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작, 번영, 성공 등의 의미가 담긴 청룡의 해를 맞아, 제약업계에서는 청룡의 기운을 나눠줄 ‘용띠 리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에서는 1952년생, 1962년생, 1976년생 등 다양한 세대에 걸쳐 용띠 리더들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업계 원로급 용띠 리더인 1952년생으로는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 등이 있다.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경희의대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 후,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기여를 해왔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가송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2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남산의 역사를 정리한 에세이 ‘푸른 눈썹 같은 봉우리, 아름다운 남산’을 출간하기도 했다. 종근당홀딩스 이장한 회장은 1990년부터 한국로슈 상무이사, 한국롱프랑 로라제약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1993년에는 종근당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본격 합류했다. 이후 등기/미등기임원으로 종근당 회장, 2010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회장, 2013년 종근당바이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7일 오후 6시 메이필드호텔 서울 오키드 홀에서 ‘건강과학 CEO과정 제1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학교 건강과학대학원 건강과학 CEO과정은 ‘CEO가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신념 아래 2003년부터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운영해온 ‘성공적인 CEO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2023년 부천병원에 새롭게 개설한 것이다. 입학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석현 순천향대 부천병원 건강과학 CEO과정 원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안병일 CEO과정 추진 준비위원장,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양정숙 국회의원, 조용익 부천시장 등 30여 명의 내빈과 신입생들이 참석했다.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입학식은 개회사, 내빈 소개, 입학생 소개,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1분 인사말, CEO과정 부천병원 1기 개설 보고, 석현 건강과학 CEO과정 원장 인사말, 서교일 이사장 환영사,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조용익 부천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서교일 이사장은 “2003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설된 건강‧의학 전문
국내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의 활성화 시점이 관련 규제로 인해 미지수인 상황에서, 메디데이터는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DCT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분산형 임상시험이란, 코로나19 판데믹을 계기로 부상한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진행되는 임상시험을 가리킨다. 글로벌 임상시험 기업 메디데이터는 7월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네스에서 ‘위기를 성공으로 바꾸는 신약개발 전략 : 선택과 집중‘을 주제로 ‘넥스트 서울 2023’ 행사를 개최했다. 같은 날 ‘새로운 임상시험 시대의 환자중심 디지털 혁신’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지사장과 메디데이터 안쏘니 코스텔로 CEO가 참석해 DCT 관련 회사의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지사장은 “넥스트 서울 2023은 올해로 8년째를 맞아, 처음 150명 규모에서 현재 700여 명이 참석하는 임상시험 업계 최신 동향과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대형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데이터는 현재 2,100개 고객사와 240개의 CRO 파트너를 두고 있으며, 올해 상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로 2020년 이후에 선임된 리더들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리더들 중에서도 한국인 CEO의 비중이 과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8월 선임된 한국BMS제약의 이혜영 대표는 비아트리스코리아가 출범했을 때에도 대표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비아트리스 전에는 한국화이자업존, 화이자 싱가포르, APAC심혈관분야,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등 화이자에서 20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모더나는 한국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손지영 대표를 선임했다. 화이자에서는 마케팅과 전략 부문 디렉터를, 로슈에서는 항암제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모더나 합류 전까지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국오가논의 김소은 대표는 한국MSD로부터의 분사 때부터 오가논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MSD에서도 대외협력, 프라이머리 케어, 커머셜 오퍼레이션 사업부 부서장, 아태지역 MSE 등 여러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분사 시에도 트랜지션 리드로 기업분할을 총괄했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는 정경희 대표가 주목되고 있다. 정 대표는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합류이전 ELC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CEO들 중 과반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사 CEO와 마찬가지로 대학에서는 의약 관련, 대학원에서는 경영 관련 전공 출신의 CEO가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한국인 사장은 게르베코리아 강승호 대표, 길리어드사이언스 이승우 대표,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한국머크 김우규 대표, 한국먼디파마 최헌 대표,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 사노피-아벤티스 배경은 대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 오노약품공업 최호진 대표, 오펠라헬스케어 정경희 대표, 헤일리온 신동우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 등이었다. ◆대학부터 대학원까지, 한 길로 걸어간 리더들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의 CEO들 중에서는 대학과 대학원 모두 동일한 전공으로 학습한 대표들이 많았다. 길리어드 이승우 대표, 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베링거인겔하임 마틴 커콜 대표, 아스트라제네카 김상표 대표가 대학과 대학원 모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화이자 오동욱 대표가 학부와 대학원에서 약학
매출 상위 11위~20위 제약사의 R&D 핵심 인력은 1~10위 제약사 41명 대비 34명으로 적은 편이었다. 대학 및 대학원 전공이 공개되지 않은 임원들도 많았으나, 공개된 임원들은 1명을 제외하면 의약계 전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11위 중외제약은 신약연구총괄 박찬희 CTO가 약학 박사를 전공했으며 개발본부장 김진숙 전무는 유일하게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임상총괄의 조두연 상무는 의학 박사를, 호필수 사업개발부장은 유기화학 박사를 졸업했다. 동아에스티는 기반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연구본부장 상무가 이학박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태동 의약화학연구실장은 화학 박사를, 도현미 후보물질 biology 연구총괄은 세포생물학 박사를, 김미경 면역질환연구실장 연구위원은 약학 박사를 전공했다. 일동제약은 동화약품과 더불어 한 명의 핵심 연구인력이 확인됐다. 일동제약은 최성구 사장이 연구본부 의약화학연구실장을 맡고 있으며, 의과대학 졸업 후 의학 석사까지 공부했다. 한독은 의학부 Medical Director 백승호 전무가 의과대학 출신으로 보건학 석사와 의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임상연구실 현복진 상무는 약대 졸업 후 보건학 석사를 전공했다. RA실 이
1분기 상위 10개 제약사들 중에서 연구 핵심인력이 가장 많은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각 회사가 공시한 ‘연구 핵심인력’과 그들의 전공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장 또는 대표이사 등 CEO 임원들도 연구담당 인력임이 확인되면서 각 제약사들이 R&D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석사는 기본, 박사 과정까지 졸업한 그야말로 전문 인력들이 많았다. ◆핵심연구인력 최다, 한미약품 먼저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 부사장이 제조본부에 몸을 담고 있다. 제약학 박사 출신의 박 부사장은 한미약품에서만 14년을 몸담았다. R&D센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귀현 부사장은 화학과 박사 출신으로 한미약품에 16년 동안 근무했다. 신제품개발본부의 김나영 전무이사는 한미약품에서 개발상무이사로 근무한 바 있으며, 약학 석사 및 MBA 등을 수학했다. 약리독성팀의 김영훈 상무는 수의학 박사 출신으로 한미에서는 13년 동안 일했다. 바이오신약팀 최인영 상무는 생명약학 박사, 제제연구팀 김용일 상무는 약학 박사, 합성신약팀 안영길 상무는 화학 박사로 확인됐으며 Medical팀 박문화 상무는 치의학 석사였다. ◆적어
최근 주요 국내 제약사들의 수장이 바뀌며 각 CEO들의 전공과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영이 대세였던 2년 전과는 다르게 2023년에는 화학 등 약학과 관련된 학과를 전공한 CEO들이 많았으며, 학부 졸업 후 경영대학원을 통해 경영을 보다 심도있게 탐구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특히 학부와 대학원 모두 약학 또는 약학과 관련된 전공을 한 CEO도 3명 확인됐다. 총 30개 제약사 39명의 CEO 중 학부 전공을 공개한 제약사는 29명, 대학원 전공을 공개한 CEO는 21명이다. ◆대학도 대학원도 모두 의약계 일방통행 대학 전공과 대학원 전공이 모두 의약계로 확인된 CEO는 종근당 김영주 대표,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에서 8년째 몸담고 있는 CEO로, 대학 때는 미생물학과를, 대학원 때는 면역학(석사)을 전공했다. 대웅제약의 전승호 대표는 약학대학을 졸업해 제약학 석사를, 에스티팜의 김경진 대표는 화학과를 졸업해 화학 석사를 취득했다. 반면 학부와 대학원 모두 경영을 전공한 CEO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 제일약품 성석제 대표, 한독 김영진 회장으로 확인됐다. ◆학부 전공, 의약계>경영계 학부 당시 약
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이 2023년도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기관장, 정부 투자기관의 임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0일까지다. 1년 과정으로 운영 중인 건강과학 CEO과정은 ‘대한민국 1% CEO 건강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2003년 순천향대학교가 설립한 CEO포럼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2기와 33기, 34기 수료생을 배출했고, 현재까지 2000여명의 CEO가 이 과정을 거쳐 갔다. 제35기 교육 기간은 3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16일 수료식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3교시에는 친교 시간으로 운영한다. 총 37회의 강좌와 워크숍, 홈커밍데이, 주치의 만남, 졸업 여행 등의 이벤트를 갖는다. 주요 강사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들이다. 강의 내용은 신종코로나19 등 감염병,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한 일반인 자격증 취득, 위암, 심근경색과 뇌졸중, 비만과 통풍 등 중년 질환, 파킨슨과 치매, 피부 노화와 노인성 피부 예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검은 토끼 띠는 ‘지혜’와 ‘영민’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에 재계에서는 지혜로운 토끼띠 경영인이 수장으로 있는 기업들이 올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적게는 37세부터 많게는 97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포진된 토끼띠 리더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업계 최고령 토끼띠 CEO는 1927년생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역대 최고령인 현직자이면서도 제약업계 근무 경력만 60년이 넘는, 말 그대로 제약업계의 역사 그 자체다. 강중희 창업주의 아들인 강 명예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 후 1959년에 회사에 입사해, 1975년에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과로로 피곤해하는 현대 직장인들의 ‘필수템’으로 자리잡은 박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강 명예회장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제약업계 리더로는 대표이사직 퇴임 후 현재는 이사회 의장으로 유한양행을 지원하고 있는 이정희 前 대표이사가 포함된다. 이정희 前 대표이사는 1951년생이다. 이 前 대표는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차근차근 승진해왔다. 병원영업부장 (이사), 유통사업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