및 신약개발능력은 최고수준으로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에바 허트-카메호 박사는 “3~4년간의 연구활동만으로 신약 개발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를 논하기엔 이르지만 한국 과학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에 미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충분한 연구 역량을 보여준 것은 분명하다”며 “향후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보다 장기적인 R&D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가 보건복지가족부와 체결한 양해각서의 실행
2009년 초 북미대륙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1세기 최초의 판데믹(대유행)으로 기록된 신종 인플루엔자! 하지만 그동안 누구도 신종플루가 얼마나 강력한 바이러스이며, 왜 발생했고,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가에 대해서 시원하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지 못했다.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는 타미플루를 예방약으로 먹어두려는 사람부터, 같은 사무실 사람이 기침을 한다며 확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람까지 국민들은 그야말로 불안에 떨어야 했고, 병원들은 미처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격하게 늘어나는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했다. 이 같은 혼란 속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현실을 냉철히 평가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며, 국가방역대책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고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김 교수가 최근 신종플루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밝히는 저서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를 발간하고 그 동안 궁금했던 신종플루에 대한 모든 것을 통쾌하게 설명했다. 책은 ▲바이러스의 공습, 판데믹 ▲바이러스란 무엇인가? ▲우리나라를 찾아온 21세기 최초의 판데믹 ▲인플루엔자 깊이 알기 등 총 4장에서,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조류독감, 계절플루까지 인
오는 2011년 5월 13~15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대한의사협회 제33차 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의협 제33차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성덕)는 지난 1세기 동안 한국의료의 우수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100년을 기약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9월 21일~10월 30일 의사회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슬로건을 공모했다.많은 관심 속에 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212개의 응모작이 출품됐으며, 전남 곡성군 행정공무원 김종현 씨의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 영예의 최우수작에 뽑혔다.이밖에 우수작으로 ‘미래도약 선진의료, 온 국민의 행복의료’(김두희, 경기도 평택 우리가정의학과)’와 ‘세계속의 선진의료, 국민속의 소통의료’(박형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과)가 선정됐으며, 가작에는 ‘의술로 건강소통, 인술로 감동소통’(김지용,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세계일류 선진의료, 국민위한 대한의협‘ (김경진, 충남 예산 혜민의원), ’건강한 한국인, 건강한 세계인, 중심되는 한국의료‘(유연수, 경북 칠곡 산울림병원 정신과)가
진정한 수가계약제가 되기 위해서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인제대학교 이규식 교수는 국회의원 신상진 의원이 주최한 ‘건강보험 발전과 의료공공성 강화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규식 교수는 현 건강보험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규식 교수는 “현재의 수가계약은 환산지수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상대가치점수, 약가, 치료제료대. DRG 수가 등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진정한 수가계약제가 되기 위해서는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가계약제의 근원적 문제로 이규식 교수는 의협, 병협 등 자율단체가 개개의료인의 권리 의무를 강제하는 수가계약을 대행할 권한이 없다”고 덧붙였다.또한 이규식 교수는 당연지정제가 오히려 부실한 공급자의 보호막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규제를 통해 규제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을 보호하는 장치로 활요할고 있다”면서 “윤리적인 문제가 있거나 사고가 많은 의료기관 등을 건강보험에서 퇴출시킬 장치가 부재해 소비자 보호에 역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건강보험이 가진 문제점으로 중소병원과 의원에 불리하고 대형병원들
24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병원장 경영세미나가 ‘한국의료의 글로벌화 및 병원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병원장 경영세미나에서는 외국인환자 진료능력 확보를 통해 병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의료기관 당면 현안을 되짚어보고 병원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활로를 함께 모색하게 된다.병원협회는 의료기관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여 외국인 환자유치 등록 기관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복지부 사업예산 지원으로 ‘의료기관 해외환자 진료활성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세미나에선 지훈상 회장의 개회사와 복지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의 인사말에 이어 △환경변화에 따른 의료계 대응방안(노성일 강서미즈메디병원 이사장) △외국인환자 진료절차 및 주요 성공사례(인하대병원 국제협력팀 윤동훈 과장) △외국인환자 진료 및 의료분쟁 예방(김선욱 대외법률사무소대표변호사) △병원의 효율적인 회계적용 방안(김형진 삼정 KPMG 상무) △의료기관 신용평가기준(유건 한국신용평가 팀장) 등의 강좌가 있을 예정이다.오후에는 박정진 시인의 ‘문화와 환경 그리고 페미니즘’에 관한 특강과 △병원경영통합관리시스템 개발추진 사례(이정렬 서울대병원교육연구부장
유한양행은 지난 21일 한국유씨비제약의 대표적인 알러지치료제 ‘씨잘’, ‘지르텍’ 등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독점 판매계약 체결로 유한양행은 내년 1월부터 씨잘, 지르텍OTC, 지르텍노즈 등 알러지 및 알러지비염치료제 분야의 3가지 품목에 대해 독점적으로 마케팅과 판매에 나서게 된다. 씨잘과 지르텍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서, 브랜드 인지도와 유한양행의 마케팅, 영업 능력이 결합해 알러지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한양행은 한국유씨비제약에서 판매 중인 케프라(간질치료제)를 비롯, 유시락스(진정제), 뉴트로필(허혈성뇌경색치료제), 미스타본(진해거담제) 등의 유통도 맡는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에서 독점적으로 유통판매하게 되는 한국유씨비 제품의 매출액은 총 400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현재 국내 알러지치료제 시장은 약 800억 원 규모로,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불법으로 비축한 제약사들이 적발됐다.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타미플루캅셀’을 불법으로 비축하거나 제공한 R사 등 4개 업체(약국1, 제약사3)를 추가로 밝혀내 약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송치된 R사는 병의원 및 약국과 미리 계획해 기업체 직원들이 병의원 및 약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타미플루를 합법적으로 구입 할 수 있다고 안내하는 방법으로 10여개 업체 4584명분 4만5840캡슐(1억4655만원 상당)의 타미플루 비축을 적극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R사는 J의원 등에서 의사 처방전을 일괄 발급받아 K약국을 통해 구입한 8100캡슐 분량의 타미플루를 자사 직원들에게도 불법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R사는 약사법 제44조 약국 개설자 외는 의약품 비축 및 판매 금지 조항을 위반했으며 의원 등 3개소는 의료법 제17조 불법 처방전 발급에 관한 규정을 어겼다. 또 K약국은 약사법 제28조 및 50조 조제 정보 미 기재 및 택배 판매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또다른 다국적 제약사 B및 S사는 ‘의약품도매상’ 자격으로 타미플루를 구입한 후 이중 일부를 자사 직원들에게
미궁속에 빠진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제정의실천연합은 21일 정부의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을 현저히 후퇴한 대책이라며 전면 재검토해달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경실련은 정부의 이번 방안이 약제비 절감을 통한 건강보험재정 절감은 물론 리베이트 근절에도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고 효과가 나타날지 불투명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보건경제학자들도 실거래가 파악이 안되고 실패가 예견되는 제도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제약협회 약가제도연구위원회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도가 시행될 경우 처방이 급증하면서 약을 권하는 사회가 될수 있는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견했다.또 약값의 부익부 빈익빈으로 의료체계가 붕괴되고 의료서비스 질이 하향평준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유통부조리가 더욱 음성화되고 국내신약개발회사는 죽고 덤핑회사만 살아남는 제도의 폐해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경실련 등 일부 단체와 보건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쌍벌제 및 내부 포상제를 통한 실거래가의 정확한 파악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다.약가제도연구위원회는 쌍벌제에 대해
주 1회 투여하는 로슈의 새로운 당뇨 치료제 타스포구루타이드(taspoglutide)가 제3상 임상시험에서 경쟁 약품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Lantus: insulin glargine)와 동등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그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유사 의약품으로 주 1회 투여로 맹약과 비교한 두 번째 연구에서 당화 혈색소(HbA1c) 농도 감소가 월등히 우수했다고 밝혔다. T-emerge 5 및 T-emerge 7 두 실험에서 모두 당화 혈색소 농도 변화의 일차 목표가 달성되었으며 타스포구루타이드의 내용성은 모두 우수했다는 것. T-emerge 2, T-emerge 1 및 T-emerge 4 실험결과도 이미 발표되었다. 당뇨 환자에 대한 타스포구루타이드 T-emerge 제3상시험 3건은 계속 진행 중이다.타스포구루타이드는 혈당조절에 주요 역할을 하는 천연 GLP-1과 유사한 물질로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그루카곤 분비를 억제하여 당뇨 치료 분야에 혁신적인 방향을 나타내고 있다. 시판이 허가되면 연간 20억 달러의 매출이 기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