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의 비원과 현대빌딩 사잇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자리잡고 있는 용수산비원점.
주인의 고향인 개성에 있는 산 이름을 그대로 따 붙였다는 용수산은 한정식답게 그 안의 별실 이름마저도 매실, 난실, 국실, 죽실 등으로 이름 붙여 그 단정한 모습을 한껏 뽐내고 있다.
 
한정식을 서양 요리처럼 코스별로 대접하는 방법으로 외식업소 사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용수산의 음식 하나하나에는 내 가족을 대하는 듯 한 정성과 사랑이 그대로 녹아 있다.
용수산의 곰탕은 사태살과 허파, 곱창 등의 내장과 사골을 덩어리째 넣어 삶다가 고기가 익으면 꺼내 얇게 썰고 간장으로 간을 맞춘 뒤 파, 마늘을 넣어 푹 고아내 무척 구수하다.
이밖에 밑반찬 마련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다른 곳이야 밑반찬 하면 김치, 깍두기가 고작이지만 용수산에서는 개성의 대표적인 음식인 보쌈김치를 비롯해 그날 그날 손님들이 군침을 삼킬 만큼 맛있는 반찬들을 많이 준비한다.

전화 : 02-743-5999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 148
 
영업시간 : 12:00~22:00 
 
찾아오시는길 :
[승용차]비원과 현대사옥 사이길로 들어오다 첫 사거리 모퉁이 왼쪽에 위치.
[지하철] 3호선 안국역 비원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면 위치.