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그동안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해 온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이번에는 재신임투표를 제안했다. 최대집 대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약 12시간동안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추무진 회장! 전 회워에게 재신임투표를 통해 재신임을 물어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를 만나 △재신임 투표 제안의 의미 △추무진 회장의 자진사퇴를 주장해 온 이유 △이번 사안과 관련한 향후 일정 등을 들었다. [편집자 주] -그동안 자진사퇴를 주장해 왔다. 그런데 오늘은 전 회원 재신임 투표를 제안했다. 추무진 회장이 내일이라도 당장 회장을 자진 사퇴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다 더 엄중하고 객관적으로 사무를 처리하기 위해 추무진 회장에게 전 회원 투표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묻자고 제안한 거다. 불신임을 받는 다면 즉각 의협회장의 직을 사퇴할 것을 권고한다. 만약 재신임을 받는 다면 회원들의 뜻이 그러하다면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 -재신임 투표 방식은? 37대 집행부 당시 전자투표를 도입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투표 참여는 회비 납부와 상관 없이 모든 회원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양승조 의원이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양 의원은 2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복지위는 지난 19대는 물론 전통적으로 우리당이 맡아왔다”며 “국민의당이 복지위원장을 최우선으로 타깃으로 삼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우리당이 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25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장 자리 배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 김관영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이 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2순위로 정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와 산업통상자원위도 우선순위에 올려뒀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등을 고려해 최소 2개 상임위의 위원장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차기 보건복지위원장 1순위로 꼽히는 양 의원은 20대 총선 전부터 현재까지 복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보여왔다. 통화에서 양 의원은 “복지위에서만 10여년 일해 왔다. 10년 경험을 바탕으로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라며 “당에서 잘 (협상)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에서 얼마나 강력히 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대웅제약은 채용과 보상에 있어 성별 간 차별이 없고 여성친화, 가족친화기업으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5년 대웅제약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28%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관리, 연구, 생산 등 비영업 부문에서는 남성 55%, 여성 4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이, 성별, 근무연한,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직무역량과 역할에 따라 보상하는 인사제도인 ‘직무급’ 제도를 시행해 역량있는 여성 인재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09년 20대 여성 직원이 대웅제약 첫 여성 소장으로 발탁된 바 있고, 2015년에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30대 여성 본부장과 팀장이 발탁되는 등 여성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장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이버연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입법 예고한 원격의료 추진을 포함한 의료법 일부개정안과 관련하여,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는 19대 정부 발의법안의 자동폐기 시 20대 국회에 재상정한다는 매뉴얼에 따라 원격의료 법안 또한 다시금 복지부가 최근 입법발의 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원격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복지부가 재차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국회를 넘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정부가 입법 예고한 의료인-환자 간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해라. 그리고 의료인-의료인 간의 원격의료 활성화에 초점을 둬야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비공개로 추진하는 것을 지적했다. 의협은 “시범사업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객관적인 검증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다. 객관적이며 공정한 검증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민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민감한 진료정보가 유출되는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9대 국회에서 원격의료 법안이 통과 되지 못한데 대해 의미도 부여했다.
의협이 한의협을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방침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9일 오전에 “양의사협회가 옥시 제품 인증사업으로 9년간 21억 이상 수익을 챙겼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19일 오후에 성명을 통해 “사실을 왜곡 호도하고, 심각한 명예훼손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협의 허위사실 적시에 매우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임이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과거 옥시 제품 인증사업이 시행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04년 옥시 레킷벤키저와 처음 업무협약을 맺을 당시의 배경은, 전 세계적으로 SARS, 신종플루, 조류독감 등 신종전염병이 창궐하던 시기여서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범국민 손씻기 캠페인’을 구상하던 시점이었다. 이에 옥시의 ‘데톨’비누가 캠페인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인증 수령액은 17억원이고, 공익에 사용했다고도 해명했다. 제품인증에 따른 실수령액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17억원이었다. 이 금액에 의협 예산 29억원을 더해 총 46억원을 동 기간동안 공익사업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오늘(1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 개정안의 요지는 ‘사망과 1개월 이상의 의식불명 및 장애인 1등급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자’가 분쟁조정을 요청하면 자동 개시되는 것이다. 이 개정안은 오늘 본회의를 통과하면 부칙에 따라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이르면 올 12월, 늦어도 내년 초부터 법 적용이 가능하다. 이 개정안과 관련 그동안 가장 반대를 해온 단체는 대한의사협회이고, 대한병원협회도 반대했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됐고, 19일 본회의에 상정 통과된다. 이와 관련 18일 의협 추무진 회장은 브리핑 서두에 “회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고, 브리핑 말미에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회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고해 주길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러한 모습을 접한 일부 회원들은 회장의 회무 수행 자세를 꼬집었다. A대의원은 “정말 심각한 법이다. 회원의 민생이 걸린 문제이다. 통과되면 회원들의 분노가 엄청날 거다. 전 회장 때처럼 강경 투쟁해야 한다. 그런데 재고를 요청하는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이 5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선물하고 영면했다. 17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뇌사판정을 받은 이준상(26, 사진)씨가 심장과 간, 췌장, 신장(2개) 등의 장기기증을 통해 만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던 5명의 소중한 목숨을 살렸다. 지난달 21일 교통사고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이씨는 응급수술 시행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판정을 받았다. 이씨의 가족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봉사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이씨의 유지를 받아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이씨의 가족들은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자신보다는 주위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였고 건강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왔다”며 “아들의 못다 한 삶을 장기를 받은 분들이 행복하게 값지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기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장기이식센터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교수) 센터장은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기다려온 환우와 가족들에게 더없이 큰 선물을 주신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속옷이나 양말 하나하나가 제대로 개어져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냉장고 속 음료들이 일렬로 정리돼 있어야 하는 사람, 욕실을 쓴 이후에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바닥에 떨어져 있으면 안 되는 사람, 내가 쓰는 물건은 항상 있던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사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는 이런 사람들도 일종의 강박 증상이 있는 사람이다. 사실 경미한 수준의 강박 증상은 어느 정도 생활에 도움도 되고 심지어는 주변에서 꼼꼼하고 청결한 사람이라는 칭찬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 행동을 제어할 수 없을 때, 그리고 가족과 같이 가까운 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강박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자신이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경숙 교수의 도움말로 강박증에 대해 알아본다. 행동 제어는 어렵고 불안감은 커지고 이전에는 불안장애로 분류되었던 강박장애는 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 5판(DSM-5)부터 ‘강박 및 관련 장애’로 독립적으로 분류될 정도로 중요한 질환이다. 강박장애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을
건보공단과 심평원의 기관 통합 논란이 3년만에 재현될 가능성이 내비친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정책위의장단을 발표하며 김종대 전이사장(사진)을 부의장에 인선한다고 밝혔다. 김 전이사장은 지난 2012년 건보공단이 내놓은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중점과제로추진한 인물이다.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에는 지속가능한 보장성 강화 방안,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단일화 방안,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 방안 등이 세부 실천방안으로 포함됐다. 이들 실천방안들은 대부분 현재 성상철 이사장 체제에서도 추진하는 정책과제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가장 논란이 됐던 내용은 4번 과제인 ‘급여결정 구조 및 진료비 청구·심사·지급체계 합리화 방안’이다. 이 방안은 심평원의 핵심 업무를 공단으로 이양하거나 공단과 심평원을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양 기관의 갈등을 야기했다. 국회에서도 양 기관의 다툼을 지적했을 정도. 당시 공단은 급여 결정을 비롯한 관리 절차를 보험자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심평원의 급여비 심사권한 이관을 요구했다. 또한 공단은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건강보험 보험자의 급여관리 영역과 기능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현행 재산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부과체계는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소득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의원은 4일 국회 의원식당에서 보건의료전문지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양승조 의원은 10여년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4·13 총선에서 충남 천안갑에 출마해 4선에 성공,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에 1순위로 꼽히는 인물이다. 양 의원은 19대 국회를 돌이켜 보면서 건보료 부과체계를 개선하지 못한 것을 특히 아쉬워했다. 그는 “부과체계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서 발표전날 무산되고 결국 개선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 실직 등의 이유로 소득창출은 안되는데 자동차, 부동산 등 재산으로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형평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고소득자의 건보료 상한선은 더 올려야 하며, 또 저부담·저수가·저보장 체제 문제는 고부담 전환시 적정 보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는 “연 1000억을 벌어도 20억을 벌어도 보험료가 같은데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상한선은 지금보다는 올려야 하며 무임승차 문제도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주로 50대 전후로 발병한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오십견’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어깨 병변 환자는 205만여 명으로 5년 사이 20%가까이 증가했다. 그중 오십견은 전체 어깨 병변 환자의30%에 달하며 가장 환자가 많은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2009~2013년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대 미만부터 30대까지오십견 등 기타 어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이 연평균 3.4%씩 증가한 점을 봤을 때, 어깨 병변 환자 증가에는 젊은층 발병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과도한 스포츠 활동, 생활환경 등 어깨 통증유발 오십견의 정식 질환명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관절낭염’으로, 마치 어깨가 얼어 있는 것과 같은 상태로 어깨를 조금만 움직여도 매우 큰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 또는 어깨관절을감싸고 있는 관절 주머니에 염증이 만성적으로 생겨 주머니가 두꺼워지고 유착이 발생한 상태를 뜻한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오십견 발병률이 늘고 있어 사십견,삼십견이라는 말까지 생겨나고 있다. 젊은층에서 오십견과 같은 어깨 통증 질환이 늘고 있는 첫 번째 원인은 과도한 스포츠활
간호사가 독일에 대규모로 파견된 지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5월 2일 국회에서 마련됐다. 또 특별전시회가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파독(派獨)간호사 50년, 그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신경림 국회의원(새누리당)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옥수)가 주관한 가운데 파독간호사들이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독일에 거주하는 파독간호사를 대표해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과 박소향 사무총장, 그리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파독간호우정회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많은 여야 국회의원들과 20대 총선 당선자들까지 대거 참석해 파독간호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기념행사에서 주제강연에 나선 나혜심 성균관대 인문학연구원 연구교수는 “파독간호사들은 외화의 유입을 필요로 하는 국가적인 상황 속에서 독일로 보내졌고,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물질적 번영에 어느 정도 기여한 공을 강조하면서도 그러한 관심이 우리가 그들의 과거에 진정으로 관심을 보이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았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경과의 경우 △상담수가신설과 △대리진료 제도개선 이 2가지가 필요합니다.” 1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24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신경과의사회 이태규 회장을 만났다. 이태규 회장(사진)은 다른 전문과들도 어렵고 많은 현안들이 있겠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은 신경과의 경우는 가장 큰 현안은 이 2가지를 인정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진단기술이 발달하고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늘고 있다. 치매환자는 진료시간이 많이 걸린다. 1~2분 진료로 끝날 수 없고, 10분 이상 진료해야 하지만 수가는 마찬가지이다. 신경과가 수가체계에서 가장 큰 피해를 당한다.”고 지적했다. 예로 정신과는 상담료가 있다. 소아과는 연령이 몇 살 이하이면 가산수가를 인정해 준다. 신경과는 전혀 없다. 이비인후과는 박리다매라도 하는 데 신경과는 그것도 여의치 않다. 가장 불리하다. 대리진료 수가가 일반수가에 비해 50%에 불과하고 여러 제약이 있는 것도 문제이다. 이 회장은 “대리진료의 경우 가족이 대신 오면 50% 만 인정한다. 진료비 1만원에서 5천원만 인정받는다. 그런데 진료는 짧게 걸리지 않는다. 치매의 경우 보호자가 대리해서 오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연간 진료인원이 2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11년~2015년) ‘모기 매개 감염병’의 심사 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22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1년으로 2659명이며,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1996명이었다. 모기 매개 감염병에 따른 총 진료비는 2011년 12억 7000만원에서 2012년 7억 9000만원, 2013년 10억원, 2014년 15억원, 2015년 2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진료인원은 감소했지만 1인당 진료비가 높은 ‘모기 매개 바이러스뇌염’ 진료인원의 증가로 인해 총 진료비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 중에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2015년 기준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전체 진료인원 중 20대가 24.8%로 가장 높았고, 40대 18.4%, 50대 15.8%, 30대 15.8%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남성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 20대의 경우 남성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2.6배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
19대 국회 임기가 한달남은 시점에서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임시국회는 내달 19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끝으로 종료된다. 19대 국회에 상정돼 계류 중인 모든 법안들의 자동폐기를 의미하는 것. 본지는 최근 법사위와 복지위에서 다뤄지는 보건의료분야 개정안들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사실상 마지막 복지위, 의료인 공소시효 등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9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개최했다. 20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는 위원이 다수인 현재 복지위의 분위기상 추가 회의 개최의 동력은 많이 상실됐다. 또 법사위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를 고려할 때 사실상 이날 일정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복지위 소관 법률을 심사였다. 통과 법안들을 살펴보면 의료인 행정처분에 대한 공소시효를 도입하는 개정안이 가장 관심을 끈다. 박인숙 의원이 제출한 원안은 모두 5년으로 공소시효를 두자고 했지만 최종 수정안은 무면허 의료행위 사주, 거짓부당 청구는 공소시효를 7년으로 했다. 또 공소 제기일부터 재판 확정일까지의 기간은 시효 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의료자원 활용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의료법인 간 합병근거를 마련한 이명수 의원
대한이비인후과학회 19대 집행부가 소아-청소년 난청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강조하며 ‘청소년 난청 줄이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4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90차 학술대회를 열고 학회 중점 추진정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소음성 난청은 큰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청각세포인 유모 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하며 고음으로부터 점차적으로 청각능력이 쇠퇴하게 되는 질병이다. 특히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스스로 인지하기가 쉽지 않고 한번 손상된 청력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음성 난청의 심각성은 더해지고 있다. 실제로 10대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 환자수는 최근 5년간 30% 이상 증가하고 있고 전체 난청환자의 38%가 30대 이하의 젊은이로 60대 이상 17%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날 노환중 이사장은 “현재 학교검진 청력검사의 부정확으로 소아-청소년 난청이 조기발견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며 “이는 미래의 활동인구 노동력 상실과 보청기 등 국가의 보건의료 비용에 막대한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학회는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턱관절장애'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25만 명에서 2015년 35만 명으로 40.5% 증가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턱관절장애는 20대(9만 4000명, 26.9%)가 가장 많았고, 10대(6만명, 17.1%), 30대(5만 6000명, 16.1%) 순이었으며, 젊은 연령층의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5만 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 8000명 보다 1.4배였으며, 30대와 40대는 1.7배 등 9세 이하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 김문기 교수는 20대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과 주위 저작근 등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기질적 요인도 있으나, 정서적(또는 정신적) 기여요인 또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 불안감 또는 우울증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이 턱관절 이상 증상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 가을이 되면 답답한 숨소리, 훌쩍거림과 재채기 소리를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공기 중에 먼지와 꽃가루가 많아지거나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와서 주요 증상인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을 일으킨다.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5.1%였으며, 이는 10년전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한 수치다. 20대에서 22.5%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여자(17.2%)가 남자(13.0%)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진료환자가 2008년 45만명에서 2012년 59만명으로 5년동안 31% 증가했다. 가장 많은 진료를 받은 연령대는 9세 이하였고 그 다음 높은 빈도는 10대였으며, 봄과 가을에 진료환자가 특히 많았다. 즉,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아동 및 청소년기와 환절기에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먼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과 같은 항원이 코 속의 점막에 접촉했을 때 과민반응이 일어나서 발생한다. 과민반응은 모든 사람에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고 알레르기 반응성을 지닌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20대 국회의 일꾼을 뽑는 4·13 총선이 여소야대의 결과로 끝이 났다. 앞으로는 4년간 입법 활동이 이뤄질 20대 국회의 원구성 진행되고, 의료계 입장에서는 어떤 의원이 복지위를 지원하고 또 배정받게 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모두 9명이 출마해 7명이 살아남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여당 간사를 맡았던 이명수 의원을 비롯해 김기선, 김명연 의원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양승조, 남인순, 인재근 의원이 생존했지만 위원장을 맡았던 김춘진 의원과 야당 간사를 맡았던 김성주 의원은 고배를 마셨고,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당선자들 중에서는 20대 국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를 다시 지원하겠다고 밝혀온 이들도 있으며, 새로 뽑힌 10명의 보건의료직역 출신 당선자들도 복지위를 지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자는 20대 보건복지위원회에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당선자가 배정받길 바란다. 추가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19대에서 보인 ‘법안 따라하기’는 없어졌으면 한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현안에 대한 법안을 한 의원이 발의하면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연달아 발의되는 것
20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될 보건의료인 출신 국회의원은 10명으로 확정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에 따르면 약사출신 당선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사출신 후보자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치과의사는 2명, 간호사는 각각 1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보건의료직역 출신 지역구 당선자는 총 7명으로 의사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약사와 치과의사 출신이 각각 2명이었다. 비례대표는 약사출신 2명, 간호사출신 1명 등 총 3명으로 모두 새누리당에서 당선됐다. 보건의료인 당선자 10명을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4명, 국민의당이 1명이었다. 의사출신 당선자는 박인숙, 신상진, 안철수 후보가 지역구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고, 비례대표 당선자는 나오지 않았다. 서울송파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박인숙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2위였지만 개표결과 접전 끝에 더불어민주당 박성수 후보를 2.3%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인숙 후보는 44.0%, 박성수 후보는 41.7%를 얻었다. 성남중원에서 4선에 도전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43.4%를 얻어 38.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후보를 4.5%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