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6텔darknessDB{}사업자디비문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8,19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도에 거주하는 최 씨(男, 30세)는 연말을 맞아 이곳저곳 송년 모임에 참여하느라 바쁘다.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던 최 씨, 모 수산시장 근처에서 열린 송년회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으나 다음 날 저녁이 되자 배가 슬슬 아파진다. 단순 복통이니 하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구토와 설사까지 동반되어 온다. 식중독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은 코끝이 시려 오는 겨울이다. 일반적으로 식중독은 여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4년도부터 2016년까지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1월부터 2월까지의 식중독 환자 수는 3057명으로, 연간 1000여 명이 겨울철에 식중독에 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예방 · 치료 방법과 관련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감염내과 김선빈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노로바이러스란? 겨울철 식중독의 주원인은 '노로바이러스'로 기존의 식중독 바이러스와 달리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60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이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으로는 생선, 조개, 굴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염증성장질환은 복통과 설사, 대변을 참지 못하는 대변 절박증의 증상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쉽다. 항상 피곤하고 신체가 약해져 있다는 느낌으로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생활 패턴이 변화된다.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증상 및 치료 방법 등에 관해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종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화장실 접근성 최우선으로 생각, 연말 모임 꺼려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화장실이다. 대변 조절감상실은 일상생활에서 화장실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가족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고 걱정한다. 만성경과와 합병증에 대한 걱정은 물론, 본인의 이미지가 나빠져 대인관계에서 매력이나 친근함을 잃는 것을 염려한다. 김 교수는 "연말 모임 등 타인과 함께하는 자리가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라며,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는 행동을 숨기게 되며, 환자 스스로 더럽다는 느낌이 들면서 수치심을 느낄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 불안과 우울 동반, 치료 순응도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져 염증성장질환 환자는 스트레스 증가로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과적 문제를 동반한다. 기존
경희의료원이 내년 후마니타스 암병원 건립을 앞두고 다양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경희의료원에서는 암센터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환자를 위한 지지 프로그램 개발이 이뤄졌고, 지금은 정례화돼 운영되고 있다. 환자의 신체적 회복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까지 고려하는 시스템인 '치유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치유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의 삶과 정신, 가족관계의 회복까지 고려한 것으로 총 15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도 각계의 전문가들이 현물 및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프로그램과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항암치료로 외모에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들을 위한 토탈뷰티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미국 가발회사 '잇츠어위그(It’s a Wig!)'로부터 매년 연간 약 6억 원 상당의 2,000개 가발과 관리용품을 기부받고 있다. 연성대학교 교수와 학생들도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과 가발 스타일링의 재능기부를 한다. 그리고 '웃음치료', '미술치료', '영화치료', '요가와 명상', '호흡 그리고 음악이 결합한 힐링댄스', '치유동물매개치료' 그리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 3505명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시술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80곳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을 사용하는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사망률(30일 내) ▲수술 후 입원일수 등이다. 해당 평가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전체 평균 종합점수인 93.0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허혈성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이런 문제가 지속하면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나타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진 관상동맥 대신 심장에 혈류를 공급할 수 있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일시 : 2018. 1. 4.(목) 11시 *장소 : 서울드래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 한라 *주최 :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충남의사회충남의사회(회장 박상문)가 금일 만 65세 노인들에 관하여 한약(첩약)을 보험급여를 실시하도록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양승조 의원실에 ‘노인이 양약보다 한약을 더 선호한다는 합리적인 근거’ 등 3개 사항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65세 이상 노인에게 투약하는 한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도록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8일 대표발의 했다. 이에 충남의사회는 “지역에서 노인환자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충남의사회원들은 제안이유에 담긴 의원실의 주장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충남의사회가 공개질의한 3개 사항은 ▲노인들이 양약보다 한약을 더 선호한다는 합리적인 근거 ▲65세 이상 노인은 소아와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젊은 사람보다 신체기능이 저하돼 있어 약물의 독성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질병을 치료하는데 한약이 효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한 근거 ▲현재 일부 한약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 한약에 대해 종류별로 각각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지 않고 한약의 종류에 관계없이 무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36개 급여 제한 사항을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로 확대하기로 하고 ‘요양급여적용방법 및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12월 21일부터 12월 27일까지 행정예고 한다. 보건복지부는 횟수‧개수‧적응증 등에 대한 급여 제한 기준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던 비급여 400여개를 단계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급여(예비급여)로 확대하는 보험기준 36개는 주로 횟수, 개수 등 수량을 제한하는 보험기준 항목이다. 그 동안 의료기관에서는 정해진 횟수, 개수, 적응증을 벗어나 시술· 처치를 하기가 어려웠고, 시술·처치를 하더라도 비급여로 환자가 전액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었다. 36개 기준 중 남용가능성이 낮은 13개 항목은 제한 기준 자체를 없애 필요한 만큼 환자가 이용할 수 있게 건강보험 필수급여로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오남용 우려가 있는 23개 항목은 기준 외 사용을 허용하되 본인부담률 90%를 적용하는 예비급여로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한 기준을 폐지하여 필요한 만큼 이용할 수 있게 개선하는 13개 기준 항목 중 주요 개선 사항은 아래와 같다. 이용할 수 없는 제한은 풀되 본인부
환자가 원하면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는 1,322개 병·의원 간에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약물․투약․검사기록 등을 전자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20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환자의 진료정보교류 참여 동의 정보, 교류에 필요한 진료정보를 보관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위치 정보를 관리하는 진료기록전송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아래 별첨진료정보교류사업 FAQ 등) 보건복지부는 연세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및 각 협력 병·의원 등 1,322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변경을 통해 교류시스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에 따라, 환자 방문 시 교류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 간, 상급종합병원 ↔ 병·의원 간, 병·의원 ↔ 병·의원 간에는 이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의사에게 먼저 알리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약물 알러지 등의 과거 진료기록을 확인하여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병원 이전 시 환자가 직접 CD나 진료기록 복사본을 들고 다니던 불편을 해소할
강동경희대병원이 강동구보건소와 지난 15일 강동경희대병원 인산홀에서 '강동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구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사업,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건강강좌 지원 ▲자살예방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국가암건진사업 등 각종 보건사업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택 원장은 "개원부터 지금까지 강동구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오늘날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강동구를 대표하는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강동구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강동구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향숙 보건소장은 "강동경희대병원과의 상호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이 좀 더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올 한해 강동구청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한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관절통, 치매 등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 교실에 전문 분야를 대표하는 교수가 참여해 총 8회의 강좌를 지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암제 성분 ‘메토트렉세이트(경구)’과 ‘독소루비신(용액주사)’제제의 이상사례를 허가사항에 추가 ▲당류제 성분 ‘만니톨(주사)’제제의 이상 사례를 추가하는 등 3개 성분(46개 품목)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의약품 사용 후 보고된 이상사례 중 중대한 이상사례 정보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별도로 분석·평가한 실마리정보를 바탕으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식약처는 백혈병,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성분 ‘메토트렉세이트(경구)’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를 위해 해당 제품 복용 중인 환자에게서 B형간염이 재활성화돼 간염이 빠르게 진행된 사례가 있어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B형간염 재활성화’를 추가한다고 밝혔다.또한, 식약처는 악성 림프종, 소화기암 등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성분 ‘독소루비신(용액주사)’은 빈크리스틴 등의 항암제와 병용투여 후 면역저하로 폐렴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에 ‘폐렴’을 추가한다고 밝혔다.끝으로 식약처는 수술중, 수술후, 외상후의 급성신부전의 예방 및 치료 등에 사용되는 당류제 성분 ‘만니톨(주사)’은 두개(頭蓋) 내에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이 구세군대한본영과 자선냄비본부가 주관하고 나부터캠페인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교회 22개 교단과 함께 하는 나부터 이웃사랑 – 자선냄비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9일 전했다. 12월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소재의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홍보위원장과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6명이 참여했다. 중앙간호봉사단은 이날 낮 열두 시부터 두 개조로 나눠 1시간씩 교대로, 구세군에서 준비한 자원봉사자 점퍼를 입고 구세군 종을 치며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를 이끈 곽월희 홍보위원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와 광화문에 부는 거센 겨울바람 속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시민이 동참하는 모습을 모며 이웃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호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나부터캠페인추진위원회가 2017년부터 진행하는 자선냄비 모금 1호 사업으로, 올해에는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한국교회 22개 교단과 CBS, 국민일보가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자원봉사 형식으로 돌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19일 구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건강계단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은백린 병원장과 이성 구로구청장, 구로희망복지재단 최동욱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 실무진들도 함께해 한마음으로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건강계단 기부금은 2014년 구로구청 청사 내 건강계단을 설치한 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1년간 적립한 금액을 연말 구로희망복지재단에 기부금 형태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건강계단은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2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올해는 1,000만 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지역민들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신체 사업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제14대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이 거행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지난 19일 오후 4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이학수 고려대 교우회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전했다. 이기형 신임 의무부총장은 "최근 우리 의료원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의료원장이랑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회적 소외계층인 미혼모의 학습 및 취업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미혼모 자립기반 조성 사업 '건강보험 희망풍선' 기증식을 지난 6일 광주 '편한집'을 시작으로 18일 부산 '사랑샘'까지 전국 총 6개소에서 진행했다고 20일 전했다. '건강보험 희망풍선'은 미혼모의 다양한 교육 수강, 폭넓은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 자녀와의 성장앨범 제작비 지원 등 사전조사를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미혼모가족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단 임직원의 기부금으로 지원되는 '건강보험 희망풍선'은 지난해 강원도 춘천시 '요셉의 집(1호점)' 7명 지원 대상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해 성공적으로 종료된 바 있으며, 올해는 광주, 대전, 경인, 서울, 부산, 대구 총 6개 시설이 선정돼 54세대의 미혼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미혼모 자녀의 성장 과정을 담은 앨범 제작으로 모자에게 뜻깊은 추억을 전달하고, 미혼모 자립 지원 등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행성 난소암 환자 치료 시 선행화학요법 종료 후 6주 이내에 수술 후 항암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 이용재 강사 연구팀이 진행한 본 연구는 진행성 난소암 환자 치료에서 선행화학요법 종료 시점부터 수술 후 항암치료 시작까지 효과적인 치료 간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시해 특히 의미가 크다. 최근 진행성 난소암에서 선행항암요법 후 종양감축술을 시행한 뒤 항암치료를 하는 방법이 각광받아 왔지만, 치료 간 시간 간격이 예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연세암병원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진행성 난소암 3기 혹은 4기를 진단받고 선행항암요법을 1회 이상 받은 상피성 난소암 환자 220명의 예후를 추적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선행항암요법의 종료 시점과 수술 후 항암보조요법의 시작 시점까지의 시간 간격에 따른 생존율, 무진행 생존율, 재발률 등을 연구했다. 대상 환자군에서, 선행항암요법 종료 시점부터 수술 후 항암치료 시작까지 걸린 시간의 중앙값인 42일을 기준으로 두 치료 사이 시간 간격이 42일 이하인 환자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장에서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가 서비스 제공방법을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매뉴얼 '한눈에 쏙쏙! 요양보호사 업무 따라 하기'를 동영상 DVD로 제작해 전국 15,000개 장기요양기관에 배포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동영상은 요양보호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빈도와 중요도가 높은 7개 항목(이동도움, 식사도움, 옷 갈아입기 도움, 배설도움, 체위변경, 신체청결 도움, 인지훈련)을 선정해, 50분 분량으로 제작했다. 또한, 안부 인사부터 서비스 종료까지 요양보호사가 어르신 댁에 방문하는 일련의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사실감을 높였으며, 성우 내레이션, 배경음악(요양보호사 로고송), 화면 자막을 가미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공단은 장기요양기관이나 종사자에 따른 서비스의 차이를 줄여 어르신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재가급여매뉴얼을, 2016년에는 시설급여매뉴얼을 제작 · 배포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재가급여매뉴얼을 최신판으로 보완해 요양보호사는 물론, 보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동영상)로 제작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 동영상은 앞으로 공단 및 장기요양기관 협회 등에서 주관
건국대병원이 지난 18일 로봇수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을 비롯해 양정현 의료원장, 황대용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는 현대사회에서 로봇수술은 의료기술을 더욱 진화하게 만들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것"이라며, "의료진 모두가 로봇수술에 대한 평가와 논의를 통해 완벽한 수술시스템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외부의 조종석에서 로봇의 팔과 카메라를 조종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건국대병원은 최신형 로봇 모델인 4세대 다빈치 Xi 수술시스템을 도입해 11월부터 로봇수술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최신형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건국대병원이 로봇수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가 대한민국에서 폭력이 완전히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 책을 지난 14일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책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국민건강증진을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과 함께 폭력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나아가서는 폭력을 예방하고자 안명옥 원장 외 폭력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전문가 11명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폭력, 그 절망에서 희망을 외치다'는 크게 ▲폭력이란 무엇인가 ▲폭력의 실태 ▲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폭력의 유형부터 다양하게 발생하는 폭력의 사례, 피해자들을 위한 도움 등을 담고 있다. '폭력이란 무엇인가'에서는 폭력의 유형을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노인학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폭력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폭력의 실태'에서는 폭력피해자에 관한 산부인과적 접근, 그들과의 만남 그리고 희망, 응급실에서 만난 폭력 피해자들, 피해 사례로 본 국내 폭력 실태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는 폭력 피해자를 위한 공간인 서울중부해바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직원들이 서울 강남구 SR수서역에서 전화금융사기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범인 검거에 큰 공을 세웠다고 20일 본원이 전했다. SRT수서역의 강남세브란스병원 고객건강라운지를 담당하고 있는 정윤수 간호사와 김재웅 보안요원은 지난 18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을 경찰에 신고하고, 범인의 신병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이들은 오후 5시 40분경 SRT수서역사 내의 고객건강라운지에 들러 물품보관함의 위치를 묻던 A 씨의 어색한 말씨와 억지로 보관함을 열려던 거동을 수상히 여겨 즉시 역내 치안센터에 신고했다. 이에 배창석 수서역 치안센터장(경위) 등이 사복을 갈아입고 검거에 나서려하자 A 씨는 이를 눈치채고 도주했다. 이후 피해자를 통해 물품보관함에 있던 돈을 다시 옮기려던 A 씨를 경찰과 함께 도망 못 하도록 신병을 확보해 검거에 큰 도움을 줬다. 덕분에 전화사기로 물품보관함에 넣은 1,030만 원의 현금은 광주광역시의 피해자 B 씨에게 전액 돌아갈 수 있었다. 한편, 수서경찰서와 (주)SR은 병원직원들의 공을 높이 사 20일 오후 강남세브란스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박우현 수서경찰서장, 최길묵 SR영업본부장, 김근수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
초 · 중생 10명 중 1명은 허리가 5도 이상 휘는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배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팀이 지난해 전국 21개구 초 · 중생 남자 37,409명, 여자 35,834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을 검사한 결과, 남학생은 2,825명인 7.55%, 여학생은 4,760명인 13.28%가 척추측만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측만증은 허리가 C 또는 S자로 휘어지는 병으로, 양쪽 어깨선 높이 차이가 나기 시작하고 등이 튀어나오게 된다. 심한 경우 갈비뼈가 골반을 압박하는 통증이 나타나고, 폐나 복부의 장기를 압박해 심폐기능이나 소화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뇌성마비나 소아마비, 근육병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하지만, 전체 환자의 85%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다. 서 교수는 "여학생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관절을 잡아주는 인대와 근육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약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지외반증, 오자형 다리 등과 같이 관절이 비틀어지는 질환이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도 여성의 인대와 근육이 남성과 비교해 약하고 유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