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6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문직종 지도점검을 통해 환수한 보험료에서 의사의 보험료 환수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양승조 의원(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문직종 개인대표자 지도점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2009년동안 건보공단이 전문직종(15개) 지도점검을 통해 허위 소득신고를 한 3967명을 적발해 건보료 미납액 53억3000만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특히 전문직종 중 최다적발은 의사로 2117명(53.4%)에게 36억6000만원(68.6%)을 환수했으며, 약사 4억4000만원(8.4%), 건축사·학원관계자 2억7000만원(5.1%), 법무사 2억3000만원(4.5%)의 건강보험료가 각각 환수됐다는 것.2008년에는 전체 환수인원 1320명 중 의사의 비중이 70%에 이르는 919명으로 환수액은 13억9000만원으로 전체 환수액 16억8000만원의 82.9%였다. 양승조 의원은 “건강보험료는 대부분이 보험급여비로 의사들에게 지출되고 있는데, 오히려 의사들은 자신의 소득을 축소 신고해 건강보험료를 탈루하고 있다” 며 건보공단의 더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실금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부당청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요실금 치료재료 가격에 불필요한 거품이 끼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요실금 치료재료 적발현황 및 자진신고 추진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부터 2009년 7월까지 총 59개 의료기관이 총 24억95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는 2006년 11개 기관이 10억570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고, 2007년 7개 기관 2억7600만원, 2008년 33개 기관 10억2000만원 그리고 2009년 7월까지 총 8개 기관이 요실금 치료재료로 1억420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요실금 치료재료 가격에 불필요한 거품이 끼어있어 건강보험 재정에 누수가 생겼다는 지적이다.복지부는 2006년 9월~2007년 2월까지 요실금 청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 결과 17개 의료기관 중 16개 기관에서 실거래가 위반 등 부당청구를 적발했다. 또한 2006년부터 요실금 치료재료대가 보험급여로 적용되면서 요실금 수술건수가 급증, 일부 요양기관이 검찰조사에서 대부분 실거래가 위반으로 적발
건보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및 열람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실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37명인 반면, 개인정보 유출·열람 등으로 징계를 받은 직원은 89명으로 2.4배가 넘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징계 161건 중 절반에 달하는 77건이 개인정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부터 있었던 89건의 개인정보 관련 징계 중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율은 28%에 불과해 금품수수의 경우 73%에 달하는 중징계율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다.신상진 의원은 “건강보험공단의 허술한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하고 일벌백계차원의 처벌 강화를 요구해 왔으나 공단의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국회의 지적사항을 무시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의 강력한 경고와 함께 불법 개인정보 열람·유출 근절할 것을 주문했다.
IMS헬스 보고에 의하면 2010년 전 세계 제약시장은 미국 시장의 단기 성장에 힘입어 8250억 달러 이상으로 4-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13년까지 매출은 매년 4-7%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거시경제영향, 신약 및 기존 약품의 판도변화, 보건분야의 영향 및 시장 수요에 대한 자금 증가 등을 감안한 예상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제약시장은 2013년까지 9750억 달러로 기대하고 있다. IMS 수석 부사장 에이켄(Murray Aitken)씨는 미국에서 가격 유연성과 독감관련 백신과 의약품 재고관리 조치로 금년 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인 점이 글로벌 제약시장의 5년 전망을 낙관적으로 판정한 근거라고 말했다. 2009년 미국 제약 시장 성장은 4.5-5.5%로 전망하고 2010년에는 3-5%로 보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7개 도상국의 제약 시장인 브라질, 중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한국, 터키는 2010년에 12-14%, 향후 5년은 13-16%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까지의 세계 제약시장의 성장률이 한자리 숫자로 제한된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노바티스는 파라텍제약(Paratek Pharmaceuticals)사로부터 1일 1회 경구 및 정맥 투여 광범위 항생제 PTK 0796에 대한 전 세계 판매권을 확보했다. PTK0796은 메치실린 내성포도구균(MRSA)은 물론 여러 항생제 내성 연쇄구균 (MDRSP) 감염질환, 반코마이신 내성균(VRE) 및 그람음성 베타 락타메이스(ESBL) 유발 감염증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PTK 0796에 대해 개발하기로 합의했고 제3 임상시험이 복합 피부 및 피부구조 감염증(cSSSI) 영역에 이미 시작했으며 기타 적응증 영역에도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계약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PTK0796이 상용화 될 경우 전 세계 독점 판매권 확보 조건으로 선불금을 지불하기로 했으며 개발 및 개발경비에 대해 양측이 분담하기로 했다. 파라텍은 단계별 성과에 따라서 성과금을 받고 PTK0796이 상용될 경우 전 세계 매출과 연계해 로얄티도 받게 된다. 500명 이상 실시한 임상연구에서 PTK0796은 안전성과 우수한 내용성을 나타냈고 cSSSI에 대한 제2상 임상에서도 성공율이 PTK0796의 경우 98%로, 자이복스(Zyvox: linezolid) 93%와 대비되고 있어
뇌혈관질환·심장질환·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은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으로 향후 노인인구 증가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만성질환은 특히 지속적인 의료비 부담, 간병 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질병부담(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 사회경제적 비용 5.4조원, 질병부담 1위)이 크고 사전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만 예방관리에 대한 법률이 미비한 실정으로 법적 근거마련이 시급히 촉구되고 있다.복지부는 민주당이 요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보건의료기본법에서 정한 주요 질병관리체계 대상 질환 중 암 등을 제외한 주요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법률이 미비하므로 만성질환의 조기예방·치료·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서는 법적 근거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국회에 계류돼 있는 만성질환관리에 관한 법안 2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먼저 강기정 의원(민주당)은 지난해 8월, 보건의료기본법에서 국가나 지자체에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의무만 부여하고 있고 이에 관한 구체적인 정의나 관리방법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없어 효율적인 만성질환의 예방·치료 및 관리 등 정책을 수행할
지난해 만성질환 진료비가 12조원 돌파, 지난 2년사이 42%나 급증해 공단 재정의 효율적 지출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실진료환자수가 2006년 1,021만명, 2007년 1,083만명, 2008년 1,130만명으로 2년만에 10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성질환의 질환별 실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고혈압성질환자수가 45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216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193만명, 당뇨병 178만명, 간질환 149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2008년 기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실진료환자수 증가율이 가장 큰 만성질환은 만성신부전증(7만2천명→8만3천명)과 악성신생물(64만3천명→72만1천명)로 각각 14.6%, 12.2%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요 만성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꾸준하게 증가, 2006년 8조 5천억원, 2007년 10조 5천억원, 2008년에는 12조 1천억원으로 2년만에 42% 증가한 금액이다. 이는 2008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전체 요양 진료비 34조 8
12일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유비쿼터스 헬스포럼(Ubiquitous Health Forum) 2009’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대한의료정보학회(www.kosmi.org)와 U-Health산업활성화포럼(www.u-health.or.kr)이 주최하는 이번 국제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 박금렬 보건산업정책과장, 가톨릭중앙의료원 U-Health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윤건호 교수 등 국내 학계와 정부의 권위있는 전문가는 물론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스티븐 여(Steven Yeo), 아시아태평양 부협회장, 인터마운틴헬스케어 CIO 겸 부원장이며 미연방 보건의료정보기술정책위원회 마크 프롭스트(Marc Probst) 상임위원 등이 주요 연자로 참석해 U-Health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할 예정.포럼 참여는 행사 홈페이지(www.uhealthasia.com)를 통한 인터넷 사전 등록과 현장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오 재 원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CASE STUDY Q.세 된 남아가 발작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을 주소로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호흡수는 1분에 55회였고 경한 복통을 호소하였으며, 이학적 소견상 흉부 함몰(intercostal retraction)이 심하였으며, 호기시 천명(expiratory wheezing)이 전 폐야에서 들렸고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여러 차례 있어 개인의원에서 치료받은 적이 있다. 아버지는 계절성 비염이 있다. 환자는 비교적 아파보였으며 보챘고 의식은 약간 혼미하였고 영양상태와 발달정도는 양호하였다. 피부는 따뜻하고 건조하였으며, 이상 발진이나 색소 침착은 보이지 않았고 피부 긴장도는 다소 떨어져 있었다. 결막은 창백하지 않았으며, 인후부는 약간 부은 소견을 보였다.검사 소견상 동맥혈검사: PaO2: 75%, PaCO2: 45%, O2SAT: 88%, 말초혈액검사: WBC: 10,500/mm, Eosinophil 800/mm, total IgE 780IU/ml, 피부시험: 집먼지진드기 +++, 개털 ++방사선 소견은 아래와 같다.(Fig. 1) A. 진단 check point1. 발작적인 기침과 호흡곤란, 호기성 천명, 흉부 함몰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의 백신과 관련된 질의와 문제점 제기에 대해 윤여표 식약청장은 “백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백신제조 과정에 대한 실태조사는 3년전 부터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도 감독해 왔다”고 해명했다.이어 윤 청장은 “복지부는 백신접종 후 사망 원인에 대해 역학조사 및 예방접종 이상반응 대책협의회 회의 결과, 모두 백신접종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면서 “이를 백신과 사망을 연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9일 식약청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국내에서 첫 생산되는 독감백신 및 신종플루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국내에서 잇따라 3일간 독감백신접종 후 3건의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결과, 사망원인은 백신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하지만 백신의 신뢰도 및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번 식약청 국감장에서도 보건복지위원들은 식약청을 대상으로 백신 제조과정 실태조사, 부적합 유정란 사용우려, 독감접종 후 사망 의구심 등을 들어 백신의 안전성 우려에 대한 질의를 쏟아냈다.또한, 신종플루 사태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식약청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독감백신 접종 사망 노인3명 모두 한 제약사 생산 백신 접종”독감예방 접종을 하고 사망한 노인 3명 모두 한 국내 제약회사에서 생산한 독감백신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은 신종플루 백신 생산과 관련해 생산과정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명확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유재중 의원은 식약청의 독감백신 과정 실태조사와 관련해 “독감백신 공장 GMP실사는 독삼백신 생산 이전에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에 비해 구급장비의 확보율이 높아졌지만 심장마비 응급환자의 소생율은 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유정현(한나라당) 의원에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구급 장비 현황자료에 따르면 심장박동 회복을 위한 장비는 기준 대비 100%이상 확보를 하고 있지만 이를 예방가능 사망률은 39.6%로 선진국보다 4~5배 가량 높았다.특히 심장마비 응급 환자의 소생율은 4.6%로 미국 시애틀의 소생율 40%에 비교하면 1/9수준이고, 여타 선진국 평균인 15%와 비교해도 1/3이 채 안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유 의원은 이에 대해 구급대원 중 응급 구조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유자격자의 비율이 상당히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유자격자의 비율이 60.8%에 불과했다. 더욱이 경북이나 경남은 유자격자의 비율이 각각 47.1%, 45%로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어다.유 의원은 “장비가 아무리 잘 갖춰져 있어도 지금처럼 응급 구조사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구조대원이 많다면 구명율을 높이는 것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구레하(Kureha)사는 만성 신부전 치료제 ‘크렘진’(Kremezin)을 미츠비시 다나베와 기술 제휴 계약에 합의했다. 원래 ‘크렘진’은 구레하가 제조하고 다이이찌 산교가 일본 시장에서 판매하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 따라서 구레하사는 미츠비시 다나베간의 기술제휴를 적절하게 반영 운영되기 위해 미츠비시 다나베와 다이이찌 산교 간에 2차 제휴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 2차 제휴계약에 의하면 2009년 11월 1일부터 다나베는 크렘진을 매입하여 다이이찌 산교에 공급하고 다이이찌 산교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크렘진을 일본 시장에서 계속 시판 및 판촉 하게 된다. 크렘진은 경구용 흡착 숯이며 고순도 다공성 활성 탄소로 구성되어 있다. 1991년 일본에서 시판 허가된 이후 소화기계 내에 분비되거나 소장에서 생산되는 요 독소를 흡수하여 대변으로 체외 배설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로써 크렘진은 요독증 증세를 개선시키고 투석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한편 이번 기술제휴로 크램진은 3개회사가 상호 협력하여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하게 되었다.
보령제약이 최근 세계적인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와 제휴를 맺고 약국 내 가정용 의료기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9일 종로구 원남동 본사 강당에서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오이시타 히로시 오므론 헬스케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발매식을 갖고 이달 중순부터 약국을 통해서 혈압계 3종, 체온계 3종, 체지방계 1종 등의 제품 판매하기로 했다.보령제약 허병우 부장은 “가정용 의료기를 약국에서 판매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고, 전문가인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발매 첫 해 5억원, 2012년 5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사업진출 배경과 마케팅 계획을 설명했다.실제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며 질병에 대한 자가진단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소득 수준 향상으로 가정용 의료기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판매채널이 없는 실정이다.보령제약는 오므론 헬스케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약국 경로를 통한 의료기 시장 수요를 창출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국 내 별도의 의료기 존을 설치해 약국을 방문한 고객에게 의료기 구매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법령(법 및 동법 시행령)의 영문화 작업을 마치고 10월에는 영문 법령집을 OECD 국가 등 세계 144국가 226 사회보장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영문법령집의 발간 및 제공이 우리나라 사회보장법 체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국가 차원에서의 장기요양보험법 제정은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이며 장기요양제도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은 한국의 장기요양제도를 뒷받침하는 법령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시해 왔다. 법령집의 영문 명칭은「National Health Insurance Act | Act on Long-Term Care Insurance for Senior Citizens」, Republic of Korea이다 . 공단은 건강보험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영문 일부를 수정했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영문화 번역을 최초로 시도했다. 건강보험법은 한국법제연구원의 도움을 받고,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은 외국인 법학 교수의 감수를 거치는 등 수준 높은 영문 법령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세계 주요국가 사회보장기관에 영문 법령집 제공이 세계건강보장과 장기요양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계속 보험재정의 어려움만 호소해 왔던 건보공단이 병협과의 3차 협상에서 내년도 수가를 2~3% 인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병원협회에 제시함으로써 공단측의 수가전략이 '인하'카드 이었음을 표출시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과 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9일 제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협상에서는 건보공단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평균 2~3%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을 병원협회에 전달했다. 그러나 협상에서 건보공단은 병원 유형에 대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가협상이 끝난 직후 대한병원협회 성익제 사무총장은 “국세청 법인병원자료를 토대로 원가계산한 결과 약 11%는 수가가 인상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공단은 병원유형에 대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으며 평균 2~3% 인하해야 한다는 밝혀 우리와 약 14%의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공단과 병원협회의 경우 기타 단체와는 달리 분위기가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향후 수가협상 전망을 밝게 했다. 병원협회보다 앞선 오전 10시 30분 건보공단과 수가협상을 가진 약사회의 경우는 수가 요구안을 내놓는 것보다, 약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설명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3년 마다 안전성 및 자격기준 부합 여부에 따라 새롭게 지정되는 방사선의료장비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수수료의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새로 지정된 방사선의료장비 검사 기관들이 사실은 같은 기관으로 브랜드네임만 교체하고 검사 수수료를 기존 가격의 40% 인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기존 21개의 검사기관을 5개 업체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전 의원은 이와 관련 “문제는 전문적인 검사기관이라고 해도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수입업체가 운영했던 기존 업체의 인력들이 독립해 나가 세운 회사가 검사기관으로 지정되고 있어 사실상 검사기관 지정제도가 무의미 하다”고 지적했다.또한 동일한 인물이 이 기관을 검사 하지만 지난 7월 31일을 기해서 어제의 수수료와 오늘의 수수료가 대폭 달라진 점에 의문을 제시했다.실제 전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개 기관의 진단용 X선장치 검사비용은 7월 30일까지 평균 26만원 정도였지만, 5개의 기관으로 검사기관 수가 줄어든 이후에는 37만원으로 40% 이상이 올랐고, 유방촬영용장치
국내에 수입되는 어린이 식기세트·주전자·제빙기·과도 등 식품용 기구에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납·크롬 등이 기준보다 많게는 470배나 많은 양이 검출돼 식품에 이어 식품용기까지 국민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영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수입 기구용기포장의 검사종류별 현황(2005년~2009년8월)’에 의하면 최근 4년간 부적합률이 1%대에 머무르다가 2009년 정밀검사 비율을 상향하자 올해는 3.2%까지 부적합률이 급등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적발된 식품용 기구류의 부적합 사유를 보면 혈관계 질환 및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크롬이 73건, 납이 31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일부 제품에서는 비소가 검출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 수입된 중국산 ‘어린이 식기 선물세트’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4ppm 이하) 보다 무려 4.75배 많은 19.0ppm이 검출, 올해 6월 수입된 일본산 ‘세라믹 커피밀’은 니켈이 460배 많은 46.0ppm이 검출, 중국산 ‘제빙기’에서는 납이 기준치에 무려 471배나 많은 188.6ppm이 검출됐다.최영희 의원은 “수입식품의 유해
간성혼수 보조제인 PPC(phosphatidylcholine)주사가 일명 살빼는 주사로 둔갑돼 비만클리닉 및 비만치료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허가용도가 아닌 광범위하게 처방되고 있어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은 9일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식약청에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 지방분해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식약청이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연간 PPC 주사제의 생산실적인 41억 7,500여만원 어치에 달하며 27만 앰플 이상이 생산돼 사용 된 것으로 밝혀져 그 오남용 사례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PPC주사가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경우 보통 6~8주 간격으로 2~3회 주사를 맞으며 시술비는 대개 50~1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PPC 주사제의 허가 사항 외의 사용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할 수 없을뿐더러 허가된 용법·용량보다 과량 투여될 경우 위장장애, 대장장애 등 이상반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아울러 “식약청이 올해 3월 이러한 유해 우려 때문에 안전성 서한을 1회 배포했지만 정작 PPC 주사제가 비만치료 목적으로 얼마나 많이 남용되고 있는
박지욱 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메디컬 오디세이>저자 한미수필문학상 수상(2006년, 2007년) 지긋지긋한 참호 영화 <인게이지먼트Engagement>를 본 의사라면 누구라도 학창시절에 단골 시험문제였지만 지금도 아리송한 참호족(足)trench foot과 참호열(熱)trench fever를 기억할 것이다. 트렌치 코트trench coat로도 유명한 참호(塹壕)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퇴각하던 독일군들이 자신의 위치를 사수하기 위해 땅을 판 것으로 시작된다. 독일군들이 몸을 땅에다 묻고 버티자 이에 대응하여 연합군도 땅을 파는 것으로 대응했는데 이것이 참호전(戰)의 시작으로 대략 1914년 9월의 일이다. 하지만 독일군들이 지리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하고 땅 팔 곳을 정했더라면 이후에 잇따를 불필요한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당시 참호진지로 구축된 전선은 북해에서 시작하여 스위스 국경까지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