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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가 드디어 이 달부터 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2023년 5월 국내 허가된 이후 약 2년만의 쾌거다. ADC 약물이라는 특징으로 큰 주목을 받은 트로델비는 이번 급여 적용으로 인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3차 이상 치료 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선행항암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받는 도중 또는 투여 종료 후 1년 이내에 재발한 경우에는 1차 투여를 실시한 것으로 간주돼, 2차 치료에서도 급여 적용이 가능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연재, 이하 길리어드)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의 급여 등재를 맞아 11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이번 급여의 의의를 공유했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간담회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의 새 전환점 및 트로델비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트로델비의 등장으로 전이와 재발 위험이 높아 치료가 까다롭고, 항암화학요법에 의존해왔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 패러다임이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임상시험 결과 트로델비는 대규모 임상을 통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엡킨리와 렌비마가 급여 설정∙확대에 성공했다. 위암에 있어 키트루다 또는 니볼루맙과 세포독성항암요법을 병용요법 하는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2025년 제5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임상현실 반영한급여기준 개선 포함)’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5차 암질심에서는 6개의약품이 새로 급여 기준을 설정하거나 확대하려고 논의됐지만, 2개 제품만이 급여 문턱을 넘게 됐다. 요양급여결정을 신청한 제품은 한국애브비의 ‘엡킨리주(성분명 엡코리타맙)’와 한국얀센의 ‘텍베일리주(성분명 테클리스타맙)’다. 이 중 엡킨리는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성인 환자(18세이상)의 치료에 급여기준이 설정됐으나,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 항-CD38 단클론항체포함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에 있어급여를 노렸던 텍베일리는 고배를 마셨다. 급여기준 확대를 위해 도전했던 제품 4개 중에서도 한 개의 제품만통과하게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졸라덱스엘에이데포주
-- 초고감도 NULISA™ 기술을 활용해 4만 개 이상의 샘플을 분석하는 다기관 공동 연구 진행 예정 프리몬트, 캘리포니아주,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정밀 단백질체(precision proteomics)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을 개발 중인 알라마르 바이오사이언시즈(Alamar Biosciences)와 알츠하이머병 데이터 이니셔티브(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 및 게이츠 벤처스(Gates Ventures)가 10일 알츠하이머병(AD) 임상 결과와 연계된 세계 최대 규모의 단백질체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국제적인 프로젝트는 알라마르의 초고감도 NULISA™ 기술로 AD 및 관련 치매 환자들의 혈장 샘플 4만 개 이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AD 조기 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발견 속도를 높이고, AD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김대현 교수가 지난 5월 28일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가 주최한 ‘국제아토피피부염 서밋 서울 2025(International Atopic Dermatitis Summit Seoul 2025)’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대현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표피 신경분포를 분석한 연구 ‘3-Dimensional optical clearing and imaging of epidermal innervation in pruritic atopic dermatitis’를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번 연구에서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피부 신경 구조를 3차원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정상군에 비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신경 구조 관련 지표들이 두드러지게 감소하고, 단순화되는 등 유의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이는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가려운 부위에서 피부 신경이 증가해 있을 것이란 기존의 가설을 반박하는 결과로, 난치성 가려움증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보다 발전시켜 가려움으로 고통받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오스테오닉이 36억원 규모의 자기 보유 전환사채(CB)를 17일에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물량은 2020년 10월 15일 발 120억원 규모로 발행한 제10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중 오스테오닉이 매도청구권(Call-Option)을 행사해 취득한 회사 보유분 전환사채다. 나머지 8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2023년에 모두 전환이 완료됐으며, 이번 회사 보유분의 전량 소각으로 잠재적 매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수 있는 오버행(Overhang)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오버행 이슈 해소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이며, 꾸준한 이익실현 기업으로서 운영 및 연구개발 자금을 외부자금 조달 없이도 충당할 수 있다는 재무적 자신감의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스테오닉은 최근 3년간 20% 대의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하며,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42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8%, 28.5% 성장했다. 오스테오닉의 제품 특성상 하반기가 성수기라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 ‘제13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5)’에서 '최우수 구연상(Presidential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경진 교수는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이 단순한 부상을 넘어 장기적인 기대여명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을 규명한 연구 ‘Long-Term Impact of Hip Fractures on Life Expectancy’를 통해 이번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이사 용인세브란스 김경민 교수, 간사 고려대학교 김경진 교수)에서 수행됐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50세 이상 환자 3만 9천여 명과 동일한 연령 및 성별의 대조군 7만 3천여 명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통해 고관절 골절이 기대여명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고관절 골절을 경험한 환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는 기대여명이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70-79세 연령대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본부장 정영애, 이하 대구경북본부)는 10일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강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5년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심사평가원 대전충청·전북·인천본부를 비롯해 지역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 관련 학계 및 학생, 공공의료기관 협의체 등 유관기관에서 총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식과 경험을 활발히 교류했다. 1부는 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 및 개방 사례를 주제로 대구경북본부와 빅데이터실의 발표로 시작됐고, 2부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심사평가원 간 협업 사례를 주제로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심사평가원 인천본부의 지역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과 관련해 국립중앙의료원,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정영애 대구경북본부장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국외 코로나19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6월 10일(화) 제5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호흡기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생 동향 및 대응 최근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25년 22주차(5.25~31)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05명으로, 최근 4주간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매주 100명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25년 누적 전체 입원환자수의 59.9% (1513명/2525명, 5.31일 기준)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최근 3주간 8% 내외 수준을 유지 중이며, 하수감시 바이러스 농도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21주차부터 완만한 증가세(전주대비 +3.2%)를 보이고 있다. ’25년 5월(5.31일까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NB.1.8.1.이 올해 2월 첫 검출 이후 점유율이 증가해 31.4%로
밴티브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 및 생산 역량 확장을 위해 10억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투자는 디지털 기반 치료 혁신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치료 경험 및 결과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밴티브는 이 여정의 시작으로 제62회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ERA 2025)에서 독립기업으로서 밴티브 포트폴리오를 처음 선보였다. 학술대회에서는 밴티브의 주요 제품 시연과 회사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밴티브의 CEO 크리스 토스(Chris Toth)는“밴티브로서 ERA 2025에 처음 참가하는 뜻 깊은 순간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게 된 것은 신장 및 생명유지 장기 치료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밴티브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치료 결과는 치료가 보다 접근 가능하고 직관적이며, 환자의 필요와 의료 환경의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을 때 가능하다. 병원 내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치료부터 가정 내에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투석까지, 모든 곳에서 치료 제공 장소와 방법을 혁신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환자 및 의료진 요구를 충족하는 디지털
티움바이오가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70여개국, 2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로, 이달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발표한 메리골릭스(Merigolix, TU2670), TU2218의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인 메리골릭스 사업화 관련해 기존부터 논의를 이어가던 글로벌 제약사들과 대면 미팅을 통해 협력 논의를 심화할 예정이다. 메리골릭스는 경구용 GnRH Antagonist로 여성질환 중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ART(보조생식술) 3개 적응증에 대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국내 파트너사 대원제약에서 수행한 자궁근종 임상 2상의 성공적인 데이터를 추가하며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또한, 두경부암 및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TU2218은 최근 개최된 ASCO2025에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2상 진행 현황이 공개되고 고
노을 주식회사(대표이사 임찬양)는 중동 카타르의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비롯해 마이랩 주요 제품 라인업을 공급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을은 카타르 지역 내에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세포검사 솔루션 miLab™ CER,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을 3년간 공급하게 되며, 계약은 약 72만달러 (한화 약 10억원) 규모다. 중동 시장 진출 이후 miLab CER을 포함한 노을 전 제품 라인업을 포괄하는 매출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miLab CER이 아직 정식 제품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중동 시장내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노을 임찬양 대표이사는 “소득 수준이 높고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카타르는 중동 내 전략적 거점으로, 이번 계약은 공공 및 민간 의료시장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정식 출시 전부터 miLab CER에 대한 계약이 성사된 것은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miLab CER는 AI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정형외과 조성탄 과장이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척추외과학회가 만 45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SCIE 급 논문 발표 실적과 인용지수 등을 평가 후 수여한다. 조성탄 과장은 젊은 연구자상과 함께 대한척추외과학회의 Asian Travelling Fellowship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대만의 국립 성공대학교병원, 가오슝의과대학 중허기념병원 등 해외 연수를 통해 현지 의료진과 선진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조성탄 과장은 “경추 질환의 복잡성을 극복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통해 임상 현장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6월 10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일산백병원 개원 26주년 및 백병원 창립 84주년, 인제대학교 개교 46주년 기념식’을 열고, 병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 239명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학술상, 모범상, 공로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 교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최원주 원장은 장기근속자 212명(▲35년 6명 ▲30년 9명 ▲25년 107명 ▲20년 15명 ▲15년 37명 ▲10년 38명)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하며 오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진료와 간호, 행정 등 각 분야에서 성실하게 업무에 임하며 병원 발전에 기여한 16명의 교직원을 선정해 ‘모범상’을 수여했다. 또한 최원주 원장은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기간 현장 안전과 운영을 지원한 직원들에게는 ‘공로상’을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HJ중공업과 범씨엔건축사사무소 관계자에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일산백병원은 최근 3년 4개월간 진행한 대규모 공사를 통해 병원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병원은 연면적 1,317평을 증축하고, 6,053평을 리모델링해 중환자실, 수술실, 내시경실, 투석실, 검사실 등을 이전 및 확장했으
지금의 상황 속에서 의대생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무게를 깊이 가늠해 봅니다. 의대생들이 이토록 절박하게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에, 선배로서 깊은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동안 의대생들이 보여준 공정성의 가치를 지키고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신념은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가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분에도 불구하고, 의학이 지향해야 할 더 큰 가치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생명 존중에 기반한 의학의 숭고한 이상과 환자를 위한 이타적 헌신은 모두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의학의 본질적 가치는 어떠한 외부 상황이나 세력보다 크며, 진정한 의사의 사명은 현재의 사회에 대한 비판적 행동을 넘어 더 멀리, 더 깊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의사의 사명을 실현하는 여정은 의학교육의 현장에서 시작됩니다. 의과학의 근본적 역량뿐만 아니라,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쌓고, 더 나아가 비판과 창조, 윤리적 숙고와 공감적 소통 등 통합적 역량에 이르기까지, 의학교육은 모든 의과학, 의료 그리고 의학·바이오산업의 뿌리입니다. 이 뿌리가 흔들리면, 의료의 미래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의대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가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에서 열린 일본 다발골수종 학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Outstanding Poster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과거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2차 치료제의 효과와 부작용을 분석한 연구가 학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기여도를 인정받은 결과다. 신호진 교수 연구팀은 Ixa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경구 복합요법(IRd)과 Carfilzomib, Lenalidomide, Dexamethasone을 병용한 주사 복합요법(KRd)을 비교 분석했다. 특히,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해당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해, 글로벌 3상 임상시험(대규모 신약 효과 검증 시험) 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흥미로운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IRd 복합요법이 KRd 복합요법보다 생존율 면에서 더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국내 임상의들은 고령 환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는 경구약제로 구성된 IRd 요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자사의 차세대 초음파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 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5)’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EU-ME3은 췌장, 담관, 위 등 체내 깊숙한 곳에 있어 일반 내시경으로는 관찰이 어려운 병변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nography, EUS)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신체 내부에서 직접 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공기나 뼈 등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췌장, 담낭, 담관 등을 일반 초음파보다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조직 검사나 세포 검사를 병변 주변에서 실시간으로 시행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EU-ME3는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신기능이 탑재됐다. ‘전단파 정량화 (Shear Wave Quantification, SWQ)’ 기능은 종양이나 염증 병변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보여줌으로써 췌장염의 중
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거래소 지정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요예측에서는 해외 우량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5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으며,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2조 5415억원의 청약 증거금과, 48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바이오 공모 흥행 분위기를 이어갔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 유전체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900개 이상의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다. 그룹사 지씨셀의 물류 인프라와 연계한 1Day 검체 운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 다중암 조기진단 ‘아이캔서치’와 국내 1위 산전검사 ‘G-NIPT’가 있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GC지놈은 최근 액체생검을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가 최근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 Agência Nacional de Vigilância Sanitária)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르프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에 공식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브라질은 미용 시술 소비자 수요가 높은 국가로 꼽힌다. 에너지 기반 시술 장비의 안전성과 효과를 엄격히 검토하는 ANVISA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에서 세르프의 기술력과 임상적 신뢰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후 출시한 첫 제품이다.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가 주로 사용하던 6.78MHz주파수에 2MHz주파수를 더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해,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특허 출원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된 이펙터는 최대 20X30㎜의 대형 사이즈로, 1샷 당 더 넓은 면적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 내장된 쿨링 시스템 덕분에 별도의 마취 없이도 편안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어 세르프의 브라질 론칭까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4호’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비롯해 중앙대학교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강남)나누리병원, ㈜와우보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공동 운영한다. 센터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중심부 롯데호텔 4층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3호’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4호 센터 개소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권역까지 의료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러시아 외국인 환자는 러‧우 전쟁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러시아(1만 7천 명), 몽골(2만 5천 명), 카자흐스탄(1만 4천 명) 등 중앙아시아권 환자들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편 확대, 외환 송금, 신용카드 사용 등 여건이 정상화되면 외국인 환자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이상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이 현지 환자들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6월 11일 국회가 직접 평가·선정하는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 부문(사회문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더불어민주당, 법률소비자연맹 NGO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은 네 번째 의정활동 수상이다. 전진숙 의원은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외부 처방 소프트웨어와 식약처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의사가 환자의 마약류 투약 이력을 처방 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그동안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투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마약류는 펜타닐 단 1종에 한정돼 있었다. 이로 인해 여러 의료기관을 돌며 마약류를 중복·과다 처방받는 ‘의료쇼핑’ 등 부작용이 발생해왔다. 전 의원은 국립정신건강센터 등 현장 방문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 및 단체와의 면담을 거쳐 2024년 11월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쟁점을 해소하며 2025년 2월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최종 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